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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완연한 봄 풍경 점심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나가본 한강 고수부지 망원지구입니다... 왕벚꽃나무가 절정을 지나, 멋진 낙화를~ 완전히 꽃방석이네요~ 멀리 보이는 성산대교와 분수대 매화나무도 있고, 벚꽃나무도 있고~ 하늘은 정말 푸르릅니다~ 민들래도 꽃을 활짝 피웠네요~ 주말에 한강 시민공원 나들이 어떠세요~ 여의도 벚꽃은 이제 막바지로 낙화가 되고 있고, 날도 많이 따뜻해져서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을 싸가지고 나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2010. 4. 23.
양천리, 은평구 불광동과 녹번동 사이의 구지명 이정표 불광역 사거리 부근의 질병관리본부(일명 보건원) 앞에 있는 양천리라는 이정표... 의주 부산이라는 이름 모를 돌맹이가 도대체 무슨소리인지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녹번역과 불광역사이의 하이마트가 있는 언덕을 양천리 고개라고 했고, 그 고개를 기준으로 북한산과 인왕산 방면을 독박리, 밑의 녹번동, 대조동족을 양천리라고 불렀다고... 그리고 지금의 진흥로에서 구기터널로 올라가는 길이 어릴적에는 개천이였는데, 그곳에서 북으로 의주, 남으로 부산까지의 거리가 천리여서 양천리라고 부른다는 전설이...^^ ■ 양천리고개­梁鐵峴 (녹번동)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38호 일대 대성주유소 앞 작은 고개를 예전에는 양천리고개, 한자로 양철현(梁鐵峴)이라 하였다. 이 고개를 경계로 하여 산쪽 동네를 독박리, 아랫동네를.. 2010. 4. 23.
여가 고수의 시대 - 자유롭고 창의적인 그들의 1% 여가생활 엿보기 여가생활하면 무엇이 떠오르시고, 무엇을 해보셨습니까? 등산, 낚시, 자전거, 여행, 사진출사 등 몇가지가 떠오르기는 하지만, 막상 직접 해본것은 몇가지가 없고, 실제로 주말에는 밀린 잠이나 자기 바쁜것이 현실이고, 무엇보다 음주문화외에는 그다지 놀수 있는것을 못 찾는것이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까 싶은데, 여가 생활로 할 수 있는것이 별로 없다라는 생각과, 새로운것에 도전하고, 뛰어드는것을 참 어렵게 생각하는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이 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모집한 수기를 토대로 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큰 어려움없이 당장 시작할수 있는 총 16가지의 여가를 소개해주는 책입니다. 16명의 사람들이 데이트나 자기계발, 여가활용을 위해서 어떻게 쉽게 새로운 여가생활을 접하게 되었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 2010. 4. 23.
친구의 4가지 종류 난세에 답하다: 사마천의 인간탐구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김영수 (알마, 2008년) 상세보기 사마천의 사기 관련 책을 보다가 나온 내용인데, 손빈과 방연의 우정, 질투, 배신 등의 이야기를 통해서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통해 계명우기(鷄鳴偶記)라는 책에 소개된 4가지 부류의 친구를 이야기... 1. 서로 잘못을 바로잡아주고 큰 의리를 위해 노력하는 친구 사이다. 이를 외우畏友라고 한다. 존경하는 친구란 뜻이다. 2. 힘들때 서로 돕고 늘 함께할 수 있는 친구다. 친밀한 밀우密友다. 3. 좋은 일과 노는 데만 잘 어울리는 친구다. 일우昵友라고 한다. 놀다라는 뜻의 닐昵 자를 쓴다. 4. 이익만 보고, 근심거리가 있으면 서로 미루고, 나쁜 일이 있으면 서로 떠넘기는 사이다. 도적놈을 뜻하는.. 2010. 4. 23.
김중수 한은총재의 발언과 한국은행의 역할 인플레이션 파이터 서울 남대문 시장 맞은 편에 위치한 한국은행.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이다. 한국은행하면 대부분 국민들은 그냥 '돈 찍는 곳'으로 안다. 틀린 얘기도 아니다. 한국은행은 화폐발행권한을 가진 발권은행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국은행의 성격은 좀 애매하다. 한편으론 정부기관 같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은행 같기도 하다. 한국은행이 국가기관인 것은 맞다.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 의해 설립된 법정기구로, 한국은행 총재도 대통령이 임명한다. 하지만 재정경제부나 감사원, 혹은 국가정보원 같은 정부기구는 아니다. 오히려 정부의 통제로부터 일정 정도 벗어나있는 독립법인이다. 한국은행 직원 역시 공무원처럼 관용여권을 사용하지만, 신분은 민간인이다. 노조도 있다. 역설적인 얘기지만, 이 애매모호한 위상이 바로 중앙은행.. 2010. 4. 22.
EBS 다큐프라임 - 당신의 성격, 3부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우리 사회는 활동적이고, 쾌활한 사람들을 선호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을 보면 좀 답답하다고 여기고, 성격을 좀 쾌활하게 바꾸라는 말을 하고, 실제 면접이나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방송에서는 내향인과 외향인을 레몬즙을 통해서 자극성 타액 실험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각각의 성향의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뭐 당연히 외향형 사람들은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보이며, 내행형 사람들은 주저하는듯 보이고, 실행력이 부족한듯 보인다. 그리고 사회적인 통념도 그러하고, 기업인사과나 헤드헌팅 업체들도 외향형 사람을 선호한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인것이 버락오바마, 빌게이츠, 웨렌버핏등 대가는 물론이고, 조직의 지도자, CEO, 임원 등을 보니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더 많은것을 보여주.. 201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