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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형제 - 이한영 피습사건을 모티브로해서 만든 영화
  2. 까미유 끌로델 (Camille Claudel)-로댕 연인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영화
  3. 남극의 쉐프 - 우리 뭐 먹으러 남극에 온거 아니거든?!
  4. 행복한 울릉인 - 울릉도의 멋진 비경과 명물 이상호 할아버지
  5. 감자심포니 - 친구의 해피엔딩 후속편같은 느낌의 독립 영화
  6. 황금시대 (Show me the money) - 돈에 웃고, 돈에 우는 10편의 단편의 옴니버스 영화
  7. 육혈포 강도단 - 우리 돈 찾으러 왔다,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

의형제 - 이한영 피습사건을 모티브로해서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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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피습사건을 토대로 해서 이한영을 죽이려는 북한 간첩측과, 이를 막으려는 남한 국정원측의 대결속에서 싹트는 우정을 그린 영화...

논란없는 흥행작 ‘의형제’, 감성 속에 숨겨진 정치적 코드
예전에 위의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이 영화는 한국영화계가 좌편향으로 흐르고 있는 현실에서, 우파 코드로 구성된 영화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과연 이것이 좌파우파를 구분하는 그련 영화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물론 송강호나 국정원 사람들은 국가를 위해서 간첩을 잡고, 간첩, 빨갱이와 북한에 대한 조롱등이 좀 나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그런 말들은 아무런 생각이나 사상없이 읆조리는 느낌이여서 오히려 반어적인 느낌이고 강동원도 임무와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고, 죽어가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좌파측의 일을 하면서 사람들을 돕는 역활을 하다가 일을 당하는 모습...

암튼 이 놈의 이념대립은 언제나 끝날련지... 우파는 국가를, 좌파는 국민을 위한다는 시각의 대립을 다른 관점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상당히 큰 사회문제로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나고, 강동원은 이제 거의 히트작 영화배우로써 자리를 잡는듯 한데, 아주 괜찮은 작품까지는 아니더라도, 볼만한 작품인것만은 사실인듯 하다..

개봉 2010년 02월 04일 
감독 장훈
출연 송강호 , 강동원 , 전국환 , 박혁권 , 윤희석 , 최정우 , 권범택 , 정인기 , 김종엽 , 고창석
상영시간 116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song-gang.co.kr/  

의리와 의심 사이

이 놈을 믿어도 될까?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
그 곳에서 처음 만난 두 남자, 국정원 요원 한규와 남파 공작원 지원.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규는 국정원에서 파면당하고,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북에서 버림받는다.

6년 후, 적 인줄만 알았던 두 남자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게 되는데… 적 인줄만 알았던 두 남자.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로서 남자로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원에게 6년 전 그날처럼 북으로부터 지령이 내려오게 되고 한규와 지원은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남가좌동의 좁은 골목에서 촬영된 아슬아슬한 추격씬
리얼한 서울의 골목을 관통하다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영화의 본질을 꿰뚫는 리얼 액션씬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장훈 감독. 두 번째 작품 <의형제>에서는 서울의 구 시가지를 질주하는 자동차 추격씬을 선보인다.

촬영은 뉴타운 개발지역인 남가좌동에서 진행되었다. 촬영 당시 남가좌동은 한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던 터라 비산 먼지, 버려진 음식물들의 악취 뿐 아니라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촬영이 어려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장훈 감독은 영화에서 보이는 공간이 영화적 공간이 아닌 삶의 공간, 실제의 공간이길 원했고, 남가좌동의 좁은 골목이 복잡하면서도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적합하다고 판단,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좁은 도로에서의 촬영은 빠른 속도를 제어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움직이는 차량의 인물을 촬영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인물의 세밀한 표정까지 잡아내고 싶었던 이모개 촬영감독은 차량의 보닛 부분을 절단해 슈팅카로 연결, 렉카차가 들어갈 수 없었던 골목에서도 ‘한규’의 표정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엘리펀트캠, 크레쉬캠, 실린더캠 등 이모개 촬영감독이 제작한 특수장비와 전기차, 스테디캠 등을 활용한 남가좌동 차량 추격씬은 <의형제>만의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글 위성으로 찾은 인천의 공장
365일 24시간 풀가동 공장에서 수신호로 촬영에 임하다


영화 속 ‘한규’와 ‘지원’, 두 남자의 첫 번째 만남이 서울 한복판 아파트에서 촬영되었다면, 두 번째 만남은 인천의 재활용 공장에서 촬영되었다. 장소는 남파 공작원이었던 ‘지원’이 신분을 감추기에 용이하면서도, ‘지원’의 정체를 알아본 ‘한규’가 ‘지원’의 동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외부로 오픈된 구조여야 했다. 두 남자의 우연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인 동시에 격렬한 액션 장면이 촬영되는 장소인 만큼 영화 속에서도 중요했다.

제작진은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대한민국에 있는 공장을 모두 수소문 했지만,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공장 헌팅에만 수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글 위성으로 검색하던 중 우연히 인천의 한 공장을 찾아냈다. 하지만 촬영허가를 얻어내기도 쉽지 않은 일. 철골 구조로 이루어진 이 공장은 폐기물 재활용 공장으로 365일 24시간 풀가동 될 뿐 아니라, 가동되는 동안은 소음 때문에 촬영이 불가했던 것.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공장 측은 총 5일 촬영을 허가하되, 그 중 2일만 공장 가동을 멈추겠다는 허가를 해주었다. 정해진 시간 내에 촬영을 끝마쳐야 했던 제작진은 고민 끝에 수신호를 정해 촬영을 진행했다. 공장이 가동되는 동안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하고도 의사소통이 어려울 만큼 시끄러운데다 모래 먼지 때문에 호흡까지 곤란한 상황 속에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신호와 눈빛만으로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최고의 팀웍이 있었기 때문이다.

긴장감과 웃음이 공존한 오피스텔 세트 촬영기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의 위험한 의리를 담아내다


도심 속 의문의 총격 사건 이후, 6년 뒤 우연히 재회한 ‘한규’와 ‘지원’. 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숨긴 채 ‘한규’의 사무실이자 주거 공간인 오피스텔을 거점으로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다. 이 오피스텔은 양수리 종합 촬영소 내에 지어진 세트로, 두 남자가 서로를 경계하면서 동행을 시작하는 장면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이해해가는 과정이 가장 극명하게 보여지는 공간이다.

액션씬이나 외부 촬영이 많아 오피스텔 세트 촬영의 회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탓에 배우들과 스탭들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빠르게 진행되는 촬영 스케줄로 인해 스탭들은 송강호와 강동원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변화를 잡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다고. 하지만 두 배우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짧은 촬영 기간에도 불구, 변화하는 두 남자의 미묘한 심리상태와 관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송강호와 강동원은 컷 사인이 떨어진 이후, 빡빡한 촬영일정으로 긴장감이 맴도는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여유까지 보여주었다. 송강호는 충무로의 베테랑답게 리더쉽과 포용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웃음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고, 강동원은 세트장 한 켠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여 스탭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긴장감과 웃음이 공존했던 오피스텔 세트씬은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 ‘한규’와 ‘지원’의 변화하는 관계를 지켜볼 수 있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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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유 끌로델 (Camille Claudel)-로댕 연인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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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에게 레슨을 받게 되다가 까미유 클로델... 그녀의 재능을 알게된 로댕은 그녀와 함께 작업을 하게되고, 결국에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너무나도 다른 조각에 대한 열정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그에게 이용되고 있다는 생각에 결별을 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려고 하지만,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서 30년을 보내다가 결국 생을 마치게 되는 비극적인 한 여성의 이야기...

신의 손, 로댕 전시회 - 서울시립미술관
로댕, 신의 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 관람기
로댕의 연인, 까미유끌로델(Camille Claudel) - 회복

이 영화를 본것은 아주 오래전에 동영상CD(VCD)를 구입해서 보았는데, 그때는 뭐 그냥 한여자의 가련한 삶이라는 정도로만 느꼈지만, 몇일전 로뎅의 신의 손 전시회에서 그녀의 작품과 그녀의 삶에 대해서 조금 알게된후에 다시 이 영화를 보니,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영화...
그녀의 열정이 잘 느껴지지만, 너무나가 비극적인 삶에 또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전시회에서 그녀의 작품을 보았을때 로뎅이 견줄만한 작가로 남을수도 있을텐데, 그저 로댕의 연인으로 비극적인 삶을 산 여인으로 남는 그녀가 애처로울뿐이다...



그나저나 이자벨 아자니의 풋풋한 모습이 꼭 소피 마르소를 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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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브루노 뉘탕
출연 알랭 커니 , 매들린 로빈슨 , 로렌트 그레빌 , 이자벨 아자니
상영시간 173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
제작년도 1988년  

로뎅의 연인이자 조각가인 실존 인물 까미유 끌로델을 모델로 낭만적이고도 가슴 아픈 그녀의 생을 통찰해 본 영화.

까미유 끌로델의 나이 20세 때 그녀는 로댕의 조수로 "지옥의 문"이라는 작품을 함께 작업하게 된다. 그때 로댕의 나이는 44세. 로댕은 까미유 끌로델의 미모와 재능에 매혹당하고 둘은 예술적인 교감을 넘어선 사랑의 열정으로 깊이 빠져든다.
하지만 자신의 예술적 능력이 로댕에게 이용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 그녀는 로댕을 떠나 또다른 자신의 예술 세계를 창조하는데 정열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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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쉐프 - 우리 뭐 먹으러 남극에 온거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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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남극조사단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다큐는 아니고, 1년반정도의 고립된 생활을 잘 보여주면서 재미있게 그린 영화

요리사로온 사람은 얼떨껼에 밀려서 왔는데,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안했지만, 이곳에서는 사람들의 먹는 모습을 즐거워하며 다양한 멋진 요리를 만들고, 그들을 위해 다양한 요리들까지 만들고, 라면이 떨어지자, 라면까지 만들어낸다는...

뭐 남자들끼리 1년반동안 아무것도 없는 영하 50도의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보면 참 괜찮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저렇게 내가 한달이라도 버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대부분 멋지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막판에 좀 갈들을 일으키다가, 해피엔딩으로 끝이나고, 약간은 그러한 삶에 대한 동경을 보여준다.

먹을것, 입을것, 살것에 대한 의식주에 대한 고민은 전혀없이 주어진 일만 충실히 하면 되는 삶...
물론 세상에 대한 동경이나 갈망도 있지만, 이것또한 하나의 괜찮은 삶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개봉 2010년 02월 11일 
제목 남극의 쉐프 (南極料理人/ The Chef Of South Polar)
감독 오키타 슈이치
출연 사카이 마사토시 , 나마세 카츠히사 , 키타로
상영시간 12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9년  

평균기온 -54℃, 가족과의 거리 14,000km...

외로운 기러기 아빠들의 맛있는 남극생활이 시작된다!

해발 3,810m, 평균기온 -54℃의 극한지 남극 돔 후지 기지. 귀여운 펭귄도, 늠름한 바다표범도, 심지어 바이러스조차 생존할 수 없는 이곳에서 8명의 남극관측 대원들은 1년 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한다. 기상학자 대장님, 빙하학자 모토, 빙하팀원 니이얀, 차량담당 주임, 대기학자 히라, 통신담당 본, 의료담당 닥터, 그리고 니시무라는 매일매일 대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조리담당이다. 평범한 일본 가정식에서부터 호화로운 만찬까지, 대원들은 ‘남극의 쉐프’ 니시무라의 요리를 먹는 것이 유일한 낙. 강추위 속에서 계속되는 고된 작업으로 지쳐가는 그들에게 무엇보다 힘든 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집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 기러기 생활이다. 그러던 어느 날, 비축해놓은 라면이 다 떨어지고, 절망하는 대장님과 대원들을 위한 니시무라의 요리인생 최대의 무한도전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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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울릉인 - 울릉도의 멋진 비경과 명물 이상호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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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명물이 세가지가 있다는데, 오징어, 호박엿과 함께 상호할아버지...
주로 청소, 배달, 잡일로 돈을 벌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시는듯 한데, 조금 정신적으로 문제나 지체가 있기는 한듯한데, 자세한 이야기는 없다.
찾아보니 MBC TV 다큐멘터리 상호 할어버지가 극장판으로 따로 제작인 됬다고...

울릉도의 멋진 비경이 참 멋졌고, 그 안에서 살아가시는 할아버지의 삶을 잘 그린듯한 다큐영화인데, 행복한 울릉인이라는 제목보다는 울릉도에서 살아가시는 상호할아버지의 모습을 잘 그린듯하다.
74세로 평생의 소원, 꿈은 결혼을 하시라는것인데, 과연 그 꿈을 이루실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나가시다가 꼭 이루시길...

개봉 2010년 02월 25일 
감독 황석호
출연 남지현
상영시간 76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세상인 닮고 싶은 얼굴 ‘행복한 울릉인’

울릉도에는 세 가지 명물이 있다. 오징어, 호박엿 그리고 상호 할아버지...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이상호 할아버지. 칠십넷 평생 살아오면서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부담 주는 일 없이 스스로 노동을 하여 돈을 벌며 살아왔다. 그리고 틈만 나면 살인미소를 씨익! 날려주시는 센스만점 상호 할아버지는 울릉도의 명물 중의 명물이다.

2010년, 최고의 ‘원초적 행복 바이러스’에 중독된다
행복한 얼굴로 미소 짓는 상호 할아버지는 흔히 말하는 ‘동네 바보’다. 하지만 ‘바보 상호 할아버지’는 울릉도에서 없어선 안될 인물! 울릉인에게는 꿈과 희망이자 삶의 여유를 돌아보게 하는 보석 같은 존재이다. 그런 상호 할아버지에게도 평생의 소원,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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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심포니 - 친구의 해피엔딩 후속편같은 느낌의 독립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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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사 때문에 한때 잠적을 했던 전설의 주먹 백이가 딸과 고향으로 귀향을 했지만, 한때 라이벌이던 친구가 득세를 했고, 백이의 친구들은 이제는 뒤안길로 쳐져 있었는데, 돌아온 백이는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라, 세월의 풍파에 변해있는 모습...
하지만 친구들이 당하고, 입원하고, 쓰러지는 모습에 다시금 빚을 갚기 위해 일어서는 백이와 친구들... 그들의 복수는 성공할수 있을까?

독립영화인데 유오성이 출연을 해서 그래도 주인공이 아닐까 싶었는데, 주인공보다는 조연에 미쳤지만, 전체적으로는 공전의 히트를 친 영화 친구의 새로운 리메이크판이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기존의 친구가 그만해라 많이 먹었다 하는 장동건의 대사처럼 잔인한면보다는 영화의 부제 인생이 만져지는 삶의 교향곡처럼 자신의 길을 찾고, 다시 모여서 함께 동창회를 여는 모습까지... 있을수는 없겠지만, 참 훈훈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었던 영화...

우리들의 야망없는 현재는 어쩌면 그 불편한 기억 때문인지도 모른다라는 오프닝의 말이 참 기억에 남으면서, 백이의 부탁로 유오성에게 무릎을 꿇었던 친구들... 그날 이후로 내 인생은 내리막이였다라는 말이 참 가슴이 아팠고, 그 빚을 갚기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 가슴 찡한 느낌이 전해졌던 추천할만한 영화이다.

개봉 2009년 12월 10일 
감독 전용택
출연 유오성 , 이규회 , 전이 , 장예원 , 김병춘 , 김성오 , 손병호
상영시간 107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서른 아홉, 삶의 턱주가리에 선빵을 날리다.

형과 부모를 사고로 잃은 후 몇 년간 자취를 감췄던 전설적인 주먹 백이가 어린 딸과 함께 고향에 돌아온다. 지역 마피아의 보스이자 고등학교 시절 백이의 주먹 라이벌이었던 진한(유오성 분)은 자신을 퇴학시켰던 학교에 장학금을 기증함으로써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되어있다. 학생시절 백이와 함께 주먹 좀 쓰며 돌아다니던 친구들은 사라졌던 친구의 귀향을 온 마음으로 반기지만 이들의 만남이 깊어질수록 자신들의 청춘을 가위 눌렀던 공통의 기억들이 신음처럼 터져나온다.

독립 영화에 유오성이 떴다!
우정으로 맺어진 캐스팅 비화

<감자심포니>의 전용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은 둘 다 강원도 영월 출신이자, 초등학교 동창이다. 전 감독에게 유오성은 친구지만 그래도 유명 배우다. 그는 시나리오 쓸 때부터 유오성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역이 있었는데 저예산 영화에 ‘같이 하자’고 할 수 없었다며 배우간의 균형도 맞지 않고, 예의도 아니였다고 말한다. 그런데 정말 고맙게도 유오성이 먼저 제안을 했다고 한다. 우정출연도 좋고 카메오도 좋으니 언제든 불러 달라고 말이다. 결국 유오성은 기름값이라도 대겠다고 제작사가 준비했던 1천만원의 개런티를 모두 영화에 재투자했다. 그렇게 해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 그리고 정말 순수하게 말 그대로 ‘노 개런티’ 출연이었다. 이 이야기는 좋은 홍보거리가 될 수 있는 미담이지만 싸구려 가십거리로 풀고 싶지 않았다며 뒤늦은 공개에 머쓱해 하는 전용택 감독. 친구에 대한 그의 진심이 느껴지는 비화가 아닐 수 없다.

강원도 영월 올로케
감독, 배우, 스텝 모두 영월 출신


강원도 영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 <감자심포니>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스텝들까지 영월출신으로 구성된 이른바 ‘패밀리’ 사단이다. 영화배우 유오성, 제작을 맡은 유양근 프로듀서, 의상을 담당한 최선임 씨 등은 전용택 감독의 실제 초•중•고 동창들로서, 두터운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는 실제로도 영월에서 학창시절을 함께 한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영월 올로케로 담고 있다. 깊은 울림이 있는 인생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전용택 감독은 고향을 배경으로 한 자신의 데뷔작을 “시종일관 울고, 웃고, 가슴 조이다가 끝나면 긴 여운이 있는 영화”라며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기상천외한 촬영장 에피소드들


우여곡절 끝에 제작된 독립 장편영화 답게 <감자심포니> 촬영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에피소드를 탄생시켰다. 첫 촬영지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전통 장례를 치르는 광경을 목격한 스텝들이 대박 조짐이라며 장례 행렬로 웃음꽃을 피웠던 일, 전용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 씨의 고향이자 이 영화의 주 촬영지인 영월군에서는 이 영화에 1억5천만원의 제작비를 투자했고 이 영화의 제작을 돕기 위한 고향사람들의 아낌없는 지원은 유별났다.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걸렸던 연출부 한 명은 <감자심포니> 스탭임을 고백하자 경찰이 그냥 조용히 보내주는 횡재를 누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또한 이 영화의 프로덕션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하루 6-7시간의 수면시간은 보장하겠다는 원칙아래 이루어졌다. 실제 이 원칙은 99% 지켜졌다고 한다.

<감자심포니> 타이틀이 궁금하다!
이 영화는 교향악(심포니) 형식을 따라 구성되었다. 주욱 이어지는 단일한 이야기지만 악장이 바뀜에 따라 달라지는 독특한 템포와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예를 들어 아다지오라는 음악기호가 붙은 2악장에서는 전형적인 비극의 리듬과 분위기를, 스케르쪼라는 지시기호가 붙어있는 3악장에서는 전형적인 코미디의 리듬과 분위기를 보여준다. 장르적으로도 액션, 느와르,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들의 전통들이 섞여있는 독특한 조합을 보여준다. 끝없이 관객들의 예상을 벗어 나가며 웃음을 기대했던 곳에서 심각한 갈등을, 갈등의 무서운 결과를 기대했던 곳에서 소탈한 웃음과 가벼움을 보여주며 자유롭게 흘러나간다. 이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카지노 마을이 있는 강원도의 폐광촌이고 주요 인물들은 모두 강원도 토박이들이다. 감자는 이 강원도를 상징하는 애칭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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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 (Show me the money) - 돈에 웃고, 돈에 우는 10편의 단편의 옴니버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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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관련된 10개의 단편영화를 모아놓은 옴니버스 영화로, 때로는 재미로, 때로는 감동으로, 때로는 웃음으로 다가오는 멋진 스토리들...
각 단편만으로는 안타까울수도 있지만, 10편이 모여서 오히려 시너지효과를 내는듯한 느낌...

돈에 대해서 주로 씁쓸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것이 조금 안타깝고, 돈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없는것이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뭐 지금의 시대에서 돈에 대한 이야기로는 참 적절하면서도 희극적으로 표현을 한듯하다...

10편의 단편중에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하면서 그동안 안보이던 수많은 배우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는데, 똑바로 살아라의 노주현의 아들로 나오던 형욱이가 그의 똘빵한 친구와 오래간만에 함께 출연도 하고, 코믹연타에서 현정권인 MB정권을 희극화하면서 진보 논객인 진중권씨도 깜짝 출연을 해서 재미를 더했다는....

개봉 2009년 09월 10일 
감독 최익환 , 남다정 , 권종관 , 이송희일 , 김은경 , 양해훈 , 채기 , 윤성호 , 김성호 , 김영남
출연 구교환 , 이민웅 , 김은주 , 김예은 , 서민성 , 기파랑 , 김원희 , 박미현 , 박원상 , 유연석 , 주은 , 노형욱 , 윤영삼 , 소유진 , 윤동환 , 윤승훈 , 조성하 , 임원희 , 손순영 , 권다현 , 이경훈 , 조원선 , 유형근 , 박현준 , 이준오 , 오달수 , 조은지 , 진중권
상영시간 114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옴니버스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10moneyshow  

쩐에 웃고 쩐에 우는 황금시대

코믹반전 <유언, Live(Our Last Words, Live)>
최익환 감독 | 구교환, 이민웅 주연
세상에 속아 자살을 결심한 두 청년, 억울함을 알리고자 자살 장면을 비디오로 녹화하고 있다. 소주 병을 기울이는 이들은 힘겹게 모은 전재산을 털어 가게를 열게되었지만, 부동산 사기로 쫓겨나야 할 상황이라는 것. 하지만, 라이브로 녹화되고 있는 이 자살현장에 뜻밖에 상황과 방문객들을 맞게 되는데… 사다리에 매단 줄은 힘없이 풀어지고, 남은 재산을 털어 인터넷에서 구입한 비상은 가짜. 그리고 느닷없이 들이닥친 여자친구가 선물로 받았던 지갑이 마음에 안든다며 바꿔달라고 하고, 되는 일 없는 두 청년의 생생 현장은 과연 어떻게 끝날까!

이슈드라마 <담뱃값(A Tip For Cigarettes)>
남다정 감독 | 김은주, 김예은, 서민성 주연
노숙자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아이들을 취재하러 공원에 나온 기자는 담배를 피우고 있는 한 여중생을 보고 취재아이템을 연출하기로 한다. 기자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 여중생은 돈을 들고 노숙자에게 담배를 대신 사다 주면 천원을 주겠다며 다가간다. 그런데 태도가 변한 노숙자 때문에 여중생이 위기에 처하는데…

격정청춘 <동전 모으는 소년(Coin Boy)>
권종관 감독 | 기파랑, 김원희 주연
커다란 유리병에 동전을 모으는 외톨이 소년. 모두의 관심밖에 있는 소년은 모두가 행실이 안 좋다며 수군거리는 여학생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소년은 짝사랑하던 소녀와 우연히 하교길을 동행하게 되면서 가까워진다. 모은 동전들을 가지고 함께 공연을 보러 가기로 한 날, 설렘 가득한 발걸음으로 약속장소로 향하지만 소년의 동전은 전혀 예기치 않은 용도로 사용하게 되는데…

생활스릴러 <불안(Anxiety)>
이송희일 감독 | 박미현, 박원상 주연
서울근교로 오래간만에 나들이를 나온 부부. 차 안에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둘 사이엔 알 수 없는 긴장감이 흐른다. 외딴 길목 갑자기 차가 고장 나 멈춰서자 아내는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직장도 잃고 주식으로 1억이란 돈을 날려버린 후 벼랑 끝에 몰린 한 가정의 위기의 한 순간.

공포특급 <톱(Saw)>
김은경 감독 | 유연석, 주은 주연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려는 철물점 청년. 그런 그에게 빗속을 뚫고 미스터리한 여자가 들어와 톱을 찾는다. 비에 흠뻑 젖은 그녀는 어딘지 모르게 긁힌 상처가 나있고, 그녀에게 매혹과 공포를 동시에 느끼던 청년은 악몽의 밤을 보내게 되는데…

아이러니 <시트콤(Sitcom)>
양해훈 감독 | 노형욱, 윤영삼, 소유진, 윤동환, 윤승훈 주연
나이트클럽 안, 최후의 만찬을 즐기는 코스튬 플레이 인디언 남자 2명. 결연한 모습으로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방에서 액션 히어로 들과 부킹 중인 상속녀. 그들이 한 방에 모인 순간 배후세력이 실체를 드러내는데.

슬로우액션 <가장 빨리 달리는 남자(Fastest Man In The World)>
채기 감독 | 조성하 주연
집 없는 방랑자의 일상. 자기 자신과 세상을 위한 무용하고도 유용한 행동들. 언제나 그렇듯이 땅에 다리를 내려놓지 않고 가장 빠르게 움직인다.

코믹연타 <신자유청년(Neo Liberal Man)>
윤성호 감독 | 임원희, 손순영, 권다현, 이경훈 주연
임경업은 1년 넘게 로또 1등에 당첨되어 4,000억 원이 넘는 거금을 손에 넣게 된다. 고시원 총무로서의 본분을 다하던 그가 갑자기 많은 돈을 가지게 되고, 이는 사회문화적으로 많은 파장을 일으키는데...

뮤직멜로 < Penny Lover>
김성호 감독 | 조원선, 유형근, 박현준, 이준오 주연
하룻밤 잠자리를 같이한 어린 남자로부터 십원짜리 동전을 받았던 그녀. 세월은 흐르고 녀석에게도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지만, 마음 한 켠에 남은 알 수 없는 감정 때문에 그녀는 여전히 동전을 간직하고 있는데…

코믹만담 <백 개의 못, 사슴의 뿔(Hundred Nails And A Deer Antler)>
김영남 감독 | 오달수, 조은지 주연
미숙은 최근 밀린 월급을 받기 위해 사장을 찾아가지만 2개월째 공장이 멈춰 서로가 난처한 상황, 어느새 두 사람은 의도하지 않았던 대화로 발전하게 된다. 그들 사이의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사연들이 유머스럽게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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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혈포 강도단 - 우리 돈 찾으러 왔다,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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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이 외국여행을 가기 위해 별의별짓을 다하면서 모은 돈을 여행사로 붙이려고 하다가 은행강도에게 탈취를 당한후에 자신들의 돈을 훔친 도둑을 잡고, 은행을 터려는 스토리의 영화...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시간때우기라면 모르겠지만, 참 안타까운 느낌의 영화....-_-;;
긴장감이나 재미나 감동이나 찾아보기 힘들고, 씁쓸한 웃음만...

이 영화인지 모르겠지만, 임창정이 어떤 영화계약때문에 대박이 난 과속스캔들 출연을 고사했다고 했는데, 아마 이 영화가 아닌가 싶은데, 참 임창정의 입장에서는 안습이 아닐까 싶다....-_-;;

개봉 2010년 03월 18일 
감독 강효진
출연 나문희 , 김수미 , 김혜옥 , 임창정 , 김병철 , 배성우 , 김광규
상영시간 107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평균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

우리 금 쪽 같은 돈을 훔쳐가?!
평생친구 사이인 세 할머니 ‘정자’(나문희), ‘영희’(김수미), ‘신자’(김혜옥)는 8년간 힘들게 모은 돈으로 인생 마지막 소원이었던 하와이 여행을 가기로 한다. 부푼 꿈도 잠시, 여행 자금을 입금하기 위해 은행에 간 세 할머니들에게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바로 은행 강도단이 들이닥친 것. 손 쓸 새도 없이 강도단은 매몰차게 그녀들의 돈을 빼앗아 달아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돈은 온데간데 없다.

우리가 한번 해보면 어떨까?
설상가상 입금도장을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은행. 평생 소원이었던 여행의 꿈이 물거품이 되기 직전 무적의 세 할머니들은 심상치 않은 계획을 세운다.. 은행이 돈을 되돌려 주지 않겠다면 직접 은행을 털어 돈을 되찾아 오겠다는 것.

우리 돈 찾으러 왔다!
은행 강도단이 되기로 한 세 할머니는 전문은행강도인 ‘준석’(임창정)을 협박해 비법을 전수 받기 시작한다. 용감무쌍한 평균나이 65세 할머니들의 기상천외한 은행강도 특공 훈련이 시작되고, 드디어 권총을 든 복면 강도로 변신한 그들은 인질극까지 벌이며 은행을 점거한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은행을 털고 837만원을 훔쳐 하와이로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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