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변하는 집은 색소때문이고, 물속 자동차는 전기로 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기차 예식장은 불편해보이기는 하지만, 결혼식을 못해본 사람들을 위한 훈훈한 사연...
있다없다는 보면 볼수록 패널들을 빼고 그냥 하면 잘될것을 왜 굳이 별 하는것도 없고, 내용도 없는 패널들을 넣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_-;;
그냥 좋은 내용이나 잘보여주면 되는것을...
생 쇠고기 드레스, 달리는 수영장 버스, 달리는 버스 수영장, 잠수함 탱크 흑표 전차, 스노클, 특수 페인트, 시안 안료, 시안 도료, 카멜레온 페인트, 별 밤 열차
있다!없다?(137회) 2008-09-06
화제의 사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미스터리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 사생결단의 굳은 의지로 직접 뛴다!
지상렬, 송은이, 노홍철, KCM, H-유진, 줄리엔 강!
사진 속 한 장면을 현실로 재현하라!
새롭게 다시 뭉친 다섯 남자와 <있다! 없다?> 공식 브레인 송은이!
과연 그들은 숨겨진 진실을 밝혀, 현실로 재현해 낼 수 있을 것인가!
무적의 6MC가 펼치는 상상초월 이색 도전기! 할 수 있다! 없다?
★비가 내리면 색깔이 변하는 집이 있다! 없다?★
비가 내리면~ 색깔이 변하는 집이 있다?!
한 번도 아니고, 물이 닿을 때마다 자유자재로 변하는 집!
자연 大재앙!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하늘에서 컬러비가 내린 것이다?
그럴싸~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실마리를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던 MC군단!
마른하늘에 웬 날벼락?! MC상렬 물벼락 맞은 사연은?!
과연, MC군단은 색깔이 변하는 집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인가?
비가 내리면 색깔이 변하는 집이 있다! 없다?
★물속에서도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 없다?★
부드러운 승차감~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자동차!
그런데~ 자동차가 달리는 곳은 땅 위가 아닌 물속이다?!
‘물 먹은 차는 폐차장 직행’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버린 사진 한 장!
자동차 모양의 잠수함인가? 초소형 수륙양용 차의 등장인가?!
<있다! 없다?> 추적 시스템 풀~가동!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수중 자동차의 실체!
과연, 물속에서도 달리는 자동차가 있다! 없다?
★생고기로 만든 쇠고기 옷이 있다! 없다?★
붉은 바탕에 하얀 띠~ 윤기가 좔좔 흐르는 맛좋은 쇠고기!
그런데~ 쇠고기로 옷을 만들어 입는다?!
줄줄 흐르는 육즙~ 몸에 척~ 달라붙어 움직이는 것조차 힘든 것은 물론,
얇게 뜬 쇠고기는 하루도 못 가서 너덜너덜해질 것이 분명한데~
그때, 사람들 시선 한 눈에 사로잡은 이가 있었으니~
온몸에 선홍빛 물체를 둘렀다! 설마... 문제의 쇠고기 옷?!
과연, 생고기로 만든 쇠고기 옷이 있다! 없다?
★달리는 기차예식장이 있다! 없다?★
순백의 웨딩스레스 입은 신부와 턱시도 입은 신랑!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예식장이 분명하다!
그런데... 결혼식을 올리는 장소가 기차 안?!
식장 내부의 범상치 않은 구조는 물론이요, 휙휙 지나가는 창밖풍경까지~
철도공사 관계자의 결혼식인가?
바쁜 현대인을 위한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인가?
과연, 달리는 기차예식장이 있다! 없다?
★★137회 <있다! 없다?>는
2008년 9월 6일 토요일 저녁 5시 15분부터 방송됩니다! ★★
PD수첩 - 뉴타운 이대로 좋은가, 누구를 위한 국제중인가 (사진보기)
서울전역에 뉴타운이 개발되면서 원주민들은 갈곳이 없어서 떠나가고 있고, 가진사람들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서울 전반에 전세난이 일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산동네에 살던사람들에게 아파트 입주권이 주어져도 추가 부담금을 내야하고, 입주를 해도 매달내는 관리비등이 부담이 되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고 나가서 전세를 찾아 헤멘다는 이야기... 정부나 서울시도 알고는 있지만, 알고만 있는듯...-_-;; 대책이라고는 임대아파트를 세워야하는데, 임대아파트값도 오르고 있고, 임대아파트를 지을돈도 없다고... 저번 국회의원선거때 뉴타운지정을 주장하고, 지지했던 사람들은 참 난감들 하실것이다.. 물론 돈을 버신분들도 있겠지만.. 속으로 웃고 계시겠지...-_-;;
국제중이야기는 도대체 왜 이것을 밀어 붙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학생이나, 학부모, 정부 측에서는 득이 될것이 없고, 그저 사교육시장의 배만 불리고 있고, 애들은 초등학교때부터 과외에 바쁘고, 부모들은 뼈골이 빠지고, 정부는 욕먹고.... 지금현재 준비도 제대로 안되있고, 기존의 국제중도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다고...
아는 조카중에 이번에 선화예중에 들어간다고 올초부터 월 100만원짜리 학원을 다니고, 최근에는 한달에 200만원에 과외비를 내고 있는데, 간만에 쉰다고 우리집에 놀러왔는데, 고등학교 입시때문에 예중 언니들이 바빠서 하루를 쉰다고... 한마디로 예중에 가서 또 사교육을 받고, 예고에 들어가서도 또 사교육을 받아야 상위학교에 진학을 하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이야기...
아마 정부는 집안에 있는 모든 돈이 사교육시장에 빠지고, 부지런히 한푼이라도 사람들이 더 벌어야지, 747공약을 실현하고,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될꺼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아무튼 외고, 민사고, 예중, 국제중 등 특화학교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가면서 예전에 사교육의 폐해를 다시 맛봐야 다시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그러면 불쌍한 아이들은 참...
초등학교 6학년이 리더십, 좋은 직장을 운운하며 국제중을 가고 싶다하는 말이 정말 씁쓸함을 느끼게 했던 방송...
이 가을에 산에도 가고, 강에도 가고, 부모와 함께 이야기하며 놀며 즐겨야 할시기가 아닌지... 걱정될뿐이다.
서울 강북 지역의 서민층이 대대적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타운 지구 내 단독, 다가 구 주택 등 서민 주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서만 35개 지역에서 뉴타운 사업이 시행되고 있고 주민들의 이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전문가 는 35개 뉴타운 지구에서 이주대상자만 20만 명이 넘는다고 추산했다. 주변지역 전 세값이 크게 올라, 쫓겨나는 세입자들은 살 집을 구하기도 힘들다. 뉴타운 개발로 삶 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사람들. 현재 뉴타운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PD 수첩이 찾아가 보았다.
▣ 돈 없는 자, 어디로 가야 하는가? 뉴타운 지정지구의 세입자들은 갈 곳이 없다. 전세 5천 만 원 이하의 비교적 싼 거주 지는 사라지게 되고, 인근의 전세값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입자와 조합 간에 거주이전비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벌어지는 지역도 있었다. 토지보상 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이전 3개월 전부터 거주한 세입자는 거 주이전비와 임대아파트를 모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조합 측과 법의 해석을 두고 갈 등이 종종 빚어지는 것이다. 주요 강북 뉴타운 지역 세입자가구 평균 순 자산은 3996 만원, 이 돈을 가지고 어디로 가야 되는가? 뉴타운에도 들어갈 수 없고, 다른 지역으 로 떠날 수도 없는 세입자들. 갈 곳이 없다는 뉴타운 지구 세입자들의 얘기를 들어보 았다.
▣ 뉴타운에서 밀려나는 사람들, 원주민 재정착률 20% 이하 ‘주민교체 사업이다.’,‘없는 사람은 죽이고 돈 있는 사람은 살라고 있는 것 같다.’뉴타 운 지역 내 주민들의 반응이다. 집을 소유한 주민들도 높은 추가부담금 때문에 결국 입주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저소득층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임대아파트 를 짓고 있으나 보증금을 감당하기 힘들어 결국 포기하고 떠나는 경우도 많았다. 서 울시정개발연구원의 조사 결과 뉴타운 지역의 원주민 재정착률은 불과 20%도 안 되 었다.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마저 재입주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남아 있는 원주민들이 모여 조합과 관청을 상대로 관리처분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지역까 지 생기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이 있는 사람만 들어와 살 수 있는 자격이 주 어지는 뉴타운 개발. 과연 누구를 위한 뉴타운인가?
서울시에 국어, 국사 등 일부과목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중학 교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어 몰입식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기 대와 ‘중학교 입시 부활’이라는 우려가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 고 있다.
▣ 영어로 말.말.말 호재맞은 학원가 지난 8월 23일 마포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 작은 체구의 고사리 손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영어인증시험인 토셀(TOSEL) 시험장의 풍경이다. 국제중 입학을 준비하는 초등학교 6학년 현주도 이 날 토셀 중에서도 수준 높은 ‘인 터미디어트(Intermediate) 3급 시험을 치렀다. 초등학생이 아닌 중고등학생 수준의 시험이지만 청심국제중학교 입시에 지원할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꼭 확보해야 할 인 증시험이다. 대학입학이나 기업 입사를 위한 성인들의 시험으로 여겨졌던 영어인증시험이 외국 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에 이어 이제는 국제중 입학을 대비하는 초등학생들 의 전유물이 됐다. 초등학생들은 영어인증시험 점수 확보 뿐 아니라 각종 경시대회 상장을 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제중학교에 제출할 자기소개서에 화려한 수상실적, 이른바 ‘포트 폴리오’를 첨부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이들의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대행 작 업을 통해 사교육 업계가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국제중학교가 특목고, 자사고행 티켓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국제중 효 과’를 톡톡히 누리는 사교육 시장을 들여다봤다.
▣ 사립재단의 국제중 독식? 같은 재단 학교끼리 '학생 교류' 우려도... 8월 중순, 태국 A 국제외국어학교(이하 ‘A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현지로 떠나 는 학생들 사이로 같은 재단의 B중학교 교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6월 태 국 현지에서 교민과 상사 주재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열린 국제학교 설명회 연단에 직접 오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B중학교가 국제중으로 전환하면 같은 재단 산하의 A국제학교와 암묵적 인 '학생 교류'가 있지 않겠냐는 뒷말이 나왔다. 태국 교민사회에서도 A국제학교 홍 보 과정에서 장차 설립될 이 재단의 국제중을 비롯 외고로의 편입학을 보장해준다 는 소문이 공공연히 돌았다. 이런 와중에 이 재단은 내년에도 캐나다에 국제외국어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해외 로 진출하는 사학재단이 국제중 편입학을 미끼로 조기 유학생을 모집한 의혹은 없는 지 태국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다.
▣ 국제중학교, 내년 3월 설립의 꿈은? 현재 국제중학교 설립 신청을 한 곳은 대원중학교와 영훈중학교 두 곳. 서울의 교육이 곧 대한민국 교육인 우리나라에서 이들 학교의 국제중 전환 여부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영어몰입식 교육의 효과에 대한 조사연구나 의견수렴 없이 국제 중 전환 신청을 낸 학교들에 대한 인가여부만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 정작 교과과정 과 교사수급 문제 등 국제중의 전반적인 교육 운영 방침들은 베일에 쌓여있다. 대원학원과 영훈학원은 재단 산하의 대원외고, 영훈초등학교의 운영경험을 토대로 국제중학교의 운영을 자신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국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인 교 육이 졸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국제중학교의 설립취지와 위상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다. 이 날 PD수첩의 새로운 책임프로듀서(CP) 겸 MC인 김환균PD가 시청자들에게 처 음 인사드린다.
KBS 인간극장 - 그녀가 왔다, 미국으로 입양된 명희씨의 이야기
생각보다는 담담한 입양되었던 명희씨와 기쁨과 미안함을 가지고 그녀를 대하는 어머니와 가족들을 보면서 어찌나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지...
이런 일을 겪어볼수는 없겠지만.. 참 애환이 교차할것이고, 솔직히 난감하지도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암튼 보름동안에 부모님과 지내면서 모든것을 깨끗하게 씻고, 행복하게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다 1부 (2008/09/01)
방송 일시: 2008년 9월 1일(월) ~ 9월 5일(금)
다섯 살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입양 간 딸이 두 아이를 둔, 중년 여인이 되어 돌아왔다.
37년 전,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가산을 탕진하고 몸져누운 남편, 그리고 올망졸망한 다섯 아이를 홀로 책임져야 했던 어머니는 할 수 없이 막내딸 명희를 입양보내기로 마음먹는다. ‘너만이라도 잘 살라’는 눈물겨운 모정이었다.
“엄마 울지 마! 내가 크거든 돈 벌어서 엄마 집 사 줄게.” 가족의 곁을 떠나면서도 엄마를 위로했던 착하고 야무졌던 막내딸 명희...
다시 만날 날만 손꼽았건만 그것이 37년의 긴 이별이 될 줄이야...
그런데 그 막내딸 명희가 돌아왔다. 명희가 한국에 머무는 시간은 단 2주일.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가족들이 똘똘 뭉쳤다.
우리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그 여정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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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살, 명희와의 작별
아버지가 빚보증을 잘못 서 전 재산을 날리는 바람에
일곱 식구가 단칸 셋방에서 배를 주리던 시절.
‘미국 가면 배불리 먹을 수 있고 대학공부도 할 수 있다’는 말만 믿고
금순 씨(73)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막내딸 명희를 미국에 입양 보냈다.
가슴이 미어져 떠나는 뒷모습을 차마 쳐다볼 수 없었지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에 막내딸 없는 하루하루를 견딜 수 있었다.
처음엔 편지도 오고 사진도 왔지만 1년이 지나자 연락이 뚝 끊기고 말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보내지 말 것을, 굶어 죽더라도 같이 견딜 것을···.’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동안 명희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던 가족들은 36년이 지난 작년에야
명희씨 소식을 듣게 되었다.
# 명희에서 켈리로 살기까지...
미국인 가정에 입양된 명희 씨는 켈리라는 새 이름을 얻고 좋은 집에 예쁜 옷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지만 한국의 가족을 잊을 수 없었다.
밤마다 침대에 누워 아빠가 데리러 오기를 기다리며 울던 나날들...
양부모가 알면 자신을 다른 곳으로 보낼까봐 아무도 모르게 울며 기도했었다.
그러나 그 기도는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았고 나이가 들면서 더 이상 아버지를
기다리지 않게 되었다. 입양서류가 잘못 되어 친 가족이 없는 것으로 되어있었기에
한국의 가족에 대한 자신의 기억이 잘못 된 것이라고 믿게 되었던 것이다.
그 후 세월이 흘러 결혼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명희 씨.
남편 브래드 씨의 노력으로 한국의 가족을 찾게 되었을 때
찬물을 뒤집어 쓴 듯 한 충격을 받았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그리고 가족을 만나러 오기까지 쉽지는 않았다.
# 미안해, 명희야..
37년만의 귀향. 2008년 7월 17일, 명희 씨는 가족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한 번에 알아보지 못하면 어쩌나 마음 졸였는데 입국장을 나오는 명희 씨를 보고
한달음에 달려 나간 큰 언니 화순 씨(53)와 둘째 언니 명숙 씨(51).
누가 봐도 의심할 여지없이 닮은 게 영락없는 동생이었다.
딸을 품에 안고서 용서를 구하는 어머니를 명희 씨는 오히려 위로했다.
“미안해하지 말아요. 그럴 수밖에 없었던 거 다 이해해요.”
의젓하고 영특했던 어릴 적 명희의 모습 그대로였다.
형제자매, 조카에 친척들까지, 상상도 못한 대가족의 환영 속에서
내게도 이런 가족이 있었음을 행복해하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보내는 명희 씨.
하지만 만남의 기쁨보다 더한 슬픔 또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그토록 기다렸던 아버지는 치매에 걸려 딸과의 대화조차 어려운 형편,
그러나 아버지는 대부분의 기억의 끈을 놓은 상태에서도 37년 만에 만난 막내딸에게
이 한 마디만은 잊지 않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 아름다운 이별
명희 씨와 가족들의 만남은 완전한 기쁨도 완전한 슬픔도 아니었다.
옛 기억을 하나씩 되살리고 살아온 얘기들을 나누며 울고 웃는 동안 죄책감과 슬픔,
원망과 그리움으로 상처투성이가 되었던 마음들은 비로소 편안해질 수 있었다.
이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된 명희 씨와 가족들.
그러나 꿈같은 보름은 빠르게 지나갔다.
기다림에 목메던 지난 37년에 비하면 전광석화 같기만 했다.
고향 금산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어머니와 딸은 조용히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
떠나는 발길엔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이제 명희 씨는 37년 전, 부모를 떠나
낯선 땅으로 가야 했던 ‘슬픈 꼬마 명희’가 아니다.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명희 씨. 그 얼굴에 행복한 웃음이 번진다.
구글, 드디어 웹브라우저 시장 진출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플로러와 오픈소스 기반 파이어폭스가 이끄는 웹브라우저 시장 판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화요일(현지시간) 세계 100여개 여개국에서 오픈소스에 기반한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 베타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웹브라우저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웹에서의 혁신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 2년간 구글 크롬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10월 있었던 MS의 익스플로러7 출시가 웹브라우저 개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크롬'은 애플 사파리에도 탑재된 오픈소스 엔진 웹키트에 기반하고 있다. 자바 스크립트 버추얼 머신 V8도 탑재, 빠르게 자바 스크립트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V8'은 멀티 프로세서 환경에도 적합하다고 구글은 강조했다
탭브라우저 기능도 눈에 띈다. 기존 웹브라우저의 경우 탭은 브라우저 윈도안에 배열돼 브라우저안에서 페이지를 바꿀 수 있었으나 크롬은 반대로 탭이 윈도 바깥에 배치된다.
프로세스도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특정탭에 에러가 발생해도 브라우저 전체가 다운되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구글의 등장으로 웹브라우저 시장을 둘러싼 흥행성은 더욱 높아졌다. 브라우저 역사상, 사상 최고의 접전이 펼쳐지려 하고 있다.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은 MS 익스플로러가 70% 이상의 높은 점유율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모질라재단 파이어폭스가 MS를 상대로 무서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에서 브라우저를...
기대감에 바로 설치를 해봤는데.. 오~ 정말 기대이상이다.
무엇보다 페이지 로딩되는 속도가 익스플로어나 파이어폭스에 비해서 엄청 빠르다.
이제 왠만한 웹서핑은 이것으로 대체하는것이 좋을듯하다.
아직 베타버전이고, 나온지 몇일 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불편한감이 꽤 있기는 하다.
1. 액티스엑스가 안되어서 인터넷뱅킹이나 결제가 안된다.
뭐 이것은 크롬의 문제라기 보다는 국내 사이트들이 문제일수도 있지만,
구글에서 엑티브엑스를 오픈할수도 있다는 입장인데,
가급적 국내 사이트들이 액티브액스를 배제하는것이 옳지 않을까?
2. 미니위니 에디터가 안먹는다.
불여우에서도 안되더니, 크롬에서도 안되는데, 개인홈페이지에서 글쓰기가 안되니 답답...-_-;;
다른 에디터프로그램으로 바꾸자니, 그동안 내입맛에 맞추어 놓은것이 얼마인데...-_-;;
3. IE에 맞추어 개발된 홈페이지가 깨진다.
뭐 내 개인홈페이지의 제로보드 스킨을 비롯해서, 여기저기 홈페이지에서 제대로 화면이 안나오는것이 좀 많은듯...
네이버와 다음은 문제없이 잘나오는데,
물론 이것도 웹표준을 준수안하고 IE만 테스트를 한 개발자들의 문제지만...-_-;;
4. IEToy가 안된다
불여우를 안쓰고, 버그덩어리에 무겁고, 툭하면 다운되는 IE7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토의 마우스제스쳐, 단축키, 바로가기, 자동로그인등의 기능때문인데
아직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좀 답답한 면이 있다.
조만간 이것도 추가적인 유틸리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5. 티스토리 문제
요즘 주로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데, 크롬에서 글을 쓰거나, copy-paste, 이미지전송등이 제대로 안먹힌다.
뭐 이건 티스토리의 문제겠지만, 조만간 고쳐지지 않을까 싶다.
뭐 이렇게 써놓고보니 다시 익스플로어를 써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_-;;
그래도 참 IE과 80%, 불여우가 2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자마자 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보면서 구글이 소비자의 욕구를 아주 잘 파악을 해서 만들지 않았나 싶다.
정말 구글이 어디까지 발전하고, 성장해나갈지 궁금하고,
나도 이런 참신하고, 제대로 된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해야겠다.
KBS 중계석 - 신관웅 재즈 빅밴드 공연
찾아보니 공연실황을 방송으로 한듯...
뭐 방송으로 보니까 그다지 감흥이나 신바람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째즈빠에 가서 직접 듣거나, 일을 하면서 배경음악으로 재즈를 틀어놓는것은 좋아하지만, 공연실황을 DVD나 방송으로 보았을때는 별로 괜찮다라는 생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익숙하고 자주 듣게되는 음악을 많이 연주하고, 보컬리스트의 곡도 한곡정도 있었는데,
방송을 보다가 이태원에 All That Jazz(올댓째즈)가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가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이니...-_-;;
주말공연에 가서 정말로양도 보고, 파워풀한 재쯔를 멋지게 듣고 싶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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