오이시맨 (Oishi Man) - 반짝이는 청춘의 순간, 사랑을 노래하다
한 음악가가 슬럼프와 사랑에 빠져서 일본으로 떠나서 한 여자를 만나 음악과 음식을 통해서 공감을 하고, 상처를 치유하다가, 다시 돌아와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남자의 이야기... 조제 호랑이 물고기의 여배우가 일본인으로 출연을 하고, 한국은 이민기의 출연... 참 독특한 두매력을 가진 배우의 만남인데, 서로 현재의 삶과 갈구하는 삶과의 괴리속에서 뭔가를 열망하지만, 현실에 기반을 두지 못하고, 한발도 앞으로 나서지 못하는 그들... 말도 통하지 않고, 음식, 음악, 담배를 통해서 마음으로 통하는 그들... 몇마디 영어로 대화를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그들의 대화와 공감... 그녀의 기타 연주에 뭔가의 열망을 느끼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돌아와 자신의 현실과 모습을 받아들이는 현석을 보면..
2010. 5. 19.
산책 - 김상중, 박진희 주연의 영화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사는 4명의 친구가 음악 콘서트를 준비하고, 술집에 다니던 연화는 삶에 회의를 느끼고, 떠나서 영훈의 레코드집에 취직을 하면서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10여년 전에 개봉을 해서, 여배우들의 화장이나 패션을 보면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지만, 내용이나 잔잔함속의 스토리를 보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사는건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든 영화.... 뭐 큰 감동이나, 사건이 있는 영화를 아니지만, 그 안에서 잔잔한 감동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다. 댄스음악을 좋아하는 연화와 잔잔한 음악을 좋아하는 영훈과의 취향이 바뀌는 장면이나, 아빠는 나 없으면 못산다는 딸의 이야기는 재미와 뭉클함을 주기도... 제목은 약간은 생뚱맞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주제가 음악도 좋고, 네 남자와 한 여..
201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