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했던 SBS 드라마 카이스트(KAIST)에서 구지원이 돈때문에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졸업후 취업을 담보로 장학금을 신청을 하는등 자신의 꿈과 희망과는 달리 현실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에 정태가 "만약 돈문제가 전혀 없다면 너는 무슨 일을 해보고 싶냐!"라고 묻던 대사가 기억에 남아있는데.. 그때 나도 한참을 곰곰히 생각해봤던 기억이 난다.
카이스트 kaist - SBS 드라마
지금 하고 있는 일.. 정말 하기 싫으면 그만두는것도 하나의 선택이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꿈,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먹고 살아야 한다.. 처자식때문에 어쩔수없다 등의 말... 아니 어쩌면 핑계를 데고,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닐까 싶다.
물론 그 현실이 무시할수없는 가벼운것이 절대 아님을 알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작 시간이 그렇게 모자란것도 아닌데, 남는 시간에 TV, 인터넷으로 시간을 때우고, 술자리에서 뒷담화나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것은 아닐까?
황정순,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 보고 싶어... 행복은 지금 이 순간부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 꿈이라는것이 항상 아주 거창하고, 이루기 힘든것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왜 그것을 미루고, 변명하고, 핑계를 데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어떻게하면 지금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나의 꿈을 찾아 떠날수 있을까?
그러다가 만난 이 책의 제목과 표지는 상당히 도발적이고, 용기나 희망을 준다고 할까?
행복전도사, 워크숍리더, 스텐딩 코미디언인 저자는 자신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담사례를 엮어서 자신이 바라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며, 그 뒤에는 큰 기쁨, 보람, 행복이 있다는 메세지를 주는 책...
비단 창업, 사업같은 성공이나 부에 대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여행을 간다거나, 사랑을 한다거나, 과거의 불행에 붙잡혀 있는것을 떨치고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는 다양한 방면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제삼자의 시각으로 읽다보면 진작에 그러지, 왜 이제야 그럴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막상 내 자신의 책속에 나오는 그들과 전혀 다를바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뭐 아주 마음에 들었던 책은 아니었지만, 이 책이 던지는 메세지나 화두를 책의 내용과 함께 곰곰히 생각해보면 책 내용보다는 내 스스로 생각을 해보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나는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곰곰히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수도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
정말 당신이 로또를 맞아서 돈 걱정이나 세상에 두려움이 없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요?
그리고 왜 지금 그 일을 안하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