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뭐라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안들었던 내용...
강연의 내용은 위대한 리더처럼 말하라는 주제를 가지고, 저자가 주장하는 몇개의 키워드를 여러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서 자신의 말하고자하는바를 이어가는 방식...
저자의 통찰이나 관객에게 열정을 불러 일으킨다기보다는 수많은 책을 읽고, 누구는 어떻게 했고, 누구는 어떻게 했다.. 그러니 당신도 그렇게 해라라는 수준... 물론 저자자신도 나라도 그렇게는 못했을꺼라는 말까지...-_-;;
뭐 어떤 강연이 정답이고 어떤 강연이 좋다라는 정답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간혹 멋진 강사를 만나고보면 그들의 공통점이 보인다...
굳이 말을 잘하거나 조리있게 잘 할 필요도 없다는것이 내 생각이다.
솔직하고 진심어리게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감정이입을 시켜주고, 희망이나 열정을 느끼게 해주면 되는것이다.
그리고 좀 더 전문적이거나 고단수의 강연자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수동적으로 듣고, 적고 하게하는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스스로 생각을 하게 해주고, 스스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주게 만들어 준다.
본인의 경험도 없고, 통찰도 없고, 혜안도 없고, 그저 수 많은 좋은 말들... 수많은 정보들을 읽어주는 강연은 차라리 인터넷 서핑을 해도 강연에 투자하는 시간이면 그 이상의 정보를 구하고도 남을 것이고, 그런 정보는 무궁무진하다.
그저 수많은 책을 읽고 이 책 저 책에서 좋은 말을 짜집기하고, 수많은 연습으로 화려한 화술이나 소리를 외쳐데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만 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리모콘만 있다면 채널을 돌리거나, 꺼버리고 싶다...
허나.. 본인의 취향의 맞는 강연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난생 처음보는 사람의 강연이 좋은지 나쁜지는 들어봐야 안다.
남들이 좋다고하는 스테디셀러가 나에게는 그저 그런 책일수도 있고, 남들이 흘려보내는 책들이 나에게는 금과옥조와 같은 책일수도 있으니...
항상 좋은 책만 읽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지만.. 항상 2/3은 아니올시다라는것을 느끼는것처럼...
개인적으로는... 성공학 강사처럼 직함만 있고, 자신의 성취는 거의 없는 사람...
마케팅 전문가로서 국내굴지의 업체들과 함께 일했다고는 말하지만, 어떤 제품, 어떤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 한마디로 스스로 뭔가를 이루어내지 못한 사람들의 강연은 왠만하면 피하고 있고.. 혹시나가 대부분 역시나이다...
물론 그런 사람들중에서 나름대로의 통찰력과 혜안을 가진 사람들도 있으니 그건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길...-_-;;
* 세미나 주요내용
제목 : 마음을 얻는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연사: 전미옥 CMI 연구소 대표
주최: 인간개발연구원
일시: 2008. 4. 3
- 창조경영, 상상경영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어느때 보다도 유연한 자세를 가진 리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조직을 제대로 장악하고 잘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사람과의 소통이 가장 절실한바, 어떻게 하면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것인가가 요즘 리더의 가장 큰 관심사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기 위해서는 주변사람과의 공감이 선행되야 하며, 공감을 바탕으로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고 남의 말을 경청하다보면 그 사람을 칭찬하게 되고 더불어 웃음과 유머지수가 올라가면 결국은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는데.... 자신의 비전을 확실히 가지고 소통과 설득의 커뮤니케이션을 연습하고 훈련하라는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