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에 해당되는 글 4775건

  1. KBS 수요기획 - 0.001%의 힘 - 소셜워커가 세상을 바꾼다
  2. MBC 성탄특집 휴먼다큐 - 사랑하는 금주씨
  3. EBS 하나뿐인 지구 - 그 많던 모래는 어디로 갔을까
  4. KBS 성탄다큐 - 성서의 근원을 찾아서 - 구약성서의 숨겨진 이야기
  5. 걸어서 세계속으로 - 인간이 만든 낙원 - 싱가포르
  6. KBS 수요기획 - 결혼은 없다
  7. PD수첩 - 2006,그들의 거짓말

KBS 수요기획 - 0.001%의 힘 - 소셜워커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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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직업도 있구나라는것을 세삼 느끼고.. 이들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낀다...
굳이 직업적인 의미를 떠나서라도... 주위에서 개인적으로도 이런 사람이 많으면 좋을것이고.. 내 주위에도 나를 위한 소셜워커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니 단 몇명이라도... 진정한 그런 이들이 있다면...


0.001%의 힘 - 소셜워커가 세상을 바꾼다


■ 방송일시 :
2006. 12. 27(수) 밤 11시 40분 1TV
■ 프로듀서 :
조인석
■ 연    출 :
<와이드 프로> 김영진

 

<기획의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전망 확충은 국가적 과제다.
복지의 개념이 삶의 질 향상의 핵심 요소로 인식된 가운데
사회복지 서비스의 최일선 현장에서 밤낮없이 분투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사회복지사들!
나와 내 가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소셜 워커> 즉 사회복지사들을 만나본다.


<주요내용>
 

1. 2006년 대한민국의 소셜 워커 <사회복지사>

일선에서 활동 중인 사회복지사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조망해 본다.
아울러 각자 다양한 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꿋꿋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고민과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국내 사회복지 현장의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2. 무너지는 교실의 희망 <학교 사회복지사>

학원폭력은 더 이상 어찌해볼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현장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
얼마 전 도입되기 시작한 국내의 학교 사회복지사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아울러 교육선진국 프랑스의 학교 사회복지사 사례를 통해
학원문제의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3. 병영문화를 바꾸는 <軍 사회복지사>

최근 군내의 총기사건과 자살사건, 가혹행위 등 충격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들이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지만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기만 한 <軍 사회복지사>
프랑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전문적인 軍 사회복지사 제도를 도입, 현역 군인들의
군 생활 적응을 돕고, 직업 군인과 그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복지의 사각지대로만 인식되었던 軍의 복지증진책을 선진 복지국가 프랑스에서
살펴보고, 이제 발돋움을 시작한 우리 軍의 사회복지사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단지 선하고 착한 사람으로서의 사회복지사가 아닌
행복한 사회를 위해 세상을 바꿔가는
사회복지사들의 고민과 소망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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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성탄특집 휴먼다큐 - 사랑하는 금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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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에 걸린 남편과 그를 극진히 보살펴주는 금주씨의 이야기...
너무 대충대충봐서 그런지.. 감동이 많이 떨어진다...
하나씩 하나씩 제대로 하면서 살자...-_-;;

◎ 방송 : 2006년 12월 24일 (일) 24시 35분 ~ 25시 30분
기획 : 김학영
연출 : 박소영, 정상일


어느 날 갑자기 꿈을 꾼다.
몸부림쳐도 사지를 움직일 수 없는 가위눌림. . .
이것을 꿈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이가 있다.

24일(토) 밤 12시 35분에 방송될 성탄특집 휴먼다큐멘터리 <사랑하는 금주씨>에서는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인색한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 한 남자의 투병기, 고통스럽지만 사랑이 있기에 눈물로 견뎌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진다.

학습지 팀장 일을 하며 밝고 활동적으로 살아가던 김태일씨(38). 어느 날부터 갑자기 계단도 오르기 힘들고 어깨가 결려서 아이들도 안지 못하게 되자 이상한 마음에 병원을 찾게 되었다. 태일 씨는 루게릭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고, 진행이 빨라 발병한 지 2년이 된 지금은 온몸이 거의 굳어가고 있다. 움직일 수 있는 건 두개의 손가락과 눈동자를 움직일 수 있는 안구일 뿐 폐 근육도 좋지 않아 기도를 절개하고, 호흡기를 꽂고 생활하고 있다.

태일 씨의 수술이 있는 날. 건강한 사람에게는 가벼운 수술일수도 있지만, 태일 씨에겐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기흉 수술.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태일 씨는 아내 배금주씨(33)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그 속에 저장되어 있는 문자를 확인해 보고 아내는 의아해 한다. 남편의 손은 휴대폰 문자를 칠 힘이 없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쌓여있는 문자를 확인하던 아내의 두 눈가엔 눈물이 고인다. 문자는 남편이 아직은 손에 힘이 남아있었던 6개월 전부터 시작되었다. 남편은 아내에게 그리고 세상에게 유서를 쓰듯 하고 싶은 말을 남겨놓고 있었다.


<<문자내용>>
요즘 들어 영 잠이 오질 않는다.
이러다 영영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
사랑하는 자기야! 정말 미안해.
나 만나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을까?
훗날 저승에서 다시 만난다면 진정으로 사랑하리라


남편은 키도 훤칠하고 인물도 좋은 호남이었다. 남편은 어디에서나 앞장서길 좋아했고, 사람들은 그를 따랐다. 멋진 그가 다가왔을 때, 아내는 온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군대에 가서 TV에도 출연한 남편. 개그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대한의 건장한 남아임을 뽐내던 그였다. 결혼을 하고 5년만 참고 기다려달라고, 그때까지 죽도록 일해서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던 남편은 이제 더 이상 없다.

태일 씨가 겨우 움직일 수 있는 건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 뿐. 더욱이 운동신경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폐 운동이나 심장운동에 있어서는 점점 위험부담이 커지고 있다. 병원에서는 오년을 넘기기 힘들 거라고 하고.. 언제 떠나보내야 할지 모를 남편을 위해 아내가 편지를 쓴다. 라디오방송국에 보내 하루하루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남편이 들을 수 있길 바라며 그동안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 놓는다.

그리고, 남편을 위한 작은 이벤트도 준비한다. 그것은 바로 마술. 병상에 누워있는 남편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며, 아내는 혼자 열심히 마술연습을 한다. 제발 남편이 치료약이 나올 때까지 지금처럼만 버텨주길 바라며.. 아내가, 남편이 세상을 떠나버린 남은 사람들. 그들이 내뱉는 공통적인 이야기는 상대방에게 해준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 젊은 부부의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 곁에 있는 사람을 후회 없이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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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하나뿐인 지구 - 그 많던 모래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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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때문에 모래를 퍼가고.. 그로인해서 양식사업 및 관광사업까지 모두 포기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른 현실에 대한 다큐...
그나마 이제는 중국에서 모래등을 수입해 온다고 하지만.. 이미 파헤친것은 복구도 힘들고... 아직까지도 한푼이라도 더 건지려고 다시 모래를 파해치려는 정부당국...-_-;;;
몇백년후에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떨찌.. 참 궁금해질뿐이다...-_-;;


하나뿐인 지구 제897회 - “ 그 많던 모래는 어디로 갔을까 ”
방송 : 2006년 12월 25일(월) 밤 11:00~11:50

연출 : 조진 | 작가 : 이경하

“민박을 하는 우리집은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놀러오시는 분들이 아주 좋아하신다. 그렇지만 해수욕장의 모래가 썰물때 한번 이사를 가면 다시 밀물때 돌아와야 하는데 다시 오지 않아서 고운 모래들보다는 시커먼 바위들과 돌들이 불쑥불쑥 여기 저기 솟아나 있다. 매일 바닷가에서 모래사장 지킴이를 하시는 우리 아빠의 얼굴은 새카매지셔서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 오늘도 파도치는 소리는 철썩철썩, 쏴악, 사르르륵 썰물에 업혀 소리 내며 먼 바다로 이사 나가는 모래들의 합창이 내 귀 속으로 들려온다. 아빠의 한숨과 함께...“
-이작분교 풀등반 <가람이의 일기>

♣ 섬마을 이작도의 사라진 모래들
가람이가 사는 이작도는 인천에서 44킬로 떨어진 서해의 작은 섬.
깨끗한 물과 고운 모래사장, 그리고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한 모래언덕 풀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마을 사람들의 자랑거리다.
이작도는 1967년 영화‘섬마을 섬생님’의 촬영지와 가수 이미자가 부른
주제가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해안가의 모래가 사라지면서
노래처럼 해당화가 피고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
20년도 넘게 계속되었던 바닷모래 채취로 바닷가의 모래가 유실되고
결국 해당화도, 인근 해안의 고기도 사라졌다는 것이다.
생태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풀등의 훼손도 심각한 문제다. 방파제 역할을 하던
풀등이 줄어들면서 해안의 모래는 더욱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 이작도 바닷모래 채취의 역사
1990년대 신도시 건설붐으로 강모래가 고갈되자 수도권 수급량의 80%를 차지하던
옹진군 일대 바닷모래 채취량은 더욱 늘어났다. 그 사이 연안의 고기가 사라지고
해수욕장의 모래도 쓸려나갔다. 생존의 위협속에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반대운동을
펼쳐나갔고 드디어 지난해 바닷모래 채취는 중단됐다.
이작도 주민들은 이제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묶는 민박으로 생계를 잇고 있다.
그러나 이마져 위태롭다. 한번 쓸려나간 모래는 다시 돌아오지 않고, 옹진군은
부족한 군 예산을 메우겠다고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다시 내줄 계획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 모래에 대한 연구 & 모래를 지키려는 사람들
인하대학교 해양학과 이관홍교수팀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지난 9월
이작도와 사승봉도 해안선의 모래퇴적 변화를 연구중이다.
CCTV를 설치해 영상으로 해안선의 변화를 관찰하고, 해안에는 퇴적봉을 박아
해변 단면의 변화를 측정하고 있다. 초기단계인 연구는 앞으로 5년간 계속된다.
그러나 문제는 시간. 정확한 결과가 나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옹진군의
모래채취 재개 움직임은 가시화되고 있다. 모래수급상 불가피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입모래와 부순 모래등 임시적인 대안에서 먼 바다에서의
모래 채취와 재생자재 사용 등 근본적인 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모래성처럼 위태로운 이작도의 모래를 지켜낼 수 있기를...
차가운 겨울비가 쓸쓸히 내리던 날.
마을 주민 강준식씨는 우산을 쓰고 해안을 걸었다. 이관홍교수팀이 세운 퇴적봉의 높낮이를 기록하는 일을 단 하루라도 빼먹을 수 없어서다. 이작도의 모래가 더 이상 사라지지 않기를, 언제나 이 고운 섬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은 그
기록은 하루하루 계속될 것이다.
이작도 사람들은 소망한다. 파도에 쓸려 허물어지는 모래성처럼 위태로운 이작도의 모래를 지켜낼 수 있기를. 그래서 일년 열두달 바닷가 모래사장을 놀이터처럼 뛰어다니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아이들에게도 이 고운 해안과 모래를 물려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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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성탄다큐 - 성서의 근원을 찾아서 - 구약성서의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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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근본을 파헤쳐가는 신앙인지자, 과학자의 탐구기...
게시판을 보니 말이 많더구만... 뭐..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굳이 이런 방송을 성탄때에 내보내는 취지는 뭔지...-_-;;


KBS2 TV는 24일 새벽 2시20분 구약성서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모세5경을 통해 성서의 저자를 추론해보는 ‘성서의 근원을 찾아서’

KBS 1TV에서 24,25일 성경 기록을 추적한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성서의 근원을 찾아서'(오후 3시40분)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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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 인간이 만든 낙원 -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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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멋진 모습을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다큐...
작지만 대단한 나라.. 대단한 지도자까지... 우리나라는 언제나 이런 모습이 될까???

인간이 만든 낙원
-싱가포르-


◆ 방송일 : 2006년 12월 9일 (토) 오전 10시 KBS 1TV
◆ 촬영/연출/글 : 현상용 (허브넷)

아시아 경제의 중심지, 싱가포르!
적도의 태양아래 인간이 만든 지상낙원으로 떠난다!

작지만 큰 나라, 싱가포르(Singapore)!
아시아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 싱가포르!
말레이 반도 남단에 위치한 서울 크기만한 도시 국가 싱가포르는
‘Clean & Green', ’벌금의 나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과거 정글뿐이던 가난한 섬나라, 싱가포르-.
하지만 19세기 후반, 자유항의 매력에 끌려 중국, 인도 등지로부터 몰려든
노동자와 이민자들이 중심이 돼 이민공동체를 형성시키고 나라를 발전시켰다.
바로 이들이 싱가포르의 오늘을 있게 한 힘이며
그로 인해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관문이자
세계의 무역 교차로, 관광의 중심지로 뿌리 내렸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
싱가포르 여행의 매력이라면 다채로운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체험거리를 꼽을 수 있다.
싱가포르 최대 번화가인 오차드로드에서 맞이하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상하(常夏)의 나라지만 눈썰매를 탈 수 있는 스노우 시티!
도심 한 가운데 자연을 옮겨다놓은 주롱 새 공원을 비롯해서
싱가포르 여행의 핵심, 센토사 섬에서 화려한 음악 분수쇼를,
밤에는 싱가포르 강변의 보트 키에서
환상적인 빛과 색채를 뽐내는 야경을 만끽한다.

싱가포르 속 또 다른 세계를 만나다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 싱가포르엔 중국계, 인도계, 말레이계의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자연스런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차이나 타운.
거리 가득 인도의 짙은 향이 느껴지는 리틀 인디아-.
빛나는 황금빛 돔과 이슬람 사원의 거리, 아랍 스트리트.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문화가 융합된 페라나칸
까지...
싱가포르는 다양함과 독특함, 그 자체다!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세워진 나라,
서로 다른 민족이 어우러져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문화의 모자이크화를 완성해가는 나라,
작지만 가장 큰 세계를 품은 나라, 싱가포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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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요기획 - 결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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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아니 이혼에 대한 이야기.. 한해에 30만쌍정도가 결혼하고 15만쌍정도가 이혼한다고 한다...-_-;;
그리고 외국 사례... 왜 결혼이 필요하냐고 주장하는 사람들.. 동거를 해봐야 안다고...
그리고 자유롭게 파트너를 바꾸어 가는 사람들... 거기에 동성까지.. 어찌보면 자유롭고 편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거기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정체성의 혼란... 무엇보다도 젋었을때는 자유로운것이 좋다고 하던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서는 외로움에 눈물짓는 모습...
마지막 멘트가 거의 방향을 정해놓고 이야기를 한다. 자유로운 외로움과 불편하지만 행복한 구속... 어느것을 선택할것이냐고...-_-;;

방송일: 2003924

"행복한 구속이냐, 외로운 자유냐"가 담고 있는 많은 의미들을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은 희생이라 생각하고, 가족애를 인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기에 기본적으로 가족제도가 붕괴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동거에 대한 무조건적인 편견과 제도에 끌려다니는 현상에는 반대합니다. 특히, 내용중에 이혼가정의 아이를 아무런 생각없이 결손가정이라고 얘기했다는 교사의 무지에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교사채용제도 문제있습니다. 임용시험으로 간간히 질을 유지하고 있지만, 사립도 공립처럼 다 시험으로 뽑아야 합니다. 어찌 그런 무지한 사람이 교사라뇨...
암튼,제가 주의깊게 본 점은 프랑스인들의 자의식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를 국가가 제도로 묶으려 하는 것에 대한 저항. 감명깊었습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동안 경전읽히듯이 어떠한 사상과 제도가 위에서 정해지면 순리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서구인들이 개인을 중시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보다도 모든 문제를 이성에 입각해 따져보고 고치려 하는 실천성에 탄복했습니다. 물론 그것이 옳든 그르든 간에 목소리를 내면서 서로 상충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인상적이었던 것은 "나"의 행복을 그리 중시여기던 프랑스인들의 노후였는데요. "나"를 중심으로 모든 걸 움직이며 젊음을 누려왔던 그들이 노후엔 쓸쓸히 애완동물들과 보내는 것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식들도 부모의 그러한 점들을 은연중에 익혔을 것입니다. 물론 사랑은 하지만, 자식들도 "자신"이 우선이겠지요.
올 여름 폭염으로 수천명의 노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찾아오는 자식들이 없어서 시신 처리가 문제였다는 기사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사랑은 희생입니다.~ 물론 어느 일방의 희생만을 강요한다면 결혼은 파탄이겠지요...


사람들이 이혼도 많이 하고, 굳이 결혼 안하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결혼의 대안(?)으로 동거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동거가 비교적 일반적인 프랑스의 예를 들어 주면서 말이죠.
흠흠.. 뭐 복잡한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프랑스에서는 동거관계도 법적인 동반자의 자격을 인정해 주는 절차가
있다고 하는군요. 결혼보다는 조금 약하긴 하지만...
중/요/한/건/
동성간의 동거도 법적인 인정을 받을수 있다는 겁니다. ㅡㅡ;
뭐 굳이 동성애적인 동거가 아니라고 해도, 오래 같이 살면 동거 아닌가요?
그걸 보곤, 옆에 잠들어 있는 동거남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을 좀 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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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2006,그들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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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우리나라의 거짓말 대마왕들을 보여준다.
반정도는 보고, 반정도는 보지 못한 내용인데... 참 어이가 없는 수많은 사람들... 가장 문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심한경우에는 사람들이 자살까지하는 기가막힌 현실이 정말 무섭다...
주수도편은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울뿐인데... 사기와 거짓말을 해서 남들의 돈을 끌어모으고, 그 돈으로 유명인사를 포섭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결국에는 빚에 쪼들리다가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
부동산에 대한 거짓말도 잠깐 나왔는데... 아마 부동산 거품이 갑자기 꺼지면 또 자살하고 거리로 나앉는 사람들이 속출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든다.
피라미드식인 그들에게 속은이를 바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과연 내가 그곳의 유혹의 손길을 받았다면 과연 걸리지 않았을것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암튼 정말 무서운 세상.. 더러운 세상.. 위험한 세상이다.. 어찌보면 정글의 법칙처럼 잔인하게 죽고 죽이지만... 같은 사람의 등을 쳐먹는 사기꾼들은 정말 특단의 대책으로 엄벌에 쳐해야 할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요행이나 기적을 바라지 말아야 저런 악질같은 놈들에게 걸려들지 않을것이다.


< 2006,그들의 거짓말 >

언제나 연말이 되면, 흔히들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고 한다. 올 한해 〔PD수첩〕은 
유난히 크고 또 무거운 거짓말들과 씨름해야 했고, 그 거짓말의 진상을 밝혀내고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2006년. 어떤 이의 거짓말에 속아 가산을 탕진하고만 서민들을 취재했을 땐 우리는 
참으로 안타까웠고, 또 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어떤 이의 
가공된 거짓말은 차라리 덮어버리고 싶을 만큼 가히 충격적이었다. 
2007년엔 적어도 같은 거짓말이 되풀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PD수
첩]의 키워드를 '거짓말'로 정하고 올 한 해를 결산해봤다.    

■ 우리에게 너무 가까이에 있었던 거짓말.
 
2006년 한 해에도 우리 가까이에서 서민들을 노린 많은 거짓말들이 있었다.   
간절한 사연을 가진 서민들의 빈틈을 노리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들로 수십억원 대
의 부자가 된 스님과 신도들에겐 빈 주머니와 상처를 남겼던 「황룡사 혜안(황후)스
님 사기사건」. 방송 후, 수사를 받던 중 황후 스님은 도주를 했고 현재 수배가 내려
진 상황이라고 한다. 
미처 생각지 못해 혹은 설마 그럴거라고 의심하지 않았던 「병원 감염 문제」. 위생
장갑도 끼지 않은 채 한 번에 여러 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그 사이 단 한 번도 손을 
씻지 않았던 치과의사와 검사 시 사용되었던 핸드피스가 소독되는 모습을 찾아볼 수
가 없었던 치과병원의 감염 관리 문제. 내시경 검진 후 내시경 관을 두루마리 휴지
와 알콜 솜으로만 닦았던 서울의 한 내과의 모습 등을 통해 우리 병원 감염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한 바 있다. 얼마 전, 그 중에서도 내시경의 소독 실태를 확인하기 위
해 같은 병원으로 다시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가 봤지만 여전히 내시경 소독 가이드
라인을 확실히 지키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웠다. 

■ 국회출입기자들이 생각하는 2006년 정치계의 거짓말은?

- 맹형규 의원, 
(1월31일) "서울시장 선거 필승을 위한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과 공정하게 경쟁
하기 위해 나의 기득권인 국회의원직을 버리겠다. "
(7월27일) 동일 지역구 재,보궐 선거에 당선 된 맹형규 의원. "지역구가 원해서 ..."

- 김덕룡 의원,
(4월13일) "경위야 어떻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
고 끝까지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  
(10월10일) "이번 국정감사부터 국회에 등원해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 하겠다,"
   
- 열린 우리당,
"민심이 전부 자신들에게 있는 양 으스대며 백년 정당의 기치를 들고 당당히 출발해
놓고 3년 만에 열린 우리당 스스로“정치실험을 끝내야 할 때”라며 당의 폐막을 선언
하는 모습을 보면 가당치도 않다" -기사 中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들을 찾아가 올 해 정치계의 거짓말에 대해 들어봤다. 
꼭 올 한해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숱하게 들어온 정치인들의 거짓말부터 사건 속
에 들어있는 정치인들의 거짓말을 들어본다. 

■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말하는 2006년 최대의 거짓말은?
   
" 올해의 거짓말은 부동산 안정 대책이 아닌가 "
" 주택 안정 하겠다는 거 못한 거, 그거 최고 1등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구요 "
" 집값 내린다는 거 믿고 집 안 사고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 많잖아요.. 정부가 거짓
말 한 거죠 "
" 집을 많이 지었다고 하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 

송년을 맞아 거리로 나가 국민들을 만나봤다.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올 해 최고의 
거짓말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맞이하는 새해에는 이
런 거짓말을 듣지 않게 되길 소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봤다. 
  
■ 2006년, 주수도 그리고 황우석.
  
" 맨날 6월 달 되면 돈 주겠다고 했고 유전 개발해서 재테크해서 돈 준다고 했고 돈 
준다고 해놓고는 안 주니까, 나는 계속 주수도한테 돈 받으려고 계속 돈 갖다 바치는
데 빚에 시달리고 ..."
" 정말 거기에 목숨 걸고 지금 자살해야 될 사람도 엄청나게 많아요. "

 「JU그룹 사건은 피해자가 34만 명이 넘고 피해액이 4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사
기사건으로 보인다.」는 검찰총장의 말대로 JU 그룹 주수도 회장과 관련된 그의 거
짓말을 밝히고자 PD수첩은 3차례의 방송을 준비했다. 지난 3월 말, 군산 앞바다의 
석유문제에 관한 제보를 시작으로 취재는 진행 되었고,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이라
는 명칭에 걸맞게 많은 피해자들을 만나 안타까운 사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의 검찰의 수사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JU 그룹 사건을 정리해 본다. 

"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가 논문 쓴 것을, 연구한 것을 대외적으로 외국 나가
서 발표하는 게 꿈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꼭 하겠다고... "
"실험실에 있는 시간보다 이렇게 과제 따려고 돌아다니는 시간이 더 많다니까요."

황우석 사건의 논란이 크게 일고 있었을 때 PD수첩은 성실했던 한 생명과학도의 안
타까운 사연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젊은 과학도들의 열악한 연구 환경을 비롯 우
리 과학계의 현실에 대해 방송한 바 있다. 연구와 실험에 전념해야 할 연구원들이 술
과 노래로 연구비를 따오는 영업사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연구원의 대부분이 비정
규직이라는 것. 황우석과 관련된 엄청난 사건을 토대로 '제2의 황우석'이라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올 한해를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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