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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홍 - 걸프렌즈
  2. 경제세미나-클라우제비츠를 통해 바라보는 21세기 비즈니스 전장과 新싸움의 기술
  3. 새벽 5시의 풍경
  4. 성공의 비결 - 1%의 차이 2
  5. 빅 마마 하우스 : 근무중 이상무 (Big Momma`s House 2)
  6.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7. 사이다 - 인생을 바꾼 말 한 마디!

이홍 - 걸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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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한여자가 술자리에서 직장동료와 키스를 하게되고, 점점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만, 그를 사랑하는 여자을 하나둘씩 알게되는데, 그렇다고 포기하지도, 집착하지도 않는 그녀와 그녀들.... 그리고 그 남자...
한남자를 사랑하는 세여자의 에피소드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아내가 결혼했다 보다는 덜 자극적이고, 주로 여주인공의 심리와 이런저런 감상의 나열...
내가 구닥다리여서 그런지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지만, 그런 생각은 해본다...
내가 여러명의 여자에게서 사랑을 받는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도 사랑하고 있다면...
그러면 나는 어떠한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 하는...


<도서 정보>제   목 : 오늘의 작가상-31 걸프렌즈
저   자 : 이홍
출판사 : 민음사
출판일 : 2007년 6월
책정보 : 페이지 308 / 476g  ISBN-13 : 9788937481253
일   독 : 2008/9/29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2007년 제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한 남자를 사랑하는 세 명의 여자가 질투와 우정을 동시에 품고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걸프렌즈』는“Oh, yes!” 라고 말한다. 이 책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같은 현란한 키스 솜씨의 소유자인 평범男 ‘유진호’의 세 여자 친구(애인)들과 서로 한 남자를 공유하고 있는 그녀들, 주인공 ‘한송이’의 여자 친구들에 대한 발칙하기 짝이 없는 러브 스토리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이 시대의 독자들과 이 작품의 도발적이고도 끈끈한 매혹을 같이 맛보고 싶어서”라는 평을 받기도 한 『걸프렌즈』는 한 남자와 세 여자라는 21세기의 새로운 연애 방식을 솔직담백하고 재기발랄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 : 이홍
O형 쌍둥이자리인 그녀는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친구들을 대신해 써 주었던 연애편지는 그녀가 문학을 하게 된 발단이었다.
글을 쓰고 싶은 열정에 안양예고 문예창작과에 들어갔고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다녔다

이 소설에서 연애는 메두사처럼 머리가 여러 개다. 연애 속에 또 다른 연애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 가지 점에서 새롭다. 첫째, 양다리 혹은 세 다리 걸치기가 인간의 ‘악함’이 아닌 ‘약함’에 연유한다는 점. 둘째, 여성의 연애 심리에 대해 남성들보다 여성들 자신이 더 궁금해한다는 점. 그리고 셋째, 21세기는 연애의 ‘획득’보다 획득된 (듯한) 연애의 ‘유지’가 더 힘든 시대라는 점 등이다. 이런 연애를 문제 삼을 때 인간에 대한 이해는 복잡해지고, 자아는 겸손해지며, 세상은 살아 있게 된다. 이 소설은 너무 늦거나 너무 빠르지 않게 찾아온 바로 ‘오늘’의 소설이다!
-심사평 중에서/김미현(문학평론가?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한국 소설은 소통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런 소통의 욕망은 일상적인 소재와 다소 평이한 문장의 형식으로 나타난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의식적이기도 하다. 최근 한국 소설은 변화하고 있다. 『걸프렌즈』는 이번 심사에서 느낀 모든 것들을 다 담아 낸 듯한 소설이다.
-심사평 중에서/김연수(소설가)

한 남자를 사랑하는 세 명의 여자가 질투와 우정을 동시에 품고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 이 소설은 그 주장을 유연하고도 능청스럽게 형상화한다. 이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은 것은 이 시대의 독자들과 이 작품의 도발적이고도 끈끈한 매혹을 같이 맛보고 싶어서다.
-심사평 중에서/정미경(소설가)

한국의 동시대적인 문화를 자양분으로 삼아서 무리 없이 잘 쓰인 작품. 넘쳐나는 문화적 이미지만 남은 후기 자본주의사회의 공간이 잘 드러나 있다.
-심사평 중에서/허윤진(문학평론가)

2007년 제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 너무 늦거나 너무 빠르지 않게 찾아온 ‘오늘’의 소설


여기 양궁 선수와 씨름 선수, 마라톤 선수, 태권도 선수, 그리고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있다. 이들이 시합을 벌인다면, 과연 그 결과는? 단연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압도적 KO승이다! 무슨 이야기냐고? 자, 그렇다면 좀 더 친절한 부연 설명. 잔뜩 긴장하다가 단박에 싹 들어와 버리는, 언제 혀가 입 안에 꽂혔는지 어안이 벙벙할 정도의 급습, 양궁. 그럼 씨름은? 입술을 샅바마냥 붙잡고 끙끙대다가 엎어치기. 거기서 조금 발전했다? 돌려 메치기. 이쯤 되면 독자 여러분도 마라톤 정도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실력 없으면 장기전이나 뛰지 말 것이지, 강약 없는 기나긴 고행에 진이 빠진 입술 매일같이 부르튼다, 마라톤. 그럼 이번엔 태권도. 얍! 얍! 앞니와 앞니가 거칠게 부딪치는 과격한 발차기. 마지막으로 피겨스케이팅. 탄력 넘치는 근육이 붙은 듯, 완력과 테크닉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혀끝의 움직임. 강열한 틈입과 부드러운 터치의 완벽한 조화. 유연하게 미끄러지다가 어느새 이어지는 감미로운 스핀!
『걸프렌즈』는 제목 자체가 이중적이다. 한 남자의 여자 친구(애인)들인 동시에, 그녀들 서로가 서로의 여자 친구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 여자를 동시에 만나는 한 남자 유진호가 있다. 그는 집안도 외모도 학벌도 모두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지만, 피겨스케이팅 선수 같은 황홀한 키스 솜씨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스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주인공 한송이와 또 다른 여자 친구들 세진과 보라가 있다. 그런데 한 남자를 사랑하는 그녀들은 연적이 되어 싸우기는커녕 새로운 자매애를 나눈다. 그녀들은 한 남자에 대해 비슷한 취향을 공유한 것뿐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녀들로서는 “왜, 여행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옷은 이것저것 입으면서, 책도 이 책 저 책 읽고 싶은 거 읽으면서, 음식도 한 가지만 먹으면 물린다고 난리면서, 그런 게 사람의 욕망이란 걸 뻔히 알면서, 두 사람을 사랑하는 것만큼은 절대 안 되는 건지, 왜 그게 용납되지 않는 건지, 정말 모르겠”(119쪽)기 때문이다.
3분의 1로 나뉜 사랑은 세 여자를 고통스럽게 만들지 않는다. 나누어 가져야 하는 사랑을 비극적으로 인식하지도 않는다. 영화나 옷에 대한 취향처럼, 세 여자는 같은 취향의 대상으로서 한 남자를 공유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영화나 옷이 내 삶을 풍요롭게 하기만 하면 그뿐, 다른 누군가가 그걸 향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난하거나 간섭하지 않듯 말이다. 주인공 송이가 진호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그녀는 한 남자를 향한 자신의 사랑 역시 제 삶의 n분의 1로 나누며, 결혼이라는 제도에 자신을 묶어 두는 것 또한 단호히 거부한다. 그러고는 흔들림 없이 자기 삶의 길을 개척하며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는 것이다.
2007년 제31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걸프렌즈』는 자칫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대한 놀라운 설득력과 충만한 소설적 재미로 단번에 독자를 매료하며, 21세기의 새로운 연애 모럴을 거침없이 풀어 나간다. 보다 폭넓은 독자와의 소통으로 한국 소설의 층위를 확대해 줄 이 작품은 침체된 한국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줄거리>
우연찮게 ‘나(한송이)’와 회사 동료 유진호 둘이서 2차까지 직행한 술자리. 송이는 진호의 피겨스케이팅 같은 현란한 키스 솜씨에 몸과 영혼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육체 탐험’에 몰두하면서 한편으로는 사내 커플의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던 중, 진호에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직감하는 송이. 그에게 초록색 니트를 선물한 여자를 찾다가 한 여자(세진)의 문자를 확인하고, 송이는 그녀를 만나기로 한다.
신비하고 매력적인 유부녀 세진은 송이를 파티 장소로 불러내고, 송이는 그곳에서 여대생 보라를 만난다. 밝혀진 진실은? 세진과 보라가 모두 진호의 여자 친구들이라는 것. 그런데 송이는 진호와 결별은커녕, 오히려 그녀들과의 은밀한 커뮤니티를 이어가는 묘한 상황에 빠져 든다.
회사에서 좌천된 송이는 사표를 내고 인생의 전기를 맞는데, 세진이 창업한 이벤트 회사에 스카우트된다. 그리고 세진과 보라, 송이는 한 남자를 공유한 지하 단체의 비밀결사이자 동업자가 된다. 이른바 ‘자매들의 탄생’인 셈.
그녀들에 대한 질투심이나 진호에 대한 소유욕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송이는 그녀들과의 커뮤니티로부터 삶의 활력을 얻고, 그와 그녀들을 포함한 타인의 삶을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녀들보다 특별한 목걸이를 선물받고 싶은 송이의 욕망은 여전히 살아 있고, 그래서 진호와 보다 공격적인 섹스를 시도하지만, 그에게는 ‘걸프렌즈 클럽’의 존재를 비밀로 한다. 결국 송이는 그의 프러포즈마저 거절하고, 이 새로운 ‘자매들의 탄생’이 삶의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는 ‘자기 안의 발견’을 경험하며, 그녀들과 함께 아이를 키울 수도 있다는 엉뚱한 상상에 젖어 든다.
처음 진호를 만났을 때, 남산 타워에 가고 싶다는 가벼운 거짓말을 내뱉었던 송이는 이제 ‘걸프렌즈’와 함께 그 길을 걷는다. 그리고 알게 된 진실, 진호에게 니트를 선물한 사람은 그녀들이 아니라는 것. 그의 독수리는 과연 어디서 날아온 것일까……?


<책속으로>
1 피겨스케이팅
2 별 다방 vs 콩 다방
3 주차장에서 할 수 없는 일들
4 연애를 망치는 네 가지
5 독수리는 어디로 날아갈까
6 빨간 트렁크
7 유턴하기 좋은 나이
8 자매의 탄생
9 목걸이 클럽
10 크리스피크림에 중독되다
11 걸프렌즈 프로젝트
12 새벽 빛깔을 만나다
13 반지 전쟁
14 그리고, 남산 타워
작가의 말

갑자기 두려워졌다. 그녀들과의 관계, 아니 조금 더 정확히 말해 그를 포함한 우리 넷의 관계가 문득 위험하게 느껴졌다.
내 연인의 또 다른 연인들과 만나서 가까워지다 보니 그다지 이상할 건 없었다. 처음엔 화가 치밀었다. 그리고 그녀들을 만나자 무언가 생경하고 서먹서먹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색다른 경험이 나쁘지 않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집착인지 모르겠지만, 그에 대한 감정도 이상하리만치 풍만하게 지속됐다. 그녀들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 세상 누구도 알 수 없는 내 후미진 내부를 충분히 나누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정말 아무와도 나눌 수 없는 결핍을 그녀들과 나눌 수 있었다.
선의와 악의를 넘어 그가 그 누구와도 관계를 끊지 못했으니 차라리 이런 관계가 더 속편했다. 의심에 의심이 꼬리를 물어, 마음 졸이며 지내는 것보다 나았다. 물론 이따금씩 묘한 경쟁심에 유치한 행동이나 말도 서슴지 않았고, 그녀들에게 괜한 뿔따구를 냈지만, 잠시뿐이었다. 애초에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증오심 따위는 이 관계가 숙성할수록 가라앉았다. 그리고 오래 숙성시킨 와인처럼 그 맛에 중독되고 취해 갔는지도 모르겠다.
(중략)
왜일까. 지금 그녀들과의 관계 때문에 이 사랑이라는 이름의, 이상한 폭력의 희생자가 그녀들이나 내가 아닌 그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이 일렁인다. 그가 이 사실을 알면? 더럭 겁부터 먹을 것이다. 당혹스러운 나머지 도망치고 싶을 것이다. 확,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을 것이다.
현주와 신림동에 갔던 날이 떠오른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담벼락에 웅크리고 앉아 다섯 대의 줄담배를 피우던 남자. 그 남자처럼 그 또한 우리 중 누군가를 선택하게 될까? 아니올시다! 그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겉으론 평범하고 속으론 복잡한, 그런 연약한 남자의 표상일 뿐이다. 들키지 않을 수만 있다면, 그는 당연히 그 누구도 택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당연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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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미나-클라우제비츠를 통해 바라보는 21세기 비즈니스 전장과 新싸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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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을 바탕으로 현재의 비즈니스 시장을 바라보고, 선두는 어떤 입장을 취할것이고, 후발주자들은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할지에 대한 강연...
전쟁론과 비즈니스 이론의 접목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쟁이라는것은 어떠한 이론보다도 현장위주의 경영이 필요한곳인데, 그 현장속에서의 처절하면서도 와닿는 이론을 비즈니스에 접목시키는 듯한 강연...
뭐 가만히 듣다보니, 기존 마케팅 이론과는 크게 다를바는 없다...
다만 전쟁론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역시 이론보다는 현장이라는것, 그리고 이론이 아니라, 그 현장을 배워야 한다라는것을 공감했단 강연.

근데 너무 전쟁이라는것을 비즈니스와 연관을 시키다보니 이것또한 새로운 이론이 되는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든다.

*세미나 주요내용

제목 : 클라우제비츠를 통해 바라보는
21세기 비즈니스 전장과 新싸움의 기술
연사 : 김형철 연세대학교 교수
주관 : 한국능률협회
일시 : 2008.9.25(목)
http://bbs5.kbs.co.kr/ezboard.cgi?db=1Rsuneconomyno&action=read&dbf=361&page=0&depth=1
- 18, 19세기 현 독일 영토에 존재했던 프로이센 왕국의 전쟁영울이었던 클라우제비츠, 그는 그의 저서 ‘전쟁론’에서 “전쟁은 정치의 또 다른 수단이다”라고 주장한다. 클라우제비츠 전쟁론을 통해 비즈니스와 전쟁이라는 명제에 대입, 클라우제비치가 전쟁을 통해 갈파한 그의 전쟁철학이 오늘날 무한경쟁의 기업간 대결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분석해 본다. 특히 기업경영 일선에 있는 CEO들에게 기업경영의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어려움과 숙제들을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서 제시한 철학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지혜와 전략을 전하고 있으며, 또한 중국의 손자병법에서도 오늘날 기업전략과 마케팅에 적용되는 지혜를 일러준다.



심기(心氣)를 다스리는 자 승리한다.


-조직원의 사기여 영원히 충천하라?


어떤 조직이든 사기에는 사이클이 있다.

새로운 리더가 어떤 조직에 처음 부임할 때는 직원들의 사기는 높아지고 긴장감은 고조된다. 새로 부임한 리더도 의욕에 가득 차서 직원들을 다그친다. 그러나 그 긴장감이 임기 내내 지속되지는 않는다. 시행착오가 거듭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조직의 긴장감은 저하되고 계속되는 피로감에 조직은 다시 느슨해진다.

이럴 때 유능한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의 차이가 드러난다. 유능한 리더는 사기가 떨어지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서 대안을 마련하여 사기의 저점을 빨리 통과시킨다. 반대로 무능한 리더는 직원들에게 소리만 지르며 조직원들의 무능함만을 탓한다.

손자병법에서는 사기에 반드시 사이클이 있다고 강조한다.

“병사들의 아침의 기세는 날카롭지만(朝氣銳), 한낮의 기세는 게을러지고(晝氣惰), 저녁의 기세는 집에 돌아갈 생각만 한다(暮氣歸).”

손자는 여기서 비록 병사들의 사기를 하루의 사이클로 이야기했지만 일년의 사이클이 될 수도 있고, 전쟁 전 과정의 사이클이 될 수도 있다. 처음 출정할 때는 많은 사람들의 환송을 받으며 사기충천하여 출발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전투의 횟수가 거듭되면서 병사들의 사기는 저하된다. 끝내는 충성심에 호소하는 정신력만 가지고는 더 이상 병사들의 사기를 올릴 수 없게 된다.

이때 유능한 장군은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는 방법을 찾아내 떨어진 저녁의 기운을 신선한 아침의 기운으로 전환시킨다.

 

이것이 클라우제비츠같은 전쟁전문가들이 말하는

‘전장에서 장군의 천재성(military genius)이다.

 자신이 통솔하는 조직 구성원들의 사기와 초심(初心)을 어떻게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킬 것인가? 회식 몇 번 하는 것 가지고는 사기를 올릴 수 없다. 당근과 채찍의 적절한 사용도 고전적인 방법이다.

비전을 제시하고 가능성을 확신시켜주며 성과에 따른 적절한 물질적 보상과 신뢰 등이 사기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토대다. 이런 몇 가지 원칙들을 상황에 따라 적용하였을 때 그 조직의 전력은 상승한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란 없다.

경제상황도 호경기가 있으면 불경기가 있다. 유능한 경제관료는 어떻게 경기의 저점을 빨리 통과시키고 호경기를 좀 더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다. 불경기 자체를 아예 오지 않게 하는 경제관료는 있을 수 없다. 유능한 리더라면 우선 이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이끌고 있는 조직의 조직원들이 영원히 사기가 높으리라는 환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아군는 부동심(不動心)으로 적군은 동심(動心)으로..


전쟁은 불확실한 상황의 연속이다.

따라서 승리를 위한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때로는 강력한 무기와 뛰어난 전술이 승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군의 사기를 높이고 상대방의 사기를 꺾어 싸우려는 의지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승리의 요인이라고 손자는 말한다.

“적의 대규모 군대라도 얼마든지 기세를 꺾을 수 있다(三軍可奪氣). 적의 장군이라도 그의 싸우려는 의지를 꺾을 수 있다(將軍可奪心).”

전쟁 현장에서 상대방 병사들의 사기와 장수의 마음을 빼앗는 것은 전투의 승패와 직접 연결된다. 특히 상대방 장군의 마음만 꺾을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성을 공격하기보다 장군의 마음을 빼앗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일명 격장술(激將術)이라고 부르는 이 전술은 상대방 장군의 마음을 공격하는 전술이다. 상대방 리더의 마음을 꺾기 위하여 분노를 유발하여 이성을 잃게 만들어 무리한 작전을 유도하기도 하고, 31계(計)인 미인계(美人計)를 사용하여 판단을 흐리게 하기도 한다. 또한 상대방을 교만하게 하여 스스로 함정에 빠지도록 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탈심(奪心)의 방법이 있다. 조직의 리더는 적어도 쉽게 마음을 빼앗기거나 움직여서는 안 된다.

공자는 자신이 40대가 되어 누구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불혹(不惑)의 마음이 되었다고 회고하였고, 그보다 130여 년 뒤 활동했던 맹자는 자신의 나이 40대가 되어 확고히 움직이지 않는 부동심(不動心)이 있다고 호언하였다. 공손추(公孫丑)가 그의 스승인 맹자에게 ‘제(齊)나라 왕이 만약에 선생님을 등용하신다면 마음을 접고 이에 응하시겠냐?’고 물었다. 맹자는 단호하게 ‘내 나이 40이 넘어서는 부동심(不動心)이 되었다.’라고 대답하였다. 적어도 자신의 마음을 꺾고 세상에 영합하지는 않겠다는 맹자의 단호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대장부의 조건 중에 40대가 되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필수 조건인 것이다. 수없이 변하는 상황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며 마음을 움직인다면 결코 유능한 리더라고 할 수 없다.

태산처럼 움직이지 않는(不動如山) 장군의 무게야말로 병사들이 안심하고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힘이 되는 것이다.


손자는 전쟁 상황에서 컨트롤해야 할 네 가지 요소를 강조한다.


첫 번째 기(氣)를 컨트롤하라(治氣)!

“기세가 등등한 적의 군대와는 정면승부를 피하라(避其銳氣). 적의 기세가 쇠약해지고 느슨해졌을 때를 틈타 공격한다(擊其惰歸). 이것이 현장에서 기(氣)를 장악하는 것이다(此治氣者也).” 상대방의 기세(氣勢)를 정확히 파악하여 사기가 충천한 부대라면 정면승부를 피하여야한다. 이때는 공격을 멈추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사기는 변하게 되어 있다. 적의 강한 기운은 언젠가 약한 기운으로 변화한다. 한(漢)나라 장량(張良)이 초(楚)나라 항우(項羽)를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몰아넣고 초나라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공격하여 승리한 것이 치기(治氣)의 좋은 예다. 절대로 성급하거나 무리하게 공격해서는 안 된다. 

  

두 번째 마음(心)을 컨트롤하라!

“정비된 군대로 혼란한 적의 군대를 상대하고(以治待亂), 고요한 군대로 조급한 적의 군대를 상대한다(以靜待譁). 이것이 심리를 장악하는 것이다(此治心者也).” 병사들의 마음이 안정되면 여유가 있다. 여유가 있는 사람은 시끄럽지 않다. 언제든지 싸워서 이길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불안하면 조급하기 마련이다. 조급하면 시끄럽고 말이 많아진다. 유능한 장군은 병사들의 마음을 우선 안정시켜야 한다. 안정된 병사들로 불안한 병사들과 싸우면 이길 것은 자명하다. 이것이 유능한 리더의 치심(治心) 방법이다.


세 번째 힘(力)을 컨트롤하라!

“전장에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부터 오는 적을 상대하고(以近待遠), 편안히 휴식한 군대로 피로한 적군을 상대하며(以佚待勞), 배부른 군대로 배고픈 적군을 상대한다(以飽待飢). 이것이 힘을 장악하는 것이다(此治力者也).” 싸울 곳에 미리 도착한 부대는 충분한 휴식을 통하여 힘을 보충할 수 있다. 허둥지둥 늦게 도착한 부대가 쉴 틈도 없이 적과 싸운다면 힘이 딸릴 수밖에 없다. 힘에 있어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늦게 도착하여 무슨 승리를 바라겠는가? 남보다 먼저 도착하여 지형을 살피고, 위기를 예상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시뮬레이션을 거친 조직이 승리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것이 리더의 치력(治力)이다. 

 

네 번째 상황(變)을 컨트롤하라!

“잘 정렬된 깃발의 군대를 맞이하여 싸우지 말고(無邀正正之旗), 기세가 당당한 전열을 갖춘 군대를 공격하지 말라(勿擊堂堂之陣). 이것이 상황을 장악하는 것이다(此治變者也).” 강한 부대는 깃발과 전열(戰列)을 보면 알 수 있다. 깃발이 정돈이 잘되어 있고 진영이 잘 갖추어진 부대는 이미 훈련이 잘 되어 있고 사기가 충천한 부대다. 이런 상황에서 적과 싸우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정정당당(正正堂堂)이란 말의 유래가 바로 이 구절이다. 정정(正正)은 깃발이 힘차게 휘날리는 것이고, 당당(堂堂)은 행군의 모습이 씩씩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맞이한다면 훗날을 도모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리더의 치변(治變)이다.


손자는 변화하는 전쟁 상황에서 천재성을 강조한다.

유능한 장군은 언제나 상황을 정확히 읽어내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순간의 상황에 외형적으로 쉽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묵묵히 대안을 찾아내는 리더의 모습은 아름답다. 그의 태산 같은 무게가 조직을 편안하게 한다.

 

조직원의 심기(心氣)를 컨트롤 할 줄 알고, 상황을 정확히 볼 줄 아는 리더가 이끄는 조직은 백전불태(百戰不殆)의 조직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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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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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들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새벽 5시의 서울 거리의 풍경...

약수물을 뜨러 가는 할아버지...
새벽예배에 나가시는 아주머니...
청소하는 아저씨...
아직도 할 이야기가 많아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
환하게 켜진 당구장의 불빛과 사람들...
졸음을 이겨가며 손님을 기다리는 편의점 직원...
첫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새벽의 여명을 가르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이 깨어있는 이시간...
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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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비결 - 1%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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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를 따뜻한 침대에서
추운 세상으로 몰아내고는 해

넌 언제나 나를 재촉하고,
쉼없이 몰아붙이지

넌 내가 매일 헌신하도록 강요해

그런 너와 함께하는건 쉬운 일이 아냐

그래도 내 마음은 고통보다 기쁨으로
지루함보다 즐거움으로
미움보다 사랑으로 기울어지지

복잡하고 열정없이는 안되는 일...

너의 이름은... 런닝...

케이블티비에서 본 New Balance(뉴발란스) 광고인데 참 멋지구만...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49%와 51%라는 말이 있는데, 이 차이가 뭔지 알아?"

"그야 50%를 기준으로 했을 때 1%의 많고 적음이죠."

"그래 그거야. 바로 그 1%의 마음을 잡으란 말이야.
여기서 오랫동안 일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너 같은 어려움이 없었겠어?
10년 동안 장사를 해 온 나 역시 가끔은 그런 마음이 드는데 말이야.
다들 일을 그만두고 싶은 49%의 마음과 일을 하고 싶은 51%의 마음이 항상 교차해.
그렇지만 1%가 스스로를 잡아주는 힘이 되는 거야.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으려고들 하는데,
난 솔직히 그런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
아니, 이해는 돼도 절대 동의할 수 없어.
휴~ 다른 무엇을 해도 똑같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자식, 조금 힘들더라도 지금 밀어붙여 봐.
문제도 답도 다 너한테 있다는 걸 잊지 말라구!"


"사실 나처럼 일에 미친 사람도 날마다 새벽에 일어나서 시장에 가는게 항상 즐거운 건 아닙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더 그렇죠"

"어렵고 힘들 때면 나역시 당장 그만두고 싶은 마음 50%와
꼭 일을 하고 싶은 마음 50%가 항상 교차하지요.
그렇지만 일을 하고픈 1%의 마음을 흔들리지 않도록 꼭 붙잡는 겁니다.
그래서 때려치고픈 마음 49%에, 꼭 하고픈 마음 51% 를 유지하는 거지요
여러분도 힘들 땐, 바로 이 1%를 잡으세요"


육체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직장 상사나 동료와 마찰이 생긴다거나 열심히 뛰어도 성과가 나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다.
항상 우리의 마음은 50%는 때려치우고 다른 일을 찾아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남은 50% 만으로 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곧잘 회의에 빠지는 것이다.
"내가 왜 이렇게 약할까" 하는 자책감까지 끼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은 그 것이 낙심을 부르게 되고 하던 일까지 그르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시종일관 100%의 열정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기 자신을 일으켜 세운 사람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있다면 절반의 마음이 서로 교차하는 가운데서도 1%의 하고픈 마음을, 남보다 더 잘 붙잡았던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어렵고 힘이 들수록 우리는 더욱 더 적극적으로 하고픈 마음 1% 를 붙들어야 한다.
이 작은 1%가 당장 때려치고픈 마음 49%의 존재에도 불구하고,꼭 하고픈 마음을 51%로 붙잡아 둘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모른다.
어쩌면 인생의 승패조차도 이 1% 의 차이에 있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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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마마 하우스 : 근무중 이상무 (Big Momma`s Hous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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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프로그램을 보다가 재미있겠다 싶어서 1, 2편을 동시에 받아봤는데,
FBI요원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뚱뚱한 할머니로 분장을 해서 겪는 이야기들...
1편은 탈옥수에게서 여자를 구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이고,
2편은 그 고무 인형이 아까웠는지, 인형을 가지고 한 회사사장의 유모로 취업을 하는 이야기...
액션물보다는 가족물과 같은 영화이고, 그저 시간때우기는 좋을듯한...


개봉 2006년 02월 16일 
감독 존 윗셀 
출연 마틴 로렌스 , 니아 롱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6년
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bigmomma2

FBI 요원 말콤 터너(마틴 로렌스 분)는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컴퓨터 "웜"을 디자인하는 용의자를 잡으러 떠난다. 불행히도, 말콤이 웜의 설계자인 톰 풀러 (마크 모세스 분)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풀러와 그의 아내 라이 (에밀리 프록터 분)의 아이들 어린 앤드류와 그의 두 누나들, 캐리와 몰리의 새로운 "가정부"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말은 말콤이 다시 한 번 "빅 마마"로 변장을 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그의 프로페셔녈한 "빅 마마"로서의 작전수행은 번잡스러운 3명의 풀러 아이들과, 기가 죽어서 우울증에 빠져버린 강아지 그리고 수많은 일과 돌보기 때문에 번번히 위기에 빠진다. 동시에 그는 비밀리 톰의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알아내야 한다.
물론 말콤에게 가장 어렵고 웃긴 과제는 "빅 마마"로 들키지 않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말콤 터너는 "빅 마마"를 들키지 않고 무사히 임무수행과 이 특이한 폴러 가족들 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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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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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리와 셀리가 만났을때의 시나리오 작가의 인생에 대한 에세이...
도입부분에는 무슨 핸드백에 화장품 등등 여성의 애호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처음에는 무슨 뉴요커들의 헛바람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뉴요커는 뉴요커인데, 좀 연세가 드신 뉴요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그녀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가 우리들의 삶과는 좀 독특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그녀의 삶을 보면서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 여성의 젊을때부터 노년시절의 시각까지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을 한번 엿보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볼만한듯한 책











<도서 정보>
제   목
: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원제 I Feel Bad About My Neck : And Other Thoughts on Being a Woman)
저   자 : 노라 에프런 저/박산호
출판사 : 브리즈
출판일 : 2007년 4월
책정보 : 페이지 208 / 268g  ISBN-13 : 9788992060189
일   독 : 2008/9/26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로맨틱 코미디의 교과서라 불리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맥 라이언을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시킨 '샐리' 캐릭터의 실제 모델은 다름아닌 그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 노라 에프런이다. 이 밖에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유브 갓 메일》등의 작품을 통해 그녀는 로맨틱한 삶이 세상살이에 얼마나 풍요하고 유쾌한 감동을 선사하는지 유감없이 보여준 바 있다. 이처럼 영화감독으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타고난 글쟁이로 세계적 명성을 쌓은 노라 에프런이 자전적 에세이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를 들고 다시 한국 팬들을 찾아왔다.

이 책에서 그녀는 '나이 듦'을 둘러싼 여성들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특유의 솔직함과 탁월한 문장과 호흡으로 보여준다. 어떻게든 한 살이라도 더 젋게, 눈꼽만큼이라도 더 예쁘게 보이고 싶어하는 기발한(?) 위선들을 버선목 뒤집어 보여주듯,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낱낱이 파고든다

역 : 박산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 한양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실용영어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출판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 : 노라 에프런 (Nora Ephron)
시나리오 작가인 헨리 에프런과 피비 에프런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들은 1950년대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적인 시나리오 작가였다. 이 같은 부모의 덕분인지 노라 에프런은 두 명의 동생과 함께 일찌감치 작가의 길을 결심했다. 미국의 명문 웰즐리 칼리지를 졸업한 후 《뉴욕 포스트》 신문기자를 거쳐 《뉴욕 타임스》 편집장을 지낸 그녀는 다수의 수필집과 소설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노라 에프런이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된 계기는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불리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라는 작품을 통해서다. 맥 라이언과 빌리 크리스탈 주연의 이 영화는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현대 남녀의 솔직한 연애담을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풀어냈다. 이 영화를 통해 그녀는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으며,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로 지명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유브 갓 메일》등을 연출하며 여성감독이 많지 않은 할리우드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그녀를 수식하는 말은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저널리스트, 에시이스트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 모두를 관통하는 그녀의 매력은 넘치는 유머와 풍자, 예리한 통찰력에서 나오는 공감을 자아내는 글이다.

미국 최고의 필력을 자랑하는 그녀는 자신의 에세이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일상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녀는 여자로 산다는 것과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특유의 유머와 당당함으로 해결한다. 이 책의 곳곳에서 빛나는 유머와 풍자, 예리한 통찰 속에서 독자들은 로맨틱 코미디 같은 자신의 일상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달콤 쌉싸름한 삶에 대한 유쾌한 수다

당신의 인생을 영화로 만든다면 어떤 장르가 어울릴까? 쫓고 쫓기는 액션영화? 거대한 음모가 숨어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꼭 한 번은 눈물을 쥐어짜야 할 멜로영화? 만약 젊은 여성들이라면 무엇보다도 가슴 설렘과 웃음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를 꿈꿀 것이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슬픔, 좌절, 상처를 경험하지만 당당히 멋지게 그것을 극복하고 행복을 손에 쥔다. 그 처방전이 되는 것은 사랑과 웃음이 가득하고 낭만적인 인생이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라. 하루에도 몇 번씩 경쾌하게 웃을 줄 알고 당당히 사랑하는,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들이 보일 것이다.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의 노라 에프런 역시 그러하다. 나이 들면서 찾아오는 서글픈 변화를 그녀는 자신만의 웃음과 통찰력으로 날려버린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오늘을 가장 행복한 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달콤한 인생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로맨틱 코미디 영화처럼. 이제 당신이 그 행복한 영화의 주인공이 될 차례다.

이 책에는 노라 에프런만의 예리함과 허세가 도도하게 흐른다. 그녀는 당신이 누구든 마치 자신의 친구인양 말을 거는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 노라 에프런의 빈정대면서도 사물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그것이다. 그 통찰을 나누는 것은 언제나 즐겁고 유익하다. - 《뉴욕 타임스》

당대 최고의 코미디 작가 노라 에프런이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녀의 에세이는 더없이 상큼하며, 넘치는 위트는 그 어느 때보다 젊다. - 《피플 매거진》_2006년 올해의 책 10선

노라 에프런의 매력은 위트와 솔직담백함, 그러면서 어딘지 무방비적인 태도에 있다.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미국의 여성독자들 사이에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 여러 권을 구입해 친구와 자매들끼리 돌려보는가 하면 생일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구나 이 책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그녀가 나이를 먹으며 깨닫게 된 것을 고스란히 전해 받은 독자들은 책장을 덮으며 미소짓게 된다. 이 책을 만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추천평
거울에 비치는 자글자글한 목주름에 대한 노라 에프런의 유쾌한 통찰은 당신의 마음에 쿨한 평안을 줄 것이다. 이 삐딱하면서도 로맨틱한 책의 사용법은 두 가지다.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명상 가이드로 쓰거나, 텅 빈 집에서 홀로 배꼽잡고 뒹굴고 싶을 때 읽거나. - 오프라 윈프리

노라 에프런의 글은 어떤 주제에 관해 어떤 방식(잘난 척과 때때로의 자기비하 그리고 유머)으로 얘기해도 다음 내용이 기대된다. 이건 참으로 위험한 책이다. '정신적 성장'을 강요하는 그 어떤 책들보다 훨씬 깊숙이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과 '내면이 원숙해지는 법'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그녀의 수다의 근본은 지성적 알맹이들이다. 언제나 그녀는 허를 찌르는데, 그 찔린 곳이 허(虛)한 대신, 실(實)해진다. - 박은주 (《조선일보》 엔터테인먼트부 부장)

문학 작품보다 유행가 신파에 더 위로받는 것처럼, 여자에게 하나 더 늘어난 목주름보다 절망적인 건 없다. 이 책은 노화에 대한 발랄한 저항과 매력적 허세, 아슬아슬한 교양, 쇼핑과 섹스에 대한 적절한 지혜로 버무려졌다. 노라 에프런 식의 민첩한 문체와 경쾌한 낙천성은 통속한 위트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이야말로 가장 현재적인 이야기임을 과시한다. - 이충걸 (《GQ KOREA》 편집장)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옛 CF의 카피가 거짓말이란 것을 너무도 잘 아는 요즘여자로서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를 만났다. 이 책은 노라 에프런, 그녀의 이야기인 동시에 내 이야기였다. 책장을 덮었을 때, 닮고 싶은 선배와 커피를 마시면서 유쾌한 수다를 나눈 듯한 후련함이 전해졌다. - 정선혜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


<줄거리>



<책속으로>
내 목, 정말 맘에 안 들어!
난 핸드백이 싫어
미녀는 괴로워
내가 뉴욕을 떠날 수 없는 이유
나와 JKF: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누가 내 스트루들을 숨겼을까?
3,500단어로 쓴 내 인생
나와 빌 클린턴: 사랑의 종말
내가 사는 곳
파란만장 요리 인생
내 인생의 판타지
여자와 엄마 사이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그래, 칙칙해지지 말자

종종 노년에 관한 책을 읽는데, 그 책의 저자들은 모두 한결같은 목소리로 나이 드는 건 멋진 일이라고 찬양한다. 현명하고 슬기롭고 성숙한 인간이 되는 건 근사한 일이다. 이런 헛소리를 해대는 인간이 너무나 역겹다.
--- p.19 "내 목, 정말 맘에 안 들어!" 중에서
이 글은 핸드백을 열었을 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틱택(구강청결제 사탕), 진통제 한 알, 뚜껑이 달아난 립스틱, 끊은 지 10년이 넘었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동강난 담배, 도무지 어딘지 기억할 수 없는 호텔방 열쇠, 잉크가 새는 볼펜, 오래된 티백 등이 돌아다니는 여자들을 위한 것이다.
--- p.22 "난 핸드백이 싫어" 중에서
지금, 문득 한 가지 참혹한 사실을 깨달았다. 캐네디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에 근무한 젊은 여자 중 대통령이 추파를 던지지 않은 유일한 여자가 나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틀림없이 내 뽀글뽀글 파마머리 때문일 것이다. 내가 봐도 정말 너무 심란했으니까. 어쩌면 내 패션 감각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당시 난 줄곧 표백된 벨비타 치즈처럼 생긴 알록달록한 색깔의 다이넬 원피스만 입고 다녔으니까.
--- p.90 "나와 JFK: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중에서
아, 내 나이 26살 한창일 때 1년 내내 비키니를 입고 지낼 것을.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아직 20대라면 지금 당장 나가서 비키니를 사 입으라고 충고하고 싶다. 24살이 될 때까지는 그 비키니를 절대 벗지 말기를.
--- p.187 "그래, 칙칙해지지 말자" 중에서
칙칙해지지 말자.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자. 크게 소리 내어 웃어라. 먹고, 마시고, 흥겨워해라. 순간에 충실해라. 삶은 계속된다. 이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말을 되뇌어라. '그렇다고 별수 있나?' 여기, 우리는 이렇게 살아있다.
--- p.198 "그래, 칙칙해지지 말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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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 인생을 바꾼 말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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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진지하면서도 좋은 내용의 방송...
나에게 저런 말을 해주는 사람은 왜 없을까...
아니 어쩌면 누군가 더 좋은 말을 해주었는데,
그들처럼 느끼지 못했을지도 모르겟다...
암튼 금난새에게 해주었던 말은 참 멋진말이고, 나도 그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양보는 없다! 반드시 가져간다!

불꽃 튀는 꿀 싸움에 욕심만 커져가는 쟁쟁한 말발의 토커들!

꿀단지 하나를 두고 나날이 화려해지는 입담에 경쟁은 더더욱 치열해졌다!


꿀단지의 달콤함과 토크의 짜릿함이 만난 <토크는 꿀단지>~!


 

<풀하우스>

- 드라마 속에 인생이 있고, 인생 속에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를 통해 배꼽 빠지게 웃고~! 눈물 쏙 빠지게 울었던 분들이라면 채널 고정!

  ‘사이다’가 준비한 야심찬 코너! 드라마 속의 세상사는 이야기 다 모여라~


  이번 주, 드라마는? 알콩달콩한 연애의 재미를 선사한 <풀하우스>

  연애 고수 송혜교와 비가 선사하는 ‘연애 불변의 법칙!’

 “이성을 사로잡고 싶다면 이렇게 하라~”
  더 이상 가을이 외롭지 않다! 옆구리 시린 청춘남녀들의 필수시청 코너!


 

- 소녀감성의 김청! 김종진, 이민우, 미라에게서 남자 유혹법을 전수 받다!

  이제 김청의 좌충우돌 남자 유혹 대작전이 펼쳐진다!

-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이승신을 사로잡은 건 '노상 뻥튀기'덕분!?

  그리고 드러머 전태관이 김종진과 이승신 커플에게 이용(?)당한 사연은?

  진정한 선수 김종진의 놓칠 수 없는 연애 기술!

- 나쁜 남자로 돌아온 M! 이민우! 그가 선보인 따끈따끈한 신상 댄스!! 

  M의 눈빛 한 방이면 모든 여자가 녹아내린다?!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그의 살인미소 퍼레이드!

- 연애 카운슬러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은근 작업남 김태훈이 털어놓은 유혹의 모든 것!


<인생을 바꾼 말 한 마디!>   금난새, 앙드레김,

-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그들의 비밀은 바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촌철살인의 한 마디가 있었던 것! 당신

  인생에 꿈과 용기를 북돋아줄 사이다의 야심찬 프로젝트! <인생을 바꾼 말 한 마디!>

- 방송 최초! 그룹 '신화'결성의 풀스토리~
  보너스로 신혜성의 기상천외한 헤어 세팅 방법!

  M 이민우의 인생을 바꾼 '신화' 그리고 고마운 친구와의 감동의 비하인드 스토리!

- 통통 튀는 매력녀 VJ미라를 지탱하는 건 십만 안티 군단 덕분?!

  나만의 연예계에서 살아남는 비법!

- 하마터면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을 들을 수 없을 뻔 했다?

  김종진이 음악인생을 걷게 된 계기는 우연이 아닌 운명?
  다함께 불러보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 관록의 연기자! 김청의 눈물겨웠던 연기 인생!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건 영화감독의 차가운 한 마디? 신인시절의 서러웠던 에피소드 대 공개!


* 매주 일요일 아침, 사이다 한 잔으로 시원한 하루 시작하세요~

 23회 : 김태훈, 김청, 김종진, 전태관, M(이민우), 미라  
방송일: 20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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