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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SNS와 같은 소셜네트워크로 인해서 세상이 참 많이 바뀌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기존의 세상은 수직적인 구조에서 위에서만 정보를 독점하고, 상명하복식의 구조였다면, 이제 세상은 점점 수평적인 세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그 정보와 네트워크의 힘으로 일반인들도 커다란 힘을 가지게 된듯합니다.
비단 이러한 현상은 사회의 일면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회사와 같은 조직에서 또한 마찬가지의 현상이 보여지고 있는듯 합니다.
예전같으면 카리스마, 독불장군같이 힘을 과시하며 밀여부팅는 식의 리더가 거의 대부분이였다면, 이제는 리더의 힘이 그를 따르는 팔로워들이 없다면 왕따와 같은 존재가 될뿐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속에서 조직내의 팔로어들의 모습을 유형별로 나누어서 분석하고, 그들이 어떠한 모습과 특성을 보이며, 또 어떻게 그들의 팔로잉에 대처를 할것인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무관심자(isolate), 방관자(bystander), 참여자(participant), 운동가(activist), 완고주의자(diehard) 등으로 팔로어등을 나누는데, 가만히 그들의 습성을 보면, 조직뿐만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마찬가지인듯 하더군요.
정치나 사회적인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무관심자나 방관자처럼 수수방간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주 언급되는 예이지만, 미국 민주당 대선경선시에 버락 오마바가 소셜네트워크인 마이스페이스를 통해서 수많은 팔로어를 맺고, 그들의 지지를 통해서 수많은 선거자금과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것이 참 좋은 예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조직에서 리더로써 다양한 팔로어들을 어떻게 대하고, 대처할지에 대해서 많은 점을 시사하지만, 한국의 정치인.. 특히나 여당, 대통령등이 꼭 읽었으면 하더군요.
군사독재시절만 해도 힘으로 권력을 탈취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바라는것들을 하고는 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수많은 팔로어들이 대담해지고, 전략적이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여가는데, 그들의 목소리와 존재를 무시한다면 분명 커다란 위험을 각오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설마 잃어버린 10년이라는것이 예전같은 독재가 가능한 시절을 말하는것은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수많은 기술들로 인해서 정말 새로운 세상이 오고 있고, 더 나은 세상으로 가고 있는데,
핵가족화, 개인화와 같은 전통적인 구조가 새롭게 개편되면서, 한편으로는 또 이렇게 팔로어십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또 다른 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세상을 바꾸는 팔로어와 팔로오십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잘 분석을 해놓고, 그것을 이해하고, 활용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인듯 합니다.
합리적인 권위는 능력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것에 의존하는 사람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합리적인 권위는 힘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것에 종속된 사람을 착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
그것에 의존하는 사람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합리적인 권위는 힘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것에 종속된 사람을 착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
당신은 어떤 팔로어이고, 또한 어떤 팔로잉을 받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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