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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조대 홀로 여행기
  2. 강촌 여행기
  3. 북한산 정호폭포
  4. 보름달 맞이 야간산행
  5. 북한산 등산기
  6. 속초 초당골 황두막
  7. 이태원 바다식당

하조대 홀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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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반 차가 있었는데, 업체 전화때문에 조금 늦어져서 10시차를 타고 출발~








주문진에 도착...

처음으로 나타난 바닷가~

하조대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PC방...
갑자기 일이 생겨도 문제는 없겠구만...^^



숙소에서 바라본 하조대...
근데 걸어서 30분이라니.. 좀 멀기는 하다...



하나로마트가 하나 있기는 한데, 보통 슈퍼정도의 크기... 그리고 문도 일찍 닫는다는...



해수욕장에서 하조대가 있는곳으로 넘어가다가보면 있는 군바리 휴양소...

예전에는 가보지 못한 하조대... 오~ 이런곳이 있었구만...



저 소나무 정말 멋지던데...







하조대와 등대 사이에 있는 무슨 카페같은 집... 술도 파는듯...







오~ 등대에서의 풍경.. 정말 베리굿~









어디론가 부지런히 날라가는 철새와 갈매기의 모습...
그리고 멋진 음악들...







다시 해수욕장으로...











소주 한병 사다가 놓고, 책 좀 봄...







해가 진후에 모래사장에서 본격적으로 한잔을...-_-;;
대략 8시가 넘어서 숙소에 들어와서 잠...
근데 랜턴을 잃어버려서 한참을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돌아갔다가...
다음날 아침에 해뜨기전에 나와서 찾아보니 모래사장에 있구만...
다행히 날이 추워서 모래가 굳어서 모래에 묻치지 않아서 찾았다는....^^



랜턴을 찾은후에 등대가 있는곳에 가서 멋진 일출을 감상...
날이 흐린관계로 해는 느즈막하게 구름위로 떠오름...
출입통제 구역이기는 한데, 등대밑에보면 예전 군인초소 돌담이 있어서 그곳에서 일출을 보면 아주 좋다는...
다만 사람이 없는 비성수기 아침에나 가능하겠지만...^^



























아찔한 절벽위에서...







오전에 일출을 보고 들어왔다가...
오후에 잠깐 나가서 바다바람을 쐬고 저녁에 들어와서 TV시청을...
안에있으면 심심하고, 밖에 나가면 막막하고...-_-;;



마지막날 아침... 갑자기 눈이 내렸다는...

약간은 울쩍한 기분에서 숙소를 정리하고 나오는데,
즐거운 인생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이 길을 걸으면 다시금 기분업!











12시경에 차편을 알아보니 1시간반을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정현이형에게 전화를 해서 한계령을 넘어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니 양양으로 가라고...
양양에 도착해서 차편을 알아보니 한계령을 가는 차편이 있기는 한데, 한대는 중지되었고, 2시가 넘어서나 있다는데, 세미나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소 하조대를 거쳐서 대관령을 통해서 서울로 가는 차표를 구입...
뻔히 신용카드기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는 안받는다고... 양양도 그렇고, 동서울도 그렇고... 참~

시간도 남고 점심도 먹을 겸 이곡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송이와 연어의 도시라고 해놓고는 연어 파는곳은 한군데도 없다.
나중에 찾아보니 연어는 날로 먹지도 않는다고...-_-;;
근처에 사람이 많은 한정식집에 들어가서 큰맘먹고 정식을 달라고 했더니 정식은 1인분은 안된다고해서,
그냥 5천원짜리 산채비빔밥을 시켰는데, 오~ 이거 정말 괜찮구만~



암튼 이렇게 끝나버린 2박 3일의 짧으면서도 길었던 잠깐의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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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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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여행을 떠난다.

잠시 복잡한 현실을 잊기 위해서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저 홀로 며칠을 보내기 위해 떠나는 사람도 있다.

잠시 쉬기 위해서 떠나는 사람도 있다.

혹은 색다른 삶의 며칠을 즐기기 위해서 떠나가는 사람도 있다.

어떤 여행의 기회에 우연히 몸을 실은 사람도 있다.

우리도 그랬다.

우리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길로 나섰다.


여행은 즐거웠다.

나는 이 즐거움이 신기했다.

새로운 풍광이 주는 기이함과 경이로움이 우리를 압도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함께 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

잘모르는 다른 사람들과의 여행은 그래서 더욱 여행답다.

우리는 여정대로 움직였지만,

순간순간은 예상치 못했던 웃음과 돌발적인 소품들로 가득했다.

강촌에서의 순간순간이 특별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이미 작은 일에 웃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여행은 삶과 유사하다.

경이로운 풍광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경이로움을 느낄 마음의 부족 속에서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즐거웠던 것은 삶의 풍광을 즐길 마음의 여유가 복원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한다.

늘 그 길이 어디를 향해 가는 지 궁금해한다.

새로운 샛길을 발견하고 그 길을 따라가지도 하지만

그 길이 다시 돌아 올 수 있는 길인지 두려워한다.

강촌을 여행한 것은 파리를 여행 한 것 보다 못한 것일까?

아니면 더 잘한 것일까?

내 삶은 강촌 여행일까 파리여행일까?

어디로의 여행이 그 내용을 압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디로의 여행에 집착한다.

그러나 늘 실망하는 것은 ‘그 곳’ 때문이 아니라

그 여행의 내용의 빈곤 때문이라는 것을 잊고 만다.


아마 이 여행이 북구 여행이었거나 남태평양의 섬 몇 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이었다 하더라도

혹은 남도의 어느 섬 몇 군데를 비집고 다니는 여행이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모두 즐겼을 것이다.

삶의 한 순간들을 함께 어울려 재미있게 보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나는 삶 자체 보다 더 중요한 것을 보지 못했다.

주말은 즐거운 날들이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려고 했다.

이것이 여행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었다.

이것이 아마 날마다 웃음이 늘어난 이유였을 것이다.


어느 날 우리는 강촌 교외의 어느 강변에 있었다.

작은 구릉이 있었고 그 구릉의 한쪽 사면에는 멋진 침엽수들이 울창했다.

천천히 그 구릉을 올라 모두 꼭대기에 올라섰다.

그 곳에는 자작나무 몇 그루가 그 별나게 하얀 몸매로 서 있었다.

바람이 지나고 바람이 그 잎사귀를 흔드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 누군가 조용한 목소리로 시를 읊었다.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타던 소년이었다.
그래서 그 시절로 돌아가기를 꿈꿀 때가 있다.
내가 심려에 지쳐있을 때
그리고 인생이 길 없는 숲속과 같을 때
얼굴이 거미줄에 걸려 얼얼하고 간지러울 때
작은 나무 가지가 내 한쪽 눈을 스쳐 눈물이 흐를 때
더욱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나는 잠시 세상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새로 시작하고 싶다
........
이 세상은 사랑하기에 좋은 곳이기에
여기보다 더 나은 곳이 어디인 지 알지 못한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이 시를 듣다 나는 강촌에서의 시간을 시로 구성해 보고 싶었다.

나는 시인이 아니며 시를 쓴 적이 없다.

다만 늘 시처럼 인생을 산다면 멋진 일이라고 생각 해 두었었다.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내가 가장 시처럼 산 시간이기도 해서 나는 그 때의 기록을 시처럼 기록하고 싶어졌다.

내가 지금 시인 아니라는 것 - 그것이 내가 시를 쓰고 싶은 가장 커다란 유혹이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아름다운 유혹이었고 세상을 다시 시작하듯 나도 시를 써 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시처럼 이 여행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내게 ‘시처럼’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표현의 비약과 함축이다.

일일이 시시콜콜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듣고,

때로는 침묵조차 좋은 언어가 될 수 있다면 그 관계는 매력적이다.

마음의 흐름, 눈빛, 이심전심의 비언어적 언어가 가능하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나는 어떤 경우 이런 삶이 가능하고,

그런 관계가 가능한 인물들이 내 삶 속에 등장하게 될 것을 꿈꿔왔다.


‘시처럼’이라는 말의 다른 하나의 의미는 생각과 상상이 현실과 같은 비중으로 삶 속으로 접근해 온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그녀와의 사랑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그녀에 대한 사랑은 커다란 그리움으로 실재하기도 한다.

상상 또한 아름다운 실재라는 점에서 그리고 시는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지금은 시가 사라져 가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시인의 삶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는 곧 세상의 빛나는 언어로 부활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나의 믿음이다.

왜냐하면 기계들은 비약과 함축과 침묵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즐길 수 없다.

시처럼 인간적인 것은 없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빛나는 교신인지도 모른다.


나도 그 자작나무를 타던 소년처럼 내 여행의 한 장면을 시로 남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부디 이번 여름의 한때는 시처럼 보내기를...

한 때 자작나무를 타던 소년처럼 모든 새로운 시작을 다시 품어보기를...

부디,

다시,

새로,

시작하는 그 아이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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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정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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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에서 구기터널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다가 왼쪽방향에 포도나무 가든이라고 있는데,

그쪽 입구로 약 5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다가 보면 나오는 작은 폭포...

사람도 거의 없고, 이쪽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간혹 등산객이 잘못 내려오는 경우나,

무속인이 밤 늦게 굿을 하는 경우외에는 거의 사람이 안다닌다...

특별한 이름도 없고, 나는 자주 찾기 때문에 난 정호폭포라고 부른다...

그 옆에 있는 북한산 수리봉을 오르다가 보면...

사람들이 많이 쉬어가는 나즈막한 봉우리가 있는데...

그곳을 정호봉이라고 부른다...^^;;


암튼 정호폭포는 그 물줄기의 근원이 비봉, 향로봉쪽으로 상당히 가깝기때문에...

비온후에 4-5일 정도면 물줄기가 거의 마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인적이 드물고...

아침이나 저녁에 산행을 하고 난후에 벌거벗고 폭포를 맞으면서 목욕을 할수도 있고...

친구들과 안주와 술을 사가지고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낮술도 좋고...

느즈막한 저녁에 달빛을 받으면서 소쩍새소리를 들으며 한 잔을 기울이면...


지상천국... 낙원... 신선놀음이 어떤건지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오늘 아침에 산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 촬영한 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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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맞이 야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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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오늘은 달보러 야간산행을 해야지 했었는데...

큰집에서 추석을 지내고 집에 오다가 보니까...

구름이 잔뜩켜서 그냥 잠이나 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이 다되어서 날이 좀 개더라고...

쨉싸게 야간산행 장비... 헤드랜턴밖에 없구만...-_-;;

하고.. mp3플래이어에 패트매트니의 음악을 챙겨서 산에 올라갔지...

근데... 이게 왠일...

다시 구름이 몰려오더라고...

달구경은 포기하고 내려 오려고 하는데...

반대편에서 멋진 낙조가 펼쳐지고 있더라고...


약 2시간정도 앉아서 노을을 감상했었는데 너무 좋더라고...

몇일전에 다시 읽은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가 하루에 해지는모습을 마흔네번 봤다는 말이 떠오르던데...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더라고...

쌩텍쥐페리가 어린왕자와 했던 대화가 생각난다...

"사람들은 슬플때 해지는 모습을 보고싶어해..."

"그럼 마흔네번이나 해 지는걸 구경했던날, 넌 그렇게도 슬펐었니..."

어린왕자는 아무 대답도 없었다...


물론 나도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다...


해가 지는 모습을 보고난후 해드렌턴을 키고 아무도 없는 북한산을 거닐었다...

간혹 야간산행때 드는 기분이지만...

주변 수백미터, 수키로미터내에 나 혼자만 있다는 생각은

슬프거나 외롭다는 생각은 의외로 들지않는다...

그런 생각을 하기보다는 이런저런 사색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암튼 월출광경은 보지 못했지만, 해지는 모습, 암중산행, 사색 등의

오래간만에 기분 좋은 산행을 가졌다...

물론 이 산행으로 인해 난 오늘까지 3일째 감기몸살로 누워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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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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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불광동 우리집에서 출발해서 6시에 집에 도착

불광동->장미동산->구기터널->탕춘대능선->수리봉->향림담->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동

집 바로 뒤에 있는 북한산에는 절대 입장료를 낼수없다는 신조에 따라서...
탕춘대능선을 타다가 샛길로 빠져서 수리봉으로 가는 도중...
젠장...
약수터앞에 간이매표소가 생겼다...
그러나 여기까지 30분을 돌아왔는데, 돈을 내고 들어간다는건 치욕이다...
탕춘대매표소쪽으로 걸어가면서 우측의 산성길을 걸어가다가...
5분정도후에 조그만 샛길을 발견...
우측의 약수터를 무시하고,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보니까...
아까 약수터의 간이매표소를 약 50m정도 지나서 내려옴... 성공!!!
잘못 내려갈 경우... 다시 약수터 앞으로 내려올수가 있으니... 재훈이형은 주의 하기 바람...
그리 오래 산행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간만에 끝까지 가보기로 하고 갔는데...
대남문에서 의상봉능선을 탈까... 북한산매표소로 내려올까... 그냥 구기동으로 내려올까하다가...
가장 볼것이 없는 구기동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의상봉능선이 가장 멋진고 스릴도 있는 코스이고, 북한산매표소방향은 경치도 좋고, 물도 좋고,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내려오기 좋은 코스인데...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그냥 구기동 매표소로 내려옴...
스틱을 가져갔는데... 귀찮아서 그냥 걸어다녔더니...
수술한 무릎이 아프다...
당분간 산행은 자제해야겠다...
첫눈이 오는날... 첫눈을 맞으면서 다시 한번 북한산에 오르는 내 모습을 생각해 본다...
아이젠이... 기다린다... 첫눈을...

 


[CASIO COMPUTER CO.,LTD.] EX-M2 (1/2000)s F3.2
수리봉에서 바라본 비봉과 그 능선

 
[CASIO COMPUTER CO.,LTD.] EX-M2 (1/1666)s F3.2
향림담을 지나 작은 봉우리 3개를 넘어오면 향로봉인데, 향로봉 직전에서 찍은 백운대
앞쪽은 응봉능선 그 다음이 의상봉능선, 맨뒤가 백운대...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향로봉에서 바라본 사모바위와 응봉능선, 그 뒤는 보현봉, 문수봉 및 의상봉 능선...


[CASIO COMPUTER CO.,LTD.] EX-M2 (1/3333)s F3.2
향림담쪽에서 올라와서 본 향로봉의 모습...


[CASIO COMPUTER CO.,LTD.] EX-M2 (1/1666)s F3.2
오래간만에 와본 사모바위...


[CASIO COMPUTER CO.,LTD.] EX-M2 (1/2000)s F3.2
승가봉을 오르는 사람들... 이제... 주말에는 도저히 북한산에 못오겠다... 완전히 시장바닥같다...


[CASIO COMPUTER CO.,LTD.] EX-M2 (1/1666)s F3.2
승가봉에서 바라본 문수봉과 보현봉...


[CASIO COMPUTER CO.,LTD.] EX-M2 (1/200)s F3.2
문수봉에 올라가는 깔딱고개의 초입길에 좌측에 넓은 바위가 있는데...
예전에 소변보러 가다가 발견한 약수물...-_-;;
오늘 여기서 물을 받는데... 바로 옆에 바위에 앉아있던 줌마들이... 거기서 쪼그리고 뭐하냐고..-_-;;
약수물받는다고 했더니... 다들 신기해하면서 몰려듬...
몇 사람 모르는 나만의 급수처중에 하나...
비봉까지는 이곳저곳에 급수할곳이 있는데... 대남문에 가기전까지는 내가 알기로는 이곳밖에는...


[CASIO COMPUTER CO.,LTD.] EX-M2 (1/769)s F3.2
청수동암문, 대남문으로 향하는 깔딱고개...


[CASIO COMPUTER CO.,LTD.] EX-M2 (1/625)s F3.2
드디어 올라왔다... 청수동암문...
북한산성을 지킬때... 몰래 빠져나가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문이라고... 그래서 암문... 몇개가 더있음...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우선 청수동암문에 오르면 고민을 하게된다...
북한산에서 내가 꼽는 가장 명장면은 의상봉능선을 타기 직전이고, 가자니 좀 멀고...
행승지인가하는 쪽도 좋기는 한데... 오늘은 그냥 Skip...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청수동암문이나 대남문에 이르면 거기서 힘들다고 빠져나가기 힘들다...
청수동암문이나 대남문에 도착하면 반드시... 문수봉 정상에 올라가 볼것!
오르기도 쉽고, 경치가 장관이다... 아래의 기암들이 있는곳까지도 돌아서 가면 쉽게 갈 수있다.
오르는 곳은 청수동암문에서 좌측높은쪽 방향이나.. 대남문에서 우측높은쪽 방향...
태극기가 달려있었는데... 오늘 가보니.. 태극기는 없고, 깃봉만 달려있더구만...


[CASIO COMPUTER CO.,LTD.] EX-M2 (1/5000)s F3.2
문수봉 정상 앞쪽의 기암들... 장관이다... 힘들더라도 돌아서 꼭 가봐야 할곳...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문수봉 기암쪽에서 바라본 보현봉... 보현봉하면 잘 모르텐데... 광화문에서 청와대쪽을 보면...
북악산 뒤로 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그것이 보현봉이다.. 산은 참... 보는 방향에 따라서... 천지차이라는것을 볼때마다 느낀다...
아! 그리고 광화문에서 보면... 위에 사모바위도 보임...


[CASIO COMPUTER CO.,LTD.] EX-M2 (1/500)s F3.2
문수사...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퇴근할때 불광천에서 보면 북한산에 불빛이 2-3군데 정도 보이는데... 아마 이곳인것 같다... 각도상 약간 애매하기도 한데... 승가사는 낮은곳에 있으면서 가려져 있기때문에 아닐것 같고... 대남문 아니면 문수사의 불빛이 아닌가 한다...


[CASIO COMPUTER CO.,LTD.] EX-M2 (1/625)s F3.2
문수사쪽 기암에서 절벽쪽에 가장 접근해서 찍어봄...
예전에 설악산 권금성 절벽에서 벌벌 떨면서 보던 생각이 난다...


[CASIO COMPUTER CO.,LTD.] EX-M2 (1/80)s F3.2
대남문 옆의 표식


[CASIO COMPUTER CO.,LTD.] EX-M2 (1/500)s F3.2
대남문...


[CASIO COMPUTER CO.,LTD.] EX-M2 (1/250)s F3.2
잠시 구파발쪽으로 내려갈까하고 망설이다가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을 보고 한컷...


[CASIO COMPUTER CO.,LTD.] EX-M2 (1/80)s F3.2
길이 아니면 가지마세요...

나는 오늘도...

길이 아닌것을 알면서...

자꾸만 그 길의 유혹에 빠진다...

오늘만...

오늘만...

제발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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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초당골 황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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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한화콘도 근처에 있는 음식점




순두부, 황태해장국, 추어탕, 산채비빔밥, 막국수, 황태양념구이, 두부전골 등의 메뉴가 있는데

이름이 황두막이듣이 황태, 두부, 막국수가 주특기이고,

5천원짜리 하나만 시켜도 반찬이 엄청 많이 나오고, 맛도 일품.

아직 막국수만 못먹어 봤는데,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지...

속초쪽에 갈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려보길.

약도







인터넷을 통해 저희 집을 방문해 주시는 네티즌들께서는 아래 할인권을 프린트해 오시면 10%의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단, 카드 결재시에는 5% 할인)

-저번에 가져갔더니 진짜 해줌... 담배값 정도는 떨어짐...^^;;

주소.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980-52번지
TEL. 033-635-0111/8329
E-mail. chodanggol@chodanggol.com  




부천점
원미구 춘의동 위치는 부천역에서 종합운동장 사거리 에서 서울방향으로 우회전 하여 800m정도 가시면 첫번째 고갯마루 정상에위치(032-678-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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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바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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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이 알려줘서 알게되어서, 이태원에 갈때마다 찾게 되는 집.
부대찌게와 비슷한 존슨탕과 소시지구이가 일품.
존슨탕은 치즈, 햄, 고기등이 듬뿍들어가서 상당히 느끼? 하지만 맛있음...
살찌기 딱 좋지만, 한번 먹어본후에는 발을 끊기가...-_-;;
구석에 붙어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고, 저녁에 일찍 문을 닫는 것이 흠이라면 흠.
여기에서 저녁으로 배부르게 먹고,
All That Jazz에서 칵테일에 Taste of jazz의 반주에 정말로의 노래를 듣다보면...

여기가 천국인가 하노라...^^;;

그 이름도 특이한 '존슨탕'으로 널리 알려진 식당. 존슨 대통령 방한시 미군 부대 주방장이 우리 맛을 가미한 스튜를 끓여 존슨 대통령을 대접했는데 이 맛이 바다식당의 찌개 맛과 비슷하다 하여 존슨탕이라 불렀다는 미확인 소문이 있다.

바다식당의 존슨탕은 큼지막하게 썬 소시지, 햄, 통조림 고기를 넣고 여기에 감자, 양배추, 양파 등으로 스튜같이 걸쭉하게 끓여 마지막으로 치즈를 얹어 내온다. 부드러운 맛이지만 토종의 입맛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다소 느끼하다는 기분도 있을 만하다.

가격은 2인용 '소'는 1만2천원, 3인용 '대'는 1만7천원. 돼지갈비바비큐(8천원)도 이 집의 명물. 그러나 취향에 따라 평가가 많이 갈리는 집이다.

카드 : 가능 / 주차 : 불가 / 휴일 : 첫째, 셋째 일요일 / 영업시간 : 11:30~22:00
전화 : 02-795-1317

'존슨탕'이라하여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대찌개가 맛있다고 소문 나 있다. 입 소문이 하도 자자해 잔뜩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 어디에 있는지 찾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가정집을 개조한 듯 초라한 건물에 간판 마저 작게 달려있어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단 하나 '존슨탕'이라고 어설프게 쓰여있는 글자만이 '이곳이 그곳이구나'하게 한다. 철문 처럼 생긴 여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만 안쪽은 더욱 실망스럽다. 약간 어두운 조명에 여기저기 놓여있는 탁자들. 그리고 부산히 움직이는 종업원들. 존슨탕을 시키면 깍두기, 김치, 고추조림, 조개젓 등의 맛깔스런 반찬을 먼저 날라 온다. 따끈한 밥 한 공기와 밑이 동그란 냄비에 담긴 존슨탕. 직접 끓여가며 먹는 부대찌개 집과는 달리 이곳은 미리 끓여서 나오며 식탁에 무언가 끓일 수 있는 장치는 없다. 존슨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미군 부대 주방장이 미국식 재료에 한국식 양념을 가미해 스튜를 끓였는데 이를 존슨탕이라 했다. 우리에게는 부대찌개로 더 알려져 있으며 바다식당의 존슨탕에는 햄, 양배추, 파, 돼지고기, 감자 등이 들어가며 내오기 직전 치즈가 한 장 얹어져 저절로 녹아든다. 지금도 손님이 너무 많아 귀찮다며 취재를 거부, 존슨탕은 촬영치 못하고 외부 사진만 찍을 수 있었다. 존슨탕 小 1만2천 원, 大 1만7천 원. 위치는 청사초롱 지나 유정약국과 피부과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 왼편 작은 길모퉁이에 있다. 전화 02-795-1317.

작년 겨울... 한남동 단대에 재직중인 단대팔뚝의 소개로 들렀다가
언젠가는 앤에게도 소개를 시켜줘야지~!'하던 차에 얼마전...
남산1호터널을 지나고 한남대교 방향이 너무도 막히는 바람에
이태원 쪽으로 우회전해서 진입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더군요.
너무도 허름해서 찾아가기가 그리 쉽지않는 사실이지요.

이태원에서 가다보면 제일기획을 지나 한남동으로 가다보면 건너편.
1호터널에서 이태원쪽으로 가다보면 유정약국에서 우회전하여 골목으로 들어가서
형제세탁소쪽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옆집입니다. 입구에 중국집이 하나있더군요.
주차장이 없으므로 골목길이나 큰길에 세우고 걸어서 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가는 초라한 식당모습에 실망할 뿐 아니라,
작고 볼품없는 간판에 '아! 이렇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위 사진 참조.)
가정집을 개조한 듯 초라하고 볼품이 없지만 맛은 기가 막히더군요.
앤은 주방이 넓어서 그거하나 맘에 든다고 하네요.

이태원에 가면 누구나 바다식당을 얘기한다고 하네요. 워낙 유명해서...
존슨탕'이라하여 어찌나 궁금했던지... 부대찌게를 일컫는 요리더군요.
하지만, 맛은 확실히 틀립니다. 일단, 일반적인 부대찌게보다 육수가 틀린 것 같구여.
존슨이라는 사람이 납품을 했는지 엄지손가락만한 소시지와 햄이 가득하고,
치즈와 고기도 듬성듬성보이고 아주 먹음직한 건데기가 많습니다.

주어들은 얘기로는 존슨대통령때 미군부대 주방장이 미국식재료에 한국식 양념을
가미해서 소시지, 햄, 스튜에 감자와 양배추와 파, 돼지고기를 섞어서 끓인 다음에,
마지막으로 치즈한장을 얹어서 먹어보았더니 맛이 너무도 기가막혀서 존슨탕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부대찌게가 아닌가요?

하여간 미군식재료와 한국식양념이 서로 잘만나 국물맛이 이런거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해 봅니다. 아주 걸쭉하고 담백한 것이 일반 부대찌게와는 맛이 구
별이 갑니다. 우리 딸 하은이는 내내 소시지를 냉수에 씻어서 밥을 먹었구여.
애들 입맛이 정직하다고 정말 맛있어 합니다. 거기에 깔끔한 밑반찬도 맘에 들더군요.
김치와 고추명치조림과 조개젓...
아주 맛있게 먹었던지 저녁내내 갈증이 나서 물을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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