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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경리,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도서 서평
  2.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 도서 서평
  3.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 도서 서평 리뷰
  4. 오케이아웃도어닷컴(okoutdoor.com)에 OK는 없다 도서 서평 - 사업, 자기계발,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2
  5. 증기기관차 미카 - 안도현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6. 비서처럼 하라 (Secretary WaY) - 보스처럼 생각하고, 보스처럼 실행하는 핵심인재들의 성공방식?
  7. Market 마켓 3.0 도서 서평 - 필립 코틀러, 새로운 시장의 도래 2

박경리,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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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쯤에 돌아가신 토지의 박경리씨의 유고시집입니다.
유고시집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산문같은 느낌으로, 자신과 어머니의 추억과 인생,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와 그녀의 사진 등을 담아놓았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울림과 삶의 끝자락에서 지나온 삶을 회상하며 삶을 되돌아보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참 포근하게 다가오며, 많은 작품을 써오셨는데,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과연 내가 삶을 돌아볼 나이가 된다면, 박경리씨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정리를 하고, 홀가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못다한 일들에 대한 후회와 남은것들에 대한 집착으로 가슴 아파할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이야기와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며, 죽는 그 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녀의 어린 시절 어머니에 대한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저 또한 살아계신 저희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경멸,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그녀의 책과 삶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저에게 저희 부모님은 어떤 감정으로 느껴지고, 또 기억하게 될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담담하면서도, 은은한 맛을 풍기는 책이였습니다.


<도서 정보>
제   목 :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저   자 : 박경리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출판일 : 2008년 6월
책정보 : 170쪽 | 284g  ISBN-10 8960531596
구매처 : 인터파크
구매일 : 2010/4/1
일   독 : 20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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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죽음의 조건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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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죽음의 조건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
곽명단, 아이라 바이오크 | 물푸레 | 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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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전문의로 20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보며,
과연 무엇을 보고 배울수 있었고, 어떻게 살며,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지에 대한 책입니다.


얼마전 랜디포시의 마지막 강의와 일본 영화 굿앤바이를 보고나서,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에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고민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제 고민에 대한 정답까지는 아니겠지만,
죽음 직전의 사람들로부터의 지혜를 통해서 멋진 모범답안을 본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어찌보면 아름다운 죽음, 아름다운 삶의 조건은 간단합니다.
자신과 타인에게 솔직한 마음으로 사랑와 용서를 베풀고,
상대와 나와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심으로 다가가며,
이 세상 모든것들과 아름답고 행복하게 작별하는것이 아닐까 싶은데,
살면서 무슨 마음에서인지, 좋은것을 좋다고 말하지 못하고,
싫은것을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수많은 집착속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북한산 정상에 올라가서 서울을 내려다보면,
참 저 밑에서 왜 아웅다웅싸우고 사는지 싶은데,
아마 우리가 죽음의 마지막 순간에 다가선다면,
지금의 수많은 일들이 하찮게 보이게 될것이고,
그때서야 진정으로 중요한것은 놓쳤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될텐데,
이 책에서는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꼭 죽음에 임박해서 소중한것들을 느끼는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그것을 느끼고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책입니다.


스티븐코비의 책에서 처럼 인생을 끝에서부터 시작해 본다면,
우리는 좀 더 제대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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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 도서 서평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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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
손석춘 | 우리교육 | 20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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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성공학, 자기계발 도서를 읽으면서 자기계발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자기계발을 할까요?
좀 더 나은 삶, 행복한 삶을 위해서 하는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과연 지금까지의 자기계발로 많은 도움이 되었을까요?


이책은 우리가 민주주의 사회속에서 살면서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서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아는것이 진정한 자기계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왠 민주주의에 자기계발?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어내려 가다가 보니 그동안 민주주의라는것이
그저 자유와 평등만을 말하고, 먹고사는것과 민주주의와는 별 상관없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그 동안 정말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웨덴 등 북유럽의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찌보면 우리는 말로만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기득권층과 지배세력, 대기업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더군요.


저자는 스티븐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빗대어,
민주주의를 인생, 싸움, 대화, 정치, 경제, 주권, 사랑으로 설명하고,
성숙한 민주주의에 이르는 7가지 습관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7가지의 습관들이 정말 실용서의 내용보다, 우리삶에 더욱더 필요한 내용이라는것이 느껴졌고,
보수주의자가 본다면, 좌빨책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이 나라의 국민을 위하고, 올바른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있어서
국민 개개인이 할수 있는 멋진 실천지침을 가진 멋진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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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아웃도어닷컴(okoutdoor.com)에 OK는 없다 도서 서평 - 사업, 자기계발,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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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자기계발하면 어떠한 생각이 떠오르십니까?
목표를 뚜렸하게 세우고, 그 단계단계를 착실히 밟아가면서, 끊임없는 변화와 부단한 노력등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그러한 획일적이고, 상투적인 메세지에 반박을 하면서 자기만의 방법과 노력을 통해서 10년만에 2천배의 성장을 이룬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장성덕 사장이 쓴 자신의 성공스토리입니다.

요즘 꽤 이곳저곳에서 홍보를 해서, 베스트셀러가 됬나 싶어서 보지 않다가, 얼마전 MBC 희망특강 파랑새 - 장성덕 편을 보고 구입을 해서 보았는데, 자신의 주관이 뚜렸하고, 독설적이면서도, 성공에 대한 한편의 멋진 모범답안중에 하나를 보게된 책입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역발상, 시스템, 실행력으로 꼽는데, 생각의 힘과 생존의 일환으로 키운 역발상과 사람없이도 돌아가게 만든 시스템적인 회사구조, 무엇이든지 빨리 결정을 내리고 추진하며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행력을 설명하며, 성공을 이야기 합니다.

수많은 자기개발도서, 성공학도서, 성공학 강사들은 미래에 대한 멋진 꿈을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멋진 리더십을 가지고, 하나씩 그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철저히 현실에 기반을 두고, 부정적인 미래를 염두에 두고 대비하며, 멋진 리더십보다는 직원의 발전을 위한 독한 리더십을 이야기합니다.

뭐 전반적으로 기존의 성공학이나 자기계발도서의 내용에 반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그저 멋지게 쓰여진 공염불이 아니라, 험난한 세상속에서 살아남고, 성장해가지위한 그의 처절하면서도 깊은 생각속에 나온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존의 다른 책에서는 볼수 없는 그만의 성공법이자, 지금과 같이 변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창업마인드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참 귀감이 될만한 책인듯 합니다.

회사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잘못된 사건들을 직원의 문제로 보는것이 아니라, 그런 잘못된 일이 벌어질수 있는 시스템을 방조한 사장의 탓과 책임으로 보고, 사소한것부터, 커다란것까지 잘못될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비단 사장뿐만이 아니라, 상사, 부모 등 많은 경우에 있어서 귀감이 될듯 합니다.

참 멋져보이는 성공스토리이고, 저자 스스로 미화하거나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를 말했다고 하던데, 이 회사의 직원들은 스킬이나 경력적인 면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좀 피곤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성공이라는것이 뭐 그냥 누구의 책한권, 강연을 듣는다고 이루어질수 있는것은 아닐것입니다. 그리고 책에 쓰여진것처럼 이렇게 하면 된다는 장미빛의 미래도 보장할수 없는것입니다.
하지만 저자 장성덕씨처럼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 실행력을 가지고 한걸음씩 주저하지않고 나아가면서, 시행착오를 두려워 하지 않으며, 뛰고, 걸으면서 생각하며 실행한다면, 그 성공의 확률이 1%라고 하더라도, 99%의 성공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창업, 사업을 꿈꾸는 분은 물론이거니와 자기계발이나 직장생활 등에 정답은 아니겠지만, 하나의 모범답안으로 참 많은 도움이 될 멋진 책이였습니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 홈페이지 - http://www.okoutdoor.com/
오케이마운틴닷컴 홈페이지 - http://www.okmountain.com/

<도서 정보>
제   목 : 오케이아웃도어닷컴에 OK는 없다 : 5평 오퍼상으로 시작해 매출 2,000배 신화를 이룩한, 독종 사장의 인생승부사
저   자 : 장성덕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 2010년 2월
책정보 : 300쪽 | 523g | 152*220mm  ISBN-13 978896086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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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기관차 미카 - 안도현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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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기관차 운전사가 은퇴를 한후 손자와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이 몰던 미카라는 증기기관차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물관에 찾아가서 미카와 상봉을 하고, 회환에 젖어서 운전석에 앉아 보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말소리...
바로 미카가 주인공에게 말을 건내는데, 둘은 대화를 하게 되면서, 지난 시절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다시금 달리고 싶은 욕망을 이야기한다.

주인공은 그저 자신의 맞은 임무만을 충실하게 수행을 하려고 했지만, 미카나 주변의 일들을 돌아보지 못했다가 이제서야 미카와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게 되고, 미카는 그동안 앞으로 달리기만 했고, 다른 잘 달리는 멋진 신식 기차들과 비교를 하면서 살아오다가 은퇴후에 박물관에 머물며 한곳만 바라보고 있으면서 다른 많은것들을 느끼게 되고, 이들은 미카를 정비하고, 다시 달려보려고 한다.

말 그대로 어른을 위한 동화... 너무 빨리 달리려고만 하지말고,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관심을 가지며 살라는 상투적이면서도 와닿지 않는 부분의 이야기도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한참 달릴때는 전혀 보지도, 관심도 없던 일들이 그 달리는 일을 멈추고 나면 후회로 남고, 다시 돌아간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각을 해볼만한 내용의 책...

기차라는것이 엔진이나 조종사, 석탄 등 만으로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작은 핀 하나가 없어도 움직일수 없다는 미카의 말은 중요하고 소중하고, 커다란것만을 추구하고, 우리가 삶에서 소소하면서도 없어서는 안될 그 무엇인가를 놓치고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를 곰곰하게 생각해게 해준 멋진 책이다.

오늘 같이 이런 좋은 날씨에 공원에 누워서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본다면, 바쁜 일상을 돌아보고, 다시금 멋지게 달릴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도서 정보>
제   목 : 증기기관차 미카 - 어른을 위한 동화 13
저   자 : 안도현 저/최 성환 그림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01년 2월
책정보 : 127쪽 | 247g  ISBN-10 8982813616
일   독 : 2010/5/14

<미디어 리뷰>
1995년 『연어』를 발표하며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장르를 개척한 안도현 시인은 이후 『관계』 『짜장면』에 이르기까지 우화적 상상력과 단단한 시적 구성, 정감 있는 언어와 세상을 보는 따스한 시선으로 어른은 물론 청소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왔다. 『증기기관차 미카』는 세상의 속도에 밀려 소멸해가는 영혼들 사이의 쓸쓸한 우정을 그려, 걷잡을 수 없는 속도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1998년 겨울부터 1999년 가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했던 글을 새롭게 손질해서 펴낸 것으로, 매 쪽마다 함께 곁들여진 최성환 화백의 따스한 그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安度眩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같은해 전북 이리중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하였으며,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출간하였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지 5년만에 복직되었으며, 1996년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을 수상하였고, 1997년 전업작가가 되었다. 2004년 이후에는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전임강사로 재직중이다.

안 도현 시인은 맑은 시심을 바탕으로 낭만적 정서를 뛰어난 현실감으로 포착해온 시인이다. 그의 시는 보편성을 지닌 쉬운 시어로 본원성을 환기하는 맑은 서정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곤궁한 삶의 현장의 비애를 담아냈던 시인은 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직접적인 현실 묘사에 한발 거리를 두면서 자연과 소박한 삶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다. 시인 권혁웅은 안도현의 시에서 삶과 사랑이 같은 자리에 있음을 밝히면서 “성근 것, 비어 있는 것, 그늘을 드리운 것, 나란히 선 것 들이 모두 사랑의 아이콘”이며 이것들은 “넓은 것, 휑하니 뚫린 것, 쭉쭉 뻗어 있는 것들 사이에 끼어들어 숨구멍을 만들어놓는다”고 평했다. 황동규 시인은 “안도현은 불화 속에서도 화해의 틈새를 찾아낸다”고 말하면서 “적막에 간절한 모습을 주고 산불이 쓸고 간 폐허의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에서 숲의 원구조를 찾는 것”이 바로 화해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1981년「낙동강」으로 등단한 후, 가혹한 시대의 현실과 민중적 정서를 그린 초기시부터 낭만적 정서와 유려한 시의 질감을 보여준 안도현 시인은『그리운 여우』이후, 소담스러운 언어 미학과 삶의 소박한 풍경들에 대한 섬세한 시선을 선보여 왔다. 언제나 작은 것에 대한 각별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던 안도현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라는 시집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대한 섬세한 발견의 기쁨과 그것을 통한 삶의 깨달음을 시인 특유의 생뚱맞고도 능청스러운 입담을 통하여 질박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인이란 본질적으로 낭만주의자의 운명을 지닌 존재임을 은연중에 역설하면서, 낡은 배를 산으로 데려가기 위해 20년 간 끙끙대며 시를 써왔고, 배를 뭍에 올리자 배도 바다도 모두 환해졌으며, 배를 밀고 국도와 보리밭으로 갈 때 그를 비웃는 사람들에게 "귓구멍이 뻥 뚫리도록 뱃고동을 울려주"겠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시가 퇴행이나 도피와는 다른, 무한한 꿈의 과정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연어』는 시인 안도현의 섬세한 시적 감수성이 산문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작품이다.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프고 간절한 사랑을 시인은 깊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은빛연어' 한 마리가 동료들과 함께 머나먼 모천 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누나연어를 여의고 '눈맑은연어'와 사랑에 빠지고 폭포를 거슬러오르며 성장해가는 내용의 <연어>는 숨지기 직전 산란과 수정을 마치는 연어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운명이 시적이고 따뜻한 문체 속에 들어있다.

또다른 저서로는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모닥불』『그대에게 가고 싶다』『외롭고 높고 쓸쓸한』『그리운 여우』『바닷가 우체국』『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관계』『사진첩』『짜장면』『증기기관차 미카』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사람』이 있다. 2002년 『만복이는 풀잎이다』를 시작으로 그림동화책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도 내놓고 있다.

최근 집필한 『가슴으로도 쓰고, 손 끝으로도 써라』는 ‘좋은 시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좋은 시는 어떻게 쓰는지’를 고민하게 하는 시작법 책인 동시에 오랜 세월 시마詩魔와 동숙해온 시인 자신의 시적 사유의 고갱이들이 담겨 있다. ‘좋은 시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이 수능시험 답안지처럼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가 무엇인지'를 말하기 보다는 '시적인 것'을 탐색하는데 주력한다는 자신의 이야기, 상투적인 것을 피하라는 충고, 한 편의 시가 탄생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 등을 통해 좋은 시가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관해 이야기 한다.
  

천재시인이 과연 있을까? 내가 보기에 천부적으로 문학적 재능을 타고난 시인이란 애초부터 없다. 시를 쓰고자 하는 사람이 자신의 문학적 재능에 대해 회의하거나 한탄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것은 자신의 게으름을 인정한다는 것과 같다. 시인이 시의 길을 여는 조타수가 되려면 선천적인 재능보다 자신의 열정을 믿어야 한다.

그림 : 최성환

1960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지금까지 14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1996년부터 1998년까지 화랑미술제에 3회 연속 참여했다. 오늘의 지역작가전(1992), 전환기의 한국화-자성과 자각전(1998), 오픈 아트 페어(1998-1999), 청담미술제(2000),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2000) 등에 참가했다. 전업 화가로 활동중이며 한국미협회원이다.


<줄거리>
소멸을 향해 가는, 상처입은 영혼들의 쓸쓸한 이야기

"증기 기관차는 완전한 과거가 되었다. 과거란 사라진 시간을 말하지만, 그 영광과 상처의 추억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증기 기관차의 운명과도 같은 느림의 추억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고백처럼 『증기기관차 미카』는 시간에 쫓겨, 세월에 밀려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풍광이나 이웃과의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금은 여유 있게 조금은 찬찬히 세상을 둘러보며 나아가도 좋겠다고 말한다. 그 느린 걸음은 단순한 속도의 의미를 뛰어넘어 지나온 삶의 추억으로 살아남아 생을 더욱 빛나게 하기에.

증기 기관차가 한반도의 철길 위에서 자취를 감춘 것은 1967년 8월 31일이었다. 1899년 제물포-노량진 간 경인선에서 첫 선을 보인 뒤, 68년 만에 디젤 기관차에게 철마의 자리를 내어준 것이었다. 그때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선 증기 기관차 252대 중 하나였던 미카. 한때는 한반도의 남쪽 바닷가에서 폭설이 지는 만주 벌판까지 거침없이 내달리던 증기 기관차가 이제는 철도박물관 마당을 지키는 신세가 되어 있다.

34 년 전 미카를 운전하던 기관사 ‘나’는 이제 노인이 되어 미카를 찾아간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미카를 알아볼 수 있었던 건 함께 아파한 상처의 기억들 때문이었다. 옛 친구를 만나 감격에 겨운 둘은 함께 했던 시간들, 그때의 꿈과 상처에 대해 이야기한다. 홀로 우는 아이가 안타까워 떠나지 못하던 미카, 멈춰 선 미카로 인해 고초를 겪어야 했던 나, 빠르게 달리는 것이 최고가 아님을 일깨워준 간이역, 인간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끝없이 파도를 보내던 바다, 자연을 파헤치는 포크레인을 보며 두려움에 떨던 순간, 요절한 애인을 그리워하며 날마다 미카를 찾던 옛 청년의 순정……. 그들의 추억은 한결같이 삶의 온기에 닿아 있다. 그것은 속도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

"앞으로 말야, 점점 빨리 달리다 보면 사람들은 모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될지도 몰라. 빨리 달리는 데 취해 있으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사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게 될 거야. 그건 정말 비극이지."

" 외로움이라는 특혜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것이랍니다.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은 불쌍해요. 외로움 때문에 몸을 떠는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외로움을 느껴볼 시간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거예요."

이 제 남은 둘의 꿈은 하나. 다시 한번 달려보는 것이다.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아니 압록강 철교를 넘어 만주벌판까지. 결국 그 둘은 출발을 한다. 눈 속을 헤치고 토성, 려현, 물개, 흑교, 력포, 간리, 어파, 영미, 로하, 동림, 남시, 비현, 백마, 석하, 신의주……까지. 이 그리운 마을들을 쉬지 않고 달리는 미카를 운전하며 ‘나’는 행복에 겨운 웃음을 띤다. 하지만 다음날 박물관 사람들이 발견한 것은 고물 기관차 운전대를 힘껏 쥐고 싸늘히 식어 있는 한 노인의 주검이었다. 김훈씨가 표현한 것처럼 "기관사는 그리움의 무게에 눌려서 죽고, 기차는 그 힘으로 사람 사는 마을에 닿은" 것이다


<책속으로>

한참을 웃고 나서 미카가말했다.
'하지만 디젤 기관차도 외로워질때가 있겠지요?'
'디젤 기관차는 자신이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순간도 외로워할 틈이 없을걸.'
'바로 그거예요.'
'뭐라구?'
'외로워할 틈이 없다는 것, 그게 문제라구요.'
한참 입을 다물고 있다가 미카라 말했다.
'가장 빠르다는 건 우쭐 댈 일도 아니고, 또 가장 빠르다는 걸 부러워할 일도 아니지요.'
'그래, 그건 무슨 말인디 알겠어. 그런데 가장 빠르게 달리는 디젤 기관차가 외로워질때가 있을 거라는 말은 무슨 뜻이지?'
여러분도 생각해보라. 이 세사아에 외로워지고 싶은 사람이 대체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미카는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았다. '외로움이라는 특혜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에게만 돌아가는 것이거든요.'
'특혜? 외로움이 특별 혜택이라구?'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은 불쌍해요. 디젤 기관차도 마찬가지죠. 그도 분명히 외로워질 때가 있을 거예요. 좀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그리고 나서 미카는 한마디 덧붙였다.
'외로움 때문에 몸을 떠는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외로움을 느껴볼 시간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  --- p.92-93

미카는 신형 디젤 기관차에게 처음으로 선로를 내주던 치욕스런 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던 어느 시골 간이역에서였다. 미카는 간이역의 플랫폼으로 진입하여 숨을 고르고 있었다. 시골 간이역의 낡은 역사는 땅바닥에 버석처럼 낮게 몸을 낮춘채 웅크리고 있었다. 지붕을 받치고 있는 출입구쪽 기둥들은 페인트칠이 벗겨져 흰 바늘처럼 일어나 있었고 희끗희끗한 기왓장들 사이로 개망초 줄기들이 어린아이들 키만큼 우북하게 자라있었다. 하지만 측백나무 울타리가 쳐진 역 구내 꽃밭은 전쟁중이 었음에도 아주 단정하게 가꾸어져 있었다. 여기는 전쟁의 살벌한 발작국이 닿지 않은 곳인가?--- p.62

'기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저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구나, 하고 감탄을 하겠지. 그러나 여기 사람들은 단풍 든 빛깔만 보고도 그 나무의 이름은 물론 나무의 나이, 성질, 쓰임새...... 모르는 게 없다구. 그게 중요한 거야. 앞으로 말야, 점점 빨리 달리다 보면 사람들은 모두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될지도 몰라. 빨리 달리는 데 취해 있으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사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게 될 거야. 그건 정말 비극이지.'---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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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처럼 하라 (Secretary WaY) - 보스처럼 생각하고, 보스처럼 실행하는 핵심인재들의 성공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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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출신으로 공기업의 사장을 지내고, 최근에는 강원도지사로 출마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 저자의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각자 자신의 상사의 비서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살라는 이야기

못해도 95%정도의 내용은 비서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이라기 보다는, 상사와 사장의 마인드를 가지고 비서는 이래주었으면 좋겠고, 그렇게만 해준다면 너희 성공을 내가 보장해주마라는 뜻으로 들린다.
본인도 비서출신이지만, 비서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내용은 없고, 보스의 입장만을 대변한 책이 아닌가 싶으며, 부하직원은 상사에게 통제되고, 상사의 그늘아래 머무르며 그 언제가의 날을 기다리라는 건지...
심지어는 전두환의 충복 장세동씨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옳고 그름을 떠나 그런 충복이 진정한 비서가 아닐까 싶은 뉘앙스까지 비춘다.

화술, 매너, 대인관계 등 일반적인 직장인의 예절에 관련된 내용도 있지만, 보스를 위해서 충성을 다하고, 보스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배려해주고, 모든 시간과 정보를 보스를 위해서 전천후로 일을 하며, 그러면서도 절대 아첨, 아부, 머슴근성이 아닌,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라고...T_T;;

당신이 벤치마킹 해야 할 비서의 충성심 10 (책중에서)

1 가장 좋은 것은 언제나 상사 먼저!
2 영광은 상사에게, 책임은 내가!
3 어떻게 상사의 기분을 좋게 할 것인지 궁리한다.
4 상사에게 칭찬할 '꺼리'가 생기면 화끈하게 칭찬한다.
5 상사의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늘 생각한다.
6 상사에게 아픈 이야기, 충심 어린 직언은 진심과 사랑을 충분히 담아 말한다.
7 상사가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안테나를 높이 세운다.
8 상사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명령할 수 있도록 한다.
9 어떤 경우에도 남에게 상사의 허점과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10 남들이 상사를 험달할 때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역성든다.

만약에 내 아버지, 내 동생, 내 자식이 위와 같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 회사에 다닌다면, 마음이 어떠할까... 싶다...
뭐 물론 내 부하직원이 이런 마음을 가진다면야...-_-++

예전에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직장에서 괄시받고 있는 아들 정준하를 끌고나오는 아버지 이순재와의 손잡고 걸어가던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물론 이 책에서 배울점도 많은것은 사실이다. 상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당연히 필요한 점이다.
하지만 이런 상명하복의 마음가짐으로 직장생활을 하기를 권한다는것은 조직내에 파벌이 생기고, 능력이 뛰어난 직원이 자신의 상사를 뛰어넘지도 못하는 그런 구조가 과연 조직에 발전이 득이 될까? 실이 될까?

삼성그룹의 사장단의 47%가 비서실 출신이라는것을 좀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한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고, 이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멋진 비서들도 있고, 직장생활에서 성공을 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텐데, 그중에서 너무 일부분만을 확대해석을 하지 않았나 싶은 책인듯 하다.


잭 웰치 다루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로잔 배더우스키 (한스미디어, 2005년)
상세보기

이 책에서도 잠시 다룬 전 GE회장의 비서로 유명한 로잔 배더우스키의 책을 찾아보니, 충성심 같은 이야기는 커녕 서문에 상하관계를 잊고 파트너십을 회복하라는 말로 시작을 한다.

뭐 어떠한 삶과 직장생활을 하는것의 선택은 자신이 스스로 결정 하는것이고,
그 선택대로 자신의 삶을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일것이다.
상사에게 충성스러운 비서의 마인드로 직장생활을 하던... 함께 상생하는 파트너십을 가지고 하던...

MBC 희망특강 파랑새 - 전성희, 성공하는 CEO 뒤엔 명품 비서가 있다

SBS 스페셜 다큐 - 출세만세, 개천의 용을 꿈꾸는 당신에게
SBS 스페셜 다큐 - 출세만세, 리더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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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마켓 3.0 도서 서평 - 필립 코틀러, 새로운 시장의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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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핸드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과 LG 등이 최근에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성공적인 진출과 새로운 틀의 시장속에서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우리나라의 기업이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시장의 도래를 설명하고, 어떻게 대처를 할지에 대한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필립 코틀러 박사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우선 마켓 1.0, 마켓 2.0, 마켓 3.0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요?
저자는 1.0 시장을 열심히 물건을 대량생산해서 파는 상품중심의 시장, 2.0시장을 서비스와 고객만족이 가미된 소비자 시장, 3.0 시장을 완전히 새로운 초점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상생전략이 미래의 가치가 되는 시장으로 설명을 하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1.0의 시장에 머물고 있고, 일부만 2.0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극소수만이 3.0시장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을 하지만, 핸드폰으로 비유를 하자면, 1.0은 초기의 거의 같은 모양으로 찍어내는 팔기만 하는 시장, 2.0은 소비자의 트랜드에 맞추어서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핸드폰을 출하하는 시장, 3.0 은 아이폰이나 스마트폰과 같이 소비자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만들어갈수 있는 시장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점점 주도권이 기업에게서 소비자로 전이되고, 그 제품의 가치도 기업것이라기보다는 소비자에게 전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삼성과 LG의 제조사들과 SKT, KTF, LGT 등의 통신사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가 아이폰이 들어선 이후에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인정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 책이 그러한 부분에 대한 답안을 모색하는 책입니다.

이를 위해서 소비자와 주직구성원, 협력사 주주들에게 어떠한 식으로 접근하고 어필할것이며, 비단 마켓 3.0이라는것이 이윤 창출만을 위한 마케팅적 접근이 아니라, 사회적인 기여, 기업의 사회적인 의무, 환경적인 접근 또한 필요한 밥법으로 제시를 하며, 마켓 3.0 선언문과 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신조 1 | 고객을 사랑하고 경쟁자를 존경하라
신조 2 | 변화를 민첩하게 포착하고, 언제든 변화할 태세를 갖추라
신조 3 | 명망을 지켜내고 당신이 누군지를 분명히 하라
신조 4 | 당신의 도움이 가장 절실한 고객에게 다가가라
신조 5 | 적정한 가격에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라
신조 6 | 소비자가 원할 때 언제든 당신을 찾을 수 있게 하라
신조 7 | 고객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고 그들의 성장을 도와라
신조 8 | 모든 비즈니스는 서비스업이다
신조 9 | 끊임없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평가하고 개선하라
신조 10 | 정보를 꾸준히 모으고, 지혜롭게 의사결정 하라
뭐 기업의 이야기고, 애플이나 삼성같은 큰 회사의 이야기이니 나는 상관없어라고 치부할 이야기는 아닌듯 합니다.
요즘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와 블로그등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마켓 1.0이라면 그저 정보만을 제공하는 홈페이지, 2.0은 네티즌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게시판형 이였다면, 3.0은 블로그나, 트위터같이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가고, 가치를 만들어 내는 그러한 서비스로 변화가 되어 가고 있는듯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도 그저 일방적인 메세지 전달이 아닌, 소비자와 소통를 하는것을 넘어, 소비자가 주도하게 하면서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고, 실천에 옮긴다면 자신의 일은 물론이거니와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협력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케팅뿐만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고, 대처하는 방식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멋진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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