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찾아보니 장수하늘소의 애벌래가 소파 나무를 파먹고 살고 있고,
한겨울에 알몸으로 바다에서 수영을 하시는 아저씨...-_-;;
예전에 방송에 나왔던 UFO 여인이 겨울을 어떻게 나고 있는지 보여주기도 했고,
마지막으로는 어린시절에 불발 수류탄을 동생과 가지고 놀다가 폭팔을 하는 바람에 끔찍한 화상을 입고, 양손에 손가락이 모두 없는 아저씨의 이야기...
처음에는 세상을 등지고 숨어서만 살았지만, 결혼을 하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세상으로 나온 아저씨...
손가락이 없는데도 자동차 운전을 하고, 음식을 만들고, 직접 바지를 만드는 모습이 참 대단한듯하지만,
자신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은 이렇게 활동할수 있으니 행복한것 아니냐며 즐겁게 사시는 아저씨...
우리는 흔히 가지지 못한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하고, 원망하고, 갈구하지만, 실상 우리는 가진것이 많지만 그것을 망각하고 없는것만을 찾고 있는것은 아닌지...
아저씨덕분에 힘내고 좀 더 열심히 행복하게 부지런지 살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해본다...
[알몸 바다수영 사나이] - 목포
겨울바다에 알몸으로 뛰어드는 남자가 있다?!
새벽이면 어김없이 나타난다! 알몸으로 수영하는 사나이~
[빨간 소파의 비밀] - 서울
빨간 소파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린다?!
한 가족을 공포로 몰아넣은 괴이한 소리, 과연 그 정체는?
[UFO 여인의 겨울] - 영월
알콩달콩 지구 생활 2년차, 지구인 친구도 생겼다~!!
UFO 여인, 지구에서의 따뜻한 겨울나기 속으로~
[화상입은 파지 아저씨] - 김포
화상으로 얼굴과 두 팔을 잃은 사나이...
양손이 없어도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아저씨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보름만에 자전거로 퇴근 (마포대교~불광천)
2010/01/09 - [Feel 통] - 자전거 도로 현황 - 불광천, 한강 자전거 도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1월 9일)
2009/12/29 - [Feel 통] - 눈내린 후의 한강 자전거 도로 모습 및 상황
은평구 시설관리공단이라는곳에서 청소를 하는데, 자전거 도로 재질이 고무이고, 하천 옆이라서 염화칼슘을 뿌릴수도 없고, 직접 재설작업을 해야 하는데, 조속히 처리를 하겠다고 하네요... 2010/1/18
오늘 오전에 불광천 제설작업을 하는것을 보고 자전거로 근 보름만에 퇴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마포대교로 올라가는 길목부터 앞을 막고 있네요...
대략 이렇게 500여미터를 끌바를 했는데, 정말 도로사정이 개판입니다...
그나마 멀리 보이는 한강자전거 도로가 위안이 되네요...
완벽하지는않지만, 자전거 한두대가 지나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마포대교 부근입니다.
서강대교 부근입니다.
다만 기온이 좀 풀리면서 운동을 하는 분들이 좀 계신데, 죄다 인도를 두고, 자전거 도로로 다니십니다.
거기다가 복장도 대부분 에스키모 복장이라 후방확인을 못해서 보행자 부근에서는 조심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양화대교 부근입니다.
조한 사랑해라고 어떤 분이 이 추운 날씨에 눈을 파가면서 쓴것같은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뭐 순탄한 퇴근길을 기대한것은 아니고, 정말 오래간만에 한강이 얼고, 그위에 눈이 쌓이 사진을 아침에 봤는데, 이런 모습을 꼭 보고 싶더군요...
자전거로 출퇴근한지 5년정도 되었는데, 이런 모습은 딱 한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편의점도 오늘은 썰렁합니다.
마포대교에서 성산대교를 오는중에 자전거를 탄 분을 딱 한명, 불광천에서 2명을 본게 전부라는...
정말 무슨 평야가 생긴것처럼 얼어있는 한강...
그냥 저위를 걸어보고 싶은 충동이...^^
근데 한강자전거도로에서 홍제천 초입으로 들어오자마자 이런 구간이 쭈욱~ 시작됩니다...T_T;;
참... 타기도 애매하고, 끌고 가기도 애매한데, 대략 10Km 미만의 속력으로 천천히 가면서도 신경을 엄청써가며 타고 왔습니다.
홍제천입구부터 불광천 와산교까지도 계속 이런 구간입니다.
어느정도냐면 꽁꽁얼은 바닥에 노래를 부르면 임병수처럼 바이브레이션이 완벽하게 되더군요...
결국에는 도로로 올라왔는데, 그나마 도로는 어느정도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2010/01/14 - [Feel 통] - 불광천 자전거도로 제설작업 시작
위의 제설작업을 보고 꽤 됬나 했더니 새절역부근까지 하다가 만듯합니다...
과연 오늘 저녁에 온다는 눈이 오면 내일은 또 어떨지...
한강 자전거 도로와 일반도로를 병행하지 않고는 불광천이나 홍제천으로의 자전거 출퇴근은 쉽지않은 일인듯 하네요...
뭐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눈이 얼음으로 변한 구간도 있고, 도로 상태가 개판인데,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구간에 나가게 되시면 브레이크를 잡거나 방향전환을 하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핸들을 꼭 잡고 천천히 조심히 가시는것이 중요할듯 합니다.
그리고 약간 녹아서 얼음이 있는 구간은 특히나 위험합니다. 떨어져있는 얼음이 뒷바퀴에 걸리면 그냥 확 자빠링을 할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라고, 헬멧과 안전장비를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세종시 처리와 민주주의는 무조건 다수결?
미디어법, 노동법 등이 통과 되지 못한것은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민주주의에 위배된다는 이야기...
주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조중동에서 의회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연일 보도를 했었고,
최근에는 세종시 원안이냐 수정안이냐를 놓고 친박연대가 돌아서자
여론조사를 토대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오늘자 조선일보를 보니 동아일보, 중앙일보등의 여론조사를 토대로해서 여론을 몰아가고,
같은 날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전국적으로 수정안을 49.9%가 찬성했고, 40.0%는 반대했다. 그러나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수정안 반대가 54.2%, 찬성이 38.6%였다.
미디어리서치·한국일보의 12일 전국 조사에서는 수정안 지지가 51.3%, 반대 34.0%였고, 코리아리서치·MBC의 전국 조사결과 수정안 찬성 47.5%, 반대 40.5%였다. 충청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에서는 원안 지지가 63.5%, 수정안 지지가 27.3%였다.
여권, '지역감정' 몰이
위의 기사처럼 전라도 사람들은 왜그런데라는 식의 뉘앙스까지...-_-;;
임시국회때나 정기국회때 또 한바탕을 하지 않을까 싶고, 조중동의 민주주의는 다수결이다라는 논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가 갑자기 예전에 열린우리당이 탄핵정국으로 국회 과반수 이상을 얻었을때...
사학법과 국가보안법폐지때는 조중동이 어땠을까하고 싶어서 한번 찾아보았다.
(조선일보 2004년 12월 6일 사설 <국가보안법을 힘으로 없애겠다는 여당>)
도대체 여당이 무엇 때문에 이처럼 무리수를 두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당이 보안법 폐지에 목을 매고 한나라당은 이에 결사 반대하는 와중에 국회가 아예 작동을 멈추고 있는 게 보이지 않는가. … 보안법 문제는 대한민국의 체제와 관련된 상징적 사안이 된 지 오래다. 그렇기에 국회에서 다수의석을 확보했다고 해서 마음대로 폐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야당과도 타협하고 국민에 대해서도 시간을 갖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보안법 폐지에 반대하는 국민이 다수인 게 현실 아닌가. 이를 외면한 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안법만은 없애야겠다고 한다면 그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중앙일보 2004년 12월 7일 사설 <보안법 날치기 상정이 개혁이냐>)
출처 = http://www.bulgyofocus.net/bbs/list.html?table=bbs_5&idxno=5471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_-;;
자신들의 입맛따라 말을 바꾸는 모습이 우리나라 최대발행부수의 언론이라는것이 안타까울뿐이다.
MB정권 초기에 광우병,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해서도 노무현정부때와는 180도 바뀐 기사들이 기가 막힐뿐이다.
물론 어느 누구나, 어느 언론이나, 어느 정치가나 입장이 바꾸고, 태도가 바뀌는것은 있을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조중동이 하는 모습을 보면 다음날 기사가 어떻게 나올지 대충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유치함이 느껴지고는 한다.
촛불시위때 무슨 폭동이 일어난것처럼 대서특필을 하던 조선일보가,
보수단체에 의해서 노무현대통령의 분향소가 강제 철거 되었을때는
딸랑 깔끔하게 청소된 사진한장만 올려놓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런 언론들이 방송에 진출을 한다고 하고, 그것을 돕기위해서 직권상정을 하는 한나라당...
훗날에 부끄럽지 않을지...
과연 어디까지 망가져 가려고 하는지...
이러한 모습을 잊지말고, 두눈을 부릎뜨고 지켜볼 일이다.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라 - 빅터 프랭클
기존의 수용소 생활을 바탕으로 한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서 잘 짚어보고, 그러한 질문에 우리가 어떠한 답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는 살면서 고뇌를 하기도 하고, 역경을 겪기도 하지만, 그러한 삶속에서 항상 삶의 물음에 예라고 답을 해야 하고, 우리의 삶에 책임을 져가며,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이 순간에 실천하고, 실행을 해며 살아가야 한다고...
어찌보면 뻔한 결과로의 귀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뻔한 이야기가 왜 그래야 하는지, 왜 우리가 순간순간을 책임을 져가며 살아야 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잘못된 질문과 견해를 고쳐가면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책을 보는 내내 삶의 의미가 뭐냐고 질문을 하던 내가 아니라, 과연 삶이.. 인생이 나에게 너의 인생의 의미를 무엇이냐고, 너의 존재의 의미를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하고 싶지만, 쉽게 답을 할수 없었고, 책을 덮고난 지금도 그 답에 대해서 뭐라 답을 할수가 없다.
과연 언제나 나를 죽이고, 그 삶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책임을 지며 살아갈수 있을련지...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라 - 빅토르 E.프랑클 지음, 남기호 옮김/산해 |
삶의 의미를 찾아서 - 빅토르 프랑클 지음, 이희재 옮김/아이서브 |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청아출판사 |
빅토르 프랑클의 책을 읽어보고 의미있게 받아들이신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그 질문에 답해보면 좋을 책인듯...
다만 번역하신분이 철학과 출신이라서 그런지, 나의 독해력이 떨어져서 그러지 예전 책에 비해서 쉽게 읽히지는 않는 느낌이 다소 든다...
<도서 정보>
제 목 :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라(원서 : ...trotzdem Ja zum Leben sagen : Drei Vortrage )
저 자 : 빅토르 E. 프랑클 저/남기호 역
출판사 : 산해
출판일 : 2009년 4월
책정보 : 176쪽 | 286g ISBN-13 9788989763857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9/11/10
일 독 : 2010/1/14
재 독 :
정 리 :
<책 읽은 계기>
오 부헨발트여, 나는 너를 잊을 수 없네,
너는 나의 운명이기에.
나를 떠난 사람은 비로소 알 수 있으리,
자유가 얼마나 경이로운지를!
오 부헨발트여, 우리는 통곡하지 않고 슬퍼한다네,
그리곤 우리 운명이 무엇일지라도.
우리는 그럼에도 삶에 대해 ‘예’라고 말하려네,
언젠가는 그 날이 오려니, 그러면 우리는 자유로울 것이기에!
(부헨발트는 나치가 바이마르의 에테르스베르크에 세운 최대 최초의 강제수용소입니다. 위 글을 쓴 뢰너베다와 레오폴디는 수감생활 중에 이 노래를 지었으며, 뢰너베다는 결국 부헨발트에서 사망했습니다.)
<미디어 리뷰>
"그럼에도 삶에 대해 "예"라고 말하려네"
로고테라피 심리치료 요법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신경정신의학자 빅토르 프랑클의 강연집이다. 나치 수용소에서 겪은 저자의 극한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에 담겨 있다. 저자는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은 삶, 인간을 인간 이하로 전락시키는 삶 속에서도, 그 삶이 너에게 의미 있느냐는 물음에, 너는 의미 있게 살고 있느냐는 물음에 당당하게 “예”라고 대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용기와 의지로 죽음의 수용소를 이겨낸 저자는 전쟁 후 좌절과 비관에 빠진 사람들에게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저 자는 삶의 의미를 묻는 물음이 궁극적으로 얼마나 잘못 설정된 것인가를 지적한다. 물음은 오히려 삶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다름아닌 우리의 삶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삶에 책임지고 답변하는 존재라고 인식할 때 비로소 현실 앞에 맞닥뜨린 두려움을 이겨내고 현재를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가지게 할 것이다
저 : 빅터 프랭클
역자 : 남기호
<줄거리>
“빅토르 프랑클의 『죽음의 수용소』 이후 강연원고 국내 최초 공개”
죽 음의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와 긍정의 힘을 발견하고, 그것을 ‘로고테라피’라는 심리치료 기법으로 발전시킨 빅토르 프랑클. 그의 이름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는 강한 의지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인류의 물질문명과 정신문화는 완전히 파괴되었고 인간의 존엄에 대한 믿음은 붕괴했다. 그 처참한 폐허에서 다시 일어서자고, 삶을 긍정하자고, 학살과 만행을 고발하고 규탄하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삶을 실존주의적으로 고찰하며 붕괴된 인간 정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자고 주장한 사람이 그 당시 가장 혹독한 고난을 겪은 피해자였다는 사실은, 홀로코스트 이후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이 책은 수용소에서 돌아온 빅토르 프랑클이 그 다음해 빈의 시민대학에서 세 번에 걸쳐 강연한 내용을 모은 것이다. 빅토르 프랑클은 이 강연집에 역시 강제수용소에서 죽어간 가극 작가 프리츠 뢰너베다가 지은 「부헨발트의 노래」 한 구절에서 따온 제목을 붙였다. “...trotzdem Ja zum Leben sagen(그럼에도 삶에 대해 ‘예’라고 말하려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은 삶, 인간을 인간 이하로 전락시키는 삶 속에서도, 그 삶이 너에게 의미 있느냐는 물음에, 너는 의미 있게 살고 있느냐는 물음에 당당하게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용기와 의지가 그 제목에서 빛난다. 그 용기와 의지로 죽음의 수용소를 이겨낸 빅토르 프랑클은 전쟁 후 좌절과 비관에 빠진 사람들에게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할 것을 주문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삶에 대한 긍정의 의지란 60여 년 전 죽음의 수용소에서만 필요한 게 아니라 암울한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삶’이란 결국 ‘삶에 대한 태도’에 의해 결정되는 무엇일 수밖에 없다.
<책속으로>
서문
제1강 -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하여
제2강 - 삶의 물음에 책임 있는 답변을 위하여
제3강 - 시련의 실험:강제수용소 심리학에 대하여
옮긴이의 글
빅토르 프랑클 연보
빅토르 프랑클 저서 목록
한 흑인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악마의 섬’으로 이송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를 태운 리바이어던 호라는 배가 망망대해에 이르렀을 때 불이 나고 말았습니다. 상황이 긴박했기에 사람들은 죄수의 수갑을 풀어주었고 그는 사람들과 함께 구조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열 명이나 구해냈지요. 이로 인해서 그는 사면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묻습니다. 만약 승선 전에, 마르세유 선창가에서 누군가가 이 죄수에게 삶이 아직도 그에게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물었다면 어떠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는 아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나요? 우리 중 누가 그것을 알 수 있습니까? 무엇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지, 어떤 위대한 순간이, 유일무이한 행위를 할 수 있는 어떤 단 한 번의 기회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지 말입니다. 열 명의 사람을 구하는 순간이 리바이어던 호의 그 흑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 pp.36-37
한 강제수용소에서 언젠가 저는 전부터 알고 지냈던 젊은 여자분과 마주쳤습니다. 수용소에서 재회했을 때 그녀는 비참한 상황에서 중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녀도 알고 있었지요. 그러나 죽기 며칠 전에 그녀는 말했지요. “저는 저를 여기까지 끌고 온 운명에게 감사해요. 예전에 저는 문학에 대해 야심이 컸어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아주 진지하지는 못했지요. 하지만 지금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행복하답니다. 지금은 모든 것에 진지해졌어요. 그리고 저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답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녀는 이전에 알던 모습보다 더 쾌활했습니다. 릴케가 모든 인간에게 요구했던 대로 행동하는 것을 그녀는 허락받은 셈입니다. 릴케는 모든 인간을 위해 소망했지요. “자신의 죽음을 죽을 수 있기를!” 그렇게 하는 것이 그녀에게는 행복이었던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죽음마저도 삶 전체에 의미 있게끔 구비해놓는 것, 정말이지 죽음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본래적으로 충족시키는 것 말입니다. --- pp.81-82
서로서로 여러 겹으로 팔짱을 끼고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질질 끌려갔습니다. 굶주림 때문에 퉁퉁 부은 다리는 평균 잡아 40킬로그램밖에 안 나가는 몸뚱이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했습니다. 발은 온통 구두에 쓸려 곪고 동상으로 갈라터져 상처가 났기에 몹시 아팠지요. 그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그들은 작업을 마치고 수용소로 돌아가면 먹게 도리 수프 한 그릇을 생각했습니다. 매일 저녁 한 번씩 식량으로 배급되는 수프 말이죠. 오늘 저녁엔 국물만 아니라 거기 떠다니는 감자 조각이라도 운좋게 얻지 않을까. 또한 15분 후 다음 작업이 개시되면 어떤 작업반에 배속될지 생각해보기도 했지요. 무서운 감시병이 있는 작업반에 들어가게 될까 아니면 비교적 편안한 작업반에 들어가게 될까 하고 말이지요. 그들의 생각은 수용소 수감자의 일상적인 고민들을 맴돌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들 중 한 명에게 이러한 생각들이 어쨌든 간에 너무 어리석게 여겨졌습니다. 그는 다른 생각들로 도약해보려 했지요, ‘좀더 인간의 존엄에 걸맞은’ 고민들 쪽으로 말이지요. …… 여러분이 그 무리 속에 있는 이 남자를 좀더 가까이서 보았다면 그의 상의와 바지에 작은 천 조각이 하나씩 꿰매어져 있는 것을 알아보셨을 것입니다. 그 위에 119.104라 쓰인 번호를 읽을 수 있으셨을 테죠. 여러분이 다카우의 수용소 기록부를 찾아보셨다면 이 번호 옆에 수감자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셨을 겁니다. 프랑클, 빅토르. --- pp.117-119
부헨발트 강제수용소의 수감자들이 “그럼에도 삶에 대해 ‘예’라고 말하려네” 하고 노래한 건 단지 노래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 노랫말을 갖가지 방식으로 실행했던 것입니다. 그들과 또 다른 수용소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말입니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이루 말할 수 없는 조건들 속에서도 그것을 실행했습니다. 그 조건들이 어땠는지는 이제 와서야 제대로 말할 수 있지요. 그런데도 오늘날 비교적 더 좋은, 그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더 나은 상황 속에서 그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없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므로 삶에 대해 “예”라고 말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의미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사정이 있다 해도 가능한 것입니다. 삶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것이 제가 해온 이 세 번의 강연 전체의 최종적인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보여드렸지요. 인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과 죽음에도 불구하고(첫 번째 강의), 육체적이거나 심리적인 질병에도 불구하고(두 번째 강의), 또는 강제수용소의 운명 속에서도(세 번째 강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해 “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SBS 스페셜 다큐 - 크리스의 기적
물론 백업요원이고, 큰 점수차가 났을때만 기용이 되기는 하지만, 남들의 도움없이 남들처럼 훈련을 받고, 동료들에게 자극과 열정의 마음을 심어주고, 다른 장애이들에게도 귀감이 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하며 살아가는 크리스...
사람이 살아가면서 남의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것은 커다란 성공과 성취를 얻는것보다, 자신의 자리에서 한계를 극복하면서 얼마나 대단한 열정과 용기를 가진것으로 평가를 받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뭔가 남들보다 더 많이 뭔가를 하고, 성취하기보다는, 지금의 나 자신을 깨고, 한걸음 더 나가아는 하루하루가 되고, 크리스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삶을 살도록 하자!
-25일밤 SBS스페셜 `크리스의 기적'
다리 없는 미식축구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SBS 스페셜 `크리스의 기적'이 25일 밤10시55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100㎏이 넘는 선수들의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미식축구장에서 두 발이 아닌, 두 팔로 달리는 미식축구선수가 있다. 바로 크리스 곤잘레스(16)는 다리의 70%가 없는 장애인이다.
크리스가 소속돼 있는 발렌시아하이스쿨(중등학교) 미식축구팀은 미남부 제일의 미식축구명문팀. 크리스는 올봄 교내 미식축구팀에 지원했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단테스트를 통과했다. 과테말라 이민가정에서 태어난 크리스는 3살 때 앓은 수두합병증으로 혈액이 감염돼 두 다리를 잘라내고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키가 1m도 채 안되는 크리스는 45㎏의 몸으로 100kg이 넘는 상대선수들에게 태클을 거는 것이 역할이다. 그의 곁에는 팀의 홍일점인 여자선수가 함께한다. 격렬한 몸싸움이 필수인 남성적 스포츠인 미식축구에서 여성은 물론 장애인에게 폐쇄적일 수밖에 없지만 학교측은 이들에게도 기회를 열어줬다
KBS 네트워크 특선 습관 2부작 - 꼴찌탈출 습관변신 보고서 (사진보기)
습관, 마음의 밧줄을 끊어라
위 방송에 이은 2부로써, 1부에서는 일반인등을 대상으로 습관바꾸기를 해보았다면, 2부에서는 학생들을 상대로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실험을...
처음에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들을 비교해서 보여주는데, 무엇보다도 잘하는 학생들은 귀찮더라도 꾸준히, 매일매일 공부를 하는 습관을 가진 반면, 못하는 학생들은 하기 싫은 공부는 나중으로 미루고, 공부를 하더라도 습관이 안들어 있으니 뭐부터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딴일에 빠지고는 한다.
방송에서 상위 1%의 공부습관으로
1. 계획하고, 반성하라!
2. 수업의 주인이 돼라!
3. 보고 또 보고!
라는 모토로 잘못된 습관을 가진 학생들에게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로 한다.
위 습관을 둘이기 위해 외국의 사례를 통해 은행계좌를 구설하는 프로젝트를 하는데,
A그룹에는 추상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하고, B그룹에는 구체적인 행동 내용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A팀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과제를 포기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것을 보여줌으로써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둘째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질문을 하고,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망각곡선을 통해서 짧은 시간이라도 복습을 하는것과 예습을 하는것으로 인해서 얼마나 우리 기억이 효율적이 될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으로 3명의 학생의 성적이 상당히 오른 성과도 보여주어서 습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좋은 습관을 들여서 스스로 꾸준히 매일매일 지속을 할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누구나 밥을 먹듯이 지속적으로 하다가보면 한두달이면 몸에 습관으로 베게된다는 것이다. 고로 중요한것은 시작하고, 참고, 인내하고, 지속하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뭐 요즘 공부의 신에도 자주 나오는 말이지만,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대충대충 살고 싶다면 어쩔수 없지만, 세상의 룰을 만들고, 바꾸고 싶다면 잘못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면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차분하게 앉아서 생각을 해보자.. 내가 원하는 삶... 먼 미래까지는 아니여도, 3개월, 6개월, 1년후의 내 모습이 어떻기를 바라는지를...
그리고 그 모습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그것을 하나씩 밟아가도록 하자. 바로 지금!
KBS 1TV는 신년기획 다큐멘터리 2부작 '습관'을 내년 1월 2일과 3일 오후 4시5분에 방송한다.
우리 생활을 지배하는 습관은 왜 생기고, 왜 중요하며, 습관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핀다. 식습관, 흡연, 지각 등 좀처럼 고쳐지지 않던 습관으로 고통받던 지원자 6인이 66일간의 습관 교체 프로젝트에 도전한 결과가 공개된다.
1부 '마음의 밧줄을 끊어라'에서는 뇌와 습관의 관계를 알아본다. 뇌의 움직임을 촬영한 영상을 통해 같은 일을 할 때 그 일이 습관인 사람과 습관이 아닌 사람의 뇌의 차이를 확인해본다.
2부 '꼴찌탈출, 습관변신 보고서'에서는 학습 성적 상위 1%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파헤치고, 꼴찌들이 1등급의 습관을 배워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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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편리하기는 하다...
가격은 G마켓에서 대략 10매에 3천원정도, 100매에 2만원선인데, 마트가 좀 더 쌌나??
다른 회사 제품은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라벨 프로그램은 좀 조잡한 느낌인데,
한번 사용하게 되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기가 좀 번거로우니...
처음에 구입할때 잘 선택을 해야 할듯...
뭐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그럭저럭 쓸만한 제품이기는 하다...
암튼 쓰던것이 다 떨어져서 다음에 구입하려고 사진을 찍어둠...
금홍펜시 홈페이지 - http://www.kumhongfanc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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