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조너선 아이브 도서 서평, 위대한 디자인 기업 애플을 만든 천재의 삶과 철학

애플의 수장이였던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 방송, 영화까지 수많은 자료가 존재하지만, 잡스가 복귀한 이후에 그의 곁에서 애플의 디자인을 총괄하면서 아이맥, 맥북,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다양한 하드웨어를 비롯해서 최근의 IOS7까지 정말 대단한 apple의 제품을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조너선 아이브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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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으로 현재 애플에서 산업디자인 부사장을 맞고 있는데, 29세의 나이에 글로벌 기업 디자인의 수장이 되고, 각종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을 했고,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인, 타임지 선정 100인 등 대단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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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잡스의 후광에 가려서 잘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스티브잡스가 사망하고, 애플 iOS의 책임자인 스콧 포스탈가 퇴사한후에 꽤 많이 부각이 되고 있는데, 성격상 그닥 사람앞에 나서지를 않으시는듯 하더군요.

암튼 이 책을 조너선 아이브의 전기와 비슷한 성격이 책이기는 한데, 조너선 아이브가 직접 참여한것은 아니고, 그와 몇번의 인터뷰와 애플 관계자의 인터뷰, 다른 자료 등을 토대로 해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생각과 철학으로 디자인을 하면서 애플의 멋진 제품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너선 아이브: 국내도서; 저자 : 리앤더 카니(Leander Kahney) / 안진환역; 출판 : 민음사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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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딱딱한 느낌의 책이 아닐까 싶은데, 책의 내용은 약간은 소설같은 느낌으로 대화를 하고,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전개가 디는데, 꽤 흥미롭게 읽히는듯 합니다.

조너선 아이브(애칭 조니)의 학창시절, 디자인 강국인 영국 런던에서의 교육 등의 시절의 이야기부터 시작을 합니다.

이후에 애플에 입사를 하고, 돌아온 잡스와 만나서 수많은 대박 상품을 만들어 내고, 그러면서 만들어낸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의 뒷이야기와 그와 애플의 디자인 철학 등을 보여줍니다.

근데 이 과정을 뭐 어렵게 아이폰을 만들어 냈다 정도가 아니라, 시제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시행착오, 갈등의 내용등을 상당히 자세하게 보여주는데, 물론 쉽게 만들어 졌을 제품이 아니라는것은 알지만, 그 안에 숨겨진 노력, 땀, 사용자를 배려하는 마음 등이 잘 전달이 되더군요.

조나단 아이브의 인터뷰와 관련된 유튜브 내용인데, 여기에도 그의 디자인 철학등이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애플 iOS7 홈페이지 - http://www.apple.com/kr/ios/

위 사이트에 가시면 ios7이 나오면서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앱의 디자인에 대한 Ui/UX 등에 대한 설명도 조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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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Pad, iPhone5, iPad mini 등을 사용을 하는데, 이제는 안드로이드 제품은 사용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왜 수많은 사람들의 애플의 팬이 되어서 열광을 하는지에 대한 애플과 조니의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단순함, 집중, 디테일 등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물건이나 프로그램을 만들때 쉽지가 않은 일인데, 심플한것이 좋다는것을 잘 알지만, 개발자의 입장에서 만들다보면 더 많은 기능을 넣어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마케팅, 홍보 등에 기술력 등을 홍보하는데 활용을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애플에서는 어떻게보면 역으로 수많은 기능들을 빼고, 사용자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최적화 해서 집어 넣는데, 이러한 철학과 실천 과정을 잘 보여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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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10+ 스티브 잡스의 메시지-항상 갈망하고, 우직하게 버텨라, 스탠포드 대학 졸업 축사 연설을 통한 행복으로 가는 방법은?

대표적인것이 mp3 플레이어인데, 한국의 아이리버가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그때 유명한 이야기가 꾸겨넣어!라는 말로 한국에서는 수많은 기능을 작은 기기안에 담기에 바빴었습니다.

근데 애플에서는 수많은 기능을 빼버리고,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아이튠즈라는 음원시장의 생태계를 바꾸는 전략을 들고나와서 시장을 하루 아침에 바꾸어 버렸고, 또 그 아이팟은 자신들의 아이폰으로 대체를 하는 식으로 점차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KBS 스페셜 - Apple의 경고, 스티브 잡스의 애플, 혁신을 말하다

그러한 혁신의 과정과 조니의 디자인의 철학을 잘 담아놓은 책인데, IT관련 제품 개발자나 디자이너만이 보고 배울 내용이 아니라, 유형이나 무형의 물건, 서비스를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제공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떠한 측면에서 생각하고, 만들어야 할지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의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뭐 그러한 철학이 이런 책 한권 읽는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단순한 메세지를 어떻게 우리의 삶과 일속에 녹여들게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비밀의 열쇠를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