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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사랑의 블랙홀, 매일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2. 행복
  3. 피아노 숲(ピアノの森)
  4. 역경무뢰 카이지(逆境無頼カイジ, Kaiji)
  5. 황색 눈물 (Yellow Tears)
  6. 즐거운 인생
  7. 로빈슨 가족 (Meet The Robinsons)

영화 사랑의 블랙홀, 매일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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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주인공은 처음에는 즐기다가.. 난잡하게도 살고... 자살을 시도하기도하고...
그러다가 조금씩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사람들을 돕기 시작한다.

언제부터인가 노인의 죽음을 막으려다가 결국 실패하고 포기한다.
자기가 바꿀수 없는 운명은 포기하고, 자기가 그 날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한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몇 사람을 구하고.. 그날 그날을 즐긴다.

사람들은 왠지 오늘 하루에 엄청난 일과 대단한 행복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것 같다.
하지만 하루하루 그때그때 현실에 충실한것이 삶이고 인생이 아닐까하는 메세지를 영화에서 던져준다.

파티에서 빌 머레이가 멋진 음악을 연주하고 앤디 맥도웰이 춤을 추면서 눈웃음을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잊을수 없다.
여기에서 여자에 잘보이는 방법을 하나 깨닫을수 있다.
처음에는 여자와 한번 자려고 별짓을 다하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이 날은 여자에게 다가가는것이 아니라 여자가 다가오게 만든다.
멋진 모습, 뭔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주위사람들이 남자를 죄다 칭찬을 해주고, 그의 폭넓은 대인관계와 그의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고 막판에는 멋진 뻐꾸기까지 날리는데 안 넘어오면 이상할 정도...^^

그리고 새로운 날이 시작된다...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알아?
오늘은 바로 내일이야...
아주 긴 하루가 흘렀어...

연초가 되어서 다시 한번 보면서 생각을 해본다...
어찌보면 사랑의 블랙홀처럼 반복되는 우리네들의 일상...
어떻게 살것인지...
내일은 없다는 식으로 막살것인지...
인생은 반복되는 오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 아니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살것인지...


제 목 : 사랑의 블랙홀
별 점 : ★★★☆ 7(2명 참여)
원 제 : Groundhog Day
감 독 : 해롤드 래미스
주 연 : 빌 머레이 , 앤디 맥도웰
장 르 : 로맨스
개 봉 : 1993년 12월 04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01 분
제작/배급 : -
제작년도 :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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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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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시작하는 첫날...
내가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잘 보여준 영화라고 할까...
술때문에 간이 안좋아진 영수는 시골에 요양을 떠나서 폐병에 걸린 은희와 사랑에 빠지고 같이 동거생활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서울에서 찾아온 친구와 옛여친을 만나고, 서울에 한번 들린후에 마음이 흔들린다...
지금 당장의 행복보다는 쾌락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을.. 남들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동경.. 안락을 느끼면...
그리고 결국에는 은희에게 술을 먹고 헤어지자고 말을 하고는 그녀를 떠나온다...
서울에 돌아와서 예전 삶으로 돌아와서 다시금 술과 담배, 여자를 가까이하면서 다시금 폐인이 되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영수...
여친과의 대화에서 위의 사진처럼 야이 미친년아~ 이렇게 사는게 재밌냐라는 한마디...
나의 가슴을 바늘로 꼭 찌르는 그런 느낌...
그리고 다시 만난 사랑하던 은희는 결국 죽고.. 그는 오열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 연인이였지만... 그 대상이 가족일수도, 친구일수도 있다...
지금 당장 내가 쾌락때문에.. 내일부터는 안그런다는 생각으로 잘못된 생활을 하루하루 해가고 있는데...
과연 그것이 재미있는것인지.. 나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것인지...
영수처럼 거울에 비쳐진 내 얼굴에 침을 뱉고 다시금 출발할수 있겠지?
절대 후회를 안하고 살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자... 내가 진정 원하는것을 위해서...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개봉 2007년 10월 03일 
감독 허진호 
출연 황정민 , 임수정 , 공효진 , 박인환 
장르  로맨스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happiness2007.co.kr

“돈도 없고, 있을 데도 없고, 술도 못 끊고…… 쪽 팔린다”

서 울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겨온 영수(황정민). 운영하던 가게는 망하고 애인 수연(공효진)과도 헤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간 경변까지 앓게 된 영수는 주변에 유학 간단 거짓말을 남기고 도망치듯 시골 요양원 ‘희망의 집’으로 내려간다.

“폐가 한 40% 정도 남았다는데, 아직 쓸 만 해요”

8년째 요양원 ‘희망의 집’에서 살며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은희(임수정). 숨이 차면 죽을 수도 있는 중증 폐질환 환자지만 은희는 밝고 낙천적이다. 자신의 병에 개의치 않고 연애에도 적극적인 은희는, 첫날부터 자꾸만 신경 쓰이던 영수에게 먼저 다가간다.

“우리 같이 살래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땐 헤어지죠, 뭐”

지 루한 시골 요양원, 미래 따윈 보이지 않는 비참한 상황에서 영수 역시 아픈 것도 무서운 것도 없어 보이는 은희에게 의지하게 되고,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밤을 함께 보내면서 보통의 커플들처럼 그렇게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요양원을 나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너 없으면 못살 것 같더니 이젠 너 때문에 미치겠어. 니가 먼저 얘기 좀 해줘, 헤어지자고…… ”

1년 뒤. 은희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은 영수는, 마냥 행복한 은희와는 달리 둘만의 생활이 점점 지루해진다. 궁상맞은 시골 생활도,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병약한 은희도 부담스러워진 영수 앞에 때마침 서울에서 수연이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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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숲(ピアノの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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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애들 만화영화일수도 있지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삶은 바라보는 태도는 어때야 할지...
왠만한 성공이나 자기개발도서 몇권을 읽는것보다 이 영화 한편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는것이 더 낳지 않을까 싶다.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의 멋진 선율까지 더하니 금상첨화라는~
어릴때부터 그저 피아노가 좋아서 피아노는 치면서 살아온 아이와...
피아니스트집안에서 태어나서 억지로 피아노를 배워오며 실력을 키워온 아이...
그리고 그둘의 우정과 대결... 그곳에서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생각해본다.
암튼 열심히, 부지런히 내 꿈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라는것은 당연한것이지만,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할지... 생각해보고 즐겁고, 행복하고, 후회없는 삶이라는것을 살도록 노력해보자...

못 해먹겠네
머리가 미치려고 해
왠지 건반이 일그러져 보여
일그러져, 건반이…
피아노는 마음대로 치면 재밌는데, 레슨은 정말 어렵구나
아마미야는 계속 이런 걸 해왔던 거야


난 시키는 대로 피아노를 배웠는데
카이는…
카이에게 피아노는…

내가 어릴 땐 피아노는 내 적이었어
레슨 때문에 희생한 게 많았거든
피아니스트 집안에 태어난 걸 저주한 적도 있지
하지만, 어쩔 수 없어
그게 내 운명이니까
내게 피아노는 그런 거야


이제 마음껏 승부할 수 있겠지?
이유는 관계없어
콩쿠르에 나온 이상은 전력으로 승부한다
콩쿠르에 대해서도
나에 대해서도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
약속해줄 거지?


빨리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모차르트가 저세상에서
악보 돌려달라고 쫓아올 거다
남의 피아노니 내 피아노니
그래 봐야 난 잘 모른다고
알 거다
진짜 자신의 피아노를 치게 되면
최고의 기분을 맛볼 수 있을 테니까


이치노세, 알고 있지?
네 적은 모차르트가 아니다
네 적은
바로 너다, 이치노세


선생님
저도…
저도 카이처럼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피아노를 칠 수 있을까요?
언젠가는 칠 수 있을까요?

넌 자신의 피아노를 좀 더 좋아하는 게 좋겠다
그러면 꼭 알게 될 거다
누군가와 비교할 필요는 없다는 걸
멋진 피아노였다

기본정보
애니메이션, 드라마 | 일본
감독
고지마 마사유키
출연
우에토 아야, 카미키 류노스케...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한 잇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숲 속에 있는 불가사의한 피아노로 천재적인 재능을 자각하게 된 소년과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아 더 이상 피아노를 사랑하지 않게 된 소년이 엮어가는 순수한 우정과 갈등의 이야기.

 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시키 마코토의 동명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만화의 독자들이 상상으로만 만족해야 했던 케이의 피아노 연주는 6살 때부터 천재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던 러시아 출신의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의 연주이다.



원작 만화가 대히트를 기록한 'ピアノの森'인 까닭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는 기대반 우려반이었다. 장난기어린 그림체로 개구장이 주인공 이치노세 카이를 묘사하던 만화가, 그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감동적인 연주를 상상하게 만드는 환상같은 이야기. 그 흥미진진한 만화를 보며 '과연 누가 카이의 연주를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치 '달빛'을 그대로 그림으로 옮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처럼.

 

애니메이션 속의 '카이'의 피아노 연주를 담당한 사람은, 세계적인 명연주자 Vladimir Davidovich Ashkenazy 라고 한다.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과연 달빛은 그림그리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려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니메이션 역시 장난기가 가득한 그림체였지만 피아노와 숲과 달빛은 완벽하게 환상적이었으니 말이다. 음악을 연주하는 소년들의 이야기인 만큼 피아노 소리가 장면 마다 빠지지 않지만, 특히 아름다웠던 두 장면에서 아슈케나지의 연주는 빛을 발하고 있다.


'ピアノの森' 트레일러. 카이와 카이의 피아노가 놓인 숲의 풍경들이 아름답게 그려지는 애니


원작 만화는 마치 '유리가면'처럼 파격적이고 천재적인 피아노 연주자의 자질을 타고난 이치노세 카이와 어릴 때부터 피아노 연주를 배워온 성실한 노력파 아마미야 슈헤이의 이야기를 고르게 묘사하고 있다. 가정환경에서부터 성격에 이르기까지 모든게 대조적인 두 소년은 피아노라는 매개체를 두고 우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 얼핏 강력한 라이벌 구도와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비극을 떠올릴 법도 한 두 사람의 관계는 '자기 자신을 모두 보여주는 아름다운 연주'에 의해 극적인 구도로 변하곤 한다.


아마미아 슈헤이는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배워온 유명한 피아니스트 지망생. 거친 곳에 갈 때는 손을 보호하기 위해 면장갑을 낄 정도로 피아노 연주자가 되는 것을 '사명'처럼 여기고 살아왔다.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잠시 전학간 곳에서 피아노에는 정열적이지만 생활환경, 성격, 취미 하나 닮은 점이 없는 친구 카이를 만나게 된다. 슈헤이에게 피아노는 어려운 운명이자 목표이며 한편으론 고난이다.


반대로 카이는 향락가로 표현되는 산아래 뒷골목에서 자란 소년으로 그 향락가 술집 이층에서 접대일을 하는 젊은 엄마와 함께 산다. 거친 말투와 학교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자유분방한 소년. 학교에서도 마음에 안들면 싸움하는 건 예사고 엄마를 도와 일을 하는 술집에선 주사를 부리는 술마시는 건달들도 가끔 상대해줘야한다. 카이에겐 숲속에 덩그라니 놓인 피아노가 놀이이고 친구이다.


아이들을 맞이하는 신비로운 피아노는 오늘 기분이 좋다. 피아노가 '카이' 만을 받아들이는 이유가 뭘까?

극장판으로 제작된 짧은, 이번 영화는 슈헤이의 노력 보다 상대적으로 카이의 천재성을 강조한 셈인데 영어판 제목이 The perfect world of KAI 로 아예 카이가 피아노의 세계의 눈을 뜨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묘사한다. 숲속에서 소리가 나지 않은 피아노를 연주하는 카이의 아름다움, 그런 카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아지노 소스케의 비밀, 재능을 갖춘 카이를 부럽게 바라보는  친구 슈헤이와 타카코. 숲에서 연주하는, 아름다운  피아노를 사람들 앞에서 보여줄 수 있을까?


극장판 '피아노의 숲' 음악은 오프닝(Moonshine) 과 엔딩(Sleepwalker) 두 곡이고 중간 OST는 시노하라 케이스케(애니메이션 '폭풍우치는 밤에' 음악감독)라는 음악감독이 작곡한 몇곡과 클래식 음악들인데 오프닝/엔딩을 포함한 싱글앨범과 OST성격의 CD북이 따로 발매가 되었다고 한다.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연주한 곡은 'Forest of the Piano'와 Chopin의 왈츠 6번 '강아지 왈츠'이다. 나머지 피아노 연주 역시 뒤쳐지지 않으니 따로 CD북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카이의 천재성을 목격한 슈헤이는 악보와 피아노 다루는 법을 알려주려고 하지만 카이는 슈헤이식 피아노 연주에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아지노가 카이를 꾀어 내기 전까지는.

주인공 카이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그 초등학교에 카이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지만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묘사하지는 않는다. 오죽하면 카이의 상상 속에서 악보를 뺏으러 돌아다니는 가발쓴 음악가들은 모두 친구들(슈헤이, 아지노, 카네이라)의 얼굴을 하고 있다. 상상력이 풍부한 장면이라 보는 이들을 즐겁게해줄 듯하다. 그리고 원작만화의 초반부 만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겼지만 슈헤이의 엄마를 비롯한 여러 캐릭터의 성격이나 설정을 원작 보다 축소시켰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자체는 그렇게 '아름답지' 않지만 카이가 뛰어노는 그림같은 숲, 흘러내리는 달빛, 그리고 수채화같은 풍경들은 음악같은 느낌을  잘 살리고 있고, 피아노 연주 소리와 손가락의 움직임이 일치한다는 사실도 놀랍게 보인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사람을 태어나고 자라게 하는 '음악'이란 건 대체 뭘까? 카이와 친구들, 그리고 그 주변사람들의 성장을 한번쯤 느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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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무뢰 카이지(逆境無頼カイジ, Kai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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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비수를 꽂는듯한 느낌의 만화였던 도박묵시록 카이지가 드디어 애니로 나왔다.
이제 시작편이고 꽤 오래 이어질듯 하는데, 만화에 비해서 질감도 좋은것이 꼭 원피스 TV판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몇년간은 하지 않을듯한데... 벌써 시작부분부터 나의 가슴을 콕콕 찌른다는...-_-;;

제발 저런 바닥인생.. 저런 쓰레기처럼 살지 말자고.. 되지 말자고.. 다짐을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아플뿐이다...

원제 : 逆境無頼カイジ, Kaiji
부제 : 도박묵시록 카이지
감독 : 사토 유조 (佐藤雄三)
원작 : 후쿠모토 노부유키 (福本伸行)
각본 : 타카야시키 히데오 (高屋敷英夫)
음악 : 타니우치 히데키 (タニウチヒデキ)
제작 : 매드하우스
저작권 : ⓒ 福本伸行 / 講談社・VAP・マッドハウス・NTV・D.N.ドリームパート
장르 : 드라마 | 도박
등급 : 17세이상
총화수 : (TV-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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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눈물 (Yellow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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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음악가, 소설가, 화가를 꿈꾸는 4명의 젊은이... 주인공이 먼저 도쿄에 올라오자, 3명은 심심하고, 따분하다는 이유로 도쿄에 올라와서 만화가의 집에서 무전취식을 하며, 아르바이트도 예술가의 영혼을 낭비하는것이라고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돈 을 벌러 떠난 만화가가 연락이 안되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기타, 만년필, 그림등을 팔고서는 호위호식에 낭비를 해가며 살아가다가 만화가가 돌아오자 한소리를 듣고나서 이 여름동안에는 자유롭게 돈에 구속받지 말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자고 다짐을 한다.
만화가는 열심히 자신이 그리고 싶었던 그림을 그렸지만, 출판사의 반응은 냉담하고, 화가는 미친년에게 속아서 허무함을 느끼고, 기타치는놈은 맨날 베짱이 노름을 하고, 소설가는 매일 구상만하면서 멋지게 표지만 그려놓고 공상에 빠져서 산다...
슬슬 이들에게 지쳐가고, 사는게 힘들어진 주인공이 그들에게 나가달라고 말하려는 순간.. 어머니가 아프고, 그들은 마지막 편지를 전해주고 떠난다... 이 여름동안 고마웠다고, 자기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이제는 그꿈을 접겠다고...
세월이 지난후에 그들이 다시 만났을때, 만화가만 그대로이고, 다들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살고 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

젊은날에 젊음의 치기의 모습을 잘 그려주었던 영화... 그들이 떠나면서 남긴 편지가 어찌나 슬프고, 가슴아프게 느껴지던지...
혼자서도 외롭지만, 둘이서 외로운것보다야 좋지 않겠냐는 그녀의 말...
자신들은 비범한 인간인줄 알았지만.. 나약하고, 의지가 약한 평범한 인간이라는것을 깨닫고...
그리고 절대로 삶은.. 인생은 사람은 속이지 않는다는말...
지금의 나의 모습이 치기인지, 환상인지, 현실인지, 언덕인지... 나도 이 겨울을 자유롭게 보내보자.
그리고 내년 봄에 황색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다시는 후회하는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나의 아름다운 그날을 위해서...

마지막 편지

개봉  2007년 06월 14일 
감독  이누도 잇신 
출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 아이바 마사키 , 사쿠라이 쇼 , 마츠모토 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pongehouse

1963 년(쇼와38년) 늦은 봄, 도쿄 올림픽을 한 해 앞두고 있던 일본. 고도경제성장을 계속하며 한껏 들떠있는 도쿄, 아사가야에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미래의 큰 꿈을 안고 모였다. 가난하지만 함께 꿈을 꾸며 언젠간 이루어질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 만화가로서의 꿈을 지켜나가는 에이스케(니노미야 카즈나리), 가수 지망생 쇼이치(아이바 마사키), 화가를 꿈꾸는 케이(오노 사토시), 소설가임을 자처하는 류조(사쿠라이 쇼), 그리고 유일하게 열심히 일하는 근로청년 유지(마츠모토 준). 이들은 각자 나아갈 길은 다르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꿈은 아직 살아있을까? 흐뭇하고도 슬픈 어느 여름날의 기억
2 개월 후, 뿔뿔이 흩어졌던 네 명의 젊은 예술가들은 필연처럼 재회하게 되고…. 결국 그들은 에이스케의 3평 남짓한 방 한 칸짜리 아파트에서 빈둥대며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그런 네 사람의 모습을 안타깝지만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유지. 돈이 떨어지면 남에게 의지하고, 뭔가 건수가 생기면 술을 마시며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가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던 어느 여름의 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이들은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데….

5명의 젊은이들이 펼쳐내는
꿈과 희망에 대한 잔잔하고도 가슴따뜻한 청춘백서 <황색눈물>

이 야기의 무대는 1963년 도쿄의 아사가야. 이케다 내각의 소득증대 계획 하에 고도 경제 성장기를 맞은 일본은 온 국민이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에 풍요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이듬해엔 도쿄올림픽과 토카이도 신칸센 개통을 앞두고 있었다. 마치 이런 시대를 역주하듯 이야기의 주인공인 젊은이들은 예술가의 꿈을 쫓으며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가로놓인 현실에 좌절하면서도 각자의 인생을 꿈과 희망에 걸고 살아가려는 젊은이들. 그 리얼리티를 세심하고도 잔잔하게 그려낸 가슴 따뜻한 청춘백서가 바로 <황색눈물>이다.
1974년 11월, NHK 은하TV소설에서 <황색눈물>이라는 드라마가 방송되었고 이 드라마의 원작은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의 동명의 명작이었다. 언더그라운드적인 존재이면서 다수의 서정적인 걸작을 남겼고, 후배 만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의 이 이야기는 열네살의 영화소년 이누도 잇신의 가슴에 커다란 꿈을 심어주게 된다. ‘언젠가 이 이야기를 내 손으로 영화로 만들겠다’는 꿈을….


이누도 잇신의 충만감성과 아라시의 열혈청춘이 만났다!

그 후 32년의 긴 세월이 흐른 2005년. 영화소년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이누도 잇신은 아라시의 콘서트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것은 눈부신 우정으로 뭉쳐진 다섯의 열혈청춘이었다. 이때 <황색눈물>에서 그린 ‘그 젊은이들’의 모습이 감독의 뇌리를 스쳤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열네살 시절부터 사라질 줄 몰랐던 감독의 꿈인 영화 <황색눈물>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문학성 풍부한 작품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화제작을 내놓은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 평범한 일상을 통해 가장 인간다운 감정과 사랑을 충만된 감성으로 그려냈던 그는 이제 <황색눈물>로 다시금 관객 앞에 섰다. 다섯 명의 아름다운 청춘들과 함께 오랜 시간 품어왔던 꿈의 이야기를 현실로 풀어낸 <황색눈물>. 이 영화를 통해 이누도 잇신 감독이 우리에게 조용히 전하는 청춘의 아련한 기억을 함께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


1963년, 여름날의 아사가야를 살아가는 화려한 배역진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뭉쳤다


아 라시의 다섯 멤버가 함께 영화의 주연을 맡은 것은 2004년의 <피칸치> 이후 처음이다. 일본 내에서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한편, 최근 각자 배우로서 크게 성장하며 확고한 평가를 받고 있는 다섯 명의 아라시 멤버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라는 점만으로도 <황색눈물>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겠다. 오랜 시간을 가슴으로만 품고 있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숙원인 <황색눈물>의 영화화는 음악, 영화, 무대, 드라마, 버라이어티의 경계를 넘나들며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아라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신의 세계를 지켜나가고자 노력하는 만화가 무라오카 에이스케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이오지마로부터 온 편지>로 화려하게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맡았다. 에이스케를 중심으로 단 한 번뿐인 청춘의 여름을 함께 보내는 가수 이노우에 쇼이치를 아이바 마사키, 화가 시모카와 케이를 오노 사토시, 소설가 무카이 류조를 사쿠라이 쇼, 근로청년 카츠마타 유지를 마츠모토 준이 연기한다. 멤버 각자의 활동으로도 큰 성과를 보여준 아라시의 전 멤버들이 뭉쳐서 완성한 <황색눈물>은 아라시의, 아라시에 의한, 아라시를 위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고의 캐스팅, 탄탄한 스태프로 완성된 완벽 청춘 군상극!

화려한 주연에 더해 그들을 돋보여줄 최고의 조연진 또한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토키에 역에 카시이 유우와 에이스케의 전 애인 역을 연기하는 타바타 토모코를 비롯해 한영혜, 타카하시 마이라는 젊은 실력파 여배우들이 영화에 활력을 주고, 마츠바라 치에코를 필두로 시가 케이타로, 혼다 히로타로, 수가이 킨 같은 백전노장의 베테랑 연기자들이 조연으로 가세해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32년 전에 방송된 드라마판에서 각본을 맡았던 이시카와 신이치가 ‘영화를 위해 새로운 각본을 집필해달라’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강한 요청에 응하여, 이번에도 각본을 맡았다. 음악은 재즈와 라틴을 바탕으로 하며, 자유분방함을 담은 매력적인 사운드로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SAKEROCK이 참여했다. 특히나 가수를 꿈꾸는 쇼이치 역의 아이바 마사키가 사랑을 노래한 ‘돌아오는 비’와 ‘눈물의 별똥별’은 영화 속 장면장면에 아름답게 녹아들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준다.

<황색눈물>이 당신에게 묻습니다. “꿈이 아직 살아있습니까?”

고 도경제성장기였던 1960년대의 일본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기대감이 충만하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도 언더그라운드의 젊은 예술가들은 존재했다. 그들은 후에 서브 컬처라 불리는 무브먼트를 낳았고, 현재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작품의 원작자인 만화가 고 나가시마 신지가 그 중 한 사람이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꿈꾸는 다섯 명의 젊은이들의 모습은 나가시마 신지가 실제로 보았거나 자신이 경험했던 과거의 그것이다. 꿈과 현실, 환한 웃음 뒤에 흘러내리는 눈물, 그리고 필연적인 만남과 이윽고 찾아오는 이별. 그렇다. 원작에서 그리고 있는 것은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은 겪는 청춘이라는 계절의 보편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계획성 따위는 추호도 없으면서 남보다 큰 꿈을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청춘이란, 꿈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그 꿈 속에 존재하고 있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꿈을 꿀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청춘일 순 없다. 그 꿈 속에 자신이 있는 그 순간이 바로 청춘일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편성을 지닌 청춘 군상의 드라마가 탄생했다!

청 춘의 기억은 언제나 아름답고 어디에서나 빛나고 있지는 않다. 결국 꿈을 이야기하는 청춘도 과거엔 현실이었고 현재에도 현실이며 미래에도 현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세 평 남짓한 조그만 방에서 당장의 끼니를 걱정해야 할 청춘의 모습은 씁쓸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 씁쓸했던 청춘의 시절은 소리 높여 웃음짓고, 소리 죽여 울었던 그 기억만으로도 모두의 마음 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삶의 잔인함 앞에서 꿋꿋이 맞설 수 있는 젊음으로 무장한 청순의 시간. 그 청춘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편성을 지난 청춘 군상의 드라마는, 이누도 잇신의 과거를 추억하는 깊이 있는 감성과 꿈을 좇는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젊은 기운 아리시가 만나 유감없이 필름으로 담겼다. 젊은이들의 흐뭇하면서도 슬픈 한 여름날의 청춘의 기억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영화 <황색눈물>을 통해 만나보기 바란다.


눈물의 별똥별(涙の流れ星)

하늘을 보렴 별이 보이지 않니?
그곳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 뿐이야
별에게 물어보렴 너에게 들릴까?
그곳에서 자그마하게 반짝거리고 있을 뿐이야
별똥별이 흘러 흘러 너의 눈물을 닦아주길 바래
언제까지나 따뜻하게 미소 짓기를 바래
하늘을 보렴 날이 밝을 거야
지금 여기서 새로운 날들이 시작되고 있어
햇빛을 받고 있는 너의 웃는 얼굴을 지켜주고 싶어
지금 여기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너와
언제까지나 손을 잡고 쭉 걸어가자

- <황색눈물> 주제가 중에서



Epilogue

인생을 앞에 두고
허둥대기만 하는
무능하고 가련한 청춘이지만
지금…
이마의 첫 주름과 함께 얻은 것이 있다면
인생에 대한 신뢰와
동의와
친구, 그리고
너에 대한 거라면 다 알고 있어
…라고 말하는 그런 의미의 미소이다
인간은 그제서야 깨닫는다
인생은 인간을 속이지 않는다
인생은 한 번도 인간을 속이지 않았다고

- <황색눈물> 케이의 편지 중 어느 프랑스 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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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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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극장에서 꼭 봐야지 했었는데, 재훈이형과 같이 극장에 가서 본 영화...
마 누라에게 언쳐서사는 명퇴자, 기러기아빠로 살다가 마누라가 이혼하자는 남자, 직장에서 짤리고 대리운전과 퀵서비스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세남자가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밴드를 구성하고, 죽은 친구의 아들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해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간다는 영화...
영화시작전이나 끝난후나 그들의 상황은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더욱 좋아진것은 없다.
다만 그들의 마음속에, 그들의 가족의 마음속에 희망과 용기, 자신감을 가득 담아주었고, 그걸 보고 있는 나까지도 그런 기분을 느낄수 있었던 영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형적으로 사람을 인생의 바닥으로 떨어트려놓고 다시금 희망으로 건져 올린 라디오스타 2편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상황이 나쁘다고 해도, 조만간 나아질 희망이 없다고 해도...
이들 처럼 날아보고, 달려보고, 살아보자!
즐거운 나의 인생을 위하여...
 

개봉  2007년 09월 12일 
감독  이준익 
출연  정진영 , 김윤석 , 김상호 , 장근석 
장르  드라마 ,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cjent.co.kr/happylife

<즐거운 인생 - 활화산 (영화 '즐거운 인생' O.S.T)>

난 잃어 버렸지 오래전
푸른 하늘 아래 뜨겁던 나를...

이제는 일어나
나의 꿈 찾아서 갈 테야

세상에 던져진 내 가슴
숨죽인 채 길들여져만 왔지

내 손을 잡아 지친 내 친구야
구름 저편에 태양은 비추잖아

이젠 날아가는 거야 하늘 끝까지
그래 노래하는 거야 즐거운 나의 인생아

끝까지 노래할 거야 난 너를 향해
난 미치도록 나 외칠 거야
이것이 바로 나의 즐거운 인생
그대가 있어 나 행복한 걸

이 세상 사람 따가운 시선
난 절대 신경 쓰지 않아
하늘 끝까지 달려갈 거야
그 어떤 누구보다 소중한 건
바로 그대! 바로 나잖아

끝까지 노래할 거야 난 너를 향해
난 미치도록 나 외칠 거야
이것이 바로 나의 즐거운 인생
그대가 있어 나 행복한 걸

이 세상 사람 따가운 시선
난 절대 신경 쓰지 않아
하늘 끝까지 달려갈 거야
그 어떤 누구보다 소중한 건
바로 그대! 바로 나잖아

꿀꿀한 인생, 뭐 신나는 일 없을까?
20 년 전. 3년 연속 대학가요제 탈락을 끝으로 해체된 락밴드 활화산. 지금은? 명퇴 후 눈치 밥 먹는데 익숙해진 일등급 백수 기영(정진영 분), 부담스럽게 공부 잘하는 자식 만나서 낮에는 택배,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등골 빠지는 바쁜 중년 성욱(김윤석 분), 타국 땅에 마누라와 자식들을 유학 보낸 자신이 자랑스러운 기러기아빠 혁수(김상호 분)는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뒤 불현듯 결심한다. 꿀꿀한 인생 달래줄 락밴드 ‘활화산’을 재 결성 하기로!

우릴 막는 건 없다! 우리에겐 락이 있다!
다 시 활화산이 된 아저씨들. 리드기타 기영, 베이스 성욱, 드럼 혁수는 녹슬어버린 연주와 삑사리 나는 노래 실력을 견디다 못해, 죽은 상우의 아들 현준(장근석 분)에게 보컬을 부탁한다. 싸가지만 빼고 외모, 실력까지 겸비한 완소남 보컬 현준의 투입으로 무대 위에서 제대로 놀 수 있게 된 ‘활화산’.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그들에게는 또다시 최대 고비가 다가오는데……

과연, 활화산은 터질 수 있을 것인가?



시대를 읽는 에너지 충전 영화!

한 국의 성인 중 25%가 우울증을 앓고 있고, 직장인 95%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시간에 쫓기는 한국인들은 좀처럼 여유가 없어 피로와 스트레스조차 제대로 풀지 못한다. 이렇게 어둡고 지루한 일상을 어떻게 뒤집을 수 있을까? 해답은 바로 ‘저지름’이다.

중년의 나이에도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일명 ‘40대 동방신기’, 개개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춰 왔던 끼가 가감 없이 펼쳐지는 인터넷 UCC 열풍, 학교를 그만두고 춤에 빠진 세계 정상의 코리안 비보이들, 홍대 앞 악기 연습실을 가득 메운 직장인 밴드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머뭇거리지 않고 저지르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서 있는 영화 <즐거운 인생>은 인생에서의 즐거움이란 거창한 것이 아닌, ‘나만 좋으면 그만인 것’ 이라고 이야기 한다. <즐거운 인생>의 주인공들은 락밴드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세상의 중심에 선 듯 자신감을 찾는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쓸 것 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용기 내서 할 수 있다면 지루했던 세상도 즐겁게 변한다고 이야기 하는 영화 <즐거운 인생>은,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 “나도 한번 저질러 보는 거야!!” 를 외치게 되는 에너지 충전률 100%의 영화다.


온 국민이 즐거워지는 휴먼 코미디!

7 살 손자와 팔순 할머니의 교감이 웃음과 감동을 끌어낸 <집으로>, 동화처럼 순수한 마을 동막골에 모인 남한, 북한, 미국 군인들이 하나 되어 마을을 지키는 이야기 <웰컴 투 동막골>. 이질적인 인물들이 한 공간 안에 모여 보여준 소통과 화해는 언제나 관객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전한다. 2002년 <집으로>, 2005년 <웰컴 투 동막골>이 있었다면 2007년, 온 국민이 즐거워지는 영화 <즐거운 인생>이 자리한다.

<즐 거운 인생>에서 40대 아저씨들과 20대 청년 현준은 락밴드 활화산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불협화음으로 충돌 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점차 온기가 실리는 그들. 철없는 아저씨들을 이끌어가는 현준의 의젓한 리더십, 현준을 통해 젊은 날의 열정을 발견하는 아저씨들의 행복은 세대차이를 뛰어넘는 ‘우정’의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락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로, 어느덧 진짜 한 팀이 되어가는 활화산. 네 남자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 속 빗장을 열고, 그 안에 있는 아버지, 자식, 상사와 동료, 후배를 만난 듯한 기쁨을 준다. 그렇게 밴드 ‘활화산’은 우리 사이에 존재한다.

마음의 눈높이를 맞춘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 <즐거운 인생>은, 온 국민의 뜨거운 가슴을 건드리는 휴먼 코미디다.


이준익 감독 + 최석환 작가 = 즐거운 영화

이 준익 감독과 최석환 작가가 <즐거운 인생>으로 다시 만났다. 2003년부터 함께 작업 해온 두 사람은 신명 나는 퓨전 역사 코미디 <황산벌>, 흥행 공식을 다시 썼던 <왕의 남자>와 잊혀져 가는 사람 속에서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던 <라디오 스타>까지…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빚어내며 최고의 콤비로 인정받아왔다.

명콤비의 네 번째 야심작 <즐거운 인생>은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치며 과거로의 컴백을 원하는 인물이 아닌, 그들이 서있는 그곳을 놀이터로 만드는 가장 열정적인 사람들을 내세운다. 꿈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진한 페이소스와 진정한 행복의 의미는, 숨쉴 틈 없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쉼표와 알싸한 느낌표를 제공해 줄 것이다.

흡 입력 강한 이야기로 웃음은 기본, 감동은 보너스로 선물하는 영화 <즐거운 인생>은 한번 웃고 잊혀지는 영화가 아닌 힘들고 지칠 때 꺼내 보고픈 마음의 양식 같은 영화로, 명콤비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실제상황. 뮤직파워 스타트!

음악 만으로도 이 영화를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다! <즐거운 인생>은 한국영화 음악의 투 탑인 이병훈, 방준석 감독의 공동 작업과, 배우들의 100% 실제 연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 광식이 동생 광태> 등에서 재기 발랄한 음악을 선보였던 이병훈 음악감독과 <라디오 스타>로 적재적소의 선곡과 작곡을 보여 줬던 방준석 음악감독이 <즐거운 인생>을 통해 야심 차게 준비한 곡은 ‘터질거야’와 ‘즐거운 인생’.

첫 눈에 반한 여자 때문에 심장이 터질 것 같다는 가사가 매력적인 활화산의 대표 곡 ‘터질거야’와 누가 뭐래도 즐겁게 살겠다는 활화산의 자유정신이 담긴 곡 ‘즐거운 인생’은, 쉽고 편안한 리듬과 멜로디로 중독성이 강하다. 여기에 ‘한 동안 뜸 했었지’,’불놀이야’ 등 최고의 락 음악들까지 활화산을 통해 다시 불려진다.

주제곡을 포함해 총 6곡. “모든 곡을 배우가 실제 연주했으면 좋겠다.”는 이준익 감독의 불가능해 보이던 꿈은, 지옥의 트레이닝을 통해 기적처럼 이뤄졌다.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은 촬영 한달 전부터 2평 남짓한 연습실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하루 8시간 이상을 감금당하다시피 연습했다. 끊어진 기타 줄만 100개 이상, 부러진 스틱 30개 이상.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준 배우들 덕에 <즐거운 인생> 속 모든 음악은 100% 실제 연주로 촬영 될 수 있었다.

이준익 감독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기존의 녹음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최초의 멀티 녹음 방식을 도입했다. 원래 영화 촬영장의 동시 녹음 팀은 한 팀이지만 <즐거운 인생>은 음악전문 녹음 팀을 투입해, 촬영 시 배우들이 직접 연주한 라이브 공연 실황을 놓치지 않는 것에 주력했다.

생생한 현장 음까지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 놓아 마치 콘서트 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즐거운 인생>의 음악은, 락밴드 활화산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영화 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최고의 캐스팅!!

최고의 연기파 배우 삼인방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와 보석 같은 배우 장근석의 만남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렇다. 한국영화 캐스팅의 화룡점정!

빈 틈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마다 필수 영양소가 되었던 그들. <왕의 남자>의 정진영, <타짜>의 김윤석, 김상호는 <즐거운 인생>에서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인물 속에 완벽하게 녹아 든다. 이준익 감독은 이들에 대해“시나리오 속 인물들보다 리얼리티가 훨씬 더 강한 배우들이다. 연기가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 드는 페이소스 트리오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배우의 카리스마에 눌리지 않을 활화산의 마지막 멤버 ‘현준’은 수 차례의 오디션 끝에 연기, 외모, 노래, 연주까지 완벽하게 갖춘 장근석으로 만장일치 되었다. 장근석은 아역 시절부터 꾸준히 쌓아 온 탄탄한 연기력과 숨겨진 가창력을 남김없이 폭발시키며 영화에 젊은 피를 수혈한다.

조연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영화 <괴물>의 히로인 고아성이 철없는 아빠 기영을 속으로 응원 하는 딸 주희 역으로, 이 시대 주부의 대표 급 연기를 선보인 김호정과 추귀정, 깜짝 배우로 등장하는 한국 락의 대표주자 트랜스 픽션과 우정 출연을 자청한 노브레인까지. <즐거운 인생>은 최고의 배우들이 뿜어내는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이런 모습 처음이야!! 배우들의 파격 변신!!

과 거의 모습은 잊어라.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 활화산은 20살의 완소남 현준을 만나면서 화려한 문신은 물론 패션까지 달라진다. 총천연색의 셔츠, 징 박힌 청바지와 어울리는 말굽 구두. 진한 아이라인이 섹시한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소화해 내는가 하면, 과감한 헤어 스타일까지 선보인다.

김윤석은 스프레이 한 통을 다 써도 모자랄 정도로 잔뜩 힘을 줘서 세워 넘긴 데블(DEVIL_악마)헤어. 정진영은 일명 믹 재거 스타일인 부스스한 사자 머리. 김상호는 숱 없는 머리에 정열적인 붉은색 머리띠로 포인트를 주고 장근석은 삭발에 가까운 짧은 헤어 스타일로 2007년 헤어 트랜드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네 남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신은 소녀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다.


합숙으로 이뤄낸 활화산의 뜨거운 우정

난 다 긴다 하는 아이돌 그룹이라면 누구나 겪었다는 합숙생활. 보컬 현준, 기타 기영, 베이스 성욱, 드럼 혁수로 구성된 4인조 신인 락밴드 활화산에게도 스타 못지 않은 합숙 기간이 있었다. 경기도 안산 00대학교의 게스트 하우스. <즐거운 인생> 촬영 기간 내내 숙소로 사용된 이곳에서 활화산은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함께 먹고, 자고, 일하며 팀웍을 다졌다.

밤 이 새도록 연습하던 연주와 연기, 음주가무를 통해 친목을 다졌던 수많은 날들. 네 남자는 어느덧 20년의 우정이 느껴지는 영화 속 활화산보다 더욱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게 되었다. 촬영이 끝나도 만나지 않고 못 배기는 그들의 우정은 계속된다 쭈욱~


웃음과 감동이 폭발하는 활화산의 공연들!

영 화 <즐거운 인생>에는 잊을 수 없는 다섯 번의 공연이 있다. 그 중 세 가지만 살짝 공개한다. 먼저, 다시 뭉친 활화산이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 하나로 무모하게 도전한 오디션 장면. 음정박자 무시한 연주실력과 드럼 스틱까지 떨어뜨리는 실수로 난장판이 된 오디션은 웃지 않고 볼 수 없는 활화산의 첫 공연이다. 둘째, 현준의 합류로 파격변신 한 활화산의 클럽 공연 장면. 스모키 화장과 문신으로 파격 변신한 활화산은 어느덧 관객을 흥분시키는 폭발적인 무대 매너까지 선보인다.

그리고 감동의 도가니 카고 공연. 화려한 의상과 튀는 분장은 지우고, 오직 진심 하나로 목청껏 부르는 활화산의 노래 ‘즐거운 인생’은 영화를 보는 모든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차마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활화산의 나머지 공연들은 한국영화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탄생할 것이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영화 속 숨은 배우!!

< 라디오 스타>에서 깜짝 배우로 등장했던 스탭들을 기억하는가? <즐거운 인생>도 <라디오 스타>처럼 숨은 스탭 찾기의 재미가 있다. <라디오 스타>에서 취직시켜 달라고 조르던 백수 청년 역으로 눈길을 끌었던 연출부 고석동은 <즐거운 인생>에서 중고차 매매센터의 점원으로 등장한다. 악기 가게의 점원으로는 김성철 프로듀서, 문신 가게 점원으로 조명팀, 미용실의 헤어 디자이너로 분장 팀이 총 동원 되었으며, 활화산에게 공연할 기회를 주는 홍대 클럽 사장으로 이병훈, 방준석 음악감독이 출연해 <즐거운 인생>에 데뷔했다. 숨어있던 그들의 연기력으로 인해 이준익 감독은 “오디션 보고 스탭을 뽑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는데… 스탭들의 훌륭한 연기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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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가족 (Meet The Robin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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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으로 다가온 애니메이션... 꼭 예전에 보았던 로봇과 비슷한 느낌의 감동을 준다.
어 릴적 엄마에게 버림을 받아서 고아원에 들어가지만, 엄마의 기억을 살리겠다고 발명을 시작하다가, 미래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과 부인, 부모, 아이들을 만나고 다시 과거로 돌아와서 제대로 원위치를 시킨다는 애피소드... 악당의 캐릭터도 상당히 재미있었다는...
일괄된 메세지는 좀 더 노력하고, 분발하라는 멋진 발명가의 이야기... 몇번 더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개봉  2007년 04월 19일 
감독  스티븐 J. 앤더슨 
출연  안젤라 바셋 , 조단 프라이 , 폴 버처 , 제시 플라워 
장르  가족 , 애니메이션 , SF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6년
홈페이지  http://www.mtr2007.co.kr 

슈퍼맨, 스파이더 맨, 헐크, 인크레더블 가족 등 살면서 별의별 희한한 사람들은 이미 다 봤다구요?
과연 그럴까요? 여기 이 가족을 만나보기전엔 확신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얕은 상식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희한한(?)가족이 옵니다.

로빈슨 가족을 소개하기 전에 그들과 함께 사는 몇몇 캐릭터들을 먼저 소개합니다.

머리는 크고 팔은 너무 짧아서 사냥을 못하는 티라노 사우르스가 있을까요?
갱단을 조직하고, 스윙밴드의 오케스트라 리더인 개구리는?
콘택트렌즈는 보험처리가 안되서 안경을 끼는 애완견은?
집사일을 보는 외눈박이 문어는?
자기 주인의 적들만 무는 충성스런(?) 불개미는?

상상이 안되신다구요? 이런 캐릭터들을 데리고 사는게 바로 로빈슨 가족입니다.
로빈슨가족 캐릭터를 소개하면 더 상상이 안되실테니 그들은 극장에서 직접 만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기대하셔도 자신있습니다.
천재발명가 루이스 그리고 미래소년 윌버 로빈슨과 함께
무엇이든 가능한 미래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보시죠~

모든 사람에겐 꿈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곳에서 무엇을 찾고 싶으십니까?

윌리엄 조이스의 원작 소설 <윌버 로빈슨과의 하루>를 각색한 작품.
대니 엘프먼의 아름다운 음악은 보~너스로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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