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Weekly BIZ] [interview]日 A·Z수퍼 마키오 에이지 사장 - 왜 장사를 하는가?
작년에 위의 신문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참 대단한 회사이자, 요즘 대기업 자본의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돌파구가 없지는 않을것이고, 그들을 통해서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는데, 이번에 이익 제2주의 경영이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다만, 작년에 나온 왜 장사를 하는가?라는 책의 개정판이니 이미 구입하신분은 참고하시길 바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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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마트는 a부터 z까지 모든것을 판다는 취지의 마트인데, 개점하고 12년이 지난 현재 하루 평균 1만 7천 명이 매장을 찾고 있으며, 연매출은 첫해 100억 엔(1300억 원)을 돌파한 이래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 마트가 대도시의 인구가 많은곳에 위치한것이 아니라, 시골의 인구가 줄어들고, 노령화가 지속되는 도시에 이런 마트를 세워서 큰 성공을 거둔것이 이슈가 되고 있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이익이 첫번째라는 개념과 그를 위해서 고객의 기준으로 판단을 하고, 미끼상품으로 몇몇 제품만의 가격을 낮추는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가격을 낮추며, 당장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얻기위해서 노력을 하며, 거래처 또한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대하면서 이러한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일반적으로 그래야 하지 않나라는 내용인데, 물론 누구나 그래야 하지만, 살다가보면 눈앞에 이익에 급급해서 당연히 해야하는 그것들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에서는 그 당연한것을 잘 지켜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물론 누구나 아는 내용외에 고객을 위해서는 효율도 무시한다, 경쟁력은 경험에서 나오지 않는다라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하기에는 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내용의 개념도 소개를 하는데, 처음에는 이게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고객을 얻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잘 보여주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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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부도 없고, 매뉴얼도 없고, 영업회의, 경영회의, 사내교육도 없이 경영을 하며, 매장 직원들 스스로 알아서 하는 AZ마트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첨단 경영, 마케팅 기법과는 거리가 멀지만, 고객과의 거리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회사라는 생가이 들던데, 꼭 경영을 하거나 이렇게 마트, 마켓을 운영하는 분이 아니더라고 해도, 모든 분야에 거쳐서 이런 마음가짐과 방법으로 활용을 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듯하더군요.
물론 이 책에서 나오는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법보다는, 자신만의 일에 활용하는것이 중요할듯한데, 우선 무엇보다도 이익을 쪽기보다는 사람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마음 가짐을 먼저 가진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실적과 성취를 올릴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또한 잘나가고 문제가 없을때는 이런 규칙과 원칙을 잘지키지만, 어렵고 힘든경우에는 이익위주로 돌아서는 수많은 회사를 보고는 하는데, 원칙이라는것은 어려운순간에도 지켜내는것이 원칙이며, 그래야먄 고객이 그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을 보면서 저의 원칙은 무엇이며, 그 원칙을 어렵거나 힘들더라도 잘 지켜나가는지를 돌아보며, 반성을 하게 해주는 멋진 책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