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목록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2941건

  1. 이치 (Ichi) - 아야세 하루카 보는 재미...
  2. MBC 스페셜 -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 - 진정한 프로를 보다! (사진보기)
  3. 종로 낙원상가 돈의동 맛집들 2
  4. 여의도 벚꽃축제 폐막식날 불꽃축제
  5. 2009 서울국제도서전
  6. 허난설헌
  7. 3억 5천만 원의 전쟁 - 이종룡의 빚갚기 전쟁

이치 (Ichi) - 아야세 하루카 보는 재미...

 
반응형

복수를 하려는 장님 여객 이치와 그녀를 구해주고, 그녀가 사랑하게 되는 바람의 검심의 캔신같은 남자주인공.. 그리고 악당과의 칼싸움 이야기...

스토리는 뭐 별것없고 그다지 재미도 느껴지지 않은다는... 그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너무 귀여워, 싸이보그 그녀 등의 히어로인 아야세 하루카 보는 재미로 보았다는...
거기에다가 일본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주연급 남자배우들이 3명이나 나오는데, 핑퐁, 7월 24일 거리의 크리스마스 등의 주연들이 일본 사극에 나오니 독특하게 느껴졌던 영화~



2008
감독 : 소리 후미히코
관련인물 : 아야세 하루카, 오오사와 타카오, 나카무라 시도

맹인 여검객 이치와 검을 뽑지 않는 검객 토헤이의 이야기.


 
반응형

MBC 스페셜 -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 - 진정한 프로를 보다! (사진보기)

 
반응형

김명민 참 연기잘한다라는 생각은 해보았지만, 왜 그가 이토록 연기를 잘한다라고 말을 들었는지를 잘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진정한 프로라는것이 이런것이라는것을 알게 된 방송...
오랜 무명생활속에서 힘들어해왔지만, 우연히 다가온 기회를 잡은것도 그가 그동안 꾸준히 준비를 해왔기때문에 얻게 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더욱더 발전해 나아갈 진정한 배우이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느꼈고, 과연 나는 내가 하는 분야에 있어서 얼마만큼이나 프로의식을 발휘를 했는지 돌이켜 보게된 정말 멋진 방송...
존경스러움은 물론이거니와, 내 자신이 김영민앞에서 어찌나 부끄러워 지던지...
나도 그처럼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라는 각오를 하게 해준 멋진 다큐였다!

0123456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

■기획의도

편에서는 김명민만의 캐릭터 창조 및 몰입 과정, 극중 역할에 가려져 우리가 알
지 못했던 ‘인간 김명민’의 모습까지,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명민의 연기 인
생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조각 같은 외모도, 화려한 스타성도 없이 오직 ‘연기’ 하나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
른 배우 김명민. 맡는 역할마다 숱한 화제를 모으며 각종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가,
이번에는 올 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온 몸이 점점 마비되어
가는 루게릭병 환자 역할을 맡았다. 배우 김명민. 그가 또 어떤 캐릭터를 탄생시키
고 어떤 신드롬을 만들어 낼지 사람들은 벌써부터 기대를 하고 있다.

■주요내용

1. ‘김명민은 없다’ - ‘연기 본좌’ 김명민의 연기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제 이름이 아니라 캐릭터만 쭉 올라오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저 작품
을 했던 사람이 이 작품을 했다는 게 의심 갈 정도로 캐릭터의 차별화가 확실했으
면... 사람들이 제 이름을 제대로 모르고 못 알아봐도 제가 배우의 길을 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하죠.”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루게릭 클리닉을 방문해   환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환자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감량을  하고 있  는 김명민. 하루가 다르게 체중
이 줄고 있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촬영 현장. 그는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도 역할에 몰입
해 있다. 

 어떤 역할을 맡으면 자신을 지우고 아예 그 사람이 되어 산다는 배우 김명민. 그는
지금 건장한 체격의 ‘김명민’을 지우고 비쩍 마른 루게릭병 환자 ‘백종우’가 되기 위
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2개월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10kg 이상의 체중
감량을 하여, 촬영장을 방문한 팬들도 선뜻 알아보지 못 할 만큼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는데...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준비 과정 및 촬영 현장 취재를 통해 본인 스스로도 ‘일종
의 정신병’이라 부를 만큼 치열하고 고통스러운 ‘김명민식’ 캐릭터 창조와 인물 몰입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 내내 지휘봉을 손에 놓지  않았던 김명민. 잠깐 메이크업
을 수정하는 중에도   지휘 삼매경이다. 
-<하얀거탑>에서 ‘장준혁’이 암으로 죽어갈 때 김명민   도 실제 병에 걸린 것처럼
아팠다.
                        
그밖에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의 감독, 배우, 스탭들에
게 듣는 김명민의 연기 스타일, 그리고 실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본 김명민의 캐릭
터 몰입의 순간! 시청자는 물론, 감독도 미처 눈치 채지 못했지만, 리얼리티를 살리
기 위해 그가 표현했던 작품 속 숨은 ‘디테일’들을 공개한다.  

“대본에 딱 써놓은 대로만 한다고 해서 캐릭터가 생기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 것들은 배우가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배우의 몫이에요. 내가 장준혁이니까. 내
가 이순신이고 내가 강마에니까.”

2. ‘최고의 배우가 되기까지’ - 김명민 바이오그래피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시절, 연극실습 중인 김명민

“저는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아무리 스타라는 딱지를 갖다 줘도 저는 그거 거절하려고 그랬어요. 저는 그냥 배우
로 불리우고 싶었고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저 놈은 정말 연기 잘 하는 놈’ 이렇게
인정받고 싶은 게 제 꿈이었어요.”

-무명시절에 대한 인터뷰 도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연기자로서 끼와 재능이 넘쳤던 어린 시절, 누구보다 열정이 넘쳤던 대학 시절, 그
얼굴로 무슨 탤런트가 되려 하냐며 비웃음을 샀던 공채시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
나는 노력으로 공채 동기 중 가장 많은 역할을 따냈던 단역시절. <뜨거운 것이 좋아
>로 첫 주연을 맡았으나 별 빛을 보지 못하고, 영화마저도 3편이 연달아 엎어지면서
좌절했던 무명시절. 계속되는 실패로 연기자의 길을 포기하고 이민을 결심하던 순
간. 그리고 운명처럼 찾아온 <불멸의 이순신>과의 만남, 이후 맡는 역할마다 각종
신드롬을 낳으며 최고의 배우가 되기까지!
본인의 인터뷰와 제작진이 어렵게 구한 과거  자료들을 통해 지난 시간을 회상해 보
고, 인터뷰 도중 두 차례나 눈물을 삼켜야 했던 그의 절절한 인생 고백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인 거죠. 아직도 캄캄한 길을 걷고 있는 선배님들도
많이 계시고 그 길 따라서 걷고 있는 후배들도 많이 있으니까. 행복한 거죠. 저는”

3. 배우 김명민 그리고 인간 김명민

“사람이 너무 완벽하니까 ‘집에 가서 혹시 혼자 욕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하얀거탑> ‘박건하’역 배우 한상진

“명민씨처럼 너무 착하기만 해가지고 스탭들 다 일일  이 사랑하고 이럴 수 있는 배
우는 정말 세상에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베토벤 바이러스> 이재규 감독

“굉장히 힘든 시간들이 많았는데 조금의 흐트러짐도 보이지 않았어요. 아, 정말 어떻
게 보면 지나친 완벽주의자가 아닐까.”
-<하얀거탑> ‘최도영’역 배우 이선균

 “정말 이런 사람이 다 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굉  장히 등골이 오싹했었던 기억
이 나요.”
-<베토벤 바이러스> ‘강건우’역 배우 장근석

제작진이 만난 감독을 비롯한 스탭, 배우, 평론가들은 모두 하나같이 “배우로서나 인
적으로서나 그렇게 완벽한 사람은 본 적이 없다”며 김명민을 극찬했다. 그의 어떤 모
습들이 그런 찬사들을 부르는 것일까?
데뷔 14년이 된 지금도 매일 이어지는 배우로서의 트레이닝과 철저한 자기 관리, 작
품 들어간 지 며칠 되지도 않아 70명이 넘는 촬영 스탭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우는
등 그의 완벽한 모습에  제작진도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새벽 늦게까지 촬영을 하고 와서도 제작진에게
마실거리를 일일이 건네는 김명민

-그는 데뷔 14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아침이면 볼펜을 물고
발음연습과 발성연습을 한다.

각종 시상식의 상을 휩쓸고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며, 이제 ‘스타’라고 불리어도 좋을
그이지만 지금도 극구 ‘스타’이기를 거부하며 소탈한 모습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김명
민. 극중 캐릭터에 가려져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공개하고 연기자로서 그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반응형

종로 낙원상가 돈의동 맛집들

 
반응형

한잔 약속에 찾아간 종로 뒷골목에 이런곳이 있다니~ 깜짝 놀랐다는~


아무집이나 가자고 하는데, 대부분 고기집이여서 막창이나 먹자고 찾아간 고창집...
메뉴에 있는 늑간살은 소고기 부위라는데 안파신다고...







땡글땡글한 막창~

묵은지까지~

오~ 이동네서는 노래방에 오라고 캔커피를 준다고...
이 동네는 불황이면 더욱더 장사가 잘된다는 아주머니의 말이 실감났다...^^

껍데기는 서비스니까 맘대로 먹으라고 통채로 두고 가신다...
다만 돈주고 먹는것에 비해서 맛은 그다지...

왠 아코디언을 켜는 아저씨가 돌아다니시는데, 이 주위의 명물이라고~



이 근방 지천이 모두 이런 고기집인듯...

이경문 순대곱창

돈마니 숯불돼지, 왕갈비, 숯불갈비

박냉면 등등...

장원숯불구이, 두루치기 양고기 등

광주집

미(味) 갈매기살 전문

2차로 들린 허리우드 극장밑에 있는 순대골목의 고모님댁~

언제가봐도 우리 일행이 가장 어리다...-_-;;
고모님은 몸이 많이 좋아지셨는데, 일주일에 하루만 나오신다고.. 요일을 들었는데, 까먹었다...-_-;;



머릿고기 중자 만원짜리를 시킴...

순대국물과 간과 허파는 서비스인데, 막 썰어온것이라서 간도 팍팍한 맛이 거의 없고, 상당히 부드럽다...
다만, 이건 단골이나 주는 서비스라는...^^





2차에서 가볍게 소주 3병을 마셔버렸다~

암튼 낙원상가 뒷골목쪽은 처음으로 알았는데, 이동네에서 술먹은지도 꽤 오래됬는데, 이런곳을 몰랐다니...
앞으로 간혹 들릴듯...



낙원상가 뒤편, 꼭꼭 숨겨져 잘 알려지지 않은 돈의동 뒷골목에 가면 이문을 챙기려는 욕심 없이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네들이 운영하는 소박한 맛집들을 공개한다.

●찬양집
<프라이데이> 맛집 스파이에서 가격 대비 최고의 칼국수라는 찬사를 받은 곳. 단돈 3500원이면 커다란 대접에 해물 칼국수가 푸짐하게 나온다. 02-743-1384

●할머니손칼국수
찬양집과 함께 칼국수 맛있게 하기로 소문난 집. 동네 사람들 사이에선 찬양집보다 더 인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문의처 비공개

●신안집
전라도식 백반을 맛볼 수 있는 곳. 주 메뉴에서 밑반찬까지 전라도의 맛을 그윽하게 재현하고 있다. 여름에는 준치, 병어 등을 무침으로 내기도 한다. 문의처 비공개

●기장꼼장어
먹장어 한 접시를 푸짐하게 내는 집. 유난히 손맛이 깔끔한 주인 아주머니의 싹싹한 서비스가 술잔을 놓지 못하게 한다. 02-745-1523

●광주집
맞은편 고창집과 함께 15년간 한자리에서 꾸준하게 고기를 팔고 있는 터줏대감.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정성껏 다듬은 갈매기살을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 02-764-3574

●味갈매기살 인상 좋고 인심 좋은 부부 내외가 운영하는 갈매기살 전문점. 깔끔한 상차림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02-3672-0081

●고창집
광주집과 함께 이 골목을 지켜온 뚝심 있는 고깃집이다. 손 큰 주인아주머니가 썰어내는 갈매기살이 두툼하고 맛깔나다. 다른 집보다 막창이 맛있다. 02-766-4263

●계룡집
맛집 좀 다녀봤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꽤나 알려진 생선구이집. 주인 아주머니의 깔끔한 손맛과 정직한 가격으로 더욱 유명하다. 02-765-6684

●목포홍어집
3만원짜리 홍어회 한 접시면 18가지 전라도식 찬이 한 상 거하게 차려진다. 요리 하나 반찬 하나하나에 남도 음식의 개성이 뚜렷하게 배어 있어 먹는 재미가 있다. 02-747-9022


기이하게도 돈의동 뒷골목에는 비슷한 분위기의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를테면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장사가 아니라, 우선 배고픈 손님에게 자신이 만든 음식을 베푸는 즐거움이 앞서는 그런 식당 말이다.
이 골목을 어떤 사람은 ‘익선동길’이라 하고 다른 사람은 ‘돈의동 골목길’이라고 하며, 또  어떤 사람은 ‘낙원동 뒷골목’이라고 한다.

익 선동에서 돈의동 그리고 묘동까지 연결되는 이 골목은 낙원상가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큰길에 가려져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뒷길이다. 이 좁은 골목에 음식점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10년도 채 안 됐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임대료가 저렴한 장소를 찾아 헤매다 정착한 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면서 어느새 맛집 골목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좁은 골목처럼 식당의 규모도 작고 메뉴 또한 소박하다.

거미줄같이 엮인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사방을 두리번거리다 세월의 때가 잔뜩 묻어 있는 허름한 식당에 들어섰다. 좁디좁은 식당 한쪽에서 TV를 보던 주인 아주머니가 눈이 마주치기가 무섭게 말을 걸어온다.
“뭐 좀 드려?”

환 갑 언저리에 이른 듯 보이는 주인 아주머니의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내지르는  듯한 말투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넉넉한 자태의 주인 아주머니는 15년 전에 이 골목에서 3,000원짜리 생선구이 백반 전문 음식점인 ‘계룡집’을 차린 후, 단 한 번도 값을 올린 적이 없다. 싸다고 소문난 피맛골의 생선구이집이나 동대문 먹자골목에 잔뜩 늘어선 생선구이집보다 무려 2,000원이나 저렴하다. ‘밥값은 올리지 않느냐’고 물으니 아주머니의 대답이 심드렁하기만 하다.
“올려서 뭐하게?”

이 골목 분위기가 대부분 이렇다. 자상하고 나긋나긋한 주인은 찾아보기 힘들다. 손님이 오면 눈도 마주치지 않고 퉁명스럽게 주문을 받고 툭툭 음식을 낸다. 두 달 전 4평짜리에서 18평짜리 가게로 옮긴 목포홍어집의 이용란 씨는 한눈에 봐도 억척스러운 전라도 아줌마다. 손맛이 워낙 좋아 전라도의 진하고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음식이며 반찬을 만들어 단골이 줄을 서지만, 언제 한번 기분 좋게 웃어 준 적이 없다. 처음 오는 사람들은 아예 “저 아줌마 저래서 장사하겠어?”라고 말할 정도다.

요식업으로 돈을 벌려 하는 이들에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서비스 방식. 그래도 어쩌랴.  그네들의 투박한 말투와 행동에 숨겨진 정이 느껴지는 걸. 아는 사람은 안다. 이 골목의 매력은 가식적인 웃음보다는 정직한 마음이 음식 맛에 배어난다는 데 있다는 사실을.

골 목에 있는 모든 음식점이 ‘정직한 맛’을 자랑하지만, 그렇다고 모두 맛있는 것은 아니다. 음식을 맛깔스럽게  잘 내는 집도 있고, 그저 그런 집도 있다. 위생 상태도 각양각색이다. 성격이 깔끔한 주인은 식당도 깨끗하지만 털털한 주인은 식당도 적당히 너저분하다. 하지만 이 골목을 찾는 손님들은 이런 것에는 별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마도 이들의 가격에는 장삿속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일 게다.

그저 밥을 짓고 최소의 이문을 붙여 팔고, 그 최소의 이문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인이 대부분이다. 삶과 하나가 된 음식은 절대적 맛 평가에서 제외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돈 의동 뒷골목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찬양집’이라는 칼국수집이 매스컴을 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살진 동죽이 가득 담긴 칼국수를 3,5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전파를 타고 알려지자 사람들은 너나없이 이 골목을 찾기 시작했다.

칼 국수집은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벽을 빙 둘러가며 송판을 붙여 탁자를 대신했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골목에까지 자리를 마련했다. 보기에는 영 불편한 모습인데 왠지 그 모습이 더욱 정겹고 푸근해 보여 손님은 점점 늘기만 한다.

식 당은 아니지만 옆에 있는 백호 이발관도 1960~197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데 한몫 단단히 한다. 간판이며 실내며 영락없이 30년 전 그대로인데, 어디에선가 금방이라도 영화 <친구>나 <효자동 이발사> 시대의 주인공들이 뛰쳐나와 한판 싸움이라도 벌일 분위기다.

골목 분위기가 이러하니 소주 한잔이 절로 생각난다. 이 골목에서 술 한잔 멋들어지게 걸치려면 일곱 개의 고깃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Y 자 모양의 골목 끝자락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땅거미가 어스름하게 깔릴 무렵이면  골목에는 사람이 간신히 다닐 정도의 길만 남겨두고 골목 양쪽으로 빼곡하게 드럼통으로 만든 식탁이 나온다. 이 후미진 골목을 어찌 알고 찾았는지 손님들이 이내 밀어닥쳐 좁은 골목을 꽉 채운다.

서민의 땀내가 물씬 풍기는 고깃집들이 처마를 맞대고, 그 사이로 석양이 비치자 손님들은 너나없이 고기를 굽고 소주잔을 부딪친다. 이쯤 되니 당연히 한 잔 마실 술이 두 잔으로 늘고 자연스럽게 “아줌마, 여기 갈매기살 1인분 더!”라고 외치게 된다.

Magazine/Odds and ends   http://althe.tistory.com/tag/%EC%A2%85%EB%A1%9C%20%EB%A7%9B%EC%A7%91

 
반응형

여의도 벚꽃축제 폐막식날 불꽃축제

 
반응형

마지막날에 불꽃축제를 한다고 해서 잠시 들렸는데,
큰 기대는 안했다...
역시나 딸랑 5분정도만 한 불꽃축제...-_-;;

근데 이것보다는 예전에 한강에 멋진 등을 단 배들을 띄우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것도 없는듯... 쪼까 아쉽다~












 
반응형

2009 서울국제도서전

 
반응형

저번 국제도서전에 갔다가 앨빈 토플러를 만났던 멋진 추억이...
다양한 책들을 싸게 팔고, 이런저런 이벤트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도 또 한번 들려봐야겠다~









관람안내

※ 입장권 판매는 전시 종료 30분전에 마감됩니다. 전시장을 꼼꼼히 둘러보시려면 최소 2시간은 소요되오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sibf.or.kr/kor/html/visitors/map.php

 
반응형

허난설헌

 
반응형

허난설헌 (許蘭雪軒 ; 1563~1589.3.9)
  조선 중기의 여류시인으로서 본관은 양천(陽川)이며 호는 난설헌이다. 그리고 별호는 경번(景樊)이며 본명은 초희(楚姬)이다. 강릉(江陵) 출생으로 엽(曄)의 딸이고, 봉()의 여동생이며, 균(筠)의 누나이다. 아버지 허엽(1517 - 1580)은 호가 초당(草堂)으로 후에 경상감사를 역임하였고 동서분당 때 동인의 영수가 된 인물이다. 난설헌의 어머니는 허엽의 둘째 부인이었으며 허엽은 첫째 부인인 한씨부인과의 사이에 두 딸과 아들 성(筬)을 두었고 김씨부인과의 사이에는 봉(), 난설헌(許蘭雪軒), 허균(許筠)의 2남 1녀를 두었다. 이달(李達)에게 시를 배워 천재적인 시재(詩才)를 발휘했으며, 1577년(선조 10) 김성립(金誠立)과 결혼했으나 원만하지 못했다고 한다.

  즉, 15세에 김성립(金誠立)과 혼인했으나 결혼생활이 순탄하지 못했다. 남편은 급제하여 관직에 나갔으나 기방을 드나들며 풍류를 즐겼고, 시어머니는 시기와 질투로 그녀를 학대했다. 게다가 어린 남매를 잃고 뱃속의 아이마저 유산했다. 친정집에는 옥사(獄事)가 있었고, 동생 허균도 귀양가버리자 삶의 의욕을 잃고 시를 지으며 나날을 보내다가 27세로 요절했다. 이처럼 불행한 자신의 처지를 시작(詩作)으로 달래어 섬세한 필치와 여인의 독특한 감상을 노래했으며, 애상적 시풍의 특유한 시세계를 이룩하였다. 작품 일부를 동생 균이 명나라 시인 주지번(朱之蕃)에게 주어 중국에서 시집 《난설헌집》이 간행되어 격찬을 받았고 1711년 분다이야 지로[文台屋次郞]에 의해 일본에서도 간행, 애송되었다. 작품으로는 시에 《유선시(遊仙詩)》 《빈녀음(貧女吟)》 《곡자(哭子)》 《망선요(望仙謠)》 《동선요(洞仙謠)》 《견흥(遣興)》 등 총 142수가 있고, 가사(歌辭)에 《원부사(怨婦辭)》 《봉선화가》 등이 있다.

<두산대백과사전>참고

<브리태니커백과사전>참고

http://kenji.cnu.ac.kr/chohee/


            큰 이미지
            (크기: 22.5 x 22.5 cm; 출처: '허난설헌연구', 허미자)

그림:《앙간비금도》
           

    * 22.2x12.0cm
    * 종이에 채색
    * 허엽의 12대 종손 소장

"허난설헌의 「앙간비금도」는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소녀가 그림 속의 인물로 등장하는 첫 그림으로 보여진다. 임란 전 조선중기까지의 그림이 중국의 고사인물도나 우리의 산수가 아닌 화보풍의 산수를 그린 데 비해 허난설헌의 「앙간비금도」는 주변의 실경이 등장하는 경우로 조선후기 진경산수와 풍속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여성화가에 대한 소고", 김선희, http://www.femiart.co.kr/gallery/t-history1c.asp)

그림:《묵조도》
           

인터넷"http://kenji.chungnam.ac.kr/my/chohee/life/life2.htm"참고


스타골든벨에 나왔던 문제인제.. 누구인지 몰라서 찾아봤다는...
 
반응형

3억 5천만 원의 전쟁 - 이종룡의 빚갚기 전쟁

 
반응형
IMF때 부도가 나서 남은것은 빚 3억5천만원뿐... 하지만 포기하거나 파산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만으로 모든 빚을 갚은 이종룡씨에 대한 시사메거진의 방송... 이번에는 책으로 나왔다는데, 방송을 보니 정말 눈물겹고, 부끄럽다라는 생각이 들뿐...T_T;;
그의 말처럼, 부지런해지.. 나를 넘어서 보자!!

2010/04/24 - [성공 iN] - 빚 갚고 전국 260개 매장 인생 역전 - 백종원
2010/04/24 - [성공 iN] - 20억 빚을 갚는 대박 이동 족발집 - 윤해준
2010/04/24 - [성공 iN] - 이종룡 - 매일 9개 아르바이트로 3억5천만원 빚 갚은 사람

0123456789101112131415161718

위기를 기회로..
주가지수 1000선이 무너지면서 두려운 경제현실에 앞이 막막하다. 이러다가 제 2의 IMF 사태가 오는 건 아닌지, 모두들 불안해하고 있다. 10년 전 IMF 당시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고 부도를 맞고.. 힘겨운 시간을 극복하기 위 해 지금까지 꿋꿋이 버텨온 사람들.. 9개나 되는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하루 2시간 밖에 잠을 못자지만 그래도 이제야 빚 을 다 갚게 돼 기쁘다고 말한다. 2580이 그들을 만난다.

3억 5천만 원의 전쟁
국내도서
저자 : 이종룡
출판 : 호랑나비 2009.03.27
상세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