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에 해당되는 글 4775건

  1. 영화 첨밀밀 vs 라이어-사랑,불륜,이별에 대한 생각
  2. Memphis Belle
  3. 변검왕 vs 투게더 1
  4. The Hurricane
  5.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
  7. 당신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요

영화 첨밀밀 vs 라이어-사랑,불륜,이별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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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워봤을 외도.. 바람..

물론 자기가 하면 로멘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도 있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 불륜과 로멘스는 종이한장 차이일것이다...

그 종이가 습자기 한장인지... 두꺼운 전화번호책한만 종이인지는 모르겠다...


허나... 확실한것은...

바람필때의 짜릿함은 있을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이 바람을 피우는것을 알게되었을때...

상대방의 충격은 마찬가지일것이다...


난 영화를 보면서... 고민을 했다... 내가 여명이라면... 어땠을까하고...

1. 영화의 전반부처럼 떠난다.
2. 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떠난다.
3. 둘 다 즐긴다...-_-;;


1, 2번은 첨밀밀에서 여명이 보여주었던 모습이고,
3번은 며칠전에 웃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한국영화 라이어에서의 주진모의 모습이다.


물론 당연히 3번은 논외의 대상이고...

1, 2번을 보면서 고민을 많이 하게됬다...

물론 제삼자의 입장에서 어떤 남자가...

떨어져 지내는 애인과 같이 일하는 여자친구사이에서 방황을 한다고 말해준다면...

당연히 사람들은 여친을 정리하고 애인에게 돌아가라고 할것이다...

나도 그럴것이다...


허나... 인간은... 나는...

이성적이기 앞서서 감성적이다...

내가 여명같은 상황이라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한다...


물론 당연히 그와같은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되지만...

몸은 애인에게 있고, 마음은 여친에게 가있다면 세명 다 불행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_-;;

내가 여명의 애인처럼 당하는 입장이라면...

어떨까...





어떤긴...


잘 알면서...


뷔웅신...


...T_T;;



영화도 좋았지만... 노래도 만만치가 않았다...

등려군의 맛있는 목소리에... 조덕배의 꿈에를 생각나게 하는 노래 가사...


甛蜜蜜, 니笑得甛蜜蜜, 好像花兒開在春風裏, 開在春風裏.

톈미미,니쌰오더톈미미,하오썅화얼카이짜이춘펑리,카이짜이춘펑리.

달콤해, 달콤한 너의 미소는, 마치 봄바람에 피어난 꽃같구나, 봄바람에 피어난.



在나裏 在나裏見過니, 니的笑容這樣熟悉, 我一時想不起. 아~, 在夢裏.

짜이나리짜이나리쪤궈니, 니드쌰오롱쩌양서우씨, 워이스샹부치. 아~,짜이멍리.

어디선가 어디선가 본듯한 너, 웃는 모습 이리 낯익지만, 금방 생각이 안나네.

아~ 맞아, 바로 꿈속에서 봤구나.



夢裏夢裏見過니, 甛蜜笑 得多甛蜜, 是니是니夢見的就 是니.

멍리멍리쪤궈니, 톈미쌰오더뚸톈미, 스니스니멍쪤더찌우스니.

꿈속,바로 꿈속에서 널 봤어,웃는게 얼마나 달콤했다고... 바로 당신, 꿈에 본건 바로 당신이었지.



在나裏 在나裏見過니, 니的笑容這樣熟悉. 我一時想不起. 아~, 在夢裏.

짜이나리짜이나리쪤궈니, 니디쌰오롱쩌양서우씨. 워이스샹부치, 아~, 짜이멍리.

어디선가 어디선가 본듯한 너, 웃는 모습 이리 낯익지만, 금방 생각이 안나네. 아~ 맞아, 바로 꿈속에서 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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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phis 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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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lot - Col. Robert K. Morgan(멤피스벨의 실제 기장. 로버트 K. 모건, 당시 24세였다.)



멤피스벨의 실제 모습(멤피스벨 박물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영화...

'25만대의 항공기가 유럽에서 대결하여.. 그 중 20만용사가 전사했다.
이 영화는 국적을 초월하여 전쟁에서 숨진 젊은이들에게 바칩니다!'
라는 엔딩으로 영화가 끝났다...

마지막 출격에 어렵게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10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


순간순간의 판단이 목숨을 좌우하는 시점에서 이들의 판단의 실수, 성공 등이 흥미롭다.

성공하는 삶을 사는것보다는, 후회없는 삶을 사는것이 더욱 필요하고 어려울것이다..

성공이란 어느 한순간의 평가일수 있지만,

후회없는 삶이란... 매순간순간 올바른 판단을 내려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하는것이다...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運이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당사자의 판단하나가 여러사람을 살릴수도 있고, 죽일수도 있다...


내성격과 비슷한 기장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대지만, 그 안에는 애정이 깃들어 있고,
낙천적인 부기장은 한심하다는 생각이 만이 들었지만, 마지막의 정확한 판단으로 비행기를 살리고...
카메라가 고장나서 한눈파는 사이에 총알을 맞는 사수...
대충대충 폭탄투하하고 돌아가자는 측량사...

어떻든 그 순간에 정확한 판단을 하도록 집중해서 빨리결정하고 실행에 옮겨서...
후회없도록 살아야 할것이다...



영화중간에 마지막 출정을 앞두고 파티를 여는데,

주인공중 한명이 멋지게 danny boy를 불렀다...

노래도 잘부르지만, 노래보다는 그 목소리가 너무 멋있었었는데...

영화를 다보고나서 엔딩장면에 주인공이 한명씩 나오는데...

Harry Connick Jr...-_-;;

허걱... 그 유명한 백인 째즈가수...-_-;;

혹시나 하고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그 사람이 이 사람이더군...

거기서 부른 데니보이가 듣고 싶은데, 노래가 없어서 다른 노래로 대체함...

백인중에는 드물게 유명한 째즈뮤지션인데, 실물은 처음봤는데, 얼굴도 잘생겼더구만...^^;;






폭탄을 투하하고 돌아오는 멤피스벨이 여기저기 공격을 받아서

밑창이 날라가고, 여기저기 구멍이 나고, 엔진이 4개중에 1개만 돌아가고,

착륙은 해야 되는데 바퀴는 안나오고, 동료는 피를 많이 흘려서 죽어가고...


설상가상...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이 모습을 보면서... 요즘의 내 모습이 떠오른다...T_T;;

허나... 나도... 반드시... 곧... 리얼리...

멤피스벨처럼...

안전하게 착륙하고, 내 자리로 돌아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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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검왕 vs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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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검왕을 보는 동안 다정이와 기성이가 보고 싶어졌다...^^;;



변검왕을 감동깊게 보고나서는 한참을 생각했다...

할아버지... 바이올린... 사랑... 포기...

예전에 비슷한 영화를 봤는데... 뭐였지... 하면서...

결국에 인터넷에서 "영화 바이올린 할어버지 연주"라는 키워드로

예전에 감동깊게 보았던 투게더가 생각이 났다...

역시 이래서 사람은 기록을 해놓고 살아야 하나보다...

투게더라는 제목이 생각이 나자...

투게더에서 가장 감동 깊었던 역앞에서의 엔딩장면이 기억이 났다...



소년은 자기를 주워서 키워준 아버지를 위해서...

마지막 엔딩에서 무엇인가 커다란것을 포기하고...

역앞에서 아버지를 위해서 감동깊은 연주를 했고...

변검왕에서는 할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자기의 목숨을 바쳤다...


순수한 아이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할아버지와의 사랑을 그린 두편의 영화...

잔잔한 감동을 영화내내 계속 이어주다가...

막판에 감동의 파도를 일으켰던 두편의 영화...



나의 할아버지들이 생각이 난다...

친할아버지는 국민학교 6학년때 갈현동 현호네집에서 돌아가셨고...

외할아버지는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때 천안에서 돌아가셨다...

외할아버지와는 별로 기억에 남는 추억이 없는것 같다...

약간의 안좋은 이미지는 좀 있기는 해도...-_-;;

친할아버지는 좋은 기억보다는 홍은동에 사시던 옛집이 기억이 난다...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선것 같던데...


외할머니는 참 좋은 기억이 많은것 같다...

어렸을때 1년정도 할머니하고 같이 살기도 했었고...

한때는 우리집근처에서 사신적도 있었고...

내가 용돈을 받으면서...

할머니 취직해서 돈 많이 벌어서 용돈 많이드릴께요라고 말도 했었고...

근데... 내가 취업을 한 그 달에 돌아가셨다...

아무것도 해드린것이 없는데...

이젠 아무것도 해드릴수도 없고...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떄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번 떠나 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 거야..

-아홉살 인생중에서


가끔 할머니 생각이 떠오르면... 엄마생각이 난다...

잘해드려야지... 잘해드려야지... 라고...

잘해야지...^^;;



아무튼 사랑을 느끼게해준 좋은 영화 두편과 할머니, 어머니가 생각이 났다...





맞다!!! 투게더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 이야기구만...-_-;;



아버지의 이야기...
제 아들을 꼭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로 만들 겁니다 

저에겐 아주 특별한 아들이 있습니다.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한 녀석은 이제 13살인데 지역 콩쿨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바이올린 천재죠. 그래서 사람들은 제 이름, 리우 청은 몰라도 샤오천아버지라고 하면 다 안답니다. 사실 가난한 시골 요리사인 제가 바이올린에 대해 뭘 알겠습니까. 하지만 녀석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안 먹어도 배부르고 하루 종일 일해도 기운이 펄펄 납니다. 전 어떻게 하면 녀석을 북경에 데려가 좋은 교육을 시킬까 하는 생각 뿐입니다.

드디어 북경에서 열리는 콩쿨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북경엔 똑똑한 아이들이 많다지만 샤오천은 천재니까 반드시 1등을 할 겁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 가진 건 빨간 모자 속에 숨겨둔 비상금이 전부지만 샤오천의 교육을 위해 이번 기회에 그냥 북경에 눌러 앉을 생각입니다. 샤오천은 천재니까 제가 조금만 고생하면 금방 성공할 겁니다. 제 튼튼한 몸이 있는데 무얼 하든 산 입에 거미줄이야 치겠습니까?

아들의 이야기...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만 보면 바이올린 얘기만 합니다 

아버지는 저를 천재라고 하시지만 전 그냥 얼굴도 모르고 아버지가 말도 안 해주는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 뿐입니다. 지역 콩쿨에 출전할 때도 혹시 내가 바이올린으로 유명해지면 혹시 어머니가 절 찾지 않으실까 해서 열심히 한 것 뿐인데 1등도 몇 번 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럴 때마다 어서 북경에 가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고 하십니다. 저희 집은 너무 가난해서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저는 부담스럽기만 한데 말이죠·

결국 콩쿨에 참가하기 위해 북경에 왔습니다. 난생 처음 와 본 대도시, 그리고 북경역은 듣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멋집니다. 시골에서 막 올라온 촌뜨기 티를 내지 말아야 하는데 아버지의 촌스러운 빨간 모자가 자꾸 맘에 걸립니다. 아버지를 창피해하면 안된다는 건 알지만 역 한가운데서 오줌 마렵다고 큰소리로 얘기하시는 아버지를 보면 모른 척하고 싶은 게 사실입니다. 아버지는 저를 너무 사랑하시고 저의 성공시키기 위해 고생하고 계시다는 걸 잘 알면서도 말입니다.

제작노트
첸 카이거 감독의 <투게더> 제작 Story

<투게더> Story1 : 거장 감독, 우연히 접한 실화에서 깊은 감동을 받다!

첸 카이거 감독은 우연히 바이올린을 공부하는 아들의 스승을 찾아 북경으로 무작정 상경한 부자가 나오는 TV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소박하고 평범해 보이는 아버지는 우연히 집 밖에서 열린 창문 너머로 아들의 연주를 듣다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이렇게 말한다. "들어보세요, 제 아들의 연주랍니다.  첸 카이거 감독은 아들의 연주를 세계 어느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보다 더 행복한 표정으로 듣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영화 <투게더>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투게더> Story2 : 따뜻한 이야기에 현실의 숨결을 불어넣다!

따뜻하고 소박한 실화가 영화 <투게더>의 출발이었지만 첸 카이거 감독이 바라본 현실은 달랐다. 시장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중국 사회도 이제는 가난이 가장 두려운 일이 되었다. 사람들은 물질적 풍요가 행복이라고 착각한 채 더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통해 이 현실를 표현했다. 그는 따뜻하고 소박한 실화에 이렇게 현실의 숨결을 불어넣어 <투게더>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투게더> Story3: 한국 영화의 힘을 만나다!
부자의 따뜻한 이야기라는 보편적 소재를 국제적으로 확대시키고 싶어한 첸 카이거 감독은 최근 폭발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공동 작업을 제안해 왔다. 거장 감독과의 작업이라는 행운을 얻게 된 주인공들은 김형구 촬영 감독과 이강산 조명 감독, 하용수 디자이너였다. 특히 <태양은 없다>와 <무사>의 촬영과 조명에 반했던 첸 카이거 감독은 한국 스텝들과의 작업을 통해 21세기의 새로운 영상 언어를 창조하고 싶다고 하면서 높은 신뢰감을 보여줬다.

<투게더> Story4: 실제 바이올린 천재 소년과 만나다!
첸 카이거 감독은 조감독이 우연히 한 바이올린 연주회에서 찾아온 소년 탕 윤을 소개하자마자 그가 진짜 주인공 샤오천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순수하고 평범한 얼굴과 내성적인 성격, 바이올린에 열성적인 아버지와 교육을 위해 시골에서 상경한 것까지 똑같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바이올린과 성공이라는 압박 아래 오직 바이올린만을 세상과의 소통 도구로 삼은 채 커왔다는 점 때문에 탕 윤은 감독이 원하던 내성적이면서 우울한 분위기의 성장기 소년 샤오천그 자체였다. 게다가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탕 윤은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찍으면서 첸 카이거감독은 그에게 모두 네가 진짜 천재라는 걸 알 수 있게 연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그는 2달 넘게 그의 연기와 연주를 보고 들어왔던 촬영팀이 새롭게 매료될 정도로 훌륭하게 해냈다. 연기가 끝나자 촬영팀의 박수는 끊이지 않았고 김형구 촬영 감독 역시 놀랍다를 연발했다.

<투게더> Story5 : 눈물나는 해피엔딩으로 영화를 마치다!
부자의 진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투게더>의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에게 행복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런 눈물나는 해피엔딩에는 첸 카이거의 이런 생각이 담겨져 있다. 난 <투게더>를 찍고 나서 지난 몇 년간 내 삶이 얼마나 깊어졌는를 깨달았다. 가장 큰 변화는 영화의 의미있는 엔딩을 위해서 그것이 반드시 슬플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난 몇 년간 삶의 고통과 삶의 깊이를 혼동해 왔고, 영화의 완성도 높은 결말이란 비극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아버지가 되고 나서 우리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화의 해피 엔딩은 우리 삶에 에너지를 준다. 행복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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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rric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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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낸 내내 빅토르프랑클의 삶의 의미를 찾어서라는 책이 생각이 났고...

니체의 '왜'사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아무튼 간만에 너무 좋은 영화를 봤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고 힘든 상황이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들과 하나둘씩 해나가면 무엇인들 못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느낌 이 기분을 항상 간직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인간은 얼마든지 무력감을 이겨낼 수 있고 좌절감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는 사실, 안팎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인간은 자신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는 내적 자유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강제수용소가 다른 건 다 강탈할 수 있어도 인간이 가진 마지막 자유, 즉 어떤 주어진 상황 하에서 또 다른 태도를 가질 수 있는 자유만큼은 건드릴 수 없다.
결국 한 수감자가 어떤 종류의 인간이 되는가 하는 것은 그 자신이 내린 내면적 결정의 결과이지, 수용소 생활에서 받은 영향만으로 이루어진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모든 인간은, 아무리 열악한 수용소 안에서조차도 전형적인 수감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인간성을 지켜나가는 수감자가 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두려워하는 건 오직 하나, 내가 고통을 겪을만한 가치조차 없는 존재가 되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다.
인간의 정신적 자유는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결코 빼앗을 수 없는 것이며, 그러므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엮어나갈 수 있는 기회는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무릇 삶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 고통에도 의미가 없을 수 없다. 운명과 죽음이 삶의 일부분이듯 고통도 반드시 거쳐야 할 삶의 한 과정이다. 고통과 죽음은 인간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성숙시킨다.
나를 짓누른 고민은, 우리를 둘러싼 그 고통과 죽음 자체에서 과연 어떤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겪은 고통과 죽음 자체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수용소에서 살아남는 것도 헛된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요행히 빠져나오느냐 못 나오느냐에 의미의 존폐가 걸려 있는 그런 삶, 우연히 베풀어지는 은총에 기대는 그런 삶은 살만한 값어치가 없다는 것이, 나의 변하지 않는 생각이다.

수용소에 갇혀 지내는 사람이 심리적으로 허물어지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전문가들이 열거하는 심리적인 원인보다는 본인의 자의적 선택에 따른 것이다. 수용소 세계의 영향력을 정신적으로 극복하지 못한 사람, 자신의 내면을 단단히 장악하지 못한 사람이 가장 먼저 희생자가 된다.

현실을 외면하면 그만큼 공포도 줄어든다고 했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싼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는 그 자체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현실을 깡그리 외면한 사람은 너무나 쉽게 포기하고 무너졌다. 그의 눈에는 모든 게 헛수고로만 보였다. 이루 말 할 수 없이 참담한 상황이 도리어 내적으로 자신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는 알지 못했다. 수용소 생활이라는 외부적 난관을 내부 단련의 기회로 삼은 것이 아니라, 눈앞의 현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 앞에서 눈을 감아 버리는 게 상책이라고 여기고, 과거의 삶 속으로만 자꾸 숨으려 했다. 그런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했던 수감자 생활을 오히려 절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지 못했다.

인생은 이빨 치료와도 같다. 사람들은 가장 아픈 순간이 이제 오려나 저제 오려나 가슴을 졸이지만, 그 순간은 어느새 지나가 버린다.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뚜렷한 개념으로 파악하는 순간, 더 이상 고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 스피노자

사람은 모진 현실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목표 의식을 잃지 않을 때에는 정신적으로 꼿꼿이 버틸 수 있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본능적으로 이런 시도를 한 수감자는 꽤 있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버팀목이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 버팀목은 주로 미래에 대한 희망에서 나왔다.
반면에 미래가 없는 사람, 자신의 미래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수용소에서 낙오자가 되었다. 미래를 잃는다는 건 정신적 장악력의 상실을 뜻했고, 그런 사람은 몸과 마음이 한순간에 허물어지고 말았다. 대개 그런 일은 갑작스럽게 벌어졌다.

왜 사는지,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틈나는 대로 자꾸 강조하여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눈앞의 현실이 아무리 견디기 어렵고,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정신적으로 이겨 낼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삶의 목표가 없고, 삶에서 아무런 내용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고통을 견뎌내야 할 하등의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된다. 그런 사람들은 자제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이내 허물어진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깨달아야 한다.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을 지금까지의 자세에서 벗어나 오히려 우리 자신을 매일같이 아니 매 시간마다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존재로 인식해야 한다는 말이다. 삶이 던지는 질문 앞에서 우리는 고민이나 말장난이 아니라 행동으로 답을 해야 한다. 삶이 요구하는 올바른 답은 올바른 처신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삶은 두루뭉실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을 뜻한다. 따라서 삶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내용도 아주 구체적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런 구체성의 요구 때문에, 누구에게나 단 하나밖에 없고 어느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중요한 주제, 곧 운명이라는 화두가 등장한다. 어떤 인간도, 어떤 운명도, 다른 인간 혹은 다른 운명과 비교될 수 없다. 동일한 상황이란 건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상황이 바뀌면 행동도 달라져야 한다. 구체적 상황이 요구하는 것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엮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 운명을 흔쾌히 받아들이는 자세다.

삶의 의미에 눈뜬 사람은 이제 수용소 생활의 처절한 고통을 자기 내부에서 억누르거나 지우려 하지 않았고, 과소 평가하거나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치부하려 들지도 않게 되었다. 그는 근거 없는 싸구려 낙관주의에도 빠져들지 않았다. 시련 앞에서 그는 의무감을 느끼게 되었고, 시련에 깃들인 깊은 뜻을 외면하지 않게 되었다. 시련은 곧 성취의 기회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우리에게는 해치워야 할 시련이 많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고통스러운 현실을 애써 외면하려 하지말고 똑바로 응시할 수 있어야 했다. 설령 감정이 북받쳐 올라 남몰래 눈물을 흘려야 했을지라도...
그러나 눈물 흘리는걸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었다. 눈물은 그가 시련을 견딜 수 잇는 용기를 가졌다는 걸 역설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눈물로 씻어 내렸지 뭐..."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고, 또 이 세상 모든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이 유일무이성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에 적용이 되며, 창조적인 작업에도 적용이 된다. 그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될 때, 사람은 자기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자기를 기다리는 저술 활동 혹은 자기를 기다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런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은 인생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존재의 이유를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시련도 감내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치 있는 목표, 스스로 선택한 과업을 갈망하고 추구하는 자세이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긴장을 무작정 쏟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아직 실현되지 않은 자기 삶의 잠재적 의미를 묻고 깨닫는 것이다.

당신의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당신은 첫 번째 인생을, 형편없이 행동함으로써 망쳐버렸는데, 이제 두 번째 인생을 살면서 지난번의 과오를 지금 막 다시 되풀이하려 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라.

고통은 그 고통에서 어떤 의미를 가령 자기 희생과 같은 어떤 의미를 찾아내게 되는 순간 어떤 면에서는 더 이상 아픔으로 다가오지 않게 된다.

정말로 중요한 건 머리 속의 생각을 종이에 그냥 적어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그들의 고민은 우리가 수용소에서 살아 나갈 수 있을까? 살아나가지 못한다면 지금의 고통은 아무 의미가 없지 않은가? 하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나의 고민은 이런 것이었다.
이 모든 고통, 바로 코앞에서 사람이 죽어 가는 이 고통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지금의 고통스러운 현실 자체에 의미가 없다면 살아 나간다고 해서 의미가 생기는 것일까. 누구는 요행히 달아나서 의미 있게 살아가고 누구는 재수 없이 붙들려서 무의미하게 죽는 게 삶이라면, 그렇게 삶의 의미가 완전히 우연에 농락 당하는 것이라면 그런 삶이란 전혀 살 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닐까?

인간은 상황의 노예도 아니고 운명의 허수아비도 아니라고 나는 믿는다. 상황에 굴복할지 상황에 맞설지를 결정하는 주체는 어디까지나 인간이다. 인간은 결국 스스로 결정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무엇이 되어야 할지 언제나 결정을 내리며 살아간다.
모든 인간은 어느 순간에든 전과는 다르게 살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말은 자유가 아니다. 자유는 전체의 일부분이며 진리의 절반일 뿐이다. 나머지 절반은 책임이다. 책임이 수반되지 않은 자유는 방종으로 치달을 위험성이 있다.

-삶의 의미를 찾아서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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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자유를 되찾기 까지 걸린 세월은 장장 22년
열한살의 루빈 카터는 흑인 친구를 성추행하려는 백인을 칼로 찌른 죄로 소년원에 감금된다. 7년 뒤, 청춘을 소년원에서 썩힐 수 없다고 결심한 루빈은 소년원을 탈출한다. 육군 공수부대에 입대한 그는 새인생을 결심하고 복싱에 전념한다.
프로가 된 루빈 카터는 허리케인 이란 별명을 얻게 된다. 1966년, 페터슨에 있는 한 술집에서 백인이 흑인 괴한에게 사살당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공교롭게도 그 사건은 루빈 허리케인 카터가 그곳을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했다.
루빈이 어렸을 때부터 그에게 족쇄를 채워왔던 델라 페스카 형사는 루빈 일행을 살인 용의자로 몰아 붙인다. 인종 차별주의자이자 흑인을 남달리 경멸한 델라 페스카 형사에 의해 사건 당일의 모든 증거는 조작되고, 루빈과 그의 일행 아티스가 언도받는 형량은 3개의 종신형이었다.
캐나다의 환경 운동가 모임의 청년들과 함께 사는 흑인 소년 레스라는 한권의 헌 책을 구입한다. 제목은 제 16라운드! 허리케인이 자유를 갈구하며 감옥에서 쓴 원고가 책으로 출판된 것이었다. 허리케인의 책을 읽고 감동받은 레스라는 허리케인과 편지를 주고 받는다.
레스라를 통해 허리케인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의 결백을 믿게 된 환경 운동 청년들은 허리케인의 구명운동에 나선다.
1985년 7월, 뉴저지 주 연방법원의 사로킨 판사는 허리케인의 유죄 판결이 검찰과 경찰이 조작한 위증과 허위 서류에 의한 판결이었음을 확인, 루빈 허리케인 카터의 즉각적인 석방을 명령한다. 그가 자유를 되찾기 까지 걸린 세월은 장장 22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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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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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한국의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불교계열의 종교영화라고 해야할까...

인생에 대한 영화라고 해야할까...



봄에는 담담하고 멋진자연을 배경으로 영화를 진행해 가다가...

여름에는 갑자기 주인공이 여자와 눈이 맞으면서 약간 깼다...-_-;;



가을에 이르러 주지스님의 말따라 욕심이 욕망을 낳고, 욕망이 살인을 저지르고...

결국에는 다시 돌아와 반성하며 다시 정진하며 살아가는데...

갑자기 왠 팹시아줌아가 나타나서 아기를 놓고가면서 다시 봄을 맞이한다...

결국 세상은 윤회이고...

인생은 사람의 인생의 반복일까?

알면서 그 잘못을 저지르고... 반성하고... 다시 저지르고...

하지만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기에 살아가는걸까?



영상, 배경이 너무 아름다웠고,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영화...

근데... 주인공이 시간에 따라 4번 바뀌여서 나오는데, 4번째는 좀 깨고,
(인터넷을 보니, 4번째 주인공이 김기덕 감독이다...-_-;;)

겨울에 나오는 팹시맨 아줌마는 뭐여...-_-;;

나도 어디 조용한 호수가에 저런 절에가서 살고 싶다...

노래는 주인공이 道를 깨닫고, 불상과 멧돌을 끌고 산정상에 올라갈때 나오던 정선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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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에 담긴 인생의 사계

천진한 동자승이 소년기, 청년기, 중년기를 거쳐 장년기에 이르는 파란 많은 인생사가 신비로운 호수 위 암자의 아름다운 사계(四季) 위에 그려진다.


봄... 업 : 장난에 빠진 아이, 살생의 업을 시작하다.

만물이 생성하는 봄. 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뱀, 물고기에게 돌을 매달아 괴롭히는 짓궂은 장난에 빠져 천진한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노승은 잠든 아이의 등에 돌을 묶어둔다. 잠에서 깬 아이가 울먹이며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노승은 잘못을 되돌려놓지 못하면 평생의 업이 될 것이라 이른다

여름...욕망 : 사랑에 눈뜬 소년, 집착을 알게되다.

아이가 자라 17세 소년이 되었을 때, 산사에 동갑내기 소녀가 요양하러 들어온다. 소년의 마음에 소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차오르고, 노승도 그들의 사랑을 감지한다. 소녀가 떠난 후 더욱 깊어가는 사랑의 집착을 떨치지 못한 소년은 산사를 떠나고...

가을... 분노 : 살의를 품은 남자, 고통에 빠지다.

절을 떠난 후 십여년 만에 배신한 아내를 죽인 살인범이 되어 산사로 도피해 들어온 남자. 단풍만큼이나 붉게 타오르는 분노와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불상 앞에서 자살을 시도하자 그를 모질게 매질하는 노승. 남자는 노승이 바닥에 써준 반야심경을 새기며 마음을 다스리고... 남자를 떠나보낸 고요한 산사에서 노승은 다비식을 치른다.

겨울... 비움(公) : 무의미를 느끼는 중년, 내면의 평화를 구하다.

중년의 나이로 폐허가 된 산사로 돌아온 남자. 노승의 사리를 수습해 얼음불상을 만들고, 겨울 산사에서 심신을 수련하며 내면의 평화를 구하는 나날을 보낸다. 절을 찾아온 이름 모를 여인이 어린 아이만을 남겨둔 채 떠나고...

그리고 봄... 새로운 인생의 사계가 시작되다.

노인이 된 남자는 어느새 자라난 동자승과 함께 산사의 평화로운 봄날을 보내고 있다. 동자승은 그 봄의 아이처럼 개구리와 뱀의 입속에 돌맹이를 집어넣는 장난을 치며 해맑은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주산지의 봄 그리고 가을

주산지(注山池 )는 주왕산 입구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에 있는 국립공원주왕산에 포함되어 있는 저수지이다. 주왕산 남쪽 부동면 이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산지는 길이 100 m, 넓이 50 m, 수심은 7-8m로 규모가 그리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수 없는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저수지를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호수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곳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별바위까지 이르는 등산로도 매우 운치있는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며, 특히 사진가들이 그 풍광을 담으려고 즐겨찾는 곳이기도하다. 1720년 8월 조선조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 경종원년에 준공되었다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동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약 100년 전에 준공된 것이다.

길이 100 m, 넓이 50 m, 수심은 7-8m 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호수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수는 울 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곳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별바위까지 이르는 등산로도 매우 운치있는 경관을 자랑한다.

일장저수(一障貯水), 류혜만인(流惠萬人), 불망천추(不忘千秋), 유일편갈(惟一片碣)

정성으로 둑을 막아 물을 가두어 만인에게 혜택을 베푸니 그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한조각 돌을 세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영화 촬영장

  현재 주산지에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영화 촬영장 셋트인 대웅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주산지 호수위에 뜬 人生庵 대웅전 새 명소로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이라는 영화 촬영 장소 주산지 수령 3백년의 왕버들이 물 속에 잠겨 있는 관광명소 청송 주산지(注山池·부동면 이전리)에 수상(水上) 대웅전이 세워졌다.

  김기덕 감독과 LJ필름(대표 이승재)이 주산지의 사계를 배경으로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를 찍기 위해 12일 완공한 영화 세트장이다.

  조선 숙종때 축조된 6천여평의 저수지인 주산지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한 것이다.이 세트장은 주산지 수면 중앙에 띄운 68평 규모의 바지선에 10평 규모의 대웅전(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 와가)과 저수지 가장자리에 세워진 일주문으로 이뤄졌다.물 위에 뜬 대웅전은 필요하면 옮겨갈 수도 있는 이동식이다.

  대웅전 탱화 등은 대한불교예술원 등이 맡았고 기와는 보수중인 송소고택 폐기와를 이용하려다 하중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교체됐다. 이 대웅전과 일주문 건설에는 영화 전체 제작비 10억원 중 3억5천만원이 들어갔다.

  영화 촬영은 지난달부터 주산지 일대에서 시작돼 내년 5월까지 9개월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 영화는 한 스님의 일대기를 주산지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해탈의 경지에 다다르는 과정을 담게 된다.

사계절은 ▶봄=동자승 5∼7세▶여름=소년승 16∼17세▶가을=수도승 28세▶겨울=장년승 57세▶다시 봄=노승 80세 등으로 표현된다.

 

찾아 가는 길


청송에서 포항쪽으로 가는 3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청운리에서 이전 방면 914번 지방도를 탄다.  상이전에서 주산지와 절골계곡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현지교통 : 청송읍에서 부동면행 버스를 타고 주왕산국립공원까지 간다.  공원 입구의 버스터미널에서 주산지가 있는 이전리까지 가는 버스편이 있음.(1시간 간격 운행)

숙      박 : 상이전에서 민박 가능 (안내: 청송농협 지도계 054-872-7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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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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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잃어버린 제국(Atlantis: The Lost Empire)

date : 2001.07.18 01:16:00  

음... 요즘 종화덕에 영화 잘 보는구만...

암튼 오늘 술한잔 먹고 와서 Atlantis 잃어버린 제국을 봤다...-_-;;

뭐 디즈니 만화영화를 보면 다 그렇고 그런 내용이듯이...

이 영화도 그렇고 그런 내용이다...

근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나나... 너희들의 마음속에도 Atlantis가 있다는 생각이...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분명히 있다고 나는 믿고 있는데...

그걸 못찾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속에 Atlantis가 있는데도...

다른곳에서 Atlantis를 찾지는 않는지...

내 안에 Atlantis가 있는데도...

이건 아닐꺼야 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는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뭐 니들 생각이 아니라면 말고...T_T;;

암튼 난 내 안에 있는 Atlantis를 찾아 간다...^^;;

너희들도 네 안에 있는 Atlantis를 찾길 바라고...

뭐든지 소중한건 멀리 있지 않는것 같다...

나... 아니면... 바로 옆에 있는게 아닐까...^^;;

오늘도 즐거운 하루들되고...

늘 행복한 나날들이기를...

[J/U/S/T/D/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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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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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の手がささやいている(당신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요...)

date : 2001.09.11 00:09:00  

사랑이야기를 보면 대부분 내용이 이렇다.

"남자가 여자를 만난다. 남자와 여자사이에 시련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 다시 만난다"라는

익히 우리가 잘아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중심이 되는 줄거리는 같은데...

슬픈 이야기와 재미있는 이야기, 시시한 이야기 등 여러 종류가 생기는것 같다.

아무튼 각설하고 일본에서 일년에 한편씩 총 4평을 만든 드라마라고 하는데,

이 이야기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다.

근데 젠장.. 내 나이가 도대체 몇개인데... 드라마를 보다가 울었다...T_T;;

음... 아는 사람이 눈물이 날꺼라고 했지만 설마 했는데...

그렇게 예쁜 여주인공(농아)이 그런 얼굴로 그런 슬픈 대사를 하는데...

도대체 누가 그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단 말이냐...

지하철 떨어진 플랫폼에서 수화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

태어나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너무 행복했다는 그녀의 눈물,

큰 대로변에서 청혼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고 싶다면,

꼭 보기 바란다...

아무튼 꼭 새벽에 혼자서 보면서 훌쩍이다가 잠들기 바란다...

아... 그리고 이거 받으려면 http://club.korea.com/jmdc/에서 가입하고 받거나,

나우누리 동호회자료실가서 lt '속삭이고'라고 치면 1편있다...

나우에는 자막이 없어서 첨부한다...

나한테 받고 싶은 사람은 저녁에 지니에 들어가니까... 그때 달라고 하던지...

그럼... 늘 행복하고... 영화처럼, 아니 영화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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