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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의숭, 꿈마차에 소망을 장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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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어렵게 살았지만 큰 꿈을 품은 한 소년.. 아무나 할수 있다면 꿈을 꾸지 않았을꺼라고...
그런 소년이 삼성에 다니면서 성공을 해나가다가 친구의 형인 김우중씨의 간단명료하면서도 돌발적인 제의로 바로 대우로 회사를 옮긴후에 또 다시 승승장구를 하다가 대학교수로 돌아왔다가, 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받으러가서는 망해있는 회사를 보고 그 회사를 회생시켜서 지금의 커다란 성공을 이루는 모습.. 그과정이 정말 짜증이 날정도로 많은 실패의 연속이다..하지만 그는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서 다시 일어난다.. 개구리 왕눈이 처럼...
어찌보면 같은 대우맨 출신이라서 그런지 더욱 관심과 애증이 교차했던 방송이였다.


1985년 3월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의 한 장난감 공장. 후배에게 빌려준 돈을 받으려고 이곳에 들른 채의숭 대의테크 회장(당시 건국대 교수)은 망연자실했다. 후배가 경영하던 이 회사는 부도가 나 월급이 6개월이나 밀려 있었다. 후배는 종적을 감췄고, 하릴없이 하늘만 쳐다보던 13명의 직원들이 그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았다. "도저히 발을 뗄 수 없더군요. 전직원을 모아놓고 '제가 월급은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믿어주십시오' 라고 덜컥 말해 버렸습니다."

다음날부터 ㈜대우 아메리카 사장, 대학 교수에 이은 채 회장의 '3막 인생'이 시작됐다. 당시 채 회장은 대학 졸업 후 삼성에서 7년, 대우에서 13년을 근무하다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따면서 대학 강의에 전념하던 때였다. 기업 현장으로 돌아온 채 회장은 청소부터 짐 나르기까지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22년이 지난 현재 대의테크는 연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자동차 부품 업체로 변신했다. 엠지에스.㈜한산.선엔지니어링 등 5개 자회사까지 합하면 총 매출 규모가 2700억원에 이른다. 인수 당시 연 매출 8900만원의 그야말로 '장난감 같았던' 수준에 비하면 환골탈태다.

주인까지 포기한 회사를 알찬 자동차부품 업체로 키운 채 회장의 경영 비결은 무엇일까. 채 회장은 "직원들에게 '꿈의 길'을 열어주면 된다"고 답했다. "차 부품업체 엔지니어의 꿈이 무엇입니까. 자기가 개발한 기술로 쌩쌩 달리는 자동차를 보는 것 아닙니까. 경영자의 역할은 엔지니어가 뛰어 놀 들판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직원들을 먼저 신나게 달리게 해야 회사가 씽씽 달리지요."

채 회장은 회사 인수 직후 업종부터 바꿨다. 장난감 회사의 장기를 살려 플라스틱 사출업으로 전환하고 대기업을 노크했다. 끈질긴 설득 끝에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에 납품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현재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 계기판 및 오디오.에어컨 조절기 등이 장착되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다. 레조.라세티.젠트라 등 GM대우자동차 6개 차종 제품을 납품 중이다.

채 회장은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만들려면 복합 구조의 금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고난이도의 설계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금형이 복잡해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자동차 부품 중 가장 까다롭다는 게 그의 설명. 그러다보니 4~5년 전만 해도 이 제품을 만드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금형 설계를 영국.일본 업체에 의존했다. 2002년 10월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면서 대의테크에게 기회가 생겼다. 당시 GM은 국내에 마땅한 인스트루먼트 패널 납품업체를 갖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대의테크가 빈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채 회장은 "처음엔 GM대우에서 설계도면을 받아다 제품을 납품하는 수준이었으나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에 사력을 다해 이젠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해외 파트너의 면면을 봐도 알 수 있다. 대의테크는 세계적인 금형업체 일본 아크로부터 30%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액면의 6배 가격이면서도 '인사나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좋은 조건이었다. 2004년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회사인 캐나다의 마그나 그룹과 합작으로 인스트루먼트 패널 제조업체 대의인티어를 세웠다. 대의는 투자 협상 당시 로열티를 내라는 인티어의 요구를 물리치고 거꾸로 인티어로부터 27억원의 기술 개발료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채 회장의 꿈은 국내에 머물지 않는다. 새해 들어 해외 진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채 회장은 "GM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희망을 걸고 있다"며 "내년엔 중국 선양(瀋陽), 멕시코 등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적인 기업도 기술 앞에서 침묵했다
대의테크(주) 채의숭 회장
 

대의테크(주) 채의숭 회장
세계적인 기업도 기술 앞에서 침묵했다

대의테크는 자동차부품 가운데 가장 까다롭다는 인스트루먼트 패널(IP)과 래디에이터 그릴, 휠 커버 등을 생산하는 사출금형 전문 기업이다. 지난 85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20년 넘게 한 우물만 파온 이 회사는 1백37명의 직원 가운데 연구개발 인력이 22%를 차지할 만큼 기술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본지는 GM대우자동차의 협력업체인 대의테크 채의숭 회장을 만나 그의 경영관을 들어보았다.

대의테크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을 개발, 생산하기 위해 지난 85년 9월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공정 중 가장 까다롭다는 자동차 운전석 앞쪽의 계기판과 오디오, 공조 장치인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비롯하여 래디에이터 그릴, 휠 커버 등을 생산하여 지난해 8백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2001년 3백66억 원이던 매출이 지난해는 8백억 원을 기록, 3년 만에 1백5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1천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M대우의 신차가 대거 출시되는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2007년에는 2천억 원의 매출도 거뜬하다는 게 채 회장의 설명이다. 

기술 있으면 세계 최대 기업도 찾아 온다
“GM대우 본사가 저희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했어요. 동시에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그룹인 미국의 마그나그룹과 기술을 제휴하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될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더군요. 마그나그룹은 전 세계에서 2백38개의 기업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인 거대 그룹입니다. 이런 그룹이 저희 같은 조그만 중소기업과 기술을 제휴한다는 것은 저희로서는 영광이지만, 마그나 측은 아주 사소한 일처럼 생각했을 것입니다.”
채 회장의 예상은 적중했다. 마그나 측은 협상 내내 기술 제휴 대가로 3백50만 달러의 로열티와 6백50만 달러의 브랜드 값을 내놓으라고 했다. 하지만 채 회장은 기술료를 한 푼도 지불할 수 없다고 고집했다. 오히려 한국 내에서의 영업 로열티를 4백50만 달러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협상은 종착점을 차지 못하고 결렬되고 말았다.    
다시는 마그나 측과 협상을 안 하겠다고 선언하고 돌아온 채 회장은 협상 과정을 다시 한 번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았다. 그 결과 마그나와 대의테크는 자본·인력 부문에서 큰 차이가 있어 설움을 당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채 회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무기는 기술밖에 없다며, 당장 중앙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개발 인력을 대폭 늘렸다.
“협상 과정에서 받은 설움이 얼마나 컸던지 마그나를 상대로 다시는 협상을 안 하려고 했는데 어느 날 마그나그룹의 최고 엔지니어 2명이 한국으로 날아왔어요. 깜짝 놀랐지요. 마그나그룹에서 최고 기술자라면 우리로서는 감히 상대할 수조차 없을 정도의 인력들이기 때문이지요. 이들은 저희 회사의 설비와 설계 등 기술 전반에 걸쳐 검증하고 기술 제휴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채 회장이 놀란 것은 마그나 측이 이미 대의테크의 경영과 기술을 비롯해 회사의 전반적인 사안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대의테크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은 세계적인 기술이라고 인정하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고 무례한 짓을 했다면서 이해를 바란다고 사과했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전문 그룹인 마그나가 채의숭 회장에게 항복한 것이다. 

세계 일류 기업으로 급부상
단순 플라스틱 사출업체로 출발한 대의테크가 이 같은 세계 굴지의 자동차 부품 그룹으로부터 신뢰받고 있는 것은 채 회장의 탁월한 경영 방식 때문이다.
“사업은 기술 집약이든 자본 집약이든 한 가지를 선택하여 집중해야만 성공합니다. 중소기업의 90% 이상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하게 승부를 걸다 보니 힘든 경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 우위 정신과 정도 경영이 자신의 성공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하려면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채의숭 회장. 그는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선진 기술을 끊임없이 벤치마킹하면서 토종 기술을 개발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최고 기술력으로 최고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 회사 경영방침이자 그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현재 대의테크가 공급하는 제품 가격은 세계를 기준으로 했을 때 30%가량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격 면에서는 중국산과 비슷하지만 기술에서는 비교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자동차 부품 중 가장 공정이 까다로운 자동차용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나 래디에이터 그릴도 마찬가지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란 자동차 운전석 앞쪽에 계기판, 오디오, 공조 장치를 비롯한 각종 기기가 있는 플라스틱 모듈 부분을 말한다.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한 개 모듈을 뽑아내려면 크면서도 복잡한 구조로 된 금형이 필요해 고차원의 디자인과 설계가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에서는 자체 설계가 불가능해 영국이나 이탈리아 등지에서 디자인을 가져온 실정이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자동차 핵심 부품인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현대모비스가 만들어 내지만 GM대우는 아직 국내에 수직 계열사가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 사출 전문기업인 대의테크가 이를 대신한 것이다. 처음에는 GM대우에서 받아온 설계 도면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험이 축적되면서 중앙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 투자에 사력을 집중시켰다. 현재도 에어백 측정 장치, 진동 실험, 헤드 임팩트 테스트, 완료 수분 측정기, 온도 센서 타점 기록계 등 자동차에서 플라스틱과 관련된 모든 실험 장비를 갖추고 있다. IP와 래디에이터 그릴 등 자동차 부품 설계에서 사출금형 도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 한 것이다.
IMF외환위기와 대우의 몰락은 대의테크에게도 위기를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GM대우와 협력하면서 그동안의 ‘우물 안 개구리’에서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GM대우 부평공장의 칼로스·매그너스 생산공장과 신차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래디에이터 그릴을 직접 설계한 뒤 금형 제작과 사출 작업까지 할 정도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하는 구조 고도화 추진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국가 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어 인천지역에서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97년에는 품질 세계화 전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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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 가수, 프로듀서 JYP 박진영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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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mbc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
아주 재미도 있고, 솔직힌 토크에 연애계의 고수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운다...
박진영이 한국에서 수많은 성공을 거둔뒤에 미국에 진출해서 바닥부터 시작해서 지금에 꽤 유명한 작곡가가 되기까지의 한국적인 영업전략과 미국인들이 기대하는 방식의 마케팅으로 일을 처리하는것을 보니 역시 성공할만 하구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게 많아서 그런지 말도 잘하고.. 멋진 말도 많이 하더구만.. 그중에 용기란 무서운줄 모르고 도전하는것이 아니라, 무섭고 어려운줄 알면서도 도전하는것이 진정한 용기라는 말은 참 멋지더구만...

비에 대한 이야기는 뉴스에 나와서 알았는데.. 인간적인 면에서도 마음에 들고, 비의 성실성과 노력하는 모습을 살짝 옅듣게되는데, 남들이 하는 잔소리를 모두 포스트잇으로 만들어 반성한다고...
암튼 성공하는 놈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물론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들의 고통과 어려움은 외면한채 화려함만을 생각해서 문제이지...
무릎 팍 팍 무릎 팍~!
<무릎 팍 도사-박진영 편>

무릎 팍 도사: 강호동/ 건방진 도사: 유세윤/ 밴드 동자: 올라이즈 밴드
6년만의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
왜 하필 그 어렵고도 파격적이라는 무릎 팍 도사인가?!?!
"이런 프로그램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박진영!
정말 대단한 그가 무릎 팍 도사에 나왔다!!!
가수 비를 세계적 가수로 만든 장본인!!!최근 하버드에서 강의까지 한 박진영!!!
그런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
"어떻게 하면 겸손한 남자가 될까요?"

고민을 해결하기에 앞서 알아보는 그에 대한 악성 루머! 오해와 진실.
"전 그런 문란한 사람이 아니랍니다."
본격적으로!!!알면 알수록 더 빠져드는 매력적인 박진영!!!
그런데 오늘따라 올라이즈 밴드가 방글 방글 웃는다.
"왜! 세계적 프로듀서 따라 미국 가고 싶나 올밴?!?!"

외국과는 거리가 먼 무릎 팍 3인방. 박진영의 미국 생활 무용담에 빠져드는데~
"윌 스미스 정말 봤어요?"
처음에는 고생했지만 이제는 행복한 미국에서의 음악 활동~
모든 것을 다 떠나 내 인생의 든든한 친구~ 비와의 우정.
그가 추구하는 삶과 행복~!
무릎 팍 도사가 아니라면 들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는 박진영의 리얼 토크!
놓치시면 어쩌면 6년을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기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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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김영휴, 조각가발로 자존심을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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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머리숱이 없어서 만들어본 부분 가발...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좋아하면서 몇개를 만들어보다가 사업을 하기로 시작... 하지만 남편, 주위의 만류, 자금부족 등으로 몇년간 많은 어려움을 격지만 보란듯이 성공 쾌도에 올라간 그녀...
어찌보면 지금의 나의 모습이 그녀가 많이 힘들었을때의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그 시기에 남들처럼 하는것이 아니라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남들이 하지 않는 독특하면서도 좋은 방식을 찾아내서 이루어 내는 그녀...
남들처럼 홈페이지도 만들고, 길거리 영업도 하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과감히 포기할줄 알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끌어낸다.
꿈을 꾸면서도 일을 한다는 그녀.. 그저 부끄러울 뿐이고.. 나도 이런방송을 보고 있는것보다는 열심히 생각하고, 부지런히 일을 시작해야겠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을 포기하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청춘`이라는 시집으로 유명한 사무엘 울만의 말이다. 그가 78세의 나이에 시를 쓸 수 있었던 원동력 또한 열정이었다.
 
10년간의 전업주부로 살다가 여성 CEO로 변신한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43)의 삶 역시 열정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 도전
 
지난 2001년 설립된 씨크릿우먼은 `헤어보톡스`라는 가발 하나로 유명 백화점에 22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연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창업 다음해인 2002년 1억원이던 매출이 2003년에는 3억원, 2004년에는 10억원을 기록했다. 창업 이후 해마다 3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결혼 후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았다. 아이 둘을 낳고 머리가 빠지기 시작해 고민이 많았던 그는 필요한 부분만 가릴 수 있는 가발을 찾았다. 하지만 그런 제품은 없었다. 자신이 직접 만들어 사용했는데 주변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회사의 주력제품인 부분 가발 `헤어 보톡스`는 이렇게 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창업을 결심하는 분들이 있다면 저를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사업을 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게다가 전공과 관련이 있나요? 아니면 경험이 있나요? 창업 자본은 넉넉했겠습니까? 인맥은 말할 것도 없구요."

사업을 결심한 김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 판매를 시도했지만 이내 방향을 바꿨다. 직접 써보지 않고서는 제품에 대한 확신을 소비자들이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우선 미용실을 비롯해 여성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찾아 발품을 팔아가면서 제품을 알렸다.
 
여성용품전시회, 창업박람회 등 고객을 만날 수 있는 현장을 꼼꼼하게 챙겼다. 5000만원으로 시작한 창업 자금이 바닥나자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찾아 또 다시 다리품을 팔았다.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상품이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백화점 문을 두드렸죠. 결국 까다롭기로 유명한 롯데 백화점 대전점 에 2003년 입점하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이후 우리홈쇼핑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는가 하면 2005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한 달 동안 벌인 행사에선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 열정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사업이 이렇게 힘든 줄은 몰랐습니다. 대전에 있는 회사에서 서울에 있는 백화점에 제품을 홍보하고 밤 12시 가까운 시간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울기도 많이 울었죠. 몸은 파김치가 되고 목소리가 잠기기 일쑤였으니까요."
 
김 대표는 그러나 중소기업 사장이라면 영업, 마케팅, 홍보, 관리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현장에서 만나는 고객들은 소비자이기도 하지만 제품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는 일만큼은 제가 직접 챙깁니다."

그 덕분일까. 2002년에는 대한민국 특허기술 대전에서 동상을, 지난 2003년에는 우수 여성기업제품을 수상하고 세계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헤어 보톡스`라는 제품명도 아이디어의 산물입니다. 어보톡스도 피부에 보톡스를 맞은 것처럼 헤어스타일을 풍성하게 해준다는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그냥 가발이라고 소개하면 한물간 상품으로 취급하니까요. 그러나 사람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잘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인구 노령화와 탈모 인구가 늘어나는 요즘 가발산업은 오히려 유망한 트렌드라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여성 대부분은 많게는 10여 개 이상의 가발을 갖고 있습니다.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가까워지면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부분 가발 시장은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김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창업 컨설팅을 받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다들 부정적인 의견 뿐이었습니다. 다른 회사가 금방 제품을 모방할 것이라는 이야기, 고가에 팔릴 상품이 아니라는 의견 등을 내놓더군요. 그런데 저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늘 샘솟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다면 얼마든지 앞서나갈 수 있다는 것을요."
 
김 대표는 지난 세월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먼 훗날 세계적인 명품을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씨크릿우먼 김영휴 대표

“재미 삼아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왔네요.”

최근 ‘헤어보톡스’라는 브랜드로 국내 뷰티업계뿐만 아니라 머리숱이 적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씨크릿우먼 김영휴 대표(43)의 첫마디이다.

“성공제품은 필요에 의해 개발되고, 반드시 히트(성공)한다는 사실을 사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제 자신의 적은 머리숱을 보강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 썼는데 그 모습을 보고 지인들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해 오잖아요. 한 번 두 번은 장난 삼아 만들어 줬는데 반응이 무척 좋았어요. 그때 결심했지요.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사업을 하자고….”

전업주부이던 김 대표가 사업을 시작한 계기다. 처음에는 자신을 위해 만들었던 제품이 지금은 국내 대표적인 뷰티업체로 성장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제품을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지론을 외국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여성 대부분은 많게는 10여 개 이상의 가발을 갖고 있습니다.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가까워지면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부분 가발 시장은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특히 김 대표는 중년 여성에게 헤어스타일은 매우 중요하며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김 대표가 개발한 발명품 중 걸작으로 꼽히는 ‘헤어보톡스’도 이런 지론에서 출발했다.

“젊고 건강한 여성은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년 이후의 여성 중에는 부분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부분 가발이 필요합니다. 헤어보톡스도 피부에 보톡스를 맞은 것처럼 헤어스타일을 풍성하게 해준다는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머리숱이 적은 여성의 결점을 감쪽같이 보완해주고 거기에 아름다움과 젊어지는 효과를 경험한 고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성장 뒤에는 말 못할 고민도 적지 않았다. 대형 백화점의 높은 문턱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김 대표는 “여성의 ‘헤어 액세서리’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중 백화점에 입점해야 하는데 바이어가 대부분 남성이어서 설득 과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이런 관문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주부’라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는 독특한 마케팅 방법을 동원하기도 했다. 바이어에게 치렁치렁한 머리카락 가발을 펼쳐놓는 대신 아름다운 모델의 머리에서 가발을 하나씩 떼어내 직접 보여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김 대표는 “남자 바이어들도 처음에는 가발인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가 머리에서 떼어내 보여주자 신기해하고 놀라워했다”며 “제품은 직접 눈으로 보고 착용해봐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씨크릿우먼은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업계 최초로 2004년 롯데백화점 인천점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22개 롯데백화점 전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백화점에도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 중국 등지로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는 “70년대 수출효자 종목이던 가발이 현재는 사양산업으로 인식되지만 곧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할 것”이라면서 “헤어보톡스를 샤넬, 구찌 등의 명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어 세계 유명 백화점에 선보이는 날이 꼭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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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맞수 - 감성과 이성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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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나거나, 필이 꽂치면 바로 스케치를 해서 실행을 하는 그녀.. 생각은 길지만.. 실천은 빨리...
돈을 많이 지불한 고객이지만 정말 감사해하는 모습...
광고는 하지 않는다, 광고는 바로 고객이 광고라는 입소문...
트랜드를 파악하기 위해서 잡지를 많이 보고, 그 안에서 자신에 맞는것을 뽑아낸는 그녀...
내용도 좋지만, 고객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그녀...
신속하게 기본틀을 스케치로 작성해서 다음일을 진행하는 그녀..
고객에게 비굴하게 굴지않고 똑부러지지만 건방지지 않은 자신감을 표출하는 그녀...

두명의 너무 다르지만 선후배 사이인 건축디자이너의 이야기...
남자보다는 여자 디자이너에게서 너무나도 배울점이 많았다. 나와는 많이 다른 분야인것 같지만, 일처리를 하는 방식에서 많이 배울점이 있었고, 고객과의 문제에서도 참 느낀점이 많았던 방송...
문제는 그들처럼 생각하지만, 그들처럼 행동하지 못하는것이 문제이다.. 아니 어쩌면 생각도 그들처럼 긍정적이고 자신감넘치게 살아가고 있지 못한것이 아니였나 싶다...
하지만 이렇게 느끼면서 나 자신을 바꾸어나가면 된다.. 반드시!!!


▣ [다큐 - 맞수] 74회 방송내용
▣ 방송일시 : 2007. 2. 12 (월) ~ 2. 13 (화) 밤 9시 30분
▣ 부제 : “이성과 감성 사이” - 공간을 디자인하는 두 가지 방법

<기획의도>

-공간을 보듬는 마이더스의 손,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젠 “실내장식” 이 아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예술로 거듭난 인테리어 디자인. 평범한 공간을 특별한 공간으로 보듬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두 명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있다. 책상머리를 지키기보다 먼지 뿌연 현장을 발로 뛰며, 자기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공간을 예술로 창조하는 두 사람을 만난다.

-학교 선후배에서 경쟁업체의 맞수가 되기까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디자인, 감각, 경험 삼박자를 두루 갖춘 두 사람. 참 공간 디자인연구소의 이명희 소장과 아공 디자인연구소의 김욱선 소장. 사람을 위한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두 사람은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선후배 사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 추구하는 디자인 영역도, 출발선과 지향점도 서로 다른, 업계의 경쟁자다. 선배인 참 공간의 이명희 소장이 한발 앞서 업계의 실력자로 이름을 알렸다면, 아공의 김욱선 소장은 후배로서 또 창업한지 3년 된 새내기 사장으로, 선배의 입지를 좇아가는 입장. 하지만, 그들은 각각 자신만의 디자인 영역에선 최고를 자부한다.

-곡선의 이명희 VS 직선의 김욱선, 그들이 그리는 인생설계도는...
벽면을 반이나 채운 화려하고 대담한 빨간 꽃 장식. 세심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여성적인 디자인. 이명희 소장의 디자인은 여성적이고 감성적이다. 반면 김욱선 소장의 디자인은 보다 실용적이고 철학적, 이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감성과 이성, 직선과 곡선의 디자이너. 두 사람은 사장으로서의 스타일도 서로 판이한데.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사무실에 모델같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참공간’은 프로의 냄새가 물씬 나는데 반해, ‘아름다운 공간’의 준말인 ‘아공’은 매주 하루는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해 다 같이 스케치 공부를 하는 동호회 같은 회사다. 한 보청기회사의 사옥 리모델링 프리젠테이션에 협력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 두 회사. 회사의 명성을 쌓기 위해 또한 디자인이란 상품의 부가가치를 더욱 확실히 인정받기 위해, 두 사람의 마라톤은 목표지점을 향해 계속되고 있다.


< 인물소개 >

참공간 디자인연구소 소장 이명희
대학생 때 학생 신분으로 창업에 나설 정도로,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당당한 여성 CEO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결혼 후 아이의 육아문제로 일을 접었다가, 재 창업을 시도한 것이 지금의 참공간으로 발전하였다. 페어플레이를 원칙으로 차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인테리어 업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특유의 활달한 성격과 사교성으로 넓은 대인관계를 자랑하며, 그림과 책, 시 구절이나 운율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정도로 예술적 감각이 탁월하다.


아공 디자인연구소 김욱선 소장
자동차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접고, 여러 인테리어 회사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시공 위주의 현실에서 벗어나 디자인으로 크는 회사라는 명성을 얻는 것이 디자이너로서 그의 바람이다. 직원들과의 운동이나 여가를 통한 공감대 형성을 중요시하며,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 고정된 스타일 보다 개성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며, 모든 일이나 작업에 있어 체계적이고 이성적이다.


< 제 1부 > *** 1, 2부 내용은 사정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직원들의 업무보고를 듣는 회의를 끝낸 참공간 디자인 연구소의 이명희 소장은 빠른 행동으로 뚝딱 일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시공보다는 디자인 자체를 중요시하는 아공 디자인연구소의 김욱선은 고객과의 미팅에서 프랜차이즈 건으로 작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평소 고마운 지인들에게 줄 입춘 선물을 준비한 이명희. 손수 꽃을 사고, 카드를 적을 정도로 애정을 보이는 그녀에게는 다양한 계층의 친구들이 많다. 같은 시각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던 김욱선은 설계담당 디자이너의 도안을 보며, 작업에 있어 꼼꼼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지난번 성형외과 PT 때 알게 된 맞수 이명희 소장을 만난 김욱선. 발 빠르게 뛰어야하는 현장에서 서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만남에 왠지 모를 긴장감이 맴도는데...

스케치가 디자이너로서 갖춰야 될 기초적인 테크닉이라고 생각하는 김욱선은 아침 일찍 나와 직원들의 스케치 수업을 진행하고, 주영훈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직원들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다. 그 시각 참공간의 이명희 역시 직원들과 병원 프로젝트 건에 시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색다른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서서 점심을 먹고 있다.
그날 오후 경쟁관계인 참공간의 이명희로부터 사옥 리모델링 PT건의 협력업체 PT에 참석해달라는 팩스를 받는 김욱선. 다가올 PT에 앞서 본격적인 준비를 하는 두 사람의 노력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 제 2부 >

맞수인 참 공간과 자신의 회사가 실린 잡지를 보던 김욱선은 인터넷을 보고 연락한 고객과의 상담 전화로 일상을 시작하고, 한 방송사의 ‘집 고쳐 주기‘ 코너 촬영에 나선 이명희. 아침부터 머리단장으로 시작해, 짧은 대기시간을 이용해 식사와 패션잡지 보기까지 자투리시간을 120프로 활용한다. 방송 촬영은 오늘도 완벽하다.
한편, 프리젠테이션을 앞둔 김욱선은 자연에서 많은 이미지를 얻기 위해 직접 절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등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명희는 곧 개업할 한의원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원장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 한다. 두 사람의 일정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김욱선은 다음날 돌을 직접 고르기 위해 청주로 향하고 끼니까지 거르며,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모처럼 자신이 인테리어 한 레스토랑을 방문한 이명희는 손님으로 가득 찬 가게 안을 보며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드디어 PT 당일. 아공은 인테리어에 대한 기본개념 정립과 철학적인 PT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이명희는 PT 내내 특유의 자신감과 본연의 색깔을 선보이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주목받는다. PT 마무리 후, 주말 스키장으로 향한 김욱선은 설원 위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면서 직원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이명희 역시 청평의 작업실로 직원들을 불러들여 직접 음식솜씨를 뽐내며, 특별한 파티를 열어주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한 회사의 대표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두 사람. 생생한 현장 속에서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그들의 열정이 있기에 인테리어계의 무한한 창조와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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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세미나 - 굿바이,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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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고 아주 좋아서 세미나까지 듣게되었다. 저자는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젊다 41세라고...
책 내용과 그다지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다시 한번 그 의미를 세기고, 생각을 해 보게되어 너무 좋았다.
항상 북세미나에 가게되면 꼼꼼하게 필요한것들을 필기를 하면서 집중해서 듣는데, 앞으로 집에서나 어디에서 다큐나 영화를 볼때도 이런식으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순간순간 의미를 놓치지 않고...
10가지 키어드를 다시 점검해보고, 나에게 맞는것을 실천하고, 일기를 쓰는 방식도 많이 바꾸어야 겠다.

책에서도 언급되었고, 어제 강연회에서 말씀하신것중에서
현재의 상태에서 목적지로 가고자 할때 디딤돌을 현재에서 목적지방향으로 놓지말고, 목적지에서 현재로 역방향으로 놓으라고 하셨는데,
책에도 구체적인 예가 없고, 어제 강연에서도 역방향으로 디딤돌을 놓으라고 말씀만 해주셔서,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좀 난감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저자분의 실제적인 예나, 간단한 실례를 들어주시면 제가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셨군요.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했는데 저 역시 아쉬웠습니다.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방향성을 찾는 것이라 했습니다.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 개의 큰 점이 필요합니다. 현재라는 점(A)과 원하는 미래라는 점(B)을 있을 때 방향이 섭니다. 그리고 두개의 큰 점 사이에 작은 여러개의 점(디딤돌)들이 놓여야 A와 B가 연결될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오늘에서 미래를 바라봅니다. 시간의 흐름상 익숙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목표설정과 실행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역방향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A에서 B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B에서 A로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B에 도착했다고 가정하고 A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할까요?
두가지 점에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나는 그런 자세를 취할때 B라는 목적지가 보다 명확하게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B에서 A로 나아갈때 그 사이에 놓여야 할 디딤돌이 보다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의 책을 내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가정해보죠. 이때 현재에서 책이 출판되는 미래를 상상해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계획역시 불투명하게 그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역으로 자신의 책이 발행되었다고 가정하고 그 시점에서 오늘을 향해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책 제목과 책 표지도 머리속에 그리며 출발해야겠지요. 원하는 목표가 성취되었다는 것을 생생하게 떠올리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이제 책이 나오기 위해 그 전에 무엇을 했었는지(했어야 했는지) 떠올리며 디딤돌을 역으로 그려나가는 것입니다. 원고편집 및 교정, 출판사 선정, 출판사 선정을 위한 원고 발송, 초고작성, 자료수집및 집필, 목차작성, 주제선정 등의 디딤돌을 놓아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역으로 그리고 나서 다시 오늘에서 미래를 바라보며 그 기간과 예상되는 어려움등을 떠올리며 디딤돌을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강의 요약>
게으름 탈출을 위해서는 종자돈을 모으듯이 작은 계획, 작은 실천, 작은 승리가 필요하다.
10개의 키워드중에서 마음에 와닿는것을 가지고 한걸음씩
저자의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이 겉도는 인생이라는 말에서 나에게 사업이라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고민...
순종->방황->체념의 시절속에서 흔들리지만 가라앉지 말자라는 신조를 가지고 새벽시장, 응급실, 산등을 다니며 마음을 잡았다고...
시지프스의 반복적인 삶.. 그의 선택은 1 체념 2. 의미부여 3. 적극적거부가 있을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마음을 잡거나 하는 행동보다는 삶의 방향과 의미를 찾는것이 중요하다.
작은 게으름<->큰 게으름
빈둥거리는 게으름 <-> 부지런한 게으름

게으름의 원인
1. 부정적인 에너지 - 무질서, 저조한 에너지, 저하된 에너지로 두려움, 분노, 무력감(우울, 무가치감)
2. (에너지) 분산
3. (에너지) 방전
4. (에너지)  비효율 - 잘못된 길을 가다가 받는 저항, 진전없는 기술 등
5. 잘못된 알람 - 과잉낙관주의, 과잉주의

게으름의 해법(ACE)

A-자각능력
열린 가능성, 미래를 믿고, 긴 안목으로 바라보는 자세
가치이동-고난, 바닥, 반전, 바닥체험으로 겪는다.

C-(미래)창조능력
방향, 비전
현재->g1->g2->g3->Goal->Goal'
현재에서 Goal로 가면서 디딤돌을 놓는다면 다양한 변수가 생긴다. 하지만 Goal에서 현재로 역방향으로 디딤돌을 놓으면서 바둑의 복기식으로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
1. 저항이 낮게-재능, 감점파악 -> 실천적 모색
2. 디딤돌(역으로) 이루어졌다라고 생각하고, 역으로 생각하라.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방법은 많다. 하지만 그 중간에 천안, 대전, 대구라는 디딤돌을 놓는다면 훨씬 효율적이다.

E-실행능력, 실천
작은계획, 작은 실천, 작은 승리
자기 점검의 질을 높여라-리마인드, 초심
1. 자기 점검의 사간->자기 의식
2. 시간을 확보하고, 의무적으로 하지말고, 재미있고 하고 싶도록
3. 자기점검을 제대로 안하면 풀어진다.
4. 시스템, 구조를 만들어라! 어떻게 할것인지! 단, 방향성을 가지고!
오운, 오감 변화 일기
1. 긍정적 질문
2. 오늘 감사한일, 오늘 선택한일, 오늘 새롭게 한 일, 과거의 긍정적인 일, 내일 중요한 일, 미래의 모습등을 동영상처럼 생생한 모습으로 일기로 표현하라!
3. 질문에 변화를 주면서... (지금의 현실에서 탈출을 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무엇을?)
알콜중독에서 탈출하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는 부정적인 습관을 의지나 결단, 결심으로 이겨내는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대체물을 가지고 탈출한다. 마치 깨끗한 물에 먹물이 들어가면 먹물을 없애기가 힘들고, 다른 맑은 물을 부어서 희석시켜야 하듯이...

구름판을 만들어라-전문성의 깊이

노력
1. 헛된 노력 - 잘 할수 없는것, 남의 삶을 따라하는 삶
2. 값진 노력 - 나로서 자기로서 살아가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는 정말 게으름에서 벗어나고 싶다!


정신과 의사가 쓴 국내 최초의 ‘게으름’ 카운슬링


당신도 이른바 ‘맨날 바쁜 게으름뱅이’인가? 게을러서 바쁘고, 바빠서 더 게을러지는 악순환의 쳇바퀴를 돌고 있는가? 《굿바이, 게으름》은 기존의 시간관리서나 자기계발서들과는 조금 다르다. 저자는 시간관리 전문강사나 자기계발 컨설턴트가 아니라 스스로 ‘게으름병 환자’였다고 고백하는 현직 정신과 전문의이다. 저자는 중독에 빠진 정신과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게으름도 일종의 중독임을 깨닫고, 의사 입장에서 카운슬링하듯 풀어쓴 게으름 관련서를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결심의 직접적인 계기는 저자의 두 아이들이었다고 한다. 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부모가 된 바로 그 순간, 저자는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라는 내면의 물음과 마주하고 “이제 게으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노라고 고백한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끊임없이 더 나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즉 ‘포기’ ‘게으름’ ‘좌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자라면서 배운 것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21세기의 심리학과 정신의학은 자기계발의 영역을 포괄해야 하며, 실천적 답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수세기 전의 품성론이나 산업사회 시대의 획일적인 성공학, 처세술, 공허한 미사여구 등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꼈다면, 《굿바이, 게으름》 북세미나를 통해 자기계발과 심리학 그리고 정신의학의 적극적인 만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바쁜 사람은 과연 게으르지 않을까?


저자에 의하면,
게으름은 천의 얼굴을 갖고 있다. 꼭 빈둥거리는 것만이 게으름은 아니다. 방향성 없이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한 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완벽주의라는 덫에 빠져 결정을 끊임없이 미루고, 늘 바빠 보이지만 실속은 없고, 똥줄이 타야만 일이 되고,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게으르다. 게으른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 중 하나인 “다음에”의 다음은 달력에도 없는 날임을 아는가? ‘다음부터’ ‘내일부터’는 삶을 파괴하는 대표적 단어들이다. 저자는 게으름이 일종의 ‘선택장애’ 혹은 ‘선택 회피 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사실 우리가 게으름을 능동적으로 선택했다면 그건 게으름이 아니라 여유일 것이다.

결국 게으름은 마지못해 선택했거나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선택의 회피, 시작의 지연, 약속 어기기, 딴짓 하기, 꾸물거리기, 폐인처럼 은둔하기, 눈치 보기, 막판에 서두르기, 즉각적이고 순간적인 만족에 매달리기 등, 게으름의 양상은 다양해도 진행과정은 동일하다. 모든 게으름이 “1단계: 상황을 부정적으로 지각하기 → 2단계: 선택을 미루거나 회피하기 → 3단계: 딴짓을 하거나 늑장부리기 → 4단계: 자신의 행위에 대해 합리화하거나 비난하기”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다.

게으름, 비상구는 있다!  

저자는 게으름을 벗어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은,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것도, 진정한 행복을 만나는 것도, 그리고 삶에서의 성공도 결국 하나라고 말한다. 즉, 자기로서 살아가는가의 문제라는 것이다. 우화, 소설, 편지 등 그때그때의 유행을 좇아 다양한 모습으로 출간되는 그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도 결국 ‘참된 자기변화’가 아니던가. 지난 설날 아침, 마음에 품었던 나만의 다짐과 결심들이 지금 이 시간 실행되지 않고 있다면, 그건 게으름의 늪에 빠져 실천에너지가 분산되었기 때문이다. 음력 설도 지나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다시 한번 새해 결심을 체크하고 힘을 낼 때이다. 이번 북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계획을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일시 : 2007-03-28 19:00~21:00
장소 : 광화문 교보문고 본사 지하 1층 문화이벤트홀
강사 : 문요한
   
 현 정신경영 아카데미 대표.

      전남의대를 졸업. 1999년 국립서울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 국립부곡병원, 아
      산정신병원 등에서 다년간 알코올 클리닉을 운영. 2004년에는 인터넷 포털 야후에 ‘내
      마음 속 비타민’이라는 고정칼럼 연재, 2005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으
      로 활동하며 한국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연구. 자기계발 이론과 통합적 정신훈련(IMT:
      ntegrated Mental Training)을 연구하는 정신과 전문의들의 모임인 <정신경영 연구회> 
      와  <더 나은 삶 정신과> 운영 중.


참가비 : 무료
주관: 북세미나닷컴
주최: 교보문고,더난출판
출판사 : 더난출판
문의 :
book@booksemin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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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마린보이 박태환, 세계를 놀라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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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그리고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 & 예경모 지역 회사 독서모임 게시판 개설안내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4.5)

스포츠팬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최고의 운동 선수는 뛰어난 재능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바로 그것이다.
한 예로 마이클 조던은 자선 골프 경기에서도 NBA 결승전만큼 열정적이다.

케이트 루드먼 등의 '알파 신드롬'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123p)

한 분야에서 '최고', '넘버원'이 된 사람에게는 재능외의 그 무엇이 있습니다. 바로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올해초 한 유력 대선주자가 출마 포기선언을 했습니다. 지지율도 꽤 높았고 국정경험도 많았지만, 그는 포기했습니다. 실제로는 그가 굳이 진흙탕에서 이전투구를 벌이기는 싫다고 판단하고 그만두었을 수도 있지만, 많은 언론들은 그를 '온실속의 화초'로 표현했었습니다.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여기서는 다시 말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한 권력의지'가 없었다는 얘깁니다.

마이클 조던은 자선 골프 경기에서도 NBA의 결승전만큼 열정적으로 임한다고 합니다. 마이클 조던과 비슷한 재능을 갖고 있던 선수는 몇명 더 있었을지 모르지만, 조던은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었고 그래서 최고가 될 수 있었을 겁니다.


얼마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서 주목을 받은 박태환선수를 돌아본 이야기...
처음에는 금메달을 땄나보다.. 왜 이리 유난을 떨지 했는데.. 아시아 선수가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땄다는것 자체가 처음이고, 신체구조상 기적같다는 이야기...
암튼 다 각설하고, 방송을 보면서 세계정상의 선수라는 박태환이 하루하루 매일매일 똑같은 훈련을 반복하고 반복하는 모습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세계정상급인데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우지않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 최고들에게 배우고, 최고로 노력을 한다. 그것도 매번 같은 연습만을... 정상에 있는 사람도 이러고 살아가는데.. 나는 뭘하고 있는지...
더군다나 작년말인가, 올해초에 갑자기 감독을 바꾸어서 말도 많았다고 하는데, 몸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안좋아진 상태에서 단기간에 이루어낸 성과라고 하니 더욱 놀랍다.
그리고 운동선수라는것이 단순히 신체만 단련하는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마인드까지 얼마나 단련시켜야 하는지 새삼 다시 확인을 한다.. 역시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겠지?
왠지 방송을 보고나니 올드보이와 사랑의 블랙홀이 떠오른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긍정적이며, 적극적이면, 발전적으로 살아갈지... 되는되로 막 살아갈것인지... 선택은 자신이하는것이고,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할것이다.


마린보이 박태환, 세계를 놀라게 하다

◎ 방송 : 2007년 4월 01일 (일) 밤 8시 KBS 1TV
◎ 연출 : 윤성도, 안주식, 강성훈 PD
◎ 작가 : 신지현


■ 기획의도


한국 수영 최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금메달 석권!
                                        아시아 신기록 달성!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로 쓴 무서운 10대 박태환. 그는 한국 수영의 기록을 하루가 다르게 갈아 치우고 있다. 한국 신기록, 아시아 신기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태환.
‘백인 스포츠’라는 편견의 장벽을 뚫고, 182cm란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로 세계 수영의 제패를 꿈꾼다. 수영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석권까지 박태환 선수의 성공 이야기. 그는 과연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설 것인가?

■ 주요내용
1. 『멜버른은 지금』한국의 수영천재, 호주를 강타하다.

- 박태환 전지훈련 장소 호주 멜버른 헤일리베리 대학, 5주 담금질의 현장
- 박태환의 외국인 코치 웨인 로스(호주 청소년 수영대표팀 코치)와의 인터뷰
- 멜버른에서 만난 박태환 가족들이 말하는 박태환
- 한국의 수영 스타 박태환에 대한 세계 언론의 반응


제 12회 수영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호주 멜버른. 그 현장을 KBS스페셜이 찾아갔다. 4월 1일은 수영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1,500m 결승전이 열리는 날이다. 호주 현지는 새로운 수영 스타의 등장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400m에서 세계 1인자 그랜트 해켓(호주)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 200m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며 주 종목인 1,500m 우승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2. 박태환, 그는 누구인가
- 한국의 역대 수영스타 조오련, 최윤희가 말하는 박태환

일찍이 한국 수영 역사에 이런 선수는 없었다!
아시아 수영 사상 최초로 자유형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박태환.
천식 치료를 위해 다섯 살 때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수영과 인연을 맺은 지 10년 만인 2004년, 만 14세의 나이로 아테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하지만 아테네 올림픽과 2005년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박태환이 월드스타로 급부상하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다. 작년에 열린 범태평양대회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잇달아 5개의 금메달을 따며 두각을 나타냈고, 마침내 세계선수권 제패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3. 입체분석! 박태환의 스피드와 근육의 비밀

400m 결승전에서의 짜릿한 역전승의 쾌거! 박태환의 무엇이 금메달을 가능케 한 것일까? 182cm의 키, 74kg의 몸무게로 190cm를 훌쩍 넘는 서양선수들에 비해 결코 크지 않은 체구. 그러나 천부적인 유연성과 균형 잡힌 몸매, 십대다운 승부욕과 담대함이 기적 같은 기록을 낳고 있다. 체격의 열세를 극복하는 영법 구사로 평소 34회의 스트로크 횟수(50m를 가는 동안 팔을 휘젓는 횟수)를 32회까지 줄여 체력을 최대한 아꼈다가 막판 50m에서는 38회까지 스트로크 횟수를 늘려 폭발적인 스피드로 역전을 일궈 내고 있다.

 ▶ 『경기 VCR과 그래픽을 동원한 박태환 신체파워의 비밀과 영법 입체분석 』
- ‘작은 고추가 맵다’를 다시 한 번 증명한 박태환. 그의 몸에 내포된 폭발적인 파워의
비밀과 과학적 영법을 정밀 분석했다.


 ▶ 『 스포츠 과학의 힘! 박태환 수영복 제작 연구팀 영국 현지 취재』
- 박태환 기록을 돕는 또 하나의 비결, 박태환의 몸의 특성 맞게 특수제작 된 기능성
수영복. 소재와 내구성이 뛰어나 최첨단 스포츠 과학의 산물이라 불린다.
0.1초 차이의 승부를 위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스포츠 과학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4. 2008 베이징 올림픽, 박태환은 금빛 물결을 가를 수 있을 것인가?


박태환의 목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모든 것이 내년 8월로 맞춰져 있다. 과연 박태환은‘수영은 백인을 위한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2000년, 2004년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그랜트 해켓. 현재 박태환이 지명한 가장 큰 라이벌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수영 6관왕의 주인공 마이클 펠프스 또한 박태환이 넘어야 할 큰 산이다. 박태환은 어떻게 세계 최고라는 라이벌들을 뛰어 넘을 것인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은 1여 년. 박태환에게 남은 과제를 점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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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특별 강연회- 아나운서 이금희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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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씨의 강연.. 너무 겸손하다못해 약간은 짜증나는 면도...-_-;;
본인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방송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사연 등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독일에서 온 15살짜리 바이올린리스트 학생의 아버지가 너무 힘들어 할때.. 아빠 힘들지.. 우리도 힘들어... 그리고 다 지나가는거야... 라는 말과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아버지는 몸져 누워있어서 대소변도 못가리는 집에 아들이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나는 요양원에 갈테니 너는 양자로 들어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아버지 그런 말 하지 마.. 난 그냥 이렇게 함께 같이 있는것만으로 행복해.. 라는 말에 정말 코끝이 찡해졌다... 그리고 그런 이들에게 사기를 쳐먹는 개새끼만도 못한 이야기.. 어른이라는것이 부끄러워지는 그런...

자신의 이야기부분에서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한다. 가정이 성공을 해야 성공을 하는것인데, 나는 아직 결혼을 못했다. 무엇보다 아쉬운것은 아기를 좋아하는데 낳지 못할것같은게 아쉽다. 하지만 나는 나름대로 행복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 행복을 남의 기준에 비교해서 평가하지 마라. 난 행복하다.
그리고 자신을 들여다보아라..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고, 이럴땐 이렇게 하고, 저럴땐 어떻게 하는지를... 그러다보면 자신이 진정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알게된다. 하루에 시간을 정해놓고 자신을 들여다보아라...

아나운서라 그런지.. 멋진 미사어구보다는 질문을 참 잘던져주는것 같았다. 학생들은 성공담을 들으려고 온것 같은데, "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은 무엇인가요? 당신이 원하는 성공을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라는 말에 학생뿐이 아니라, 나도 말문이 막혔다. 막연히 성공을 원하고, 행복을 원한다. 하지만 그 성공과 행복은 무엇일까?
암튼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해주었고, 많은 고민을 하게 해준 약간은 답답하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좋았던 강연이였다.


도전과 젊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KUBS 강연회의

두 번째 강연자, 이금희 아나운서의 강연회가

오늘 오후 5시, 국제관 214호에서 열렸다.


약 400여명의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회는

2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KUBS  강연회를 보기 위한 학우들로 강연회장은 통로까지 가득 찼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많은 사람들 앞에 서게 되어 떨리네요.”라며,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어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오늘은 특별히 녹음을 하고 왔어요.”라고 수줍게 말하며, 강연 시작 전

많은 학우들과 친숙한 분위기를 다지기도 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여느 강연회와는 달리 학우들의 질문을

강연 시작 전에 받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추임새'를 넣는 아나운서

많은 학우들이 그녀에 대해, 출연자나 관객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잘 이끌어 내며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MC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들어주는 사람’이라며,

항상 생각을 많이, 특히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고 했다.


또한 그녀는 "MC는 밥이나 국인 것 같다."라는 비유를 통해,

다른 요리를 돋보이게 하는 밥과 국이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메뉴인 것처럼,

출연자의 말을 이끌어내고 그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아나운서라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기’


그녀는 강연회 중간 중간에 자신의 경험담이나 그동안의 방송을 통해 느낀 점을

이야기함으로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이 진행자가 아닌 출연자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MC는 눈을 마주 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눈을 마주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보고 있다는 뜻이고, 이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뜻이거든요.”라며

이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하려고 하면,

‘듣기’에서도 가장 중요한 ‘공감적인 듣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여러분들은 인생의 한 ‘점’을 찍고 있는 것이다.


여러 학우들이 그녀에게 ‘성공’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성공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단 하나 성공한 것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녀는 "성공한 사람들 모두 여러분들의 나이에는 여러분과 똑같았어요.

이는 바로 여러분이 후에 그들처럼, 혹은 그들보다 뛰어난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얘기예요.”라고 말했다.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일은 모두 하나하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점’이예요.  이 ‘점’들이 모여서 ‘선’을 이루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그녀는 학우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그녀는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에 대해 잘 알라고 전했다.


“첫째는 나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나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둘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잘 알아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여러 정보를 수집해서 장래나 비전을 살펴봐야 해요.”


하지만 그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하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해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자신이 행복하면 행복한 것이다.

끝으로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신이 행복하고,

나 자신과 만나는, 자신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세요.”라고 전했다.


 


@KUBS  강연회가 끝난후 이금희 아나운서가 학우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지루했을 텐데 끝까지 경청해주시고, 좋은 분위기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오늘 열렸던 강연회에 대해 의학과 03학번 김대하 군은

"방송으로만 봐서 거리감이 있었는데, 강연을 들으면서

일반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분이라는 친숙함이 들었다."라며

유익한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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