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부근에 있는 놀란 대구막창 체인점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깔끔하고 저렴한것이 괜찮은듯합니다.
곱창이나 막창집이 가게마다 맛이 기복이 심한데,
체인점치고는 일반 막창집에 비해 뒤지지 않는듯하네요.
놀란대구막창 응암점 - 소곱창구이
놀란대구막창 - 모듬스페셜 (돼지막창,떡갈비, 쏘시지)
놀란대구막창- 은평구 응암동 맛집
기본 서비스 안주는 뭐 다른 집과 별차이가 없습니다.
저희는 대구 돼지막창과 곱창을 시켰는데, 처음 가보신다면 막창스페셜을 시켜드셔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초벌구이로 구워져서 나오는데, 굽기까지 5분정도면 먹을수 있어서 괜찮네요~
소스는 땅콩이 주성분인듯한데, 이게 대구식이라고 하는데, 꽤 괜찮습니다.
매번 기름장에 찍어먹었는데, 이렇게 먹어보는것도 별미인듯하네요...
체인점이라서 그런지 메뉴의 종류가 많기는 하네요...
이건 순대곱창볶음입니다.
뭐 체인점이라고는 하는데, 그다지 유명하고 많이 생기지는 않은듯 한데, 주위에 있다면 한번쯤 가보셔도 괜찮을듯한 체인점인듯 하네요~
다음에는 소곱창을 한번 먹어보고 리뷰를 올려봐야겠습니다.
위치는 응암역에서 예일여고쪽으로 300여미터 올라가다가 좌측대로변에 있습니다.
이집과 한집이 더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집이 좀 더 나은듯 합니다.
인테리어는 아래집에 좀 허름한것이 막창을 먹기에는 분위기상 좋지만, 가격이나 맛이나 놀란곱창이 좀 더 괜찮네요...
거기다가 저번에 아랫집에 갔을때 아주머니가 이 집에 대해서 비방맨트를 하시던데, 막상 가보니 금시 초문이였다는...-_-;;
2009/02/25 - [Feel 통/맛집&여행] - 응암동 먹쇠 등갈비 막창구이
여의도 엉터리생고기 정육점 식당
여의도역 부근에 은성회관이나 주신정 등의 유명한 집이 많기는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데, 이집은 다른집들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하더군요.
뭐 물론 다른 지역과 비교한다면 그다지 싸다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여의도에서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고기를 먹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위치는 KBS별관과 은성회관이 위치한 부근에 1층에 있는 GM대우빌딩의 지하에 있습니다.
불판이 참 독특하게 생겼는데, 아이디어가 괜찮네요...
된장찌게인데 종업원들이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리필을 해줍니다.
1Kg씩 나오는 돼지 한마리가 28,000원, 소 한마리가 55,000원입니다.
삼겹살도 300g에 9천원밖에 안하네요
홀에 손님이 꽉차있고, 밖에는 대기를 해서 줄을 서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약이 되니 가보고 싶은 분들은 예약을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희는 소한마리를 시켰습니다.
차돌박이부터 다양한 부위들이 나오고, 버섯등도 제공됩니다.
물주...
서비스로 육회가 조금 나오던군요. 4병이서 먹기에는 좀 적은 양이지만, 서비스치고는 좋은듯 합니다.
소한마리나 돼지한마리를 시켜도 4명이서 먹기에는 충분할듯 하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여의도에서 고기에 술한잔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담배는 원래 금연이라는데, 평일에는 직장인들만 있어서 피워도 무방한데, 주말에는 확실히 금연이라고 합니다.
좀 치사할수도 있지만, 누가 여의도에서 고기를 산다고 하면 주신정이나 은성회관에 가보시고,
본인이 쏴야 할 경우 유용할듯합니다...-_-++
홈페이지 http://www.sicdorak.com/엉터리생고기여의도점
전화번호 02-782-3376 네이버 폰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11 인영빌딩 102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하차 kbs별관 뒤편(도보10분).
이용시간 : 10:00~24:00
가격정보
특수부위 - 28,000원
보리소한마리 - 55,000원
상세설명
예로부터 위장을 편하게 하는 효능과 당뇨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보리를 먹여 키운 위생적이고 안전한 순수 국내산 소와 돼지만을 취급하는 엉터리생고기는 훤히 들여다보이는 매장 내 정육코너에서 육질 좋고, 맛 좋은 냉장 육을 직접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육질의 신선한 고기를 맛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몇달만에 가보았는데, 돼지한마리와 소한마리의 가격이 5천원씩 인상...
위의 사진은 2만원짜리 육회... 소한마리를 시키면 서비스로 육회가 나오기는 하는데, 좀 오래된것인지 색이 이것과는 다르게 좀 검은 빛깔을 띈다는...
인터뷰게임 - 뱀 키우는 남편, 모델 활동을 계속 할까? (사진보기)
참 독특하고 별난 취미를 가졌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인터뷰를 하다가 보니 어린시절 꿈이 수의사였는데, 살다가보니 꿈을 잊고 살다가 결혼을 하고 처자식이 있는 입장에서 그 꿈을 펼칠수도 없고해서 취미와 같은 방식으로 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 처음에 약간은 독특한 사람이라는 생각에서 바로 참 대단하고 멋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모델남자는 1년수입이 천만원도 안되는데 과연 모델일을 계속해야하나하는 고민...
아버지를 찾아갔다가 한소리를 듣기도 하고, 선배를 만나서 위안을 얻기도 하고, 좌절을 하기도 한다....
뭐 결정이야 뻔한것이겠지만, 그냥 남들처럼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만 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나름대로 이런저런 생각도 해보고, 시도도 해봐서 수많은 도전을 해보시고, 그때도 안되신다면 그때가서 접으셔도 후회가 남기지 않지 않을까 싶었다...
암튼 열심히 잘 활동하시고, 멋진 결과 기대해봅니다~
[첫번째 인터뷰] < 우리집 비밀의 방 >
- 방안에 공포스러운 뱀 키우는 남편, 누가 좀 말려줘요! -
뱀 좋아하는 유별난 남편 때문에
아내 조영란씨(37세)는 늘 공포에 떨고 있다!
1년 전부터 방안에서 뱀을 키우는 남편!
길이 2.5m의 보아뱀이 15마리나 된다!
심지어 뱀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쥐도 천마리나 사육하고 있는데-
남편을 이해해야할까? 아니면 뱀을 다 내쫓아야할까?
<인터뷰게임>으로 남편을 이해할 수 없으면,
아내는 뱀을 다 내쫓으려고 한다!
뱀을 사랑하는 남편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아내 조영란씨(37세)!
1년 전부터, 뱀을 사들이기 시작한 남편 김영화씨(40세)는
길이 2.5m의 보아뱀을 무려 15마리나, 방안에서 키우고 있다!
친정아버지는 뱀 무서워 손자보러도 못 오고,
집안에서 키우는 이 집 뱀 문제로 반상회까지 열리는 상황!
뱀 키우는 건, 하나의 취미니 이해해달라는 남편과,
뱀이 너무나도 싫은 아내!남편을 이해해야 할까?
아니면, 뱀을 다 내쫓아야 할까?
뱀 방은 있어도, 아이들 방은 따로 없다!
방에 있는 아이들을 거실로 내쫓고,
아이들이 쓰던 방에 뱀을 들여놨기 때문-!
뱀을 위해, 한 겨울에도 방 안을 30도로 유지해야한다!
난방에 드는 전기세만 해도 월 7만원대!
뱀을 사고, 키우는데 쓰는 돈만해도
중형차를 몇 대는 샀을꺼라는 아내!
남편은 뱀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쥐도 천마리나 사육하고 있다.
쥐 키우는 사료 값만 해도 한 달에 40만원이다!
세 아이 목욕은 안 시켜줘도,
뱀만은 정성들여 목욕시키는 남편을 어떻게 이해할까?
아내는 남편이 뱀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
뱀 때문에 사이가 틀어진 18년지기 남편의 친구와
쥐 사료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14년지기 친구,
그리고 시부모님 등을 인터뷰하면서
남편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는 사실들!
남편의 이루지 못한 꿈은 수의사였고,
남편이 동물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었다!
아내는 과연 남편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면 결국 방안에 있는 뱀을 다 쫓아낼 것인가?
[두번째 인터뷰] 대한민국 최고모델 김영민씨, 인생을 고민하다!
- 빚 좋은 개살구, 겉으로만 화려한 모델 활동을 계속 해야 할까?-
수년간 장광효 디자이너의 메인모델이었던 톱모델 김영민!
화려한 의상, 조각 같은 몸매, 완벽한 워킹까지!
모두가 동경하는 패션쇼의 주인공이지만,
화려함 뒤의 빈곤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데-
김영민씨가 말하는 남자모델의 고충은 상상을 초월했다!
8년 경력에 1년 연봉은 850만원! 그러다보니,
먹고 살기 위해 호스트로 빠지는 경우도 많다!
모델을 계속 해야 할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김영민의 <인터뷰게임>-!
8년 경력의 베테랑 패션모델 김영민(27)씨.
장광효 디자이너의 메인모델도 수년 간 한 톱모델이다.
사람들이 보기엔 그저 멋진 직업인 모델!
하지만, 힘든 모델의 현실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고민이 많다는데!
1년 연봉은 850만원! 그나마도 나이 들면 하기 힘든 직업!
그러다보니, 돈을 벌기 위해 호스트로 빠지는 경우도 많다!
함께 시작한 모델동기 500명 중 아직도 모델로 활동하는 사람은 자신 외에 단 한 명뿐!
쇼에 서는 것이 행복해 그것만으로 버텨왔는데,
여자 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니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이대로 모델을 계속 해야 할까?
영민씨가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위해 <인터뷰게임>의 마이크를 들었다!
모델을 그만두고 음식점을 하는 선배에게
"모델일 시작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 당장 그만둬라!" 는 말을 듣는 영민씨!
여자 친구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 그녀의 친구들을 인터뷰해보는데-
"남자 모델과는 절대 결혼 안한다." 는 충격적인 말!
그리고, 모델계에서 최고령에 속하는 33살 선배와
배추 경매를 하시는 시골의 부모님 등을 인터뷰하며, 영민씨의 고민은 더 깊어져만 간다.
힘든 현실 앞에서 고민하는 스물일곱 모델 김영민의 <인터뷰게임>-!
남자모델들이 털어놓는 적나라하고 충격적인 사실들!
과연 영민씨는 모델의 길을 계속 가게 될까?
인터뷰게임 - 철원에서 서울대가기, 골드미스 김애경 결혼할까? (사진보기)
두번째의 소설가는 저번에 어머니를 만났을때는 참 감동적이였는데, 이번에 자신이 못되게 굴다가 헤어진 애인에게 다시 만났으면 하는 이야기는 상당히 짜증이 났다는...
뭐 당시의 사정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참... 너무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인터뷰게임을 이용해서 지난 시절을 씻고 다시 시작하려는것은 아니였는지.. 좀 씁슬했다는....
김애경씨는 참 인터뷰가 극과극을 달리던데, 자신의 주관대로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첫번째 인터뷰] 철원의 전교1등,
서울대 가는 비법을 인터뷰하다!
철원의 전교1등, 서울대 가는 비법을 인터뷰하다!
철원에서 가장 공부 잘한다는 아이, 고2 김전순 학생!
하지만, 단 한 번도 전교1등을
놓쳐본 적이 없는 전순이는, 항상 불안하다.
독서실도, 단과 학원도, 대형서점도 없는 철원에서,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
사교육 없이 서울대를 갈 수 있을까?!
시골 소년 전순이가, 서울대를 가기 위한 비법을
알아내는 인터뷰가 시작됐다!
공부에 관해서라면 독보적인 기록의 소유자,
원조 공신 고승덕 의원이 전하는 서울대가는 비법도 공개된다!
철원의 시골소년 전순이의 꿈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금융 애널리스트가 되는 것!
부모님은, 공부하기 싫으면 그냥 소나 키우라고 하신다.
하지만, 몇 번 일해보니, 농사와 소키우는 일이
너무 힘들어 아예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전순이.
학원 한 번 다녀본 적이 없지만, 입학 이래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다!
그런데, 수능이 딱 1년 남은 시점,
자신의 목표인 서울대 경영학과는 아직 멀기만 하다!
독서실도 없고, 단과학원도 없고, 대형서점도 없고!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서 2시간!
뉴스나 신문에선 너도 나도 사교육 열풍 얘기로 시끄럽고,
이젠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려오는데,
사교육 한 번 없이, 서울대에 갈 수 있을까?
직접 서울대 가는 비법을 인터뷰하겠다고 나선, 철원 시골소년 전순이!
먼저 사교육 1번지, 600여개의 학원이 밀집해있는 대치동 학원가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리고, 대치동 스타 강사를 인터뷰하며,
강남권에선 자신의 성적으로는 반에서 10여 등밖에 못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데!
서울대 법대 수석 졸업! 사시 최연소 합격!
행시 수석합격! 외무고시 차석합격!
등공부에 관해서라면 독보적인 기록의 소유자, 공신 고승덕 의원도 인터뷰한다.
'음식 씹는 시간이 아까워, 어머니에게 도시락 반찬을
모두 잘게 썰어달라고 했고,그래서 늘 가루고기를 먹었다' 는 고승덕의원.
'자신의 아이큐는 전순이의 아이큐 129에도 못 미치지만,
공신이라 불렸던 특별한 공부법'에 대해 듣는다!
그리고, 경기고의 우등생과, 시골마을에서 과외없이
서울대에 입학한 선배들을 인터뷰하는데-
과연, 시골소년 전순이가 알아낸 '서울대 가는 비법'들은 무엇일까?
[두번째 인터뷰] 영화<비스티보이즈> 원작자 소재원,
4년 전 사랑을 찾아 떠나다
-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은 소재원! 그녀에게 용서받고 싶다-
지난 여름, <인터뷰게임>을 통해 13년 전 헤어진 엄마를 찾았던
'나는 텐프로였다'의 저자 소재원! 그 방송이 나간 후 걸려온 전화 한통!
재원씨가 수많은 상처만 준 채 모질게 버린, 첫사랑 그녀였는데...
그녀를 되찾기 위해, 소재원이 다시 인터뷰게임의 마이크를 들었다-!
지난 여름, 13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인터뷰게임>의 마이크를 들었던
영화 '비스티보이즈'의 원작소설가 소재원씨(26세).
방송 출연 후, 소재원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4년 전 헤어진 첫사랑 그녀!
그녀와 사귀던 3년 동안, 소설을 쓰겠다며 돈 한 푼 없이 고생했고,
심한 방황과 좌절로 알코올중독마저 걸렸었다.
그럼에도,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까지 나와, 그 모든 고생을 고스란히 감내해준 그녀-
그렇게 착한 그녀를, 철없는 마음에 수많은 상처만 준 채 모질게 버렸는데-!
돌아보면 철없던 자신의 행동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이제라도 그녀에게 용서를 빌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방송출연 후,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와 펑펑 울기만 했던 첫사랑 그녀에게
용서를 빌기위해, 다시 <인터뷰게임>의 마이크를 든 소재원씨!
친구들을 만나, 그녀가 받았을 상처들을 전해 들으며 마음이 더욱 아파진다-
그래도 친구들에겐 늘 소재원에 대해 좋게 얘기했다는 그녀!
시간이 지났어도 아직도 소재원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얘기도 듣게 되는데-!
친구를 통해 알아낸 그녀의 전화번호!
간절한 마음으로 음성메시지를 남기지만, 대답이 없다-
과연 소재원은, 첫사랑 그녀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세번째 인터뷰] 쉰아홉에 찾아온 사랑! 골드미스 탤런트 김애경, 결혼해야할까?
59세 탤런트 김애경씨와 5살 연하의 남자친구! 연애만으로도 즐거운데, 꼭 결혼해야할까?
59년 만에 처음으로 결혼을 고민하게 된 탤런트 김애경!
3년 간 사귄, 다섯살 연하의 남자친구! 평생 결혼하지 않고 연인으로 살기로 했으나,
사랑이 깊어진 요즘, 골드미스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을 해야할까 고민중이다!
결혼이냐, 연애냐를 결정하기 위한 탤런트 김애경씨의 <인터뷰게임>-!
환갑을 바라보는 화려한 싱글의 대표 주자 탤런트 김애경씨(59세).
평소에 철철 넘치는 애교로, 경력 40년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애경씨가 <인터뷰게임>마이크를 들었다.
바로, 3년 째 연애중인, 다섯 살 연하의 남자친구(54세)때문-!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따로 살고 있는 남자친구와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고 가끔 장거리 여행도 같이 가는 사이다!
자유롭게 사는 게 좋아서 평생 연애만 하기로 했던 사이!
그런데, 주변에선 더 늦기 전에 결혼을 하라는 이야기가 부쩍 늘었다!
골드미스의 생활을 청산하고,
가끔은 오빠, 가끔은 아빠 같은 존재인 다섯 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결혼해야할까?
아니면, 계속 지금처럼 자유롭게 살아야할까?
61세의 나이에, 결혼식을 준비중인 탤런트 김민정!
16년 동거 끝에 열 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앞둔 김민정씨는,
김애경씨에게 꼭 결혼을 하라고 성화다.
한편, 전유성과 자유로운 결혼생활을 하기로 유명한 진미령도 인터뷰하는데!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자녀는 갖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고 살아간다는 결혼 15년 차의 진미령!
'전유성이 내 남편이라는 울타리, 진미령이 내 아내라는 울타리는 언제나 큰 힘이 되지만,
현재, 전유성은 청도에, 자신은 경기도에! 자유롭게 떨어져 살고 있다'는 얘기에,
결혼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그 외에도, 결혼 27년차 친구와 30년차 친구 부부등을 만나 인터뷰하고,
마지막 결정을 위해 남자친구도 인터뷰하는데-!
한 때, 김애경씨에게 프로포즈까지 했던 남자친구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할까?
59세에 찾아온 사랑! 결혼이냐, 연애냐! 과연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인터뷰게임 - 딸보다 손호영을 더 좋아하는 엄마!, 결혼 후에도, 액션배우를 계속 (사진보기)
딸보다 손호영을 더 좋아하는 엄마... 손호영이 2집을 활동중이라 딸혼자서 밥해먹고, 엄마는 느즈막하게 들어오고...
정말 이해가 안간다는...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서 이런 저런 사람을 만나고, 엄마와 이야기를 하면서 완벽하게 엄마가 이해는 안되지만,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 GOD를 보면서 희망과 삶의 이유를 나름대로 찾고 살아간다는 이야기에 뭉클했다는...
아무리 친한 사람사이라도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될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암튼 서로 많이 대화나누고,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두번째는 30대초반의 액션배우가 결혼을 앞두고 이일을 계속해야할지 어쩔찌를 고민한 인터뷰...
뭐 그쪽일은 잘모르지만, 과연 나이를 먹고도 제대로 살아갈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물론 간혹 잘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너무나도 힘든 길이 아닐까?
하지만 방송인터뷰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다가.. 그러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그만두고 어떤일을 해야 평생 안정적이고 평안한 일을 구할수 있을까?
직장인들도 사오정에 오륙도라고 하고, 전문직들도 힘들어하는 와중에 공무원 준비라도 해야 할까?
설령 그가 공무원이 된다고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그만두고, 동사무소에 앉아서 등본이나 떼주고 산다면 과연 그게 행복한 삶일까? 바람직한 삶일까?
뭐 정답은 모르겠지만, 우선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냥 막연하게 좋아한다라는 말만 하지말고, 그 안에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고 길을 찾는다면 좋은 방법이 많이 않을까 싶다...
딸보다 손호영을 더 좋아하는 엄마! 대체 왜?!
- 손호영 왕팬인 마흔여섯 살 엄마를 향해,
딸이 마이크를 들다! -
god 첫 데뷔부터 10년째,
손호영만 쫓아다니는 손호영 왕팬 엄마!
손호영 왕팬 엄마의 막내 딸,
지원이(16세)가 마이크를 들었다.
엄마는 왜 나보다 손호영을 더 좋아하는 걸까?
엄마의 사랑을 되찾고 싶은,
열여섯 살 딸의 <인터뷰게임>-!
god 첫 데뷔부터 10년째,
손호영만 쫓아다니는 마흔 여섯 살 엄마!
"가수 손호영이 있는 곳에는 항상 나의 엄마가 있다!"
손호영의 2집 앨범이 발매되면서 지원이 집에는 비상이 걸렸다.
손호영 콘서트 참석률 100%인 엄마!
딸은 안중에도 없고, 공연만 쫓아다니느라
바쁜 엄마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집안 구석구석은 온통, 손호영과 관련된 물건들뿐!
새로 나온 음반도 15장이나 샀다! 청취용, 소장용,
차량용으로 각각 용도별로 구입하고!
손호영이 나온 방송을 녹화해 둔 비디오테이프만도 장식장 가득!
손호영에 관련된 것이라면 신문기사에, 동영상,
대형 브로마이드까지 없는 게 없다!
엄마와 지원이의 잦은 다툼도 손호영 때문-!
'엄마는 왜 나보다 손호영을 좋아할까? 날 사랑하긴 하는 걸까?'
'십대 팬들이나 쫓아다니는 손호영을
마흔 중반인 엄마는 도대체 왜 쫓아다닐까?'
손호영 왕팬 엄마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 딸, 지원이가 마이크를 들었다.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
엄마만큼 적극적인 3,40대 손호영 팬들과
가수 손호영도 직접 인터뷰하는 딸 지원이!
그리고 엄마의 대학교 동기들을 인터뷰하며,
지금까지 몰랐던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되는데!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멋진 엄마는 자살까지
생각할 만큼 힘든 시기가 있었다!
IMF때,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조울증으로,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섰었다는 것!
그 때, 구세주 역할을 한 음악이 god의 '애수'!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손호영이 엄마를 살린 셈이었다!
그 후, 손호영의 팬으로 활동하며 활기와 웃음을 되찾았다는데-.
인터뷰를 통해 엄마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처음으로 알게 되는 지원이!
엄마를 이해하고, 손호영에 푹 빠져있는 엄마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
결혼 후에도, 액션배우를 계속 할 수 있을까?
- 경력 11년차 액션배우, 김병오씨의 인터뷰게임 -
경력 11년차, 액션배우 김병오(33세)씨!
결혼하고 싶은 애인이 생기자, 고민이 생겼다!
늘 부상의 위험이 따르는 액션배우!
안정된 결혼 생활을 위해, 액션배우를 그만둬야만 하는 걸까?
액션배우를 포기해야할지, 계속해야할지를 결정하며,
액션배우와 그의 여자친구, 아내 등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보는 <인터뷰게임>-!
올해, 경력 11년차, 액션배우 김병오(33세)씨.
액션배우가 좋아 다니던 대학도, 보장된 직장도 때려치우고,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하루 9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 끝에, 첫 TV데뷔는 2000년 SBS<호기심 천국>!
우산이 낙하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실험하기 위해,
우산을 쓰고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렸다!
이 장면을 TV에서 보고 엄마는 기절했고,
김병오씨는 세 달 동안 다리에서 떨어지는 악몽을 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배우가 좋아, 한 길만 달려온 지 11년.
배용준, 소지섭, 이성재, 신현준, 조승우의 대역뿐만 아니라,
영화 상사부일체, 하류인생 등 수백 편의 영화에서 액션배우로 활동해왔다.
그런 그에게 고민이 생긴 건, 여자 친구가 생긴 후!
만난 지 두 달 밖에 안됐지만, 꼭 결혼을 하고 싶은 사이다.
그런데, 늘 부상의 위험을 안고 사는 액션배우라는 직업!
안정된 결혼 생활을 위해, '액션배우를 그만둬야할까?'
그 결정을 위해 액션배우와, 액션 배우의 여자친구, 아내들을 인터뷰하는데-!
결혼 5년차이자, 세 아이의 아빠인 선배를 만난 병오씨.
불규칙한 촬영스케줄 때문에 일주일씩 집에도 못 들어간다는 선배의 아내로부터
뜻밖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는다.
'액션배우의 아내로 살면서,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결심!
119를 부르는 소동까지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아직도 아들의 길을 걱정하는 부모님과,
존경하는 선배인 무술감독 임세호 등도 인터뷰한다.
안정된 결혼생활을 위해 최고 액션배우의 꿈을 포기해야 할까?
과연 그의 결정은?
미인도 - 센세이션 조선 에로
이정명 바람의 화원 책도 보고, SBS TV 방송도 봤는데, 과연 1시간반에 뭘 보여줄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나니 이게 영화인지.. 포르노인지...-_-;;
가족이나 만난지 얼마안된 여친과 보면, 극장에서 바로 뛰쳐 나와버릴지도...-_-;;
뭔가 스토리가 있는것같기도 한데, 김민선의 몸매와 정사신만 떠오른다는...-_-;;
개봉 2008년 11월 13일
감독 전윤수
출연 김민선 , 김영호 , 김남길 , 추자현
상영시간 108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miindo08.co.kr/
붓끝으로 전하는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
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7살 천재 윤정. 평범하던 그녀의 삶은 어느날 오빠의 자살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그림을 위해 여자를 버리고 오빠 신윤복의 삶을 살게 된 것.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만큼 빼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던 윤복은 자유롭고 과감한 사랑을 그려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인다. 하지만 그의 '속화'는 음란하고 저급하다는 질타와 시기를 받는다.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윤복 앞에 어느날 강무가 나타나고 생애 처음 사랑의 감정에 빠진다. 사랑 앞에 여자이고 싶었던 윤복,
윤복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그녀의 첫사랑 강무, 제자의 재능을 사랑하고 그의 전부를 사랑하게 된 김홍도, 홍도를 향한 사랑으로 질투에
사로잡힌 기녀 설화.
250년간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미인도>를 둘러싼 그들의 엇갈린 사랑과 치명적 질투는 예기치
못한 불행을 불러온다.
250년을 뛰어 넘은 예술혼의 부활
스크린 속 신윤복, 김홍도 그림
완벽재현
<미인도>는 조선후기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과 치명적 사랑을 그린 만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화가의 그림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윤복의 도발적인 자화상 <미인도>를 비롯해 교과서를 통해 더욱 친숙한
<단오풍정>, <월야밀회>, <월하정인>, <이부탐춘>등 신윤복 화첩 속 그림들과
<씨름도>, <송하맹호도>등 김홍도의 그림이 철저한 고증과 섬세한 모사를 통해 250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스크린 속에서
완벽 재현됐다.
김홍도의 그림을 직접 모사한 최순녕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는 영화 속 김홍도 대역까지 무난히 소화해 내는가 하면
배우들의 그림 수업까지 도와 영화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김민선의 대역을 구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에 정통 동양화를 그리는
작가가 많지 않고 더구나 여성작가는 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윤복 그림의 완벽한 모사를 위해서는 실력 또한 필요했기 때문이다. 천신만고 끝에
김홍도 대역의 최순녕 교수의 추천으로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수료한 적역의 인재를 섭외해 무사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완벽한 모사로 다시 태어난 신윤복과 김홍도의 화풍을 살린 그림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의 중요한 중심축을 이루며 스크린에
예술혼을 불어 넣을 것이다.
영화 한 편으로 만나는 움직이는 박물관!
무형문화재가 만든 작품들의 화려한
향연!
영화 <미인도>에 등장하는 총 8억원 상당의 소품들은 대부분 문화재급 작품들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캔들>,<음란서생> 등 이미 기존 사극에서 고가의 소품들이 이슈화 된 바 있지만 이번 <미인도>에 선보이는
소품들은 인간문화재, 명인들의 작품들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영화 속에서 서로의 그림을 동경하고 아껴주는 신윤복과 김홍도가
사용하는 붓은 무형문화재 이인훈씨의 작품이며 설화방의 화각장 역시 무형문화재 한춘섭씨의 작품이다. 화각이란 소의 뿔을 얇게 펴서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자개보다 더 고급스러운 고가품이다. 또한 한우의 뿔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귀하게 여겨져 민가에서는 쓸 수 없고 궁중가구로
쓰였다. 국내에는 단 2명만이 화각을 작업하고 있으며 그 중 한 분인 한춘섭씨의 작품을 삼고초려 끝에 협찬받을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숨은 문화재를 찾아보는 즐거움은 영화 <미인도>를 보는 또 하나의 백미가 될 것 이다. 신윤복, 김홍도의 그림을 비롯 문화재급
소품들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영화 <미인도>는 움직이는 박물관이 되어 관객을 찾아갈 것이다
인물의
감정선 까지 담아낸 의상
때론 화려하고 때론 우아한 감성의 色
<미인도>에서 의상은 캐릭터의 감성과 내면의
자아까지 보여주는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인물의 감성까지 한눈에 보여준다.
정조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의상은 위엄이 느껴지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인 강무의 의상은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한편 과감한 색채를 쓰는
신윤복의 의상은 그의 화려한 화풍처럼 보랏빛, 분홍빛 등의 컬러를 사용해 남성 안에 숨겨진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기녀인 설화는 조선
제일의 미모와 내면의 질투심을 표현하기 위해 화려함과 우아함을 주었다.
영화 <미인도>의 의상은 신윤복 그림의 화두처럼
그리움의 색과 사랑의 어둠과 밝음의 색 등 인물 내면의 감정선을 찾아내는 새로운 상상의 작업이었다. 우선 캐릭터 분석을 통한 캐릭터별key
color가 정해졌다. 여자이지만 남장을 해야만 했던 천재화가 신윤복은 순수함과 열정을 뜻하는 쪽빛을,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사랑 앞에선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거친 남자 강무는 풀색, 김홍도는 조선 당대 최고의 화가다운 위엄과 높은 자존을 뜻하는 갈색, 조선 최고의 기녀 설화는 화려한
붉은색과 질투를 뜻하는 자색이 key color로 정해졌다.
또 캐릭터 내면의 심상에 따른 변화를 의상 색감의 변화로 표현하여
인물의 마음을 담아냈다. 신윤복의 의상에는 강무의 밝은 사랑과 김홍도의 어두운 사랑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한복의 형태는 철저한
고증에 따르되 소재, 색감, 문양 등은 현대적인 이미지를 접목시켜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시도했다.
그림을 그리는 씬인
‘단오풍정’과 ‘씨름도’의 기녀들과 구경꾼, 씨름꾼은 각각 종이 위에 먹이 그어지듯 명료한 색대비와 그룹 별 의상의 대비를 통해 포인트를
주었다. 종묘행차 장면에서 궁중악사들의 화려한 의상은 양쪽에 늘어선 구경꾼들의 순백색의 의상과 대비를 보여준다.
이렇듯
<미인도>의 의상은 궁중의상부터 기녀, 천민까지 동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복식 문화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씬별 인물의 감정선에
따른 색의 변화까지 볼 수 있어 감성을 자극하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조선최초 에로티시즘의 완성
춘화
완벽재현을 위한 고군분투
조선 최초 에로티시즘의 정수를 선보일 영화 <미인도>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는 춘화의
완벽재현이다. 야사로만 전해내려오는 조선 시대 점잖은 양반들의 점잖치만은 않은 성문화가 조선 최고의 기녀 설화의 기방을 중심으로 화끈하게
표현된다.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재현할 춘화의 실제 구현을 위해 150평 규모의 미로 같은 복도로 이루어진 은밀하고 비밀스런 공간인 색주가가
탄생했다.
또한 청나라체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무대 공간은 기존 한국적 건축양식에서 탈피한 "ㅁ"자 구조를 도입, 다양한
각도에서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트라는 제한적 한계를 벗기 위해 약 3톤 정도의 물을 채우고 그 위에 무대를 올려, 보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공간을 탄생시키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았다.
춘화 재현을 위한 특별한 세트 제작 못지않게 험난했던 작업은 바로 춘화기녀의
캐스팅이었다.
기상천외한 고난이도 체위를 선보여야 하는 춘화 기녀의 캐스팅 조건은 까다로웠다. 유연성과 전라노출은 기본이고 조선 제일의
기녀들인 만큼 고전미를 두루 갖춰야 했다. 약 100일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70여명의 배우들과 미팅을 진행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고
방방곡곡을 다니며 춘화기녀를 찾아 나서야 했다. 찜질방까지 다니며 몸짱을 찾아 헤맸을 뿐만 아니라 레이싱걸, 누드배우, 에로비디오 배우 등을
수소문해 춘화기녀 캐스팅 삼매경에 빠졌다. 천신만고 끝에 춘화기녀에 적격인 2명을 캐스팅하게 됐고 4주간 일주일에 2번씩 전문 안무가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완벽에 가까운 자태를 익혔다. 상상조차 못할 현란하고 육감적인 체위들을 선보이게 될 춘화기녀들의 파격적인 활약상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그림에서 말타기 가야금까지
예인으로 거듭난 배우들의
연기투혼
영화 <미인도>는 한국영화 최초로 천재화가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속에 비춰지는 주인공들은 각각 조선
후기의 예인으로서의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는데 혼신을 다했다.
극 중에서 그림을 그리는 씬이 많은 신윤복과 김홍도 역을
맡은 김민선, 김영호는 무려 세달간 일주일에 3번, 하루 3시간동안 꼬박꼬박 그림 수업을 받았다. 사군자를 기본으로 시작해 김영호는 김홍도
그림을, 김민선은 신윤복의 그림을 모두 모사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김민선은 동양화 수업을 받는 것은 물론 틈틈이 박물관에 가서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을 찾아보는 등 자신이 맡은 신윤복 캐릭터에 깊이 심취했다.
영화 속 경장으로 나오는 강무 역의 김남길은 촬영 틈틈이
공예작업실을 찾아 작업자들의 자세나 손놀림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김홍도의 그림 ‘씨름도’의 배경이기도 한 장터 씨름대회 장면을
위해 무술감독에게 씨름 특훈을 받기도 했다. 부족한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운동신경으로 들배지기, 호미걸이 기술 등을 마스터한 김남길은
박진감 넘치는 씨름 시합 장면을 연출해내며 액션연기에도 탁월한 배우임을 증명해 보였다.
영화 속에서 가야금에 능한 기녀 설화로
나오는 추자현 역시 한달간 일주일에 2번씩 빠짐없이 가야금 수업을 받는 열정을 보였다. 추자현은 손가락이 길어 보통사람들보다 가야금 연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금에 매진해 손 클로즈업을 제외한 영화 속 모든 장면에서 직접 가야금 연기를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민선과 추자현은 영화 속 말타는 장면까지 직접 소화해내 온 몸을 바친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영화 <미인도>에서 예인으로 거듭날
그들의 활약상을 마음껏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님은 먼곳에 - 당신을 찾아 그곳으로 갑니다
3대독자와 결혼을 하지만 군대에 갔다가 월남으로 파병을 가고, 집안을 위해서 반강제로 월남으로 가는 여자의 이야기...
스토리는 좀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난다... 씨받으러 민간인이 못하는 월남에 간다니... 쩝...-_-;;
도대체 왜 그녀가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를 찾기위해서 그 생고생을 하고, 온몸을 희생해가는지 이해가 안간다...
즐거운 인생의 제작, 출연진이 만든듯한데, 즐거운 인생에 비해서는 상당히 아쉬운 느낌이 들었고, 외국의 영화중에서 라이언 일병구하기의 한부분을 따서 만든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이준익감독의 영화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스러웠다는...
수애의 섹시한 모습을 좋아한다면 눈요기로는 좋을듯...-_-;;
개봉 2008년 07월 23일
감독 이준익
출연 수애 , 정진영 , 엄태웅 , 정경호
상영시간 126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전쟁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nim2008.com
1971년 베트남 전쟁,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취한 상길이 묻는다. “니 내 사랑하나?”
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도 여느 때처럼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에 자원해 갔다는
소식을 통보 받는다. 행방조차 알길 없는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기를 결심한 순이. 베트남을 갈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정만’을 쫓아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여 ‘써니’란 새 이름을 얻은 그녀는 화염과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그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