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긍정 철학 도서 서평, 선악을 뛰어넘는 강인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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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 작가인 니체를 동시대의 영국인이 그의 일생과 그의 철학을 돌아보면서 니체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의 책입니다.
제목만을 보면 니체의 저서중에서 긍정적인 내용을 옮겨놓은듯 하지만, 니체의 일생을 통해서 그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해갔으며, 또한 그러한 삶속에서 그의 저서나 그의 말들의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니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니체의 삶을 짧게나마 복기해보고 이해할수 있는 책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짜라투스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을 읽고나서, 참 어렵고, 고차원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가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왔고, 왜 그러한 책을 쓰게되었으며, 왜 결국에는 미치게 되었는지를 생각을 하다보니 측은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인간적으로 연민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니체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초인, 진리, 형이상학등이 떠올랐는데, 이 책을 보다보면 조금 니체에 대해서 실망을 하게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그가 어떠한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말해왔는지를 알게되면서 철학자이자 사상가였던 니체가 조금은 친숙하고, 익숙한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틈틈히 니체의 좋은 글들도 소개가 되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니체의 명언들을 찾아보니 역시나 그의 말에서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명언들을 읽다가보니 한명의 철학자라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자기계발 전문가이면서, 자신의 말과 행동을 부단히 일치시키려고 노력하던 한명의 초인이 떠오르는군요.

뭐 상당히 흥미진지하거나, 재미로 읽을만한 책은 아니지만, 니체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해 보고 싶고, 그의 생각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할만한 짧지만 괜찮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큰 고통이야 말로 궁긍적인 정신의 해방자다.
우리는 고통이 좋은것인지 아닌지를 의심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깊이 있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니체의 긍정 철학
국내도서>인문
저자 : 헨리 해블록 엘리스(Henry Havelock Ellis) / 최선임역
출판 : 지식여행 20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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