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jobs의 미국 스탠포드 대학 축사와 관련된 동영상은 보셨을텐데, 이 방송은 스티브잡스의 간략한 일대기와 함께 그의 연설이후에 인생이 바뀐 스텐포드 졸업생과 금융위기이후에 다시금 그의 연설을 되세기면서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으로 일본 NHK에서 제작한 Steve Jobs Message to the next Generation라는 방송의 한국어판입니다.
한마디로 스텐포드대학의 연설의 내용을 곱씹어보는 내용이라고 할까요? 항상 갈망하고, 우직하게 버텨라라는 말을 중심으로 그가 했던 좋은 경구를 통해서 자신의 삶과 미래, 과거를 생각해보시면 아주 좋은 시간이 될듯 합니다.
위는 스탠포드 대학 축사에 한글 자막이 들어간 동영상입니다.
스텐포드 학생들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딸이 입학을 해서 클린턴 대통령이 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의외로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왔는데, 자신의 성공담이나 자랑이나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는 주로 그의 실패담을 통해서 인생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첫번째 메세지로는 인생의 점 잇기인데, 미래를 향해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간다는것이 아니라, 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행햐 점이 찍어진다는 이야기로 잡스의 자서전을 보면 의외로 어린시절의 이야기나 과거에 이야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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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우리는 우리의 목표나 꿈때문에 만들어졌을수도 있지만, 우리가 살아온 과거로 만들어 졌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 순간순간들을 어떻게 살아왔고, 좋았던 나빴던건간에 거기에서 무엇을 배우고, 바뀌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 축사때 졸업식에 있던 사람들이 나오는데, 명문대를 나와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승승장구하던 그들이 자의로나 타의로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모습이 소개가 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잡스옹때문에 신세를 망친(?) 사람들도 꽤 나온듯 합니다.
월스트리트의 금융회사나 골드만삭스같은 회사에 취업을 해서 잘나갔지만,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정말 자신이 사랑하는 일인지... 목숨을 걸고 해볼만한 일인지를 생각하다가, 결국에는 젊은 나이에 몇십만불을 받으며, 부사장까지 올랐던 지위를 버리고, 개인사업을 시작하는 남자...
참 대단한 용기이고, 현명한 선택일수도 있지만, 그로인해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이후에 소득도 거의 없는 현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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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잘사는 선진국이고, 외국이라 큰관심도 없었지만... 경기침체나 실업률등이 정말 심각하다고 하고, 조만간 시퀘스터가 발동이 된다는데, 위의 사람은 공인회계사라는데 일자리가 없어서 저러고 돌아다닌다고 하더군요...T_T;;
틈틈히 힘들고, 어려울때는 잡스의 동영상을 보면서 위로받고 힘을 내기도 한다고...
물론 구글같은 회사를 그만두고 인도에 돌아가서 잘 사는 사람도 있는데, 글쎄요.. 뭐가 정답인지는 저도 좀 헷갈리더군요.
방송 마지막에 위의 축사후에 젊은이에게 더 해주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 그때 했던 말을 더 큰소리로 할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도 다시 잡스의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다보니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서 헤메이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도전하라는 그의 말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는 연애나 결혼은 조건보다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서 헤메이는데(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왜 우리는 직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보다는 대기업, 공무원등 안정적이고 돈많이 주고, 남들이 우러러보는 판검사, 변호사, 의사같은 조건만을 최우선으로 생각을 할까요?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고, 배우자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업을 통해서 그저 남보다 좀 더 많이 벌면 행복할까요?
뭐 개개인에 따라서 정답은 다를것입니다. 지켜야할 가정이 있기 때문에 나를 희생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고,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한국의 현실은 어린시절부터 이런 삶을 강요받아서 습관적으로 살아왔고, 점수 많이 받아서 좋은 대학 전망좋은 학과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장땡이라는 사고방식이 주입식으로 굳어진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국내에는 미국처럼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나,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애플같은 기업과 멋진 스타트업의 벤처기업도 적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말은 이렇게하지만, 만화 바쿠만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내 자식이 서울대 의대나 법대를 충분히 들어갈 실력이지만, 만화가의 꿈을 꾸며 대학을 포기한다고 한다면 나는 뭐라고 말해줄까요? 또는 제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이러한 도전을 할수 있을까요?
이 방송이나 스티브잡스가 말하고자 한것은 좋아하는 일을 해서 성공하라는 메세지로 들릴수도 있지만, 결국 잡스가 말하고 싶었던것은 자신이 바라는 행복한 삶을 살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적성은 상관없고, 좋은 직장에 가서 돈만 많이 받으면 행복한 사람도 있고, 억만금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창업, 농사 등 이 더 행복한 사람도 있을겁니다.
중요한것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이 바라던 일인지..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지가 중요한것이 아닐까요?
EBS 다큐 10 Plus 스티브잡스편 동영상 보러가기
위 사이트에 가시면15%정도를 무료로 보실수 있고, 토렌트등을 찾아서도 보실수 있는데, 잡스의 말이라고 정답이고 진리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 방송과 잡스가 던져주는 질문에 답해보시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시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추천 방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