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경제세미나 -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나아갈 방향, 손경식 회장(대한상공회의소)

 


우리나라를 먹여살린다는 대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요?
삼성이 우리나라 GNP의 1/3 - 1/4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는데, 대기업 몇개가 더 생긴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대기업에 종사할수 있을까요?
대학생들이 전문직과 공무원 다음으로 선호하는 직장이 바로 대기업인데, 실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무려 88%라고 하며, 국내 생산의 46%, 수출의 32%를 중소기업이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우리나라는 대기업에 의한, 대기업을 위한, 대기업의 나라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대기업들이 정치권, 정부 고위직을 쥐락펴락하고, 언론을 통제하고, 중소기업을 쥐어짜는등... 어찌보면 그들이 이 나라의 주인 또는 양아치마냥 행동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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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근로자의 90%가 근무하는 중소기업이 잘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대기업이 돈을 많이 벌던, 어쩌던 제대로 된 나라, 경제가 될리가 만무합니다.
거기에다가 대우의 몰락을 보듯이, 대기업은 몇몇 윗사람들이 판단미스나 실수 등으로 무너질수도 있는데, 중소기업은 수많은 사람들, 다양한 직업으로 포트폴리오식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안정성, 다양성을 제공하고, 대기업처럼 월급을 많이 주지는 못하지만, 수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왜 우리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위주의 정책만 이야기를 하고, 대기업의 규제를 풀어서 그들만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주고, 무슨 일만 생기면 대통령이 대기업총수들만 불러다가 이야기를 하는지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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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연에서는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필요성 등을 이야기하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또한 어떤 규제를 풀고, 도와야 할지를 이야기한 강연인데, 뭐 좀 특별한 이야기보다는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여서 그런지, 중소기업만을 위한 살길보다는 거시적인 면에서 경제를 이야기하고, 뭐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같은 중소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등으로 마무리를....

뭐 강연에서 무슨 중요한 이야기나 지혜를 얻었다기보다는, 이 강연을 계기로 다시금 중소기업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누구나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어하는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월급도 많고, 폼도 나도, 결혼하기도 좋고, 진급에 보장은 없지만, 부도로 인한 위험성등이 적어서 안정성도 꽤 높다는것 등등이 이유일텐데, 뭐 막상 다니고보면 별것도 없는듯 하더군요...-_-;;

최근에 정의나 공정사회를 외치는데, 경제적인 면에서 본다면 대기업보다는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더 많이 돌아보고, 생각해보고, 보다듬고, 키워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 경제권의 윗분이 아무리 중소기업에 가면 더 기회가 많다고 말을 하는것보다, 실제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중소기업이 경제에서 제대로된 한축을 담당할수 있도록 사회적인 인프라를 구성해야 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뭐 강연에서도 뽀족한 답이 없듯이, 물론 절대 쉬운일은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경제적으로 대국이라는 나라들을 보면 미국의 실리콘벨리나 독일의 히든챔피언, 스위스, 일본등의 소규모업체들의 노력만 하면 누구나 성장하고, 성공할수 있는 여건일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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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기술을 만들면, 대기업이 빼았아가고, 소송을 걸어서 치명타를 날리기도 하고...
대기업이 소상공인의 재래시장을 대형마트로 설자리를 잃게 만들고,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피를 빨아먹으며 쥐어짜는 현실은 더이상 없도록 해야하는것이 그 시작이 아닐까요?

암튼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것이 첫걸음이 되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강연...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나아갈 방향>

: 손경시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인간개발연구원, 취재: 이덕우 리포터)

한국의 중소기업 수는 전체 기업 중 99%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근로자의 88%사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생산의 46%, 수출의 32%가 중소기업의 몫일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소기업의 유성하고 신속히 움직일 수 있으며, 혁신동기 유발 효과가 뛰어나고, 기업가 정신의 발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국의 중소기업은 매년 100만개가 창업과 폐업을 하고 있는데, 이는 독일의 40만개, 미국의 67만개에 비해 상당히 많다. 현재 중소기업의 94%가 종업원 10명 미만의 기업으로 영세 중기의 숫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인재난을 겪고 있고, 시장 진출도 쉽지 않다.

최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공정거래 확립, 대기업의 진입 자제, 자생력 강화 노력, 동반성장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이다. 정부는 중기 육성 지원책을 많이 내놨다. 작은 것까지 1300개 정도의 지원책이 있지만, 문제는 중견기업으로 발전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119개만이 중견기업이 되었다. 한국의 제조업 중에서 불과 0.2%만이 중견기업(300인 이상)이다.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지식노하우의 여부와 기업가적 정신이다. 선진 중소기업을 보면, 장수기업이 많고, 마이스터 제도를 활용하며, 패밀리 오너십을 갖고, 세계 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선진 기술 취득, 연구개발, 혁신주도, 인개등용, 안정적 재무구조 등에 매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