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0년, 역사가 움직인 순간들 1부 -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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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말기부터 이승만 정권이 퇴진할때까지의 모습을 전반적으로 잘보여준 방송...
남한, 북한, 미국, 소련, 공산당, 김일성, 이승만, 자유당... 수많은 등장인물들...
가만히 보다가보면 이들은 모두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서 자신의 힘을 이용해왔다.
어느누구하나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이타정신을 발휘하지 않고,
좋게말하면 자신들의 야망, 나쁘게 말하면 자신의 욕심을 체우기 위해서 살아갈뿐이다...
물이 고이면 썩기마련이고, 썩은 물은 자기 스스로 정화하지 못하는 아주 기본적인 모습을 다시금 본다...
아프기도 하고, 희망을 느끼기도 하지만... 문제는 저러한 역사가 자꾸만 또 반복이 되가고 있다는것이다.
같은 실수를 똑같이 반복하고, 또 후회하고...
언제쯤 우리가 이런 잘못된 반복구조에서 빠져나올수 있을지...
무엇보다도 내 자신부터 같은 실수에 빠져들고, 또 후회하는 그런 모습부터 버려야 하는것이 시작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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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특집 4부작 '역사가 움직인 순간들'을 방송한다.

다음달 5~6일, 12~13일 오후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이번 특집은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이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선택하고 대응했던 긴박한 순간들을 당시 정책결정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영상으로 살펴본다.

제작진은 지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김종필 전 국무총리,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등 60여 명의 증언을 들었다. 김덕홍 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자료연구실 부실장은 1997년 망명 이후 최초로 TV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내부사정을 증언한다.

1948년 2월 조선인민군 창설식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치는 김일성의 생생한 음성과 영상 등 희귀 화면들도 공개된다.

1편 '새로운 시작'은 남북한 정부수립 이후 1950년대 말까지 극명하게 갈라선 두 개의 한국을 돌아보며 2편 '절대자의 시대'는 박정희와 김일성 두 절대 권력자의 체제경쟁 및 남한의 경제성장을 주제로 한다.

3편 '승자와 패자'는 전세계 사회주의 진영 붕괴로 인한 북한의 고립과 남한의 약진을 조명하며 4편 '세계화의 격랑'은 핵을 지렛대로 한 북한의 게임과 전 지구적 현상인 세계화의 도전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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