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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설햄 한입쏙~ 안동찜닭맛 구이 & 춘천닭갈비맛 구이
  2. 다이어트 짐볼-마사지,운동,장난감 겸용 제품 인터넷 구입 사용기
  3. 펀치볼, 아이들 장난감 샌드백 구입 사용기
  4. 오디오북 - 심훈의 상록수 (2009.7.1~7.31) 2
  5. EBS 공부의 달인 - 사춘기의 끝에서 나의 길을 찾다-신영하 (사진보기) 1
  6. 청정원 렌지짱 - 인도풍 치킨커리
  7. 도쿄 소나타 (Tokyo Sonata) -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까?

백설햄 한입쏙~ 안동찜닭맛 구이 & 춘천닭갈비맛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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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슈퍼에 갔다가 술안주로나 먹어볼까하고 하나를 샀는데,
조카연서가 아주 좋아라 해서 몇개 더 구입...
개당 1190원...
싼듯하면서도, 비싼듯하기도...^^






저번에 갔을때는 안동찜닭맛만 있어니 오늘 구입을 하러 갔더니 춘천 닭갑리 맛도 나왔구만...
안동찜닭맛은 약간 달콤하고, 춘천닭갈비맛은 약간 매콤한듯...





주성분은 닭고기가 50%가 좀 넘고, 돼지고기, 계란 등등에 각종 화학물이...-_-;;
조카에게 가끔 먹여도 자주 먹이기는 좀...


그리고 동네 슈퍼마켓에서는 판매를 하는데, 근처 매형마트에 가보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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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짐볼-마사지,운동,장난감 겸용 제품 인터넷 구입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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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운동 겸 조카 장난감으로 하나 구입한  마사지 짐볼...
돌기가 있어서 옷을 가볍게 입으면 맛사지 효과도 있는듯해서 좋다...
다만 처음에 냄새가 좀 심해서 딱은후에 말려서 사용을 하니 그나마 괜찮다...
어머니는 TV를 보시면서도 가지고 놀기에도 좋다고 한마디...
G마켓에서 7천원에 구입을...

조카도 꽤 부피가 크니까 처음에는 뭔가하고 싶더니, 이제는 눈사람 굴리듯이 잘 굴리고 논다는...^^
[(주)로텍] 85cm마사지짐볼+발펌프증정/짐볼/호핑볼/통통볼/호핑말/요가매트/A+재질/만보기

제품구성 : 85cm마사지짐볼+사은품 발펌프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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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볼, 아이들 장난감 샌드백 구입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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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연서 장난감으로 쓰게 하려고 두개를 구입...
하나는 강아지 모양이고, 하나는 무지개 강아지 모양...

오뚜기와 비슷한 방식인데,
물로 넣는것이 있고, 모래가 들어있는것이 있는데...
물을 넣는것은 자꾸 흐른다고 해서 모래가 들어있는것으로 구입...
개당 4400원...

저가라서 그런지 냄새가 좀 나는데, 한참 딱아서 말린후에 사용을 하니 괜찮은듯....

그리고 애들이 심하게 다루어서 펑크나 날수도 있어서, 추가로 1500원을 더내고, 수리패치키트도 구입...
자전거 바퀴 펑크를 매꾸듯이 빵꾸가 나면 매꿀수 있는 도구...
암튼 조카가 신나게 차면서 잘 노니 다행인데... 너무 폭력적으로 되는건 아닐까하는 우려도...-_-;;


[인텍스] 인텍스 오뚜기 샌드백/★신바람 샌드백★스트레스 해소★스포츠활동★캐릭터★활동과 정서★어린이집유치


  

 

[수리패치 추가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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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 심훈의 상록수 (2009.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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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극장
http://www.kbs.co.kr/radio/scr/theater/notice/notice.html

다시듣기는 위 홈페이지의 로고 좌측하단에 다시듣기를 들으시면 되고,
www.kbs.co.kr 에 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작권 때문에 3-4주정도가 되면 삭제가 되니 유의하세요.

그럼 좋은 방송 잘 들으시고, 오늘 하루도 AudioBook과 함께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오디오북 관련 방송 더보기


 저 : 심훈 본명 : 심대섭(沈大燮), 호 : 海風 1901 년 9월 12일, 노량진 현 수도국 자리에서 조상 숭배 관념이 철저한 아버지 심상정과 어머니 파평 윤씨 사이에서 3남 1년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조선조 말 중류 가정 출신으로 온후한 성품과 뛰어난 재질을 지닌 여인이었다고 전해진다. 심훈의 본명은 대섭이고 소년 시절에는 금강생, 중국 유학 때는 백랑, 1920년 이후에는 훈이라고 썼다.

1915년 심훈은 경성 제일고보에 입학하였으며, 1917년 3월 왕족인 전주 이씨와 혼인하였다. 제일고보 4학년 재학중(19세)에 3·1만세 운동에 가담했다가 3월 5일 피검되어 7월에 집행유예로 풀려 나왔다. 이어 중국 망명길에 올라 남경과 상해를 거쳐 향주에 이르러 지강대학 국문학과에 입학했다. 여기에서 안석주와 교유하여 후일 '극문회'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1942년 이후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아내 이해영과 이별하였다. 1930년, 심훈은 19세의 무희인 안정옥과 결혼하여, 『독백』『그날이 오면』등의 시를 발표했다. 그 후 장남 재건과 같이 충남 당진에 내려가 창작에 전념하였다.

1933 년 심훈은 장편 『영원의 미소』를 탈고하여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이해영에 대한 회고적 작품 『직녀성』을 발표하여 그 고료로 부곡리에 자택을 짓고 '필경사'라고 불렀다. 이 필경사에서 심훈은 『상록수』를 쓰고 또 그것이 <동아일보>현상모집에 당선되어 일약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창간 15주년 현상 모집에 당선되어 상금 500원을 탄 작품으로, 농촌 계몽 운동을 일으킨 큰조카 심재영과 최용신을 모델로 쓰여졌다. 가난한 농촌의 현실을 배경으로 한 그의 작품들은 대개 애향심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계몽주의 문학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


작가 심훈의 대표적인 장편 소설로 우리에게 언제나 푸르른 느낌으로 아직도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상록수』. 한평생을 조국 광복과 농촌 계몽에 몸을 바친 심훈의 정신이 소설 상록수에서 활화산처럼 뜨거운 젊음을 건전한 사랑과 조국애로 승화시킨 두 남녀, 박동혁채영신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로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 여느 농촌 작가보다 뛰어난 농촌의 풍속 묘사와 농민 심리 표현을 유려한 문장력으로 표현해내고 있으며, 사랑의 높은 가치를 인간의 삶의 실천을 통해 용해하고자 했던 의도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1. 쌍두취행진곡
2. 일적천금
3. 기상나팔
4. 가슴속의 비밀
5. 해당화필때
6. 제3의 고향
7. 불개미와 같이
8. 그리운명절
9. 반가운 손님
10. 새로운 출발
11. 이별
12. 이역의하늘
13. 천사의임종
14. 최후의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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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공부의 달인 - 사춘기의 끝에서 나의 길을 찾다-신영하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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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공부방법이나 마인드에 대한 부분보다는 사춘기를 맞이해서
부모와 갈등을 빚고, 성적이 떨어졌지만...
스스로 경찰이 되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시금 정상궤도에 돌아간 신영하군의 이야기...

남들처럼 독특한 공부법을 가졌다기 보다는
지속적인 반복, 반복이 공부의 비법아닌 비법이라는...
바라는 대로 좋은 경찰이 되어서 약자를 보듬어 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길....

0123



<공부의 달인> 제 19회

사춘기의 끝에서 나의 길을 찾다-신영하 (수원 수성고등학교)

방송 일시: 2009년 6월 30일 화요일 저녁 10:40 ~ 11:10
채 널: EBS
프로듀서 : 류재호
제작 연출: 미디어 소풍/ 연출: 김영태 글.구성: 신승희



전교 최상위권의 성적을 가지고 있던 신영하 군

어느 날 영하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공부해라!’라는 어머니의 간섭!



공부 대신 만화책애 빠져 있던 영하군과

어머니의 갈등은 계속되는데...


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를 벗어나

자신의 꿈을 찾은 신영하 군!

영하군은 어떻게 공부의 달인이 될 수 있었을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춘기! 탈출방법은 무엇일까?
중학교 때부터 전교 상위권의 성적을 받으며 공부 잘하기로 소문났던 신영하 군. 영하 군은 어머니의 지도 아래서 학습 계획을 짜고 시험에 맞춰 공부를 해왔다.
중학교 2학년, 영하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당시 만화에 푹 빠져 있던 영하는 이로 인해 어머니와 갈등을 겪는다. 시험기간이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만화책을 보고 있던 영하를 발견한 어머니. 어머니는 영하에게 매를 들고, 영하는 어머니에게 반항하며 대들게 되는데...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사춘기, 영하군은 어떤 방법으로 사춘기를 보내고 공부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을까?


부모님의 눈높이 교육! 영하에게 꿈을 찾아주다!
영하와 어머니가 크게 부딪힐 때 아버지는 영하를 크게 나무라지 않았다. 영하를 불러내 조용한 곳에서 안정시킨 뒤 차분하게 대화를 이끌어갔다. 아버지의 노력은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아버지는 영하를 알고 이해한 뒤 설득시켜야 겠다고 결심했다.
아버지는 영하가 보는 만화책을 함께 보면서 영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했다. 영하와 함께 PC방을 방문하기도 했다. 아버지 노력의 결과, 영하는 점차 마음을 열었고 자신의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한 결과 ‘경찰’이라는 자신만의 꿈을 갖게 되었다.


신영하 군이 건네는 공부 TIP!!

교과서, 네 번 읽으면 완벽하게 외워진다!
영하 군이 내신공부를 할 때 가장 기본으로 삼는 것은 교과서이다. 영하군은 총 네 번에 걸쳐 교과서를 읽는다. 처음 교과서를 읽을 때는 내용파악을 위해 주요 문장에 빨간색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는다. 두 번째는 단락별 핵심어 주제어를 파악, 필요한 용어를 외우며 읽는다. 세 번째는 주제어나 핵심어의 구체적인 예시나 비교되는 상황을 적으며 읽는다. 시험문제를 미리 예상해 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종합적으로 정리하면서 최종 점검을 마친다.


수학, 세 번 풀면 유형이 외워진다!
영하는 수학 문제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총 세 번 이상 반복해서 푼다. 다시 풀 때는 틀린 문제와 맞은 문제를 가리지 않고 모두 푼다. 모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연하게 맞은 문제나 어설프게 알고 있는 문제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이렇게 총 세 번을 풀게 되면 수학문제를 푸는 풀이과정이 체득된다. 수학은 주요 유형들을 변형시킨 문제가 많기 때문에 문제 풀이를 몸에 익혀 놓으면 시험을 치를 때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다.


나만의 스트레스 탈출구를 찾아라!
고등학교 초반. 영하는 갑자기 바뀐 환경과 늘어난 공부량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그리고 이것은 신경성으로 대장염으로 번졌다. 몸이 아프니 수업시간도 자습시간에도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 우연한 기회에 영하는 풍물 동아리 ‘한소리’에 가입하게 되었다 동아리에서 장구 치는데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장구를 치다보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나 자잘한 걱정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었고 이것은 학교 생활에 더욱 충실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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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렌지짱 - 인도풍 치킨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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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킴스클럽에 갔다가 술안주꺼리로 사온 인도풍 치킨커리...
매운닭, 난자완스 종류가 다양해서 예전에 이것을 간혹 사다가 먹었는데, 가격도 천원대...
처음으로 본 인도풍 치킨커리라고 하는데, 워낙 카레맛등을 좋아해서 구입...




하지만 먹어본 결과 일반맛이랑 별로 다를바는 없는듯...-_-;;
어째 더 팍팍한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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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나타 (Tokyo Sonata) -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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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실직을 하고 일자리를 찾아 헤메는 아버지...
언제나 외롭고 밥만 하는 엄마...
미군에 지원을 해서 떠나는 형...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아들....

서로간에 이러한 상황속에서 맴돌다가, 아빠는 교통사고가 나서 집에 못들어오고, 엄마는 납치를 당했다가 아빠의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방황하면 집에 안들어가고, 아들은 버스를 돈을 안내고 탓다가 하루동안 구금을 되어서 집에 못들어온다...
그러면서 생각해본다... 다시 시작하고 싶어..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그리고 다음날 하나씩 모여든 그들....
아들의 예술중학교 시험을 치르고 담담하게 함께 떠나는 모습으로 마무리를 짓는 영화....

담담한 마무리가 정말 진한 여운을 남기고... 특히나 엄마와 납치범이 바닷가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가슴깊게 남았던 영화...
죽어도 그만이고, 포기해도 그만이고 자신의 선택인 삶... 하지만 묵묵히 살아가면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고 하는것이 바로 다시 사는 길이고, 시작이 아닐까?

과연 나도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개봉 2009년 03월 19일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카가와 테루유키 , 코이즈미 코쿄 , 야쿠쇼 코지 , 이노와키 카이 , 코야나기 유우 , 이가와 하루카 , 츠다 칸지 , 코지마 카즈야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네덜란드,홍콩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pongehouse  

며칠전, 실직 당한 아빠
언제나, 외로운 엄마
갑자기, 미군에 지원한 형
남몰래,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나
우리 가족은 모두 거짓말쟁이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켄지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아무도 모르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것… 켄지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은 음악 학교 오디션을 권유하지만 아빠의 반대 때문에 몰래 피아노 학원을 다니던 켄지는 계속 그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그런데 비밀이 있는 건 켄지뿐만이 아니었다! 회사에서 해고 된 아빠, 어느 날 사라진 엄마, 미군에 지원한 형까지 모두들 숨겨둔 비밀이 있었는데... 과연, 켄지는 아름다운 꿈의 연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거짓말쟁이 켄지네 가족의 불협화음 조율이 시작된다!


기획의 시작

<도쿄 소나타>의 원안이 된 첫 각본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 맥스 매닉스가 집필했다. 그는 일본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평범한 일본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의 각본을 본 네덜란드의 제작, 세일즈사 포티시모는 <도쿄 소나타>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팜과 네덜란드의 포티시모가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계기가 된다. 왕가위, 짐 자무시의 작품 등을 제작한 회사로 잘 알려진 포티시모가 일본 영화 제작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제작을 위해 포티시모가 제시한 조건은 ‘훌륭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 함께하겠다’는 것이었다. 2006년 여름, <절규>로 베니스영화제를 찾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우연히 두 회사의 프로듀서들이 미팅을 하고 있던 장소를 지나게 되었고 두 프로듀서의 머리 속엔 동시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에게 <도쿄 소나타>를 맡기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섬광처럼 떠올랐다. 이제까지 그가 만들어 온 작품들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각본이란 걸 알면서도 그들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에게 이 작업을 맡기기로 결심했다.


각본 작업

<도쿄 소나타>의 각본을 읽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흔쾌히 제안에 응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맥스 매닉스의 각본에 “구로사와 월드”의 느낌이 더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감독에게 직접 각본을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드디어 2007년 여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각색한 새로운 각본이 완성되었다. 맥스 매닉스의 각본은 해고 당한 아빠와 몰래 피아노를 배우는 아들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엄마의 비중을 높이고 큰아들 캐릭터를 추가로 등장시켰다. 엄마가 도둑에게 인질로 잡히고 큰아들이 미군에 입대하는 에피소드는 전적으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아이디어였다.


카가와 테루유키의 캐스팅

각본을 읽은 순간부터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아버지 역할로 카가와 테루유키를 점 찍어 두었다. 약 10년 전 <뱀의 길>의 조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카가와 테루유키에게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언젠가 그를 주연으로 한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고 드디어 <도쿄 소나타>의 각본을 통해 카가와 테루유키에게 적합한 캐릭터를 만나게 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몇 년간 소망해 왔던 그와의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강함과 동시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여리고 약한 모습도 함께 가지고 있다. 권위와 나약함 사이를 오가는 아버지 역할을 그가 연기한다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카가와 테루유키를 선택한 이유다.


코이즈미 쿄코, 야쿠쇼 코지의 캐스팅

코이즈미 쿄코 또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처음부터 염두 해둔 캐스팅이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코이즈미 쿄코는 NHK에서 방송된 <바람의 마타사부로>로 함께 작업한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그녀와 함께 영화를 찍고 싶다고 생각해왔던 것이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도쿄 소나타>를 통해 코이즈미 쿄코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코이즈미 쿄코의 먼 곳을 꿰뚫어 보고 있는 듯한 눈빛을 좋아한다. 무표정하면서 동시에 쿨한 코이즈미 쿄코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보고 싶었다. 이번 작업을 통해 함께 하고 나니 더욱 더 그녀가 대단한 여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배우, 야쿠쇼 코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저 평범한 주부인 엄마가 일상을 벗어나게 되는 계기를 주는 도둑 역할은 이제껏 내 영화에서 몇 번이나 무법자 캐릭터를 연기해준 야쿠쇼 코지에게 부탁했다. 한심하고 소심한 도둑을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해준 그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다. 그가 그녀를 강제로 집 밖으로 끌고 나옴으로써 이 가정은 한 순간 완전히 붕괴된 것처럼 느껴진다. 야쿠쇼 코지를 통해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그에게 황당한 역할을 부탁한 셈이다.(웃음) 이것이야말로 문자 그대로의 우정출연이라고 생각한다.”


<도쿄 소나타> 가족의 집

<도쿄 소나타>는 가족의 일상을 다룬 실내 씬이 많아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로서는 드물게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의 세트는 천장이 뚫려 있고 거기서 조명을 비추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도쿄 소나타>의 경우 창문 밖에서 태양광이 비추는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천장을 만들고 적절한 위치에 조명을 설치했다. <도쿄 소나타>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의 외관은 이노카시라선을 따라 위치한 실제 집을 빌려서 촬영했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기에 <도쿄 소나타>엔 수 차례 식탁 씬이 등장한다. 하지만 네 식구가 모두 식탁에 모이는 것은 단 한 번뿐. 각자의 비밀을 숨긴 채 한 식탁에 둘러앉은 그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식사를 한다. 이처럼 식탁이 놓여있는 주방은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주방 한 켠에 놓인 엄마의 도너츠는 그녀의 고독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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