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아저씨와의 멋진 대화를 나눈 짦은 시간
얼마전에 업데이트 작업으로 야근을 하게 되었는데, 12시가 다되었는데, 팀장이 아주 기본적인 부분을 확인을 안해서, 야근을 하면서 했던 작업을 다시 원위치로 돌리고 택시를 타고 퇴근을 했습니다...-_-;; 팀장은 본인도 미안한지, 확인을 안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그저 업체의 탓만을 하면서 계속 궁시렁 되더군요. 퇴근을 하면서 택시도 안잡히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상당히 열이 받은 상태로 택시에 올랐습니다. 택시가 하도 안잡히다가 잡혀서, 나이가 70은 넘어보이는 운전기사분께 요즘 경기가 좋으시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냥 웃으시더니, 요즘은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기보다는, 대리운전이나, 나라시(술집에서 차까지 빌려주는 방식) 영업 등으로 손님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러시더니 경기를 탓하다..
201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