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봉의 자수성가, 기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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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것이라고는 전 재산을 털어서 250만원을 마련해서 토스트 장사를 시작해서 연간 순이익이 1억이라고 한다...
현재는 프렌차이즈까지 시작해서 매장이 100군데가 넘는다고 함...
토스트장사를 하면서도 단순하게 토스트만 파는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웃음을 주고,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김석봉씨를 보면서 혀를 내두른다... 김석봉씨가 입원을 하자 단골들이 병문안을 찾아가고, 일본인 단골은 꽃도 보내주고, 선물도 보내주고...-_-;;
거기에다가 이렇게 번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서 본인은 아직도 전세집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고 이 사람에게 놀란것은 자신감, 자기개발, 그리고 자기와의 싸움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장사를 나가야하는 그로서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아침에 일어나기가 점점 힘들어지자...
혼자 아침에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점점 자신이 약해지는것이 밉고, 실망스러워서...
이 대목을 들으면서 허구한날 금주, 금연을 남발하고, 다시 자기 합리화를 하고, 또 시작하고... 이런 나의 모습이 생각나서 상당히 쪽팔렸다...
역시 성공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다... 아무리 쉽게 성공한것처럼 보여도 그 뒤에는 처절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것이다.
나도 다시 한번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나 자신과 다시 한번 싸울것이다.. 아니 평생동안 싸워야겠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나 자신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생각대로 하지 못하면서 세상에 어떤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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