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괜찮다고 한번 보라고는 했지만, 아직도 연재중인데, 현재 11권까지 나왔는데, 서점에서 찾아보니 근 일년에 한권정도가 나오는것이 연재가 상당히 느린편인듯...
|
|
slam dunk처럼 농구만화이기는한데, 척추를 다쳐서 하지마비가 되어서 농구를 하게 되는 사람들과, 농구부원이였지만 학교를 중퇴하고, 방황을 하다가 헌팅한 여자가 하지마비로 휠체어 생활을 하지만 농구를 좋아하는 모습에 농구에 다시금 도전하는 한 남자.. 그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감동스토리의 이야기이다.
뭐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휠체어농구를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고, 사고를 당한지 얼마안되어서 장애를 감당하지 못하고, 세상에 부적응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들이 다시금 재기를 하는 성장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내고, 또한 기존의 슬램덩크처럼 멋진 대사를 쏟아내는 멋진 작품
장애를 가졌지만, 장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도 있거니와...
정상이지만, 아무런 목표도 삶의 의미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들의 다양한 모습속에서 용기를 얻기도 하고, 또한 한심한 내 모습을 발견하게 해주는것이 이 만화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싶다.
요즘 이 만화를 보고난후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나의 목표는 뭐지? 난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을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밤잠을 설치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에게 정답은 알려주지는 않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의 성장하는 모습속에서 멋진 모범답안들을 제시해준다.
그것은 바로 선택의 힘이 아닐까 싶다.
“모든 것은 스스로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선택을 통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 선택이 상황까지 바꿔주지는 않지만, 선택을 통해서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다.”
|
위 만화와 비슷하게 체조선수 국가대표를 꿈꾸다가 척추를 다치고, 좌절을 하지만, 결국에는 새로운 국가대표를 꿈꾸며 의사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슈퍼맨 이승복씨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 만화책이 전하고자하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MBC 희망특강 파랑새 - 슈퍼맨 의사 이승복 박사,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삶의 힘들고, 절망하고, 좌절하게 될때 이 책을 보게된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가 싶은데, 작가의 전작인 슬램덩크가 주는 노력, 도전이라는 메세지보다 우리 삶에 더욱 근본적인 희망과 선택이라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정말 멋진 책...
5월이라 길가에 민들레가 이곳저곳에 피어있다. 노란꽃이 슬슬 홀씨가 되어서 이곳저곳으로 날아가게 될텐데, 홀씨는 자신이 어디로 날아가서 자리를 잡게될지도 모르고, 자신이 나쁜곳에 떨어졌다고 원망을 하지도 않는다.. 그저 최선을 다해서 새롭게 꽃을 피우는것...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뿐이다.
하물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고민해보고, 이 만화책을 통해서 그 답을 찾아보는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