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 분단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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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다지 내가 알고 있던 사실에 비교해서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대략 미국에 대해서 그동안했던 생각에 비해서 더 나쁜놈들이라고 말하는것같은 느낌...
하지만 조국이 분단된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과연 힘있는 놈들이 힘없는 놈들을 위해서 배풀기만 할까?
미국이나 소련이나 누구를 욕하기 전에 힘이 없어서 분단이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도 뭐라고 할수 없을것이다.
거기에다가 나라가 찬탁반탁으로 두쪽이 나서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으니 힘있는 놈들이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나간 과거를 되돌릴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지난과거의 잘못된점을 분명히 알고 반성해서 다시 또 그런 우매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어째.. 찬탁반탁시위 하는 모습이 요즘 모습과 거의 다를게 없다는 느낌이 드는건 뭘까...-_-;;;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한반도 분단' 피할 수 없었나

민족상잔의 비극을 낳은 한반도 분단과 좌ㆍ우 대립. 그 기원은 무엇이며, 왜 피할 수 없었던 것일까.

MBC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분단의 기원’은 14일 밤 11시30분 미국과 소련의 기밀문서와 증언을 통해 해방 이후 분단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8월15일 한반도는 해방되지만, 허리에 38선이 그어지고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할점령된다.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위한 잠정적 군사분할선이었던 38선을 사이에 두고 미ㆍ소, 좌ㆍ우익의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제작진은 2차 대전에서 일본이 소련의 참전을 막는 것을 골자로 하여 펼쳤던 ‘화평공작(和平工作)’의 전모, 해방 당시 소련군이 서울까지 들어와 일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던 사실 등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김일성과 함께 소련군 88여단 소속이었던 바실리 이바노프의 증언을 통해 스탈린이 1946년 김일성을 북한 지도자로 직접 지명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공개한다.

또 미 군정의 실상과 실책을 비판한 ‘미국의 배반’의 저자 리처드 로빈슨과도 독점 인터뷰했다. 로빈슨은 미 군정이 친일파와 우익에 의존하는 바람에 점령 정책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는 주장을 편다. 그는 “당시 미국의 최고 목표는 한국의 민주적 통일정부 수립이 아닌, 소련의 세력과 공산주의를 막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미국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 계획을 세우고 ‘트루먼 독트린’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결국 1947년 9월 미국이 한반도 문제를 유엔에 상정키로 결정한 가운데 통일된 한반도를 주장하던 민족주의자들은 하나둘 암살되고,1948년 단독정부가 수립되면서 분단 상황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제작진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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