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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의 노래
  2. 경제 리포트 & 성공습관
  3. 방각본 살인 사건
  4. 소설 손자병법
  5. 데미안
  6.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7. 체 게바라 평전

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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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 때, 적들은 다들 각자 죽었을 것이다. 적선이 깨어지고 불타서 기울 때 물로 뛰어든 적병들이 모두 적의 깃발 아래에서 익명의 죽음을 죽었다 하더라도, 죽어서 물위에 뜬 그들의 죽음은 저마다의 죽음처럼 보였다. 적어도, 널빤지에 매달려서 덤벼들다가 내 부하들의 창검과 화살을 받는 순간부터 숨이 끊어질 때까지 그들의 살아 있는 몸의 고통과 무서움은 각자의 몫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각자의 몫들은 똑같은 고통과 똑같은 무서움이었다 하더라도, 서로 소통될 수 없는 저마다의 몫이었을 것이다. 저마다의 끝은 적막했고, 적막한 끝들이 끝나서 쓰레기로 바다를 덮었다. 그 소통되지 않는 고통과 무서움의 운명 위에서, 혹시라도 칼을 버리고 적과 화해할 수도 있을 테지만 죽음은 끝내 소통되지 않는 각자의 몫이었고 나는 여전히 적의 적이었으며 이 쓰레기의 바다 위에서 나는 칼을 차고 있어야 했다. 죽이되, 죽음을 벨 수 있는 칼이 나에게는 없었다. 나의 연안은 이승의 바다였다.

어찌보면 차가우면서 희노애락의 표현없이 정말 리얼하고 감동적으로 이순신의 전쟁중의 이야기를 그린 김훈씨의 소설.
난중일기를 기반으로 썼겠지만 정말 대단한 문장력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때 난중일기를 대충 보고, 현충사에도 가본적이 있지만, 정확히 그가 어떤 인물이였고, 어떤 사람이였는지는 잘 몰랐다. 다만 대단한 해전을 치루어서 임진왜란때 큰 공을 세웠다는것 밖에는...
소설을 읽으면서 이순신이라는 인물에게 경외심을 표하게 된다. 물론 소설이지만, 그의 감정이 그러했을꺼라고 믿는다.
그리고 다음에 광화문에 나가보게되면 그의 동상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면 경의를 표해야겠다.
그리고 나도 단 한번뿐인 나의 인생.. 장엄하게 처절하게 아름답게 살다가 가고 싶다.


<도서 정보>제   목 : 칼의 노래(원재 : 광화문 그 사내)
저   자 : 김훈
출판사 : 생각의나무
출판일 : 2003년 12월
별   점 :
구매처 : TextFile
구매일 :
일   독 : 2005/10/3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성공이든, 돈이든, 사랑이든, 조국이든.. 무엇이든지 좋다... 꺼져가는 불처럼 대충 대충 살지말자.
내가 바라는 것을 위해서 목숨바쳐 후회없이 살아가자!


<미디어 리뷰>
『자전거 여행』의 작가 김훈이 빼어난 전략 전문가이자 순결한 영웅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삶을 통해 이 시대 본받아야 할 리더십을 제시한다. 『소설 이순신』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시작할 무렵부터 임진왜란 중 장렬하게 전사하기까지의 삶을 당대의 국내외적 사건 속에서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영웅 이순신의 드러나 있는 궤적을 다큐멘터리식으로 복원하여 현실성을 부여하되, 소설 특유의 상상력으로 이순신 자신의 1인칭 서술을 일관되게 유지하여 전투 전후의 심사, 혈육의 죽음, 여인과의 통정, 정치와 권력의 폭력성, 죽음에 대한 사유, 문(文)과 무(武)의 멀고 가까움, 밥과 몸에 대한 사유, 한 나라의 생사를 책임진 장군으로서의 고뇌 등을 드러내고 있다.


<책속으로>
진린에게 군사를 거두어 돌아가달라고 말할 수 없었다. 전쟁이 끝나는 날, 물결 높은 바다에서 적탄에 쓰러지는 내 죽음의 환영이 떠올랐다. 나는 고개를 흔들어 그 환영을 떨처냈다. 날은 무더웠다. 진린은 군복 소매로 이마의 땀을 닦아가며 마구 마시고 마구 지껄였다. 진린의 머리 뒤로 해가 지고 있었다. 내 죽음의 환영은 노을 속에서 어른거렸다.

나는 진린의 술잔에 자꾸만 술을 따라주었다. 그날 진린은 술자리에서 쓰러졌다. 부관들이 진린을 떠메고 숙소로 돌아갔다. 나는 취하지 않았다. 밤중에 명 수군 숙영지 위수사령관에게 종사관 김수철을 보냈다.--- p.282
'죽을 때, 적들은 다들 각자 죽었을 것이다. 적선이 깨어지고 불타서 기울 때 물로 뛰어든 적병들이 모두 적의 깃발 아래에서 익명의 죽음을 죽었다 하더라도, 죽어서 물위에 뜬 그들의 죽음은 저마다의 죽음처럼 보였다. 적어도, 널빤지에 매달려서 덤벼들다가 내 부하들의 창검과 화살을 받는 순간부터 숨이 끊어질 때까지 그들의 살아 있는 몸의 고통과 무서움은 각자의 몫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각자의 몫들은 똑같은 고통과 똑같은 무서움이었다 하더라도, 서로 소통될 수 없는 저마다의 몫이었을 것이다. 저마다의 끝은 적막했고, 적막한 끝들이 끝나서 쓰레기로 바다를 덮었다. 그 소통되지 않는 고통과 무서움의 운명 위에서, 혹시라도 칼을 버리고 적과 화해할 수도 있을 테지만 죽음은 끝내 소통되지 않는 각자의 몫이었고 나는 여전히 적의 적이었으며 이 쓰레기의 바다 위에서 나는 칼을 차고 있어야 했다. 죽이되, 죽음을 벨 수 있는 칼이 나에게는 없었다. 나의 연안은 이승의 바다였다.'--- p.133
2000년 가을에 나는 다시 초야로 돌아왔다. 나는 정의로운 자들의 세상과 작별하였다. 나는 내 당대의 어떠한 가치도 긍정할 수 없었다. 제군들은 희망의 힘으로 살아있는가. 그대들과 나누어 가질 희망이나 믿음이 내게는 없다. 그러므로 그대들과 나는 영원히 남으로서 서로 복되다. 나는 나 자신의 절박한 오류들과 더불어 혼자서 살 것이다.

초야의 저녁은 헐거웠다. 내 적막은 아주 못견딜 만하지는 않았다. 그해 겨울은 추웠고 눈이 많이 내렸다. 마을의 길들은 끊어졌고 인기척이 없었다. 얼어붙은 세상의 빙판 위로 똥차들이 마구 달렸다. 나는 무서워서 겨우내 대문밖을 나가지 못했다. 나는 인간에 대한 모든 연민을 버리기로 했다. 연민을 버려야만 세상이 보일듯 싶었다. 연민은 쉽게 버려지지않았다. 그 해 겨울에 나는 자주 아팠다.

눈이 녹은 뒤 충남 아산 현충사, 이순신 장군의 사당에 여러 번 갔었다. 거기에 장군의 큰 칼이 걸려 있었다. 차가운 칼이었다. 혼자서 하루 종일 장군의 칼을 들여다보다가 저물어서 돌아왔다.
사랑은 불가능에 대한 사랑일 뿐이라고, 그 칼은 나에게 말해주었다. 영웅이 아닌 나는 쓸쓸해서 속으로 울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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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리포트 & 성공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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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이영권박사의 오디오북 테이프 2개를 구해서 듣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0.1%를 스스로 자부하는 그에게서 자신감이 배어난다.
방송에서만 봐서 젠틀한 인상을 가졌는데, 욕도 잘하고 아주 재미있게 강연을 해준다.

첫번째는 세계경제와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전에도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정도까지 일줄은 몰랐다. 거의 전분야에서 자원이 부족하고, 그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입해 온다. 근데 지금의 현실은 미국에게 대등한것처럼 행세하는것이 우스울 뿐이다. 그러다가 미국에게 나가떨어진 일본이 생각날뿐이다.
이영권씨가 주장하는 초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자원과 인재, 이 두가지가 갖추어져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둘다 자신있게 내놓을수 없다고 한다. 다만 이제 중국이 치고 나오는 상황에서 어찌보면 우리나라 근처가 논두렁에서 상권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를 놓치면 정말 큰일이다라는 이야기...
그리고 기존의 자원과 인재로 하는 게임은 우리로서는 역부족이지만 이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우리는 이 게임에서는 초강대국이 될 조건을 갖추고 있고, 자질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이영권씨가 IT전문가라기 보다는 경제전문가로서 그 실상을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공감이 간다.

두번째는 성공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영권씨는 이야기한다. 성실하라. 유능하라. 그리고 실천하라...
그리고 자신을 채찍질하고 약속을 지키라고 한다. 담배를 끊는다고 했으면 끊어라.. 담배도 못 끊으면서 무슨 사업을 하겠냐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정 자신이 없다면 약속을 하지 말라라는 충고도 해준다...^^
그리고 건강을 지키기위해서 운동을 하고, 많은 분야의 독서를 하고, 경제 감각을 키우라는 이야기이다.
뒷부분에 와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이영권씨의 멘토인 미국의 조지브라운이라는 셀러리맨을 소개시켜준다.
고졸출신인 그가 미국의 5대 셀러리맨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비결은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고,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냥 말로만 하는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 4시 50분에 기상해서 운동을 하고, 고객, 친구, 친척등 자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 편지를 쓰고 일과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주차장에는 그가 파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_-;;
티코를 팔러 갈때는 티코를 타고 가고, 벤츠를 팔러 갈때는 벤츠를 타고 간다는 이야기이다...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차가 사고 싶을까?
아무튼 11월 1일 첫날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된 아침이다.
나도 새롭게 계획을 새우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오늘 할일, 한일을 정리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겠다.
담배도 끊고, 아침에 4시 50분에 기상하고, 운동하고, 일찍 출근해서 할일을 계획하고... 하나씩.. 하나씩...

<도서 정보>제   목 :
저   자 : 이영권
출판사 : 아름다운사회
출판일 :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11/1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성실하자! 부지런하자!
건강하자!
약속을 지키자!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자!


<미디어 리뷰>
저자 : 이영권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뉴욕 New School에서 경영학 과정 수료. 명지대학교 경영학 박사. SK상사 뉴욕지사 근무. 마케팅실장, 사장실장 겸 홍보담당 이사 역임. 서울대 아주대, 홍익대 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영학 강사 역임. 명지대학교 겸임교수(現) 세계화전략연구소 소장(現) KBS 2라디오 ‘이영권의 경제포커스’ 진행자 (現) 매일경제TV 'MBN 경제매거진‘ 진행자
KBS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 경제 패널(現)

『세계가 보인다, 경쟁력이 보인다』『현대국제경영』『이영권의 경제포커스』『글로벌시대의 무역영어』『이영권의 경영, 경제이야기』『이것이 기업 PR이다』외 다수 저서


<책속으로>
1. 성실편 : 성공을 위한 텃밭
멘토는 몸으로 가르친다
조지 브라운의 시스템
CRM이라는 시스템과 조지 브라운
조지 브라운 씨, 당신은 어떻게 성공하신 겁니까?
기도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써라
학습인
운명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편
이승엽 선수와 대나무
잊기 위해 메모한다
다음 기회는 2등의 특권

2. 유능편 : 성공을 위한 강한 씨앗
전문성으로 승부하라
지식? 깊게 파기 위해 넓게 판다
인생이라는 산에 오르기 위해
미지의 세계에 던지는 도전장
발상의 전환과 긍정적 아이디어
Dreams come true!
싱싱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지금은 경제 전쟁 시대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기적 DNA'
버스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이 길을 한 번만 지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뭔가 좋은 일을 할 수 있거나
친절을 보일수 있다면 나는 즉시 행동으로 옮기겠다.
다시는 이 길을 지나가지 않을 것이므로 결코 그것을 지체하거나
뒤로 미루지 않겠다.


약속의 중요함을 강조한 부분

나는 이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설사 다른 사람에게는 괸대할지라도 자기 자신에게 만큼은 무섭도록 냉철해야 한다.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나는 나 자신에게 말한다.

자, 일어나자. 성공이 너를 기다리고 있지 않느냐!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세일즈맨으로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면 주로 주변의 지인들부터 찾아가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아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는 법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세일즈계의 이직률이 높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조지 브라운이 택했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조지 브라운은 주변의 지인들 대신 자신이 새롭게 만난 고객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보았다고 한다. 고객 한 사람을 보면서 그 사람에게 연결된 수많은 네트워크까지 보았던 그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로 연결시키는 작업을 했던 것이다.

'처음부터 서두르진 않았습니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마치 한 뜸 한 뜸 퀼팅을 하듯 성실하게 대하면서 내 방식을 만들어갔습니다."--- p.38


사람이 성공하는 길에는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에 달려있다고 한다.

잭 스트라우트의 마이 포지셔닝에서도 어떤 말을 타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만난 조지 브라운이라는 사람에게서 얻은 인생의 많은 교훈을 통해서 그것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저자가 조지 브라운이라는 고졸의 자동차 세일즈 맨에게서 얻은 교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모든 일을 성실하게 하라.

- 아침형 인간이 되어라(성공한 사람의 90%는 아침형인간이다)

아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본받고 싶은 사람정하기, 아침에 할일과 저녁에 할일을 구분하라, 아침의 상쾌함을 즐겨라, 아침식사를 꼭하라, 아침기상시간을 정해두고 반드시 지켜라)

- 좋은 이미지를 주도록 노력하라(베스트 이미지 메이커가 되라).

- 독서를 많이 하라. 다양한 방면의 책을 읽어라

- 하루에 3통 이상의 편지를 써라

- 약속을 정확하게 지켜라(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라)

-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라.

- 자신의 부분에 전문가가 되어라(자격증을 가지고 있어라)

- 경제 신문을 하나 구독하라

- 인터넷과 친해라

- 하루에 운동을 30분 이상하라

- 모든 사람들을 자신의 보물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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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각본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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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흥미진진한지 순식간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조선 정조시대에 발생한 살인사건들의 범인을 찾는 이야기인데, 배후의 배후까지 쫓아가다보니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책을 보다가 상상으로 내가 절대권력을 가진 조선의 왕이 된다면 어떻게 세상을 다스렸을까라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는데, 생각은 잘한다... 암튼 재미있는 상상이였다...

대단한 작가인것 같은데, 읽고나서 평을 보니까.. 386세대의 정치적인 의미를 상당히 포함하고 있다고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개혁과 보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루었다.
서자출신 및 사회적으로 전면에 나서지 못했지만 실력이 출중하고 현실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백탑파와 현재의 권력을 놓치않고 자신들의 실리를 챙기기위한 보수간의 밀고 땡기는 이야기들...
이렇게 써놓고 보니 보수는 나쁜것처럼 들리지만 김훈씨의 말따라 이 세상은 보수에 의해서 나아가고, 보수에 의해서 먹여살려지고 있는 세상이다.
붕당정치니 탕평책이니 개혁이니 보수니.. 모두 자신들의 당리당략에 의한것이다...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백성, 모든 국민이 잘먹고 잘사는것이고 열심히 일한 사람은 그만큼 벌고, 덜 노력한 사람은 그만큼 덜벌고..
그리고 서로 견제하고... 싸우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때로는 같이 나가기도 하고...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가 싶다.


<도서 정보>제   목 : 방각본 살인 사건 - 백탑파 그 첫 번째 이야기 백탑파(김탁환 역사 추리 소설)
저   자 : 김탁환
출판사 : 황금가지
출판일 : 2003년 7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11/2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유토피아를 꿈꾸며...


<미디어 리뷰>
우리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 중 하나인 18세기 말 정조 치세를 배경으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백동수 등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낼 ‘백탑파’ 연작의 야심찬 첫 작품이다. 이 연작은 역사 추리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실학 특히 북학파들의 이상과 실천, 그 한계 등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 조선의 르네상스였던 시대적 배경과 실사구시(實事求是), 이용후생(利用厚生)을 추구하며 새로운 조선을 향한 열망에 불타는 젊은 아웃사이더들의 이야기가 추리 소설의 외형 속에서 한층 맛깔스럽게 요리되어 있다.

한편 <방각본 살인 사건>은 문화사적으로도 흥미로운 프로필을 보여 준다. 이 소설은 고대 소설이 필사본 단계를 거쳐 바야흐로 상업적으로 꽃핀 무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8세기 후반은 임진·병자 양대 난을 겪은 후 상업이 발달하고 흥성한 문화가 서민층에까지 미쳐 잡가와 소설이 만연하던 시기이다. 재밋거리에 불과한 소설 문학이 국가나 사찰에서 중요한 자료를 보존 보급하기 위해 사용하던 판각을 전파의 수단으로 삼게 된 것은 일종의 혁명이었다. 이처럼 방각본으로 상품화된 소설들은 하찮고 허황된 글로 폄하되며 해악으로 비난받았다.

하지만 방각 소설의 하찮음은 한편으로는 시대상을 민감하게 반영함이며, 허황됨이란 종종 사회 질서를 전복하는 과격한 상상을 내포하고 있음이었다. 천한 신분의 주인공이 해외에 나라를 세워 왕이 된다든가 여자 주인공이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출장입상(出將入相)한다는 등 조선의 봉건적 사회 제도 하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내용들이 소설의 테두리 안에서는 거침없이 시도되었다. 방각 소설의 상업적인 흥성과 그 내용의 반역성 둘 다가 근대의 소용돌이를 예고하고 있었던 것이다. 작가는 이미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을 통해 흥성했던 우리 고전소설사에 존경을 표한 바 있다. 이 작품도 소설사적 입장에서는 그 연장선 상에 놓인 것이다.


저자 : 김탁환
1968년 진해 출생.
1987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1995년 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1995년~ 1998년 문화잡지 <상상>의 편집위원, 해군사관학교 교관.
2002년 상반기 동아일보에 <김탁환의 컬츠플러스>라는 문화비평을 연재.
2003년 현재 문화기획 퍼슨웹(www.personweb.com)의 공동 대표, 한남대 문예창작과 교수.

주요 작품
<열두마리 고래의 사랑이야기>(1996), <불멸(전4권)>(1998) <누가 내 애인을 사랑했을까>(1999), <허균, 최후의 19일(전2권)>(1999), <압록강(전7권)>(2000-2001), <독도평전>(2001), <나, 황진이>(2002)를 연이어 출간하였다. 문학비평집으로 <소설중독>(1996), <진정성 너머의 세계>(1996),<한국 소설 창작 방법 연구>(2002).

<책속으로>
1. 김진
2. 능지처참
3. 백탑파
4. 첫인사 그리고 재회
5. 미로
6. 꽃에 미치다
7. 증거 인멸
8. 용의 얼굴을 우러르는 새벽
9. 부탁
10. 너는 바보다
11. 청미령과 나눈 대화
12. 각수 납치
13. 기다림의 미덕

도성 지도


『방각본 살인 사건』은 나와 동년배인 386세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많이 담긴 작품이다. 초고를 집필한 2002년 가을과 겨울에는 분위기가 훨씬 밝고 희망에 넘쳤다. 참여 정부를 표방한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식 때는 이야기를 헤피엔드로 끝낼 수 도 있겠다고 여겼다. 그러나 2003년 봄 퇴고를 하는 동안 소설은 점점 어두워만 갔다.

눈 밝은 독자라면 알겠지만, 나는 1998년 『불멸』부터 현재까지 발표한 역사 소설에서 '지금, 여기'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밝혀왔다. 소설이 인간의 삶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예술이라면 여기에 정치가 빠질 수 없다. 그러나 『방각본 살인 사건』처럼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적은 없었다. 1778년 겨울과 1779년 봄, 백탑파의 규장각 진출을 놓고 벌어진 보수와 진보의 암투는 참여정부 수립 후 몇 달 동안 벌어진 정쟁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정치 일선에 나선 386세대의 부침을 접하며 무엇인가 타산지석이 될 말한 문장을 쓰고 싶었다. 연쇄 살인범이 잡힌 순간 소설을 끝내지 않고 그 정치적 배후를 추적한 것도 이 안타까움 때문이다.

나는 백탑 아래 모여 북학을 갈망한 서생들의 꿈과 야망을 충실히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실학은 무조건 옳다는 관점에서 한발 물러나 백탑파의 규장각 진출이 지닌 객관적 의미와 정치적 한계 등도 그려 보고 싶었다. 아울러 그 당시 조정을 주도하던 홍국영과 채제공 등을 통해 백탑파에게 부족했던 정치적 감각과 연륜도 음미하고자 했다.

(중략)

그렇다고 『방각본 살인 사건』이 정치 소설인 것은 아니다. 두 가지 '살아 숨쉬는 교양'을 최초로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먼저 필사 소설에서 방각 소설로 넘어오는 과정을 『방각본 살인 사건』에 담고자 했다. 나는 이미 2002년 겨울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에서 필사 소설의 유통 과정과 작품세계를 서포 김만중을 중심으로 복원한 바 있다. '소설로 쓰는 소설사'는 앞으로 조선 후기 대하 소설과 구활자 소설에 관한 탐색으로 이어 질 것이다.

(중략)

다음으로 백탑파의 실체를 담으려고 했다. 지금까지 연암이나 다산 등 실학자 개개인에 대한 소설은 있었지만 그들이 어디서 어떻게 모였고 무슨 책을 보며 삶을 노래했는가를 하나의 정치적 문화적 세력으로 형상화한 적은 없다. 박지원, 횽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백동수, 김홍도 등을 한 자라에 모은 것도 당시 백탑파의 넓고 깊은 교유를 드러내기 위함이다.

나는 이 작품을 추리 소설로 썼다. 독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서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백탑파의 삶과 사상이 추리에 썩 잘 어울렸다. 일찍이 압록강을 건너 연경을 여행하고, 과학을 신봉했으며, 꽃 새 물고기 나비 등등에 백과사전적 지식을 가졌던 그들에에게 추리는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적 옷이다.

앞으로도 김진과 이명방을 등장시켜 백탑파의 활약을 소설로 옮길 예정이다. 정조 시대에는 너무나 멋진 인물과 기이한 사건이 많기에, 길게 보고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형식으로 접근하는 쪽을 택했다. 『방각본 살인 사건』에서 소홀하게 다룬 백탑 서생과 무인의 삶은 다른 장편 소설로 탐구할 것이다.-지은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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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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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에 재구형이 소개를 시켜줬는지, 같이 읽었는지.. 암튼 그때보고 10년만에 다시 읽어본 손자병법...
그당시에는 작은 페이퍼북이였는데, 집에는 4권중에 2권밖에 없고, 표지 이미지도 찾기가 힘들다...
10년전에야 사회생활경험이 전무한 상황이였지만, 어느정도 세상살이를 겪다가 다시금 읽어본 손자병법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어려울때 절치부심하거나 와신상담을 해서 복수를 하지만 모든것을 이루었다는 자만심에 쾌락에 빠져서 결국에는 파멸에 이르는 반복되는 역사와 속고 속이는 전쟁, 그리고 허무.. 무상함...
대략 기원전 얼마전 이야기이고, 소설이라고 하지만 지금의 실상과 전혀 다를바가 없는 소설이라기보다는 전략서이다.
전쟁이란 내가 적을 이길수 있다는것을 확인하는 절차라는 내용처럼 살아가거나 사업을 하는데 많는 지략을 배우게 된다.
보통때에 읽어도 좋은 내용과 배울점이 많겠지만, 사업을 하면서 그때 그때 책을 읽다보면 상황에 따라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될 이 시대의 경영 필독서중에 하나라고 할까?


<도서 정보>제   목 : 소설 손자병법
저   자 : 정비석
출판사 : 고려원
출판일 : 1994
구매처 : 오디오북/구매
구매일 : 1994년
일   독 : 1994/?/?
재   독 : 2005/11/14
정   리 :


<이것만은 꼭>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요...
항상 절치부심, 와신상담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것이지만, 내가 뜻하는바를 이루었다고 쾌락에 빠지거나 방심을 하게되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부와 명예를 잃어버릴것이다!


<미디어 리뷰>
저자 : 정비석
1911년 평북 의주 출생. 단편 <졸곡제>로 《동아일보》신춘문예에 입선, 단편 <성황당>으로 《조선일보》신춘문예에 당선하였다. 그는 수많은 작품을 썼으며 특히 토속적인 삶의 의식을 작품화한 <성황당>, 서구 자유주의 물결과 그로 인해 조성된 사치와 허영의 풍속도를 묘파한 <자유부인>, 중원을 무대로 난세의 영웅호걸들이 펼치는 장엄무쌍한 일진일퇴를 그린 <삼국지>, <손자병법> 등을 쓴 한국문학의 거장이다.

그 밖의 저서로는 『청춘별곡』『세기의 종』『월야의 창』『사랑의 십자가』『에덴은 아직도 멀다』『명기열전』『퇴계일화선』『초한지』『소설 민비전』『미인별곡』등이 있다.

출간 후 300만 부가 팔려 나간 인생지침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정비석 대표 소설! 천하의 명장 손무와 그의 손자 손빈, 제세의 호걸 오자서와 경국지색 서시, 와신상담으로 복수의 칼을 가는 5패 16국의 제왕들. 희대의 영웅, 미녀들이 엮어가는 흥망성쇠와 이합집산의 드라마를 통해 인간사의 철리를 새삼 깨우쳐 주는 감동적인 소설!


<줄거리>
천하의 명장 오자서와 손무의 이야기
오자서가 그 이름을 떨친후에 손무와 친분을 맺는다. 하지만 오자서는 간신배의 모함으로 부모와 형을 잃고 떠돌다가 결국에는 오나라에서 자리를 잡고, 손무를 불러들여 월나라에 복수를 한다. 하지만 오나라의 왕 부차는 쾌락에 빠지고, 손무는 전쟁에 허무함을 느낀후에 떠나고, 오자서는 간신과 경국지색의 서시의 모략에 의해 자결을 한후, 오나라는 와신상담하던 월나라에 의해 패망한다.
하지만 그러한 월나라의 왕도 간신배의 모함에 충신들을 죽이고, 오나라와 같은 길을 걷는 역사의 반복
그리고 손무의 손자 손비는 친구의 모함으로 양다리를 짤리지만, 언젠가는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참다가 결국에는 복수를 하게된다. 그리고 손무와 마찬가지로 전쟁의 허무함을 겪고 손무를 떠올린다.


<책속으로>
1권

작가의 말

흥망의 기본
천하의 표랑객
초진대전
진의 기계
고전장에게 배우다
안평중의 호기
기지르이 찬역
간신의 농간
쫓는 자, 쫓기는 자
끝없는 형극의 길
오 왕가의 내홍

작품연보

2권

시세의 영웅들
자기상합
병법담의
벌모적 계략
오초대회전
승자와 패자
흥망의 철리
전쟁무상
성자의 길

3권

향수와 고뇌
오월동주
회계산의 굴욕
경국지색 서시
오자서의 최후
물무재의 병담
오나라의 말로
국파산하재
손빈과 방연

4권

작가의 말
<손자병법> 해설

계편
작전편
모공편
군형편
병세편
허실편
군쟁편
구변편
행군편
지형편
구지편
화공편
용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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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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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학교때 읽었던것 같은데, 어제 우연히 라디오 소설에서 요약된 데미안을 읽게 되었다.
솔직히 거의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씩 읽다보니 다시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내 머리속에 어딘가에 기억은 되어 있기는 했어나 보다. 싱클레어를 협박하는 친구, 이를 구해주는 데미안, 카인과 아벨,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에바부인, 싱클레어 집의 문장, 데이안의 답장, 싱클레어의 번뇌, 전쟁, 데이안의 죽음.. 어딘가에 짱박아 두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게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예전에 샀던 책을 찾아냈다. 조만간 다시 한번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봐야겠다. 알을 깨고 나가기 위해서...
진정 나는 싱클레어인가라는 물음과 함께...

도서요약본

<도서 정보>제   목 : 데미안
저   자 : 헤르만 헤세/홍경호역
출판사 : 범우사
출판일 : 1994/9/1
구매처 : 오디오북/도서
구매일 : 1994년
일   독 : 1994/?/?
재   독 : 2006/11/14
정   리 :

<이것만은 꼭>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미디어 리뷰>
헤르만헤세
천성적인 자연아(自然兒)였던 헤세는 최초의 장편소설 『페터카멘친트 Peter Camenzind』(1904)로 확고한 문학적 지위를 얻은 뒤 1962년 세상을 뜰 때까지 문학에 전념하며 자기 실현의 길을 걸었다.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제1차 세계대전 중엔 지식계급의 극단적인 애국주의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독일의 문단과 출판계로부터 비난과 공격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죽음, 아내의 정신병, 그 자신의 신병(身病) 등 가정적 위기를 당하면서 정신분석 연구에도 매달렸던 그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뚜렷한 작풍의 변화를 갖는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인간성을 말살시키려고 한 나치스의 광신적인 폭정에 저항한 일 등 파란한 일생을 보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익명으로 발표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소설. 신앙이 깊고 성결하며 예의바른 부모의 세계와 하녀, 장인들의 입을 통해 듣는 부랑자, 주정뱅이, 강도 등 악의 세계가 자신의 내면에서 대립되고 있어 위태로운 방황을 계속하던 주인공 싱클레어가 데미안이라는 수수께기 소년에 의하여 자기발견의 길로 인도되어 참된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
착한아이였던 싱크레어는 동네 불량배에게 트집을 잡혀 귀롭힘을 당하면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느낌으로 살아가느데, 어느날 나타난 데미안이 이를 구해주고, 싱클레어의 가치관에 혼돈을 준다. 데미안과 헤어진후 방황을 하던 싱클레어는 짝사랑하는 여자를 만난후에 방황하는것을 중단하고 인생에 대한 고민, 번뇌에 빠진다. 한장의 그림을 그린후에 데미안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어느날 답장을 받게 된후 더욱 고민을 하다가 안정을 찾게 된후에 데미안과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부인을 만나지만, 전쟁이 일어난끝에 데미안은 전쟁에서 죽는다.


<책속으로>
'우리는 고대의 그 교파의 신비적인 단체의 논법을 합리주의적인 관찰의 입장에서 생각하듯이 그렇게 소박하게 상상해서는 안 된다. 우리들이 가진 과학과 같은 것은 고대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 대신 대단히 고도로 발전한 철학적 신비적인 진리에 대한 연구가 성행했다. 거기서부터 부분적으로는 분명히 사기와 범죄 행위로 나가기까지 한 마술과 유희가 발생했다. 그러나 그 마술 역시 고귀한 내력과 깊은 사상을 지니고 있었다.

내가 앞에서 예를 든 아프락사스의 설도 그렇다. 이 이름은 희랍의 주문과 관계가 있다고 말해지고 있는데, 오늘날에도 대개는 야만 민족이 가지고 있는 어떤 악마의 이름이라고 왕왕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아프락사스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는 이 이름을 대략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관계를 지닌 일종의 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p.48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이 글줄을 몇 차례 읽은 뒤 나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어떤 의심도 불가능했다. 이건 데미안이 보낸 답장이었다. 나와 그 말고 그 새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없었다. 내 그림을 그가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서로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괴롭힌 것은 압락사스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었다. 들어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는 말이었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p. 123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이 글줄을 몇 차례 읽은 뒤 나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어떤 의심도 불가능했다. 이건 데미안이 보낸 답장이었다. 나와 그 말고 그 새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없었다. 내 그림을 그가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서로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괴롭힌 것은 압락사스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었다. 들어본 적도 읽어본 적도 없는 말이었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p.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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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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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은 포기하지 말라. 좌절하지 말라. 라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제삼자의 입장에서는 아주 쉽게 말할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이나마도 쉽게 이야기를 못 할 경우가 있다.
그런 정도의 좌절을 딛고 일어선.. 아니 어찌보면 좌절을 하고 말고 할 시간도 없이 잠깐의 고민끝에 사지마비라는 장애를 딛고 일어나서 현재 세계 최고의 병원에 재직중인 이승복씨...
대단한 애국심의 소유자이자, 효자이기도 하지만 인간적으로 봤을때, 엄청나게 긍정적이고, 성취주의자이며, 최고를 지향하고, 그러기 위해서 정말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없는것에 실망하기 보다는 있는것에 만족하고 항상 자기가 국가대표라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에서 존경을 표하지 않을수 없다.
거기에 모두 사지장애자는 안될꺼라는 의사라는 직업에 도전을 해서 멋지게 성공하고, 돈, 명예를 떠나서 자신의 의지에 맞추어서 재활의학에 뛰어들어 많은 환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기하게 만드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한다.
얼마전에 인간극장을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책에서는 본인의 생각을 들으면서 더욱 대단한 분임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나를 채찍질하고, 분발하도록 한다... 포기하지 말라고.. 좌절하지 말라고... 희망과 기적은 정호 네 안에 있다고...

희망특강 파랑새 - 슈퍼맨 의사 이승복 박사
인간극장 - 슈퍼맨 닥터 리

<도서 정보>제   목 :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저   자 : 이승복
출판사 : 황금나침판
출판일 : 2005년 8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11/16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절대 포기하지 말자! 희망과 기적은 내 안에 있다!


<미디어 리뷰>
미국 동부 볼티모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병원, 존스홉킨스 병원 재활의학과 병동에 들어서면 아주 특별한 의사 한 명을 만날 수 있다. 휠체어를 타고 병동을 누비는 한국인 의사 로버트 리(Robert Lee)는 미국 내 단 두 명뿐인 사지마비 장애인 의사 중 한 명이다. 이 책은 전미 올림픽 상비군의 촉망받는 체조선수였던 그가 훈련 도중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자가 된 후 세계 최고의 병원 존스홉킨스 병원의 수석 전공의가 되기까지, 그의 지치지 않는 삶의 희망과 열정, 눈물과 감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 : 이승복
미국 동부 볼티모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병원, 존스홉킨스 병원 재활의학과 병동에 들어서면 아주 특별한 의사 한 명을 만날 수 있다. 휠체어를 타고 병동을 누비는 한국인 의사 로버트 리(Robert Lee). Robert보다 이승복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그는 미국 내 단 두 명뿐인 사지마비 장애인 의사 중 한 명이다. 열정과 자신감을 지닌,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재활의학과 의사인 그의 모습은 환자들에게 희망의 상징이며, 그와 환자들간에는 정상인 의사들과는 다른 특별한 유대감이 형성된다.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는 전미 올림픽 상비군의 촉망받는 체조선수였던 그가 훈련 도중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자가 된 후 세계 최고의 병원 존스홉킨스 병원의 수석 전공의가 되기까지, 그의 지치지 않는 삶의 희망과 열정, 눈물과 감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장애인이 된 후 그의 이력은 매우 화려하다. 뉴욕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콜럼비아대 공중보건학 석사를 마쳤으며, 명문 다트머스대에서 본격적인 의학공부를 시작, 하버드대에서 인턴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그에게는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그의 소식이 신문과 잡지, 뉴스를 통해 전해지면서부터이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그와의 인터뷰를 하였고, <볼티모어 선>지와 <미국 AP통신>은 그의 기사를 대서특필했으며, 美 방송사 <폭스 TV> 뉴스는 그의 이야기와 인터뷰를 내보내면서 이승복은 사람들에게 불꽃같은 희망과 한국인의 긍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근무하고 있는 존스홉킨스 병원에서도 자신들의 신문에 그의 감동어린 이야기를 전하고 환자들이 그의 진료를 특별히 요청할 정도로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기고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에도 그의 소식이 알려져, 얼마 전 K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을 통해 그의 이야기가 5부작으로 방영되었다. KBS <인간극장>‘슈퍼맨 닥터 리’편이 방영된 뒤 <인간극장> 시청자 게시판에는 수천 개의 격려와 감사 글들이 쏟아졌고, 각종 유명 포털 사이트들에 ‘슈퍼맨 닥터 리’라는 이름의 팬 카페들이 형성되는가 하면, 수많은 블로그에서는 그의 감동어린 이야기를 서로 전하며 함께 나눴다. 그에게는 치열한 삶의 모습에 감동했다는 수백 통의 메일이 쏟아졌고, 그의 책출간을 즈음하여 그의 연락처와 책 출간 소식, 방한 소식 등을 묻는 메일과 전화가 쇄도하고 했다. 현재 그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국내영화 판권 및 해외도서 출판에 관한 문의가 들어와 있는 상태이다.

<줄거리>

어릴때 이민을 가서 부모님이 고생을 하시는것을 보고 성공하기 위해 택한 체조,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를 못쓰게 된다. 하지만 이에 절망하지 않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해서 현재 세계최고의 병원인 존홉킨스 병원에 재직중인 이승복씨의 휴먼스토리

<책속으로>
사랑이 없으면 꿈이 있을 수 없다. 꿈이 없으면 목표도 있을 수 없다. 모든 꿈에는 대가가 뒤따른다. 아픔, 좌절, 분노, 절망... 이런 모든 대가를 치러야만 꿈은 이루어진다.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지만, 오히려 그렇게 된 나의 운명에 감사한다. 대가를 치르기가 두려워서 꿈에 도전조차 하지 않는 삶보다는, 휠체어 속에 사는 삶일지라도 늘 꿈과 목표를 가슴에 품고 사는 삶이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

할수 있기 때문에 한다면, 그걸 꿈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꿈은 그냥 도전하는 것이다.
할수 있든 없든 상관없었다. 내가슴이, 몇개 안남은 내 신경들이, 온폼의 세포들이
그걸 원하기 때문이다.
어렵고, 멀리 아득히 느끼기 때문에 그리워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여기에 꿈의 존재가치가 있는것이다.

미국 아이들은 공부 잘하는 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고, 성적이 좋으면 그냥 자기가 잘한 것이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모든 것이 연관돼 있었다. 부모님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내가 없고, 내가 코리언이 아니었다면 이만큼 해낼 수 없었다. 그 작은 승리의 무대에서 나는 누가 보아도 자랑스러울 만큼 반짝 반짝 빛나고 싶었다.

i will survive

▼이승복 씨는▼

△1965년 출생

△1973년 가족과 함께 미국 이민

△1983년 체조 연습 중 사고로 척추 손상

△1984∼1988년 뉴욕대 로맨스 언어 전공

△1988∼1990년 컬럼비아대 공공보건학 석사

△1993∼2001년 다트머스대 의대 최우수 졸업

△2002∼2005년 하버드대 병원 최우수 인턴 선정, 현 존스홉킨스대 병원 재활의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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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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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불꽃처럼 살다가 39세의 젊은 나이로 돌아가신 대단한 분...
왜 사람들이 체 게바라에게 열광을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예전에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보았을때는 그냥 이 사람이 체게바라구나라는 생각정도였는데, 체게바라의 일생을 돌아보니 정말 멋지고, 따뜻하고, 강직하며, 끊임없이 배우려고 하고, 똑똑한 사람인것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회주의,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을 해보게도 되는데, 다른부분은 다 마음에 드는데 너무 이상적인 세계를 추구하지 않았나라는 아쉬움도 든다. 하지만 그가 적당히 타협하면서 적당히 사는 나라를 만들려고 했다면 절대 지금의 체게바라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쿠바에 피델 카스트로 처럼 안주했다고 해도 마찮가지 일것이다. 어쩌면 독재자로 몰렸을지도 모르지만, 절대로 그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책을 덮으면서 느끼게 된다. 다만 쿠바의 개혁을 완수하지 못하고 잠적해버리는 부분은 솔직히 좀 아쉽기도 하지만 가능하지도 않았으리라...
혁명이나 개혁을 보면 시작할때의 마음, 초심과 정권을 잡은후의 마음이 너무 달라지는 세태를 보면 역시 사람은 어쩔수 없나라는 생각도 해본다.

쿠바에서 소수의 게릴라로 정부군을 무찌르고 정권탈취에 성공한 면을 보자.
우선 민심을 잘 이용하고, 잘 해주고, 기존의 독재자에 대한 비방과 개혁에 대한 희망 등 홍보와 선동정치를 잘 펼쳐서 소수의 인원이지만 민심을 자기의 편으로 만들어서 성공을 하게 된것 같다. 다만 정권창출후에 너무 고지식한 나머지 금주와 도박 금지로 사람들의 원성을 산 점은 민심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잘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그리고 쿠바를 점령한후에 체게바라는 게릴라의 영웅이 됬으며, 그의 부대의 지침은 다른 게릴라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어찌보면 그가 볼리비아에서 사망한 원인이 될수도 있을것이다.
전쟁이 끝난후에 다시 전쟁을 하게 되면 기존의 승자는 기존에 이긴방식으로 다시 전투에 임하게 되고, 기존의 패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투에 임하게 되는 전쟁의 법칙같은 것이 있다고 한다. 체게바라는 조금씩 나아졌겠지만 기존에 자신이 싸워왔던 방식으로 다시 게릴라전에 임했고, 볼리비아군은 쿠바가 무너지는것을 본후에 기존의 쿠바의 정부군이 싸우던 방식과는 다르게 싸워서 체게바라를 잡을수 있지 않았나 싶다. 항상 경영이나 인생에서도 참고해야할 점일것이다.
그리고 포로가 된후에 몇시간만에 미국과 볼리비아는 추후 문제가 발생되고, 곤란해질것을 우려해서 체게바라를 사형을 시키는데 역시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그리고 국익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전체적으로 읽은후에 정리를 하다보니 그의 이상적인.. 어찌보면 허황된것같은 희망과 꿈을 약간은 빈정데면서 읽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체게바라는 이상적이고 이루기 어렵운 희망이고 꿈이였기 때문에 짧은 생을 정말 불꽃처럼 살다가 간것이 아닌가 싶다.
대충, 쉬운 목표와 꿈을 가지고 산다면 그 인생도 대충 쉽게 살면 된다.
과연 나는 어떤 길을 걸을것인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생각해보고, 나의 길을 찾아 가자!



<도서 정보>제   목 : 역사인물찾기-10  체 게바라 평전
저   자 : 장 코르미에
출판사 : 실천문학사
출판일 : 2000년 3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11/2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원칙과 원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항상 깨어 있는 상태로 열심히 불꽃처럼 정렬적으로 살아가자!


<미디어 리뷰>
1928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중류 가정에서 태어난 체 게바라(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세르나)는 20대 초반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의학을 공부한 엘리트였다. 하지만 두 번에 걸친 남미여행을 통해 가난한 민중들의 삶의 지켜본 게바라는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혁명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이 세계의 모순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더 본질적인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1953년 과테말라로 간 그는 과테말라의 진보정당이 미국이 지원한 쿠데타에 의해 무너지는 것을 보고 미국이 진보적 정부를 반대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멕시코로 간 게바라는 1956년 7월 카스트로 형제를 만나면서 구체적인 쿠바혁명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해 11월 쿠바에 상륙, 시에라마에스트라 산맥을 중심으로 게릴라 활동을 벌이며 혁명군을 모은다. 1958년 산타클라라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은 카스트로와 게바라는 1959년 1월 결국 수도 아바나에 입성한다. 그 뒤 게바라는 쿠바 정부에서 국립은행 총재, 공업장관 등을 역임했고, 공산권과 제3세계를 돌며 모든 종류의 제국주의, 식민지주의에 반대하는 외교활동을 벌인다. 이때부터 검은 베레모와 구겨진 군복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그러나 1965년 4월 쿠바에서의 2인자 자리를 버리고 당시 내전중이던 아프리카 콩고로 가 콩고혁명을 위해 노력했다. 1년 뒤 게바라는 볼리비아로 숨어들어갔다. 볼리비아는 남미 5개국과 접경을 이루는 요충지로서 이곳에서의 활동이 혁명의 불씨를 전남미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볼리비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한편 CIA 요원을 파견, 게바라를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고, 결국 게바라는 1967년 10월 8일 체포된 뒤 처형당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아르헨티나 의사 출신으로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독재에 대항하기 위해 전세계 전장을 뛰어다닌 체 게바라는 1960년대 저항운동의 상징이었다. 검은 베레모에 아무렇게나 기른 긴 머리칼, 덥수룩한 턱수염, 그리고 열정적인 눈빛, 굳게 다문 그의 입술은 진보적인 지식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박여 있다.

1959년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뒤 쿠바의 2인자 자리를 박차고 아프리카 콩고와 남미 볼리비아 등지에서 게릴라 활동을 계속하다 전장에서 숨진 게바라. 이 열정적 투사에 대해 당시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우리 세기에서 가장 성숙한 인간'이라고 평했다. 쿠바를 '해방'시킨 뒤 국립은행 총재 등의 고위직에 있으면서도 사탕수수밭에서 노동을 하던 게바라의 모습은 가난한 민중들에게 성자로 추앙받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체 게바라 열기는 그의 활동영역이 아니었던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도 식지 않고 있다. '단지 그의 정치적인 입장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시의 '시대정신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인간'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었다'라는 수많은 회고담 속에서 잘 드러나듯 좀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체 게바라는 언제나 살아 있다. 쿠바의 한 지도급 인사는 '세월이 흐를수록 체와 같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60년대라는 시대상과 그 시대를 불꽃같이 살다간 게바라와 같은 인물을 다시 기대할 수 없는 이상 게바라는 앞으로도 '이상을 꿈꾸는 인간의 대표'로 남을 것이다.

'죽은 게바라가 산 독재자를 물리친다'라는 말이 있다.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에서 처형된 지 30여 년이 된 현재 그가 추진했던 혁명은 아직 미완일 뿐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게바라의 죽음이 그 자체로서 남미 등 많은 지역의 반독재투쟁의 지표로 오늘날까지 살아 있기 때문이다. '게바라의 후예들'은 그가 직접 활동했던 아프리카 콩고와 남미 볼리비아는 물론 멕시코, 미얀마 등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코르미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전기작가이다. 그 동안 그는 체 게바라에 대한 많은 저술을 써왔고, 체 게바라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한 전문가로 인정을 받아왔다. 게바라에 관한 자료들을 집대성한 이 책은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고,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에서 그는 체 게바라에 대해 남겨진 모든 자료들을 일갈해서 엮어놓고 있다. 체의 아버지를 비롯해 체가 살아 생전 관계했던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그의 모습을 전하고 있으며, 그가 남겨놓은 편지글이나 잡문들 거의 대부분이 이 책에 실려 있다.

그 동안 체 게바라에 대한 책은 수십 종이 출간되었으나, 67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더 이상의 체에 관한 기록은 찾을 수 없을 만큼 체의 생애와 사상을 집대성해 놓은 이 책이야말로 '체 게바라' 전기의 최종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장 코르미에
장 코르미에는 일간 <파리지앵>의 전문기자로서 체 게바라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한 전문가로인정을 받아왔다. 1981년부터 그는 게바라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집대성한 이 책은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고,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큰반향을 얻었다.

<줄거리>
아르헨티나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에르네스토 게바라는 남미를 여행한후에 의사가 되고, 제국주의에 착취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투쟁을 시작하고, 소수의 게릴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쿠바에 혁명정부를 세운후에 장관등을 지내다가 잠적후에 콩고, 볼리비아 등지에 홀연히 나타나 다시 게릴라부대로 혁명을 일으키다가 볼리비아에서 39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책속으로>
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프롤로그
천식을 앓는 아이
포데로사 2 를 타고
추키카마타에서 얻은 계시
마추픽추
나환자들의 빛 산파블로
플로리다에서

2. 일다 가데아와 피델 카스트로
아메리카의 병사가 가야 할 길
허니문
마리아 안토니아 집에서의 만남
일디타

3. 그란마 호에 탄 여든두 사람
갑판 위의 의사
알레그리아델피오 선택
미련한 군의관
쿠바 국민에게 고함
새로운 무기
대장의 별
로시난테를 탄 돈키호테
잘 싸우기 위해서는 잘 배워야 한다

4. 서쪽으로
공격개시
카밀로와의 전쟁놀이
산타클라라

5. 전쟁은 끝나고
아바나에서
이 방에 공산주의자가 있소?
장막에 가려진 부처
양대 블록 사이에서
타투 무간다

6. 볼리비아의 계략
체가 사라지다
볼리비아 일기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


체에게 있어 게릴라 전이란 정확함 그 자체를 의미했다. 그들은 재미로 살상을 하지 않는다. 적을 대할 때조차 인간을 존중하는 자세는 승리한 뒤라고 해서 변하지 않는다.--- 본문 중에서
체는 혁명운동을 한 차원 높였습니다. 강하고 신선한 바람 같았지요. 그에게는 뭔가 다른 어떤 것, 완전한 단순함이 있었습니다. 그건 의식과 믿음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인간에게서 발산되는 것입니다. 나는 그에게서 완전무결한 인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는 총에 맞아 죽은 비쩍 마른 체의 작은 사진, 내면에서 뿜어나오는 빛으로 환해진 그의 얼굴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잡지에서 오려내어 간직했습니다. 감옥에 있었던 15년 내내 그 사진이 음산했던 내 삶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p539.
진정한 혁명가는 사랑이라는 위대한 감성에 의해 인도된다. 이 특질이 결여된 진정한 혁명가를 상상할 수는 없다. 냉정한 정신과 열정적인 정신을 조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눈 하나 꿈쩍 않고 고통스런 결정을 내릴 줄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전위 혁명가들은 민중에 대한 이러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p. 507
우리 앞에는 끊없는 투쟁이 있음을 기억하거라.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 너 역시 투쟁의 대열에 끼어야 할것이다. 어른이 될때까지 가장 혁명적인 사람이 되도록 준비하여라. 이 말은 네 나이에는 많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단다. 가능하다면 정의를 지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거라. 나는 네 나이에 그러지를 못했단다. 그 시대에는 인간의 적이 인간이었다. 하지만 지금 네게는 다른 시대를 살 권리가 있다. 그러니 시대에 걸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p.534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엔 불가능한 꿈을 하나씩 갖자.'

머리말 중에서
사체 해부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나이 ; 40세 가량
인종 ; 백인
신장 ; 약 1백73미터
머리카락 ; 밤색 곱슬머리, 역시 곱슬거리는 코밑수염과 턱수염이 있음, 짙은 눈썹
코 ; 곧음
입술 ; 얇음, 니코틴의 흔적이 남아 있고, 입이 반쯤 열려 있음, 왼쪽 안에 있는 어금니가 없음
눈 ; 연한 푸른색
체격 ; 보통
팔다리 ; 손과 발이 온전함, 왼쪽 손등을 완전히 뒤덮고 있는 흉터가 있음.
1. 왼쪽 쇄골에서 같은 쪽 어깨를 관통하는 총상.
2. 오른쪽 쇄골 부근에 골절과 함께 총상. 총알이 뚫고 나가지 않음.
3. 오른쪽 늑골 부근에 총상. 총알이 뚫고 나가지 않음.
4. 왼쪽 측면 늑골 부근에서 등을 관통하는 총상 두 곳.
5. 9번과 10번 갈비뼈 사이 왼쪽 흉부에서 같은 쪽 측면을 관통하는 총상.
6. 오른쪽 다리에 총상.
7. 왼쪽 다리 근육에 경미한 총상.
8. 팔꿈치 골절과 함께 오른쪽 아래팔 안쪽에 총상.

사망원인은 흉부 총상과 출혈이다.--- p.645-646
사람들은 더러 체를 자유분방한 무정부주의자라고도 하지만 체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그는 영혼의 순례자였다...사랑이 담긴 희망을 내보였고, 타인의 삶을 개선시키려는 격렬한 의지를 가지고 타인의 삶에 관련된 것들에 무한한 관심을 보였다...그러기 위해 그는 투쟁을 선택하는 용기를 보였다...그가 '모든 진실된 인간은 다른 사람의 뺨이 자신의 뺨에 닿는 것을 느껴야 한다'고 단언했을 때 이것은 '함께한다'는 것을 뜻한다...체는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의 고통까지 함께했다...인류의 세번째 천년이 시작되는 시기에 잊지 않아야 하는 바로 그 휴머니즘의 전도자였다...--- p.664
볼리비아에 있을 때 야영지에서 체가 우리에게 정치와 관련한 강의를 했었습니다. 그때 그는 모든 게릴라 대원들이 볼리비아 사람들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페루를 해방시키려고 했다면 우리 모두가 페루 사람이라는 거였어요. 그리고 아일랜드 해방 투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들의 투쟁은 라틴아메리카, 베트남 민중들의 투쟁과 같다. 모든 투쟁이 공동의 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적이 바로 제국주의이다.'

그런 다음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 했습니다. '인간은 태양을 향해 당당하게 가슴을 펼 수 있어야 한다. 태양은 인간을 불타오르게 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내준다. 그가 고개를 숙인다면 그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p.655-656
그들은 재미로 싸우지 않았다. 희생자들의 수의를 놓고 주연을 베풀지도 않았다. 체가 비록 게릴라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는 하나 전투란 역시 압제를 해방시키기 위해 특별히 요청된 과정일 뿐이었다. 체는 거리에서 열광하는 군중들의 손을 잡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북부에서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뒤 야과하이로부터 상륙한 카밀로는 그 장면을 결코 잊을 수 없었다고 했다.

'나는 우리가 이긴 뒤 뭘 해야 될지 알 것 같네'라고 체가 불쑥 입을 열었다.

'뭔데?'

'나는 자네를 우리에 넣어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입장료를 받고 자네를 보여주겠네. 그럼 큰 돈을 벌 수 있을 걸세!'--- p.390
게바라를 '그 시대의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한 사르트르의 평가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수행한 그 많은 임무를 체 게바라 이상으로 완벽하게 해낸 사람은 찾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게바라 아버지인 에르네스토 게바라의 표현을 빌면 '진실에 대한 광적인 애정'에서 나온 것일지도 모른다. 역설적이게도 체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은 이런 완벽주의, 자신이 행하는 일들 중에서 자신의 신조와 배치되는 일체의 경우와 타협하지 못하는 그러한 완고함에서 찾아지는지도 모른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시에라마 에스트라를 횡단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생각하건대  이 날은 축복받은 날이었음에 틀림없다.  투르키노 산 주변에서 가장 가파르고 험준한 계곡 중의 하나인 아구아베스를 지나.. 우리는 산체스 모스케라의 부대를 묵묵히 추적하는 중이었다.  이 냉혹한 살인마는 늘 뒤에 시체를 남겨놓고,  그 일대를 완전히 불살라버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중략)

 

 

내 임무는 산체스 모스케라를 후미에서 공격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일단 그를 포위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이 일은 적의 후방부대가 불태워버린  농가들의 비극을  상기할 수 밖에 없게 했다.



비록 우리는 멀리 있었지만 적들의 고함소리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적들의 숫자가 총 몇 명인지는 알 수 없었다.  우리 부대가 힘겹게 산허리를 지나는 동안.. 적은 좁다란 계곡 깊숙이 전진해 가고 있었다.




사실 우리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아니었다면 사정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마스코트란 세상에 나온 지 몇 주밖에 안된 작은 강아지를  일컬었다.  펠릭스가 아무리 뒤에 있는 우리의 야영지로 돌려 보내려고해도 이 강아지는 막무가내로 우리 뒤꽁무니를 쫓아오는 것이었다.




시에라마에스트라에서 가느다란 길의 흔적조차 없는 산허리를 타고 앞으로 나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죽은 나무가 새로 자라난 식물에 뒤덮여 있는 빽빽한 밀림지대를 통과하는 일은 그야말로 형벌이었다...(중략)

 


가느다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조차도 산의 일상적인 평화를 깰 수 있는  그런 지독한 정적 속에서 우리는 전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무거운 정적을 깨는 소리가 들렸다.



강아지가 급하게 짖어대는 것이었다.  녀석은 우리 뒤에 처져 있다가 더 이상 앞으로 나가기 힘들어지자  절박함에 우리를 부른 모양이었다.  누군가가 강아지를 안아올리자  우리는 다시  길을 재촉했다.




그런데 감시병에게 적의 동태를 파악하도록 시키고  한 시냇가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 사이,  강아지가 다시 짖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녀석은 우리 주의를 끄는 것도 부족한지  우리가 자기를 버리고 갈지 모른다는 생각마저 했던 모양이었다.  결국 내 입에서 떨어진 명령이 얼마나 단호하였는지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펠릭스, 이 개가 더 이상 짖지 못하게 해라. 자네가 알아서 해!! 다시 짖지만 않게 하란 말이다!"

 

 

그 말이 떨어지자 펠릭스는 멍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기진맥진한 채  빙 둘러선 대원들 한복판에서  펠릭스는 안절부절 못하며 강아지를 안고 서 있었다.  이윽고 그는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배낭에서 밧줄을 꺼내더니  그 어린 짐승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파닥거리던 꼬리가 한순간 심하게 경련하더니 차츰 움직임이 희미해져 갔다.  졸린 목구멍에서 가느다란 신음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 순간이 얼마나 지속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모두에게는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몸을 한 번 크게 팔딱거린 뒤 싸우기를 포기한 강아지는  나뭇단 속에 고개를 처박은 채 뒤에 남겨졌다.  누구도 그 사건을 다시 입에 올리지 않은 채 우리는 길을 재촉했다.... (중략)



날이 어둑해졌다. 우리는 녹초가 되어 역시 사람이 떠난  어떤 민가 앞에 멈춰섰다.  우리가 그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곳은  바로 이 마르베데르 지역이었다.  우리는 신속히 돼지고기와 감자 몇 알을 준비했다.  음식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  



잠시 후 누군가가 집 안에 남아 있던 기타를 집어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농가에는 얼마 간의 가재도구들이 남아 있게 마련이었다.




그 당시 우리를 감싸던 묘한 분위기가 노래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어둠과 휴식이 가져다주는 나른함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펠릭스가 뜯고 있던 뼈다귀를 던졌다.  그때 그 집에 남아 있던  강아지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잽싸게 뼈다귀를 물었다.




펠릭스가 그 개의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개도 그를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펠릭스가 개를 바라보았다.




우리는 그의 눈빛속에 어른거리는 죄책감을 읽었다.  갑자기 무거운 정적이 우리를 덮쳤다.  다들 형언키 어려운 감상에 젖어 있는 것 같았다.



가까이에서 반짝거리고 있는 또 다른 개의 부드러운 눈동자속에서.. 우리는 우리 손에 죽은 어린 강아지의 원망 섞인 눈빛을 설핏 보았다.

 

'체 게바라'의 <살해당한 강아지> 중에서 옮김.....



http://user.chollian.net/~thio/che-life.htm
http://www.che.co.kr/



체 게바라가 남긴 말

1. 시간은 어느 누구의 사정도 봐주지 않는다.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전사로서 내 미래에 대해 깊이 성찰한다. 그러나 당장은 "타협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다.
(1967)

2. 수단이 비열하다면 결코 목적은 정당화 될 수 없다
(농림부 장관 재직시절)

3. 우리 시대가 당면한 문제는,

기층민중을 헐벗게 만드는 자본주의와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할지 몰라도 자유를 억압하는 공산중의 중에서 택일해댜 한다는 점이다.

자본중의는 인간을 제물로 삼는다.

한편 공산국가는 자율에 관한 한 전체적인 개념 때문에 인간의 권리를 희생시킨다.

우리가 그 어느 것도 일률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혁명은 쿠바만의 주체적인 혁명이어야 한다

4. 이 곳은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다. 나는 우리가 콩고에서 제국주의자들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레방아를 향해 질주하는 돈키호테처럼 나는 녹슬지 않는 창을 가슴에 지닌 채, 자유를 얻는 그날까지 앞으로만 앞으로만 달려갈 것이다.”
(콩고로 떠나기 전)

5. 우리 시대가 당면한 분제는, 기층 민중을 헐벗게 만드는 자본주의와 먹고사는문제는 해결할 지 몰라도 자유를 억압하는 공산주의 중 택일해야 한다는 점이다.
(1959년 초)

6.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인민들의 단 하나의 해결책은 무장투쟁이라고 굳게 믿고 이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모험주의자라고 손가락질하지만, 저는 단지 제가 옳다고 믿는 것을 온몸으로 표시하기에 주저하지 않는 한 인간이라는 점에서 모험주의자라는 공격을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편지 중에서)

7. 나는 결코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유 의지에 따른 신념의 소산이었다. 나는 68년 혁명을 함께 한 내 또래를 ‘메시아를 기대한 마지막 세대’로 본다.

8. 당신과 우리 민중에게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에게 바라는 것을 말로써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피델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9. 우리는 이론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직 행동이다
(인터뷰 중에서)

10. 무릎을 꿇느니 서서 죽는 것을 택하겠다.
(인터뷰 중에서)

11. 피델에게는 아메리카에서 영광스러운 혁명 성공의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해주게. 내 아내에게는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라고 전해주게나
(체가 죽기직전에 남긴 말 즉 유언..아내의 재혼까지 이야기하는 그의 용기..)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무릎 꿇느니 서서 죽는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체 게바라의 육성과 자료가 있는 곳
http://windshoes.new21.org/person-che01.htm

http://windshoes.new21.org/person-che0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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