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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iN1379

조지 오웰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 당신은 왜 블로그를 운영하고, 글을 쓰십니까? 1984, 동물농장 등으로 유명한 조지오웰의 에세이를 모아 놓은 책으로, 그가 영국의 촉망받던 엘리트였지만, 식민지 버마의 경찰로 근무를 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얻으면서 방황을 하고, 바닥 생활을 체험하면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비롯해서,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들로, 책 제목인 나는 왜 쓰는가라는 짧은 에세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뭐 내용상 아주 흥미진지하거나 재미있는 류의 책은 아니지만, 나는 왜 쓰는가나 서점의 추억, 어느 서평자의 고백 등의 부분을 읽으면서 블로거로써 나는 왜 블로그를 운영하고, 어떠한 글을 쓰고, 블로그가 내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 아주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해주더군요. 조지오웰은 자신이 처음부터 작가가 될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았고, 자신의 글에 대한.. 2010. 11. 14.
도전 보딩스쿨 도서 서평, 기숙사형 조기유학의 영국편 도전 보딩스쿨 보딩스쿨이란 학생과 선생님이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숙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헤리포터에 나오는 호크와트학교나 영화에서 많이 보이는 기숙학교인데, 최근에 조기유학으로 자녀들을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등으로 많이 유학을 떠나지만 기숙사 생활이 아니라서 아이들이 탈선의 유혹에 빠질수도 있고, 이로 인해서 엄마가 함께 유학길에 올라서 기러기아빠가 생겨나기도 하는데, 이 책을 보다보니 이런 방식의 조기유학이라면 기러기아빠도 생길필요가 없고, 꽤 괜찮은 시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 가족해체를 부르는 조기유학 ‘올인’ 공부의 달인 - 엄마표 영어교육으로 이룬 열 세살 토익 만점 -서지원(사진보기) EBS 다큐프라임 - 16인의 성공도전, 설득의 비밀 1부 (사진보기) EBS 공부의 달인-.. 2010. 11. 7.
머니랩(Money Lab) 도서 서평, 생각의 스케일이 달리지는 돈이 벌리는 경제실험실 어제 로또 발표를 했는데, 로또를 구입을 하셨고, 번호가 몇개나 맞으셨는지요? 왜 사람들은 자신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낮은 로또나 도박에 빠져들까요? 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업체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을 할까요? 카지노나 보험회사나 같은 메커니즘을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다는데, 과연 우리는 그런 리스크관리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활용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이 벌리는 경제실험실이라는 부제를 가진 머니랩이라는 책으로, 심리학, 행동학, 실험경제학 등을 망라해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는 합리적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실상은 잘못 인식하고 있으며, 그로인해서 부적절하게 행동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경제학 콘서트라는 책이.. 2010. 11. 7.
죽도록 운동하지 마라 도서 서평, 부상과 통증없이 운동하자! 건강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꼭 필요하다라는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적당히 하면 좋은데, 사람들의 운동을 하는 패턴을 보면, 아예 안하거나, 아주 극단적으로 운동을 하는 경우가 꽤 많은듯 하더군요. 뭐 운동에 빠진다고 나쁜것은 아니지만,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지키겠다는 기본 취지를 넘어서면서 부상의 위험이 발생하고, 차라리 운동을 하지 않는것만 못한 경우도 생기기도 합니다. PD수첩 - 마약보다 무서운 운동중독 위기탈출 넘버원 - 운동중독증 이책은 운동을 안하는 사람보다는, 골프, 요가, 조깅, 테니스, 수영, 스키, 등산 등등 다양한 스포츠들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너무 극단적인 운동이 어떤 부위에 어떠한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보여주며, 이에 관련된 대책, 운동전에 꼭 필요한 스트레.. 2010. 11. 4.
스마트 스웜(The Smart Swarm) 도서 서평,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세상을 뒤바꾼 가장 영리한 집단 한명의 천재와 대기업 조직이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로 한다면, 과연 누구의 제품이 뛰어날까요? 조직도 하나, 천재도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조건이라면 한번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나 개인이 혼자서 유리한 예술작품 등은 개인이 유리할수도 있지만, 현대사회를 떠올려 보면 과연 개인이 혼자서 만들어낸 히트상품이나 제품은 딱히 떠오르는것은 없더군요. 그럼 조직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된것이니 더욱 뛰어나고, 개개인의 힘은 부족한것일까요?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스스로 말하지만, 간혹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산업화시대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조직의 부속품처럼 아무 생각없이 자신이 맞은바 일에 충실하는것이 미덕이였지만, 이제는 지식화시대로 옮겨가면서 개.. 2010. 10. 30.
왕의 밥상 도서 서평, 밥상으로 본 조선왕조사 - 밥상을 보면 정치가 보인다! 조선시대 왕들의 밥상을 통해서 그 시대의 삶과 백성, 정치를 돌아볼수 있게 하는 독특한 책입니다. 어찌보면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역사서중에서 음식, 식사와 관련된 부분을 뽑아놓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조선시대 왕들의 식성부터 취향을 통해서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과 건강상태,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 등을 흥미롭게 전해주고, 법도부터 시작해서, 음식을 만드는 이야기등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뭐 아쉽게도 요리법과 같은 내용은 없습니다...^^) 건강이 우선이지만, 또한 맛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면서 조화를 이루려고 하고, 이런면에서 왕들의 짦아보이는 수명에 대한 내용등 흥미로운 부분도 꽤 많은 책으로, 왠지 좀 전문서적같지만, 실상 내용은 참 쉽고 편하게 읽어내려갈수 있는 책인듯 합니다.. 2010.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