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작중에 4부까지 보았다. 내일 저녁에 하는 5부도 꼭 보아야겠다.
러시아 혁명.. 사회주의.. 공산주의.. 레닌.. 스탈린.. 노동자, 농민, 군인, 개혁가, 지주, 자본가.. 그들간에 얽힌 이야기들...
한마디로 무섭다.. 사람이 자신의 이념, 신념을 위해서 저토록 많은 사람들이 신음하고, 죽어간다는것이...
과연 레닌이나 스탈린이 소련이나 국민을 위해서 저런 일들을 추진했을까? 개인의 안위와 권력에 대한 욕심때문일까?
이미 지난일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또 펼쳐질 일이기도 하다.
레닌은 마르크스사상에 어긋나게 급격한 사회주의를 시도했고, 스탈린은 어거지로 산업사회를 만들려고 시도했다.
기근으로 750만명이 죽고, 인육을 먹던 시절에도 이런 사실을 숨기고, 곡물을 수출하던 실태...
마르크스가 생각한 사회주의는 발전된 자본주의하에서 벌어진다고 주장했는데, 사람들의 욕심인지.. 욕망인지.. 눈앞에 이익만을 보고 움직이는 사람들.. 그리고 토사구팽당하고...
자기의 소신과 꿈도 권력을 위해서는 헌신짝처럼 버리는 모습...
사회주의, 공산주의라는 단어만 빼버린다면 현대사회와 전혀 다를바가 없는 20세기초의 소련의 현실...
참.. 정치라는것이 무섭기도 하지만, 정말 중요한것이라는것을 새삼느끼게 된다.
5부작까지 모두 봄... 사람이 이렇게 무섭고, 치졸하다라는것을 느낀다...
스탈린의 폭정, 학살, 의심... 정말 어의가 없을정도이다... 이런것을 역사라고 하는지... 왜 이런일이 자꾸만 반복이 되는지...
많은것을 보고 배웠지만... 그 씁쓸한 뒷맛이 너무나도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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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농민으로 이루어진 농업국가, 러시아. 19세기 후반부터 급격히 늘어난 농촌인구로 인해 농민들이 소유할 수 있는 토지의 양은 턱없이 부족했다. 또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혹독한 노동조건을 견뎌야했던 노동자들의 원성은 날로 높아만 갔다. 1917년 폭설로 인해 막힌 철도는 도시의 식량사정을 더욱 악화 시키고 견디다 못한 여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여성노동자들에 의해 시작된 시위는 시 전체로 확산되고 처음의 경제적 요구는 곧바로 ‘전 제정 타도’라는 구호로 바뀌었다. 사태수습을 위한 황제의 시위진압 명령은 무고한 시민들까지 죽음으로 몰고 갔고, 이는 병사들의 반란으로 이어지고 만다. 결국 이러한 상황은 제정 러시아가 무너지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20세기 초반부터 1917년 2월 혁명에 이르기까지 당시 러시아의 시대상, 그리고 1차 대전을 겪으며 어버이로 추앙받던 황제가 무너지고 제정 러시아가 붕괴의 위기를 맞기까지... 그 과정과 원인을 다양한 실황자료와 재연 등을 통해 분석해 본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Ⅰ 이보다 더 똑같을 순 없다! - 완벽한 재연 하나. 마리아 스피리도노바의 주지사 암살계획! 농민 반란을 잔인하게 진압하던 탐보프 지역의 주지사 ‘루제놉스키’. 탐보프 지역에 살던 ‘마리아 스피리도노바’는 그를 암살하기 위해 기차역에 잠입해 있었다. 1906년 1월 16일. 드디어 기차역에 도착한 ‘루제놉스키’에게 5발의 총알이 발사됐다. 스무 살의 테러리스트 ‘마리아 스피리도노바’! 그녀의 주지사 암살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둘! 도시 한복판에서 벌어진 바리케이드 전! 모스크바의 길 한복판에 바리케이드가 쳐졌다. 뒤이은 총성과 함께 2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노동자 무장 봉기. 무자비하게 진압된 이 사건은 노동자가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러시아 민주노동당을 볼셰비키(다수파)와 멘셰비키(소수파)를 분열시키는 원인이 됐다. 그 날의 사건! 그 생생한 현장이 그대로 펼쳐진다. 그밖에... 계속되는 식량부족으로 거리로 나가게 된 여성 노동자들과 무고한 시민에 대한 발포 명령으로 화가 난 병사들의 반란, 그리고 레닌 암살미수 사건 등등 그동안 역사 책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이 완벽한 재연을 통해 국내 최초로 ‘러시아 혁명’에서 선보인다. |
1917년 2월 혁명의 성공 이후, 사람들은 새로운 체제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는 일종의 자치 기구이자 대의 기구인 소비에트의 결성으로 연결됐다. 소비에트에 파견되는 대표는 자신들이 일하는 작업장과 병영의 동료들이 직접 선출했기 때문에 구성원의 의견이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2월 혁명이 성공했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전쟁 중이었다. 혁명만 성공한다면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병사들은 끝나지 않는 전쟁에 분노했고, 혁명 이후 국민들의 생활은 더욱 악화되었다. 이무렵 레닌이 이끄는 소수 정파인 볼셰비키는 농민과 병사, 그리고 노동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표현함으로써 인기를 얻는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러시아 내의 권력을 서서히 장악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1917년 10월 25일, 레닌은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이 러시아에서 성공했음을 선언했다. 2월 혁명 이후 혼란에 빠진 러시아가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수립하기까지의 과정을 역사적 상황과 재연을 통해 살펴본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Ⅱ 이런 경험 처음이야!! - 다양한 실황자료 갑판 위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로마노프 왕조의 공주들. ‘자유와 빵’ 이라는 구호를 손에 들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1차 대전 당시의 전시 상황과 굶주림에 죽어가는 비참한 러시아인들. 그리고 레닌을 비롯한 트로츠키, 스탈린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실제 모습과 육성 연설까지~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 있는 진귀한 자료들! 전문가들도 구해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영상과 자료들이 모두 모였다! 실제 상황이 주는 또 다른 감동이 브라운관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다. |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한 후, 러시아는 영토의 3분의 1을 독일에게 넘겨야하는 브레스트 리토프스크 강화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군을 전선에 묶어두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끊임없는 간섭을 받는다. 결국 볼셰비키는 외국의 간섭국은 물론 러시아 내의 다른 세력들과 처절한 내전을 벌이고, 계속되는 내전은 러시아에 혼란을 가져온다. 내전으로 인한 엄청난 인플레이션 때문에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러시아 경제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볼셰비키의 선택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뒤섞인 NEP(신 경제정책)라는 혼합 경제 정책에 이르게 되는데... 10월 혁명 이후 국내외의 적들과 내전을 벌였던 볼셰비키들의 생존 과정, 그리고 혼합 경제 정책을 통해 체제를 유지해 나갔던 1920년대의 러시아를 들여다본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Ⅲ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 코민테른과 대한민국 1920년 2차 코민테른 대회의 사진에서 태극기가 발견됐다!! 태극기를 흔들던 이들은 과연 누구였을까? 20세기의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코민테른 대회. ‘민족 자결’을 주장하는 이 대회에는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가들이 참가하고 있었다. 그 중 박진순은 레닌과 함께 소위원회 활동을 하며 코민테른의 최고위직에도 올랐다. 뿐만 아니라 3.1운동 직후 대한민국의 상황을 알리고 독립운동자금을 지원받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는데... 레닌과 함께 활동하던 박진순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코민테른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독립 운동가들의 사진! 그리고... 국내의 러시아 전문가들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그날의 태극기!! 그 생생한 동영상을 세계최초로 ‘러시아 혁명’에서 공개한다. |
혁명과 내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러시아의 구체제가 무너졌다. 그리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삶의 방식, 그리고 사상과 문화의 실험이 시도되었다. 레닌의 죽음 이후, 새롭게 권력을 장악한 사람은 바로 스탈린이었다. 그는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생산성 증대를 위해 ‘농업 집단화’를 실시하면서 농촌을 완전히 통제했다. 또 농업국가 러시아를 산업국가로 탈바꿈하기위해 ‘스탈린 혁명’이라고 불리는 정책을 강행한다. 이러한 정책은 유럽 사회가 수세기에 걸쳐 이룬 것을 단숨에 달성하는 엄청난 성과를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러시아 국민들은 대기근과 생활수준 하락이라는 끔찍한 희생을 치러야만 했다. 1917년 혁명을 뛰어 넘어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격변을 초래했던 ‘스탈린의 혁명’은 농민과 노동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그리고 그들은 스탈린과 그 시대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스탈린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그 현장을 통해 알아본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Ⅳ 추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 & 그러나 그리운 시절 어느 날 갑자기 부농으로 몰려 재산을 몰수당하고 강제 수용소로 끌려갔던 사람들. 그들에게 스탈린 시대는 악몽과도 같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지나간 과거일 뿐이다. 하지만... 그 시대를 추억하며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도대체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탈린. 스탈린 시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줄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1937년과 38년. 2년 동안 68만 명의 사람들을 처형하며 대테러를 감행한 스탈린. 그의 행동은 군대와 문화를 약화 시키며 러시아 사회에 큰 재앙을 가져왔다. 권력에 대한 모든 위협을 없애려고 했던 편집증적인 의심이 강했던 스탈린. 그의 성격은 대숙청의 원인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하지만 스탈린이 벌인 행동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대테러의 그림자는 한국인도 피해갈 수 없었다. ‘스탈린 대숙청’은 당시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던 한국인 구철석의 목숨까지 앗아갔던 것이다. 아버지 구철석을 회고하는 구 스베뜰라나와 당시 처형된 한국인들의 모습. 그리고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탈린 대숙청’의 근본적 이유와 그것이 러시아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스탈린주의로’ 마무리되는 러시아 혁명의 본질과 그것이 전 세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 러시아 혁명 - 볼거리 ⅴ 더 이상 무슨 얘기를 하겠는가? 35살에 생을 마감한 사람에 대해서... -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딸의 회고 “아무 이유 없이 쳐들어 와서 체포해 가고 처형시켰다. 모든 가정에 그런 일이 있었고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저 십년 후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만 했다.” 1937년 블라디보스톡에서 구 스베뜰라나의 아버지는 처형되었다. ‘스탈린 시대’를 살며 대숙청의 물결을 거스를 수 없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다름 아닌 한국인 구철석이었다. 고문서들을 통해 증거를 찾고, 그 증거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실들을 증명하고 있는 구 스베뜰라나. 한국인뿐만 아니라 당시 러시아에 살던 사람들은 어떤 민족들 막론하고 정치탄압을 당했다고 털어놓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