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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인더풀 등의 재미있으면서 의미까지 부여하는 멋진 소설의 작가인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인데, 소설은 아니고, 에세이 책입니다.
Dr.이라부 이치로, 오쿠다 히데오 원작의 아사히TV 일본드라마
오쿠다히데오의 공중그네 - 책 vs 애니 vs 드라마
오! 수다 - 오쿠다 히데오의 사색적인 맛집 여행기
한밤중의 행진
인더풀 (イン ザ プ-ル: In The Pool)
한밤중에 행진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1
남쪽으로 튀어 2
인더풀
예전에도 이 책과 비슷한 오! 수다라는 책이 출간되기도 했는데, 오수다는 미식기행의 책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거기에다가 북경올림픽 야구경기와 뉴욕여행기, 롤러코스터 경험기, 록페스티발 등의 이야기를 더해서 오쿠다 히데오만의 독설과 유모, 비아냥 등 참 멋진 표현력을 통해서 독자를 즐겁게 해주는 책인듯 합니다.
책의 주제만을 본다면 뭐 그런것을 가지고 책을 쓰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의 간결하면서도 직설적인 표현을 통해서 실제로 야구장에 와있거나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할정도로 참 맛깔나게 잘 써내려간 에세이인듯합니다.
어찌보면 평범할수 있는 에세이가 그의 필력으로 멋진 한권의 책으로 나온듯한데, 오쿠다 히데오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탐탁하지 않은듯이 투덜거리고도는 했는데, 그의 공중그네와 인더풀의 주인공인 닥터 이라부가 역시나 오쿠다 히데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캐릭터답게 한 중년의 멋진 삶과 재치발랄한 필체로 한 여름의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해준 책이였습니다.
그의 해박한 지식이나 낯선것에 대한 새로운 간접적인 경험 등 참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시간이였는데, 무엇보다도 중년의 한남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새로운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나는 내가 지금 그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기면서 살아가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하더군요.
뭐 오쿠다 히데오만한 필력은 아니더라도, 우리들 개개인도 그처럼 삶을 즐기고, 그 삶을 멋지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자신의 삶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써내려가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절실하게 들게해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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