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일컬어지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밑바닥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의 자리에 까지 오르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으며, 어려움을 겪을때 어떠한 각오로 딛고 일어섰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카르마 경영
소호카의 꿈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목숨 걸고 노력하라
그의 다양한 책과 명언, 멋진 글들이 나와있는데,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전기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한 인간이 자신의 꿈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해왔고, 그가 흘린 땀이나 노력이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잘보여줍니다.
그리고 그안에서 무슨 경영의 비법이나 자기계발의 노하우가 아닌, 왕도라는것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신이 반하고 감동할 정도로 노력을 하는것이라는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물론 인생에서 개인적인 안위보다는 회사를 위해서 목숨걸고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이를 좋아할수도 없거니와 그렇게 살수도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이분처럼 자신의 모든것을 걸어야 하며, 그것은 자기 자신만의 성공이나 부가 아닌 함께하는 모든이와 꿈과 비전을 공유하는것이 중요하며, 또한 그런 삶이 막상 고단하고 피곤할수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정말 행복했고, 그리운 시절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문술의 아름다운 경영 : 벤처 대부의 거꾸로 인생론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왜 벌써 절망합니까?
가즈오씨의 장인이 한국의 우장춘박사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기도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한국의 정문술씨와 안철수씨가 떠오르더군요.
그들의 책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도,
일본인 특유의 장인정신이나 사무라이 정신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일대기를 통해서 순간순간 어떻게 생각하고, 처신했으며, 무엇을 배웠는지를 적어놓은 방식이 참 술술 잘읽히며, 울컥하는 마음의 자극도 많이 주는 멋진 책인듯 한데, 정말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꿈이라는것은 찾아가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것이라는것을 느끼기에 아주 좋은 책이였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이런 책을 쓴다는 신념으로 순간순간 어떻게 판단하고, 실행하며, 무엇을 배웠는지를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가즈오회장의 삶을 통해서, 자신의 멋진 삶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서 정보>
제 목 :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 열정의 승부사,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과 경영 이야기
저 자 : 이나모리 가즈오 저/홍성민 역
출판사 : 더난출판사
출판일 : 2011년
5월
책정보 : 300쪽 | 556g | 140*200mm ISBN-13 9788984056572
ISBN-10898405657X
<미디어 리뷰>
수많은 좌절 끝에서 얻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의 철학과 자본금
300만 엔으로 시작한 벤처기업을 세계 100대 기업으로 만든 힘의 원동력인 경영철학까지 그가 살아온 발자취를 따라 서술된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2010년, 78세의 나이에 일본항공(JAL)의 CEO로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살아 있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깊고 진한 삶 속을 경험하다보면 끝없이 변화하고 그 속도조차 가늠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도 지난 수십 년간 경영 현장에서 변치 않는 절대적
원칙으로 활용된 그의 인본주의 경영철학과 인생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다.
국내에도 이름만 대면 다 알만 한 훌륭한 경영자가 많이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경영자는 별로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역할을 마치고 불교에 귀의했다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일본항공의
CEO로 재취임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경영철학은 더욱 빛이 난다. 그는 오늘날처럼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쉬이 놓치기 쉬운 인간의 도리와
원칙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가 정말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자신의 삶과 경영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저 : 이나모리 가즈오 いなもり がずを,稻盛和夫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가로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사람이자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 기연 창업자)와 함께 ‘일본의 3대 기업가’로 꼽힌다. 인본사상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에 따라 강자가 약자를 도와야 하며,
능력보다는 심성이 좋아야 개인도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 왔으며 이에 따라 ‘직원의 정신적·물질적 행복 추구’를 회사의 경영 목표로
삼고 이를 실천해왔다. 철저히 계획적이고 과학적인 무차입 경영과 아메바 경영을 통해 그는 자기 분열을 해 가는 아메바처럼 언제든지 모였다 헤쳤다
할 수 있는 독립채산제로 회사를 운영해 효율경영의 모델을 만들어 냈다.
1932 년 일본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하였다. 스물일곱 살 되던 1959년 지인이 출자한 자본금 300만 엔으로 교토세라믹(현 교세라)을 설립했다. 파인세라믹스에 관한 기술
개발력을 토대로 각종 전자 부품, 산업용 부품 등의 제조사로 급성장한 교세라는 현재 통신기기, 정보기기, 카메라, 장식품 등의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159개 자회사에 매출액 4조 엔, 5만 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세계적 기업이다.
한편 1984년에는
NTT(일본전신전화)의 독점에 대항해 질 좋고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DI(현 KDDI)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사재를 털어
이나모리 재단을 설립하는 한편 ‘쿄토상’을 제정해 매년 11월에 첨단기술, 기초과학, 사상, 예술의 3개 부문에서 인류의 진보와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수상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경영자들이 모여 경영철학을 공부하는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를 설립해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0년에는 8400억엔 규모의 채무를 지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 JAL의 CEO를 맡아 위기에 처한 기업을 구해내는 임무를 맡은
바 있다.
저서로는 『카르마 경영』, 『아메바 경영』, 『소호카의 꿈』,『CEO to CEO』,『이나모리 가즈오에게 경영을
묻다』,『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등이 있다.
' 세상에 태어나 한 번뿐인 삶인데, 지금까지 정말 가치 있는 삶을 살아왔는가?' 라고 되묻고 싶다. 나아가 내가 깨달은 ‘일하는 이유’와 ‘일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다. 왜 일해야 하는지, 일을 통해 무엇을 깨닫는지 알려주고, 열심히 일함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려주고 싶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국제외국어센터 일본어과를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해피 버스데이』, 『시간의 선물』, 『이솝』, 『겐타의 원맨쇼』, 『분홍색 기린』, 『어린이 대통령』, 『굿바이 마이 프랜드』, 『세계지도의 비밀』, 『나이를 거꾸로 먹는 100가지 비밀』, 『아들이 바다로 간 아침』, 『팔레스타인 소년 사미르』,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저 사람 왠지 좋다』 등이 있다.
<책속으로>
[독자들에게] 생각의 차이가 운명을 바꾼다
[글을 시작하며]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1장 젊은 날의 소중한 인연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에 감사하라
:유년의 추억이 깃든 아버지의 인쇄소와 고향 가고시마
잘못은 즉시 인정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
:말썽꾸러기 골목대장 시절의 깨달음
지나친 걱정은 화를 부른다
:중학교 입시 실패와 결핵으로 고통스러웠던 나날
어떤 환경에 처하든 최선을 다하라
:풋내기 종이봉투 행상의 가슴 뛰던 경험
인생을 함께할 좋은 친구를 곁에 두어라
:우정을 키우며 학업에 전념하던 고등학교·대학교 시절
2장 꿈을 향한 끝없는 도전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세상에 고개 숙이지 말라
:첫 직장 쇼후공업에서의 불안한 출발
신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일에 전념하라
:인생의 전환점이 된 세라믹스 개발과 사업화
끝없는 열정으로 승부하라
:열정과 패기를 담보로 이룬 창업의 꿈
막연한 미래를 좇지 말고 오늘에 충실하라
:사업 동지들과의 맹세와 교토세라믹의 첫 성과
직원의 행복을 추구하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라
:젊은 직원들의 소요 사태와 경영 이념의 수립
어떤 순간에도 노력을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
:국내외에서의 영업망 확충을 위해 흘린 땀과 눈물
직원 모두를 파트너이자 경영자로서 인식하라
:독립채산제를 바탕으로 한 ‘아메바 경영’의 탄생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라
:IBM의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
인간 중심 경영만이 살길이다
:샌디에이고 공장의 인수와 현지 직원들과의 갈등
마라톤 레이스를 달리듯 경영하라
:세라믹 패키지 개발을 통한 제2의 도약과 주식 상장의 기쁨
공존공영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라
:오일쇼크로 인한 위기와 노사 화합 결의
핵심 역량에 기반한 다각화를 추구하라
:재결정 보석 개발을 통한 사업 다각화
시련은 신이 준 축복이라고 생각하라
:절삭 공구와 의료용 세라믹 재료 사업의 성공과 시련
환경친화적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라
:환경친화적 에너지 개발을 위한 투자와 노력
물러설 수 없는 최후의 노선을 정해 놓고 협상하라
:소련에서의 치열한 협상전과 플랜트 수출의 성공
사람을 지키고 사람을 살리는 경영을 하라
:트라이던트와 사이버넷공업, 야시카의 인수
자신의 재능과 자산을 인류의 진보를 위해 환원하라
:이나모리재단의 설립과 ‘교토상’ 제정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라
:거대 독점 기업에 맞서기 위한 통신 회사 다이니덴덴의 설립
불리한 상황에 이끌리지 말고 자신의 상황을 창조해 나가라
:통신시장 확보를 위한 NTT와 신덴덴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이익을 꾀하지 말고 먼저 덕행을 베풀어라
:종합 전자부품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엘코그룹과 AVX의 인수
3장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인생도 경영도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나아가라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에 입각한 행정개혁추진심의회에서의 활동
삶의 터전을 소중히 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라
:교토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던 시절
국가를 넘어 세상과 미래에 기여하라
:지역사회와 세계에 공헌하기 위한 교세라의 사회사업 활동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하라
:경영철학과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세이와주쿠’의 설립
간절하게 원하는 만큼 절실하게 일하라
:KDDI의 탄생이 있기까지의 도전 과정
어떤 운명에 대해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
인생이란 시련의 연속이며 우여곡절도 많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다. 주위 사람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행운을 만날 때도 있고, 예상치 못한 실패나 시련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생의 명암을 가르는 것은 행운이나 불운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어렵고 힘들다고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 또 성공한 때일수록 감사하는 마음과 겸허한 마음을 잊어서도 안 된다. 항상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인간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pp.6-7 '독자들에게' 중에서
나는 조례를 할 때면,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면 내일이 저절로 보일 것이고, 내일을 열심히 살면 일주일이 보일 것이다. 그렇게 일주일을 최선을 다하면 다음 주가 보이고, 다음 달이 보이고, 내년이 보일 것이다. 그렇게 매 순간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고무했다.---p. 93 '막연한 미래를 좇지 말고 오늘에 충실하라' 중에서
교토세라믹은 나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회사에서 전 종업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회사로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인생은 종업원을 보살피는 일로 끝나도 좋은가? 그것으로 충분한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완수해야 할 숭고한 사명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생애를 걸고 추구해야 하는 이념으로 ‘인류와 사회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p. 98 '막연한 미래를 좇지 말고 오늘에 충실하라' 중에서
그리고 나는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타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직원들에게 누누이 강조해왔다. 철저한 독립채산에 의해 각 아메바는 성과를 올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게 되는데, 그것이 격화되면 자칫 ‘우리만 잘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잘못된 의식이 생겨나면 각 아메바끼리 경쟁이 심화되어 서로 발목을 잡게 되고, 결국에는 회사 내부에서부터 붕괴되고 말 것이다. 각 아메바가 상대 조직을 배려하면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야만 ‘아메바 경영’은 진정한 의미에서 성공하는 것이다.---p.116 '직원 모두를 파트너이자 경영자로서 인식하라‘ 중에서
그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어떻게든 실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솟구쳤다. 그리고 이런 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진정한 뜻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엇보다 자신의 본심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동기가 선한가? 사심은 없는가?’를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세상에 자신을 잘 보이고 싶은 과장된 행동은 아닌가?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사심이 있지는 않는가?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동기에 한 점 거리낌도 없는가?’라는 물음을 6개월 동안 매일 자문자답했다. 그 결과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순수한 의지라고 확신한 나는 이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p.216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라’ 중에서
기업가는 얻은 이익에서 일부를 세금으로 내고 사회를 위해 공헌한다. 특히 남은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진정 훌륭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기업이 올바른 뜻을 갖고 순수한 목적에 따라 사회에 기여한다면, 사회 전체는 더욱더 윤택해지고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줄거리/출판사 리뷰>
“세상에 나를 이기는 역경은 없다”
스물일곱, 자본금 300만 엔을 투자받아 세운 회사가
세계100대 기업이 되기까지.
전 세계 경영인이 뽑은 최고의 경영 멘토,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특강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이 책은 가난한 시골 집안 출신의 그가 교세라(京セラ)라는 대기업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골목대장이었던 어린 시절, 중학교 입학시험 실패, 결핵 투병, 대학입시 실패, 취업 실패… 하지만 이나모리 가즈오는 끊임없이 그의 앞을 가로막는 고난에 굴하지 않고 일본 기업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갔다. 이 책은 수많은 좌절 끝에서 얻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의 철학과 자본금 300만 엔으로 시작한 벤처기업을 세계 100대 기업으로 만든 힘의 원동력인 경영철학까지 그가 살아온 발자취를 따라 서술되어 있다.
고(故)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기업가들이야말로 새로운 일자리와 부, 그리고 기회를 창조해내는 오늘날의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사람을 위해 세상을 위해 기업을 경영해온 이나모리 가즈오.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2010년, 78세의 나이에 일본항공(JAL)의 CEO로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살아 있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깊고 진한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자.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세상에 고개 숙이지 마라”
기업의 CEO를 넘어선 시대의 철학자, 이나모리 가즈오의 자서전
세계 최대 세라믹업체인 일본 교세라의 창업주이자 78세의 나이에 일본항공의 CEO로 재취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나모리 가즈오는 인격과 도덕성으로 전 세계 경영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좌 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는 끝없이 변화하고 그 속도조차 가늠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도 지난 수십 년간 경영 현장에서 변치 않는 절대적 원칙으로 활용된 그의 인본주의 경영철학과 인생의 마음가짐을 담은 책이다. 시대를 뛰어넘어 위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경영의 근간이 된 그의 자서전은 2003년 《CEO to CEO》라는 제목으로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으며, 이 책에서는 전작에서 누락된 그의 젊은 시절과 경영이야기를 보강 번역하여 새롭게 출간하였다.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세계 일류 기업을 만든 몰입과 열정의 원천, ‘인본주의 경영’
많은 경영자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을 존경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경영자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기업을 세워서 역경을 이기고 크게 성공한 경영자는 많지만 인간 중심의 경영을 실천한 기업가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의 경영철학은 ‘이타(利他)와 공생’이다. 그는 직원 개개인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직원 모두가 경영자가 되는 ‘아메바 조직’을 만들었다. 아메바란 사업 전체를 공정별·제품군별로 몇 개의 작은 조직으로 나눠 각각 하나의 중소기업처럼 경영을 맡겨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 것이다. 그의 이타적인 경영철학이 녹아 있는 아메바 조직은 지금도 꾸준하게 세포분열을 하면서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아메바 조직이야말로 교세라를 세계 100대 기업으로 만든 원동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를 세계 최고의 세라믹 기업으로 키운 이후에도 여전히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재결정 보석, 인공치근, 인공관절, 태양열 전지 등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무모하다고 여기는 일에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는 기업 역사상 가장 큰 공적이라고 평가받는 다이니덴덴(第二電電 ·현 KDDI)을 창립하고 통신사업에 뛰어들어 공격적이며 창의적인 방법으로 NTT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로 끌어올리는 업적을 달성한다.
또한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평소의 신념에 따라 세이와주쿠(盛和塾)를 만들어 많은 벤처기업인들을 길러내고 있는데, 대표적인 경영자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시게다 야쓰미쓰(重田康光) 히카리통신 사장 등이 있다. 더불어 이나모리 재단을 설립하여 훌륭한 과학자나 예술가에게 교토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1998년에는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백남준이 아시아인 중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나아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짓고, 교토 퍼플상가를 지원하는 등 스포츠 스폰서 역할도 열심히 나서고 있다.
국내에도 이름만 대면 다 알만 한 훌륭한 경영자가 많이 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경영자는 별로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역할을 마치고 불교에 귀의했다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일본항공의 CEO로 재취임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경영철학은 더욱 빛이 난다. 그는 오늘날처럼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쉬이 놓치기 쉬운 인간의 도리와 원칙을 보여주는 한편 우리가 정말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자신의 삶과 경영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인생은 마음에 그리는 대로 이루어진다!”
78세의 나이로 복귀한 경영의 신이 길 잃은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다른 책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다른 책들이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이나 인간적인 모습보다는 그의 경영 방침과 전략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 책은 그의 인생과 경영철학을 함께 녹여내고 있다. 독자들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과 기업 경영을 통해 그의 인생 철학과 경영철학을 배울 수 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신이 중심을 잃지 않고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고비마다 고마운 사람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한다. 중학교 입시에 실패했을 때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부의 길로 이끌어준 선생님이 계셨고, 결핵으로 병상에 누워있을 때에도 옆집 아주머니가 마음을 다스리는 책을 건네주었다. 취업난에 시달릴 때 대학교수님이 첫 직장을 소개해주었으며, 세라믹 개발에 난관을 겪고 있을 때도 선배와 후배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도와 작업에 몰두했다. 그는 이런 사람들 덕분에 세상과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미친듯이 연구에 몰두했다고 강조한다. 인생은 마음에 그리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고 오로지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삶과 회사를 경영해나간 것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삶의 방식을 배우려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그리고 경영을 배우고자 하는 기업인에게 젊은 시절 자신의 경험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경영의 신이 직접 쓴 자서전답게 어조는 담담하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그의 굳건한 신념과 경영철학은 독자들의 가슴 한편을 촉촉이 적셔준다. 그를 통해 우리는 사람의 소중함과 열심히 일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