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에 해당되는 글 4775건

  1.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 - 요조와 인디밴드의 진솔한 이야기
  2. 컬러로 보는 한국전쟁 (Korean War In Color) - 6.25 전쟁의 다큐멘터리 2
  3. 카이지(KAIJI), 인생역전 게임 - 원작만화의 멋진 영화화!
  4. MBC 2010 휴먼다큐 사랑 마지막회 - 아빠의 집으로
  5. EBS 다큐프라임 - 10대 성장 보고서, 이상한 봄 사춘기
  6.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 One Moment In Time
  7. 제빵왕 김탁구 - KBS 수목 드라마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 - 요조와 인디밴드의 진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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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인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의 탐구생활식의 다큐멘터리...
음악영화이기도 하면서, 그들의 삶, 음악, 밴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갈등을 잘 보여준다.
한달에 50-60만원을 번다는 맴버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맴버들간의 갈등으로 짤리고, 나가는 사람들...

음악여행 라라라 - 봄특집, 소년 소녀, 그 봄을 만나다 (사진보기)
음악여행 라라라 - 윤상, 요조&한희정 (사진보기)

거기다가 요조라는 객원맴버가 스타덤(?)에 오르면서 홀로 앨범을 내고, EBS에 출연을 하면서 다른 맴버들과 갈등을 겪고, 이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데, 잘하면 머리잡고 싸우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_-;;
김민홍, 송은지 두 맴버의 다정한 모습은 연인이나 부부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달콤했던 그들의 음악도 좋았고, 인디밴드의 실상과 그들의 생생한 모습이 공중파나 케이블방송에서도 절대 볼수 없는 참 괜찮은 다큐식 영화인듯하다.
다만 담배를 쭉쭉빨아대며 피우는 모습은 조금 안습...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한국의 인디밴드이다. 소속사는 파스텔 뮤직이다. 김민홍과 송은지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의 소개로 만나게 됐고, 그 이름도 호란이 지어준 것이다. 2009년부턴 드러머 진호가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다.


정식 멤버
* 김민홍 - 기타, 보컬
* 송은지 - 기타, 보컬
* 진호 - 드럼, 퍼커션

객원 멤버
* 요 조 - 보컬, 백보컬

 
달라도 너무 다른 인디밴드 탐구생활

친근한 노랫말과 서정적이고 포근한 멜로디의 음악으로 사랑 받아온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이하 소규모밴드)는 김민홍(작곡, 기타)과 송은지(작사, 보컬)로 구성된 2인조 혼성밴드다. 민홍과 은지는 3집을 준비하면서 사운드에 변화를 주기 위해 객원멤버들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함께하게 된 식구가 요조, 진호, 주영, 관영. 그러나 식구가 불어난 소규모밴드의 행보는 순탄치 않다.

객원보컬이었던 요조가 공연무대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멤버들의 갈등이 표면화하기 시작한다. 원조 보컬 은지는 자신의 힘겨운 상황을 몰라주는 민홍이 서운하다. 게다가 자연히 식구가 늘면서 서로에게 맞춰야 하는 것들이 많아져 합주연습과 공연은 삐걱거리고, 서로의 해묵은 갈등과 멤버들의 개인적인 문제가 조금씩 불거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대중적 인기를 얻은 요조는 소규모밴드를 떠나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그 동안 누적된 갈등과 음악적 견해 차이로 지쳐있던 민홍과 은지 역시 멤버들과 헤어지기로 결정한다. 두 사람은 휴식과 새로운 음악 만들기 작업을 위해 즉흥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데…..

이후, 여행에서 돌아와 요조를 만나는 은지.
둘 사이에 아직도 못다한 어떤 이야기가 남아있는 걸까?

민환기 감독이 1년 넘게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함께한 밀착공감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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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로 보는 한국전쟁 (Korean War In Color) - 6.25 전쟁의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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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필름으로 되있는 6.25영상...
화질도 상당히 좋아서 꽤 놀라운 정도인데, 6.25가 발발되기 전부터 시작해서, 휴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소개를 해주고, 각 에피소드별로 나누어서 설명을 한다...
625당시에 한국의 군사력이 상당히 약했던것은 이승만이 북진 통일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해서, 미국측에서 한국 군대의 군사력을 약화시켜서 전쟁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는...
아마 그래서 북한측에서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라고 주장을 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다만 미국에서 미국사람이 찍고, UN군과 아군의 인터뷰를 통해서 제작한것으로, 어느정도는 미국쪽의 시각을 가지고 제작이 된듯하다.

KBS 특별기획 6.25 한국전쟁 - 분단, 전쟁, 북진, 후퇴, 정전
위 방송은 꽤 중립적으로 이야기를 해주지만, 화면은 이 다큐에 못미치는 아쉬움이...

미국인들이 기억하는 6.25는 실제의 상황보다는 625이후에 미국 TV에서 방송된 The Real M.a.s.h. 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Mash라는 의료진인가 의료부대의 성과도 참 대단했다고...

암튼 참 멋진 영상이 보존되어 있다는것이 놀라웠고, 6.25에 대해서 생생하게 알아보고 싶은때 참 많은 도움이 될듯한 다큐멘터리인듯하다.



기본정보
    다큐멘터리, 전쟁 | 미국 | 비디오영 화
출연
    브렛 베리(나레이 션).

한국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극적 사건과 베트남전의 처절한 고통사이의 역사 기록으로 되어있다. 전투는 끝없는 악몽이었으며 혹독한 겨울과 척박한 지형을 가진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처음으로 공산주의자를 막기 위한 치안행위로서 시작되었던 것이 나중에는 서양과 동양 사이의 이데올로기 대결로 변질되었다.

  테러와 혼돈, 피와 용맹으로 가득한 1950년에서 1953년 사이의 생생한 전쟁현장이 기록되어 있다. 이 희귀한 자료는 전세계에서 수집되고 재분류된 필름과 위험을 무릅쓰고 전방에서 활약한 베테랑 전문가들의 개인 필름과 사진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담긴 많은 이 생생한 영상들은 공식적으로 보여진 전례가 없으며 정치적 혼란을 이류로 인해 몇 십년간 군 간부들에 의해 기밀로 유지되어 왔던 것이다. 이제, 한국전쟁 속의 죽음과 파괴에 대한 증인이 됨으로써, 우리는 처음으로 냉전의 실마리가 된 이 전쟁의 위험과 고통, 영웅적 행동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먼 나라를 지키다가 죽어간 이 땅의 아들 딸들을 기리며... 세계사에서 한국 전쟁은 무엇-일까? 전세계를 긴장시켰던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사이에 일어난 소규모 전쟁에 불과했을까? 그러나 실상은 전혀 다르다. 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벌어진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었으며, 혹독한 추위와 지칠 줄 모르는 적에 맞서야 했던 처절한 전쟁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당시 참전 군인들의 눈으로 한국전쟁을 바라보려고 한다. 여러분은 공포와 혼란, 피가 뒤범벅된 진짜 전쟁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에피소드 1. 전쟁의 먹구름 / 에피소드 2. 전쟁의 발발 / 에피소드 3. 부산을 지켜라 / 에피소드 4. 인천상륙작전 / 에피소드 5. 가자, 서울로! / 에피소드 6. 38선을 넘어 / 에피소드 7. 중공군의 기습 공격 / 에피소드 8. 얼어붙은 장진호 / 에피소드 9. 다시 남쪽으로 / 에피소드 10. 야전병원의 활약 / 에피소드 11. 전쟁의 균형을 잡아가며 / 에피소드 12. 철의 삼각지 / 에피소드 13. 평화를 위해 / 에피소드 14. 공습 / 에피소드 15. 전쟁의 막은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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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KAIJI), 인생역전 게임 - 원작만화의 멋진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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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와 같은 주인공이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이상한 게임을 하는 배에 타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다가 실패하고, 지하세계에 떨어져 막노동을 하다가 목숨을 건 고층빌딩 상단의 다리 건너기 게임에서 성공을 하고, 마지막으로 악당과 단판승부를 벌이는 내용의 영화...

만화 카이지(Kaiji)의 내용을 바탕으로 애니가 나오다가 어느정도의 선에서 중단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만화는 아직도 연재가 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애니는 원작에 내용에 충실했다면, 이 영화는 명장면부분을 엮어서 만들었는데, 카이지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아주 흥미진지하게 볼수 있지만,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너무 축약되고, 황당해보이는 전개가 도무지 이해가 안갈수도 있을듯하다.
너무 갑자기 전개되는 게임들과 목숨을 건 도박들이 몇십권의 만화를 2시간의 영화로 압축을 해놓았으니 좀 아쉬운 면도 없지 않아 있기도 하다.

출연진이 흥미로운것이 만화 데스노트를 영화화했을때 야가미 라이토와 L 의 역활로 출연했던 두 주인공이 주연과 조연으로 나오는 부분도 흥미롭다.

이 영화나 원작 만화를 보면 내용은 어찌보면 쓰레기같은 내용에, 쓰레기같은 인생을 이야기하는듯 하지만, 또 어떠한 면에서 보면, 그런 바닥에서 아웅대는 모습속에서 우리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게 되고, 극단적인 현실과의 괴리속에서 가슴을 아프게 찌르는 가사들이 카이지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우리 자신에게 나태하고, 게으르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약한 마음을 아주 강하게 비판을 해주는것이 아닐까 싶다...

삶이 나태하고, 게을러지는 자신의 모습이 느껴진다면, 이 영화나 원작만화를 보면서 자신이 카이지라는 생각으로 감정이입을 하고, 상대방들이 들려주는 아주 독설적인 말들을 곱씹어본다면 아주 의미 깊은 시간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2008/02/29 - [방송 iN] - 역경무뢰 카이지 18-20
2008/03/08 - [방송 iN] - 역경무뢰 카이지 21
2008/03/16 - [예술 iN/애니 iN] - 역경무뢰 카이지 22
2008/04/05 - [예술 iN/애니 iN] - 역경무뢰 카이지 1부 마지막회
2008/07/24 - [예술 iN/애니 iN] - 역경무뢰 카이지(逆境無頼カイジ, Kaiji)

카이지, 인생역전 게임 (カイジ 人生逆転ゲーム Gambling Apocalypse Kaiji (2009)

기본정보    드라마 | 일본 | 130 분
감독    사토 토야
출연    후지와라 타츠야(카이지), 아마미 유키(엔도 린코), 카가와 테루유키(도네가와).

주인공 카이지(후지와라 타츠야)를 비롯해 엄청난 빚을 진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빚을 청산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인기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영화화한 작품.
후배의 빚보증을 서준 이유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카이지는 빚을 갚기 위해 '에스포와르'라는 도박선에 탑승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도박판에 빠지게 되는 그의 인생역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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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10 휴먼다큐 사랑 마지막회 - 아빠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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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슬픈 이야기라기보다는 할머니와 손녀와의 헤어짐속에서 진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방송...
아버지가 이혼후에 딸을 엄마에게 맡기게 되었는데, 곧 데리고 가겠다고 하다가 오늘내일 미룬것이 벌써 6년이 지났고, 이제는 아이에게 도심 생활과 공부등을 시키겠다고 데리고 가는데, 너무나도 서운해서 딸을 데리러온 아들의 얼굴도 마주치지 않은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보며 항상 죄송하고, 안타깝지만... 도시로 같이 올라가자는 말에는 절대 싫다고 거부를 하시는 어머니... 그렇게 헤어지고, 마지막에 다시 할머니를 찾아와 할머니를 부르고, 품에 안기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행복해 보이는지...

암튼 그렇게 2010년 휴먼다큐 사랑이 끝이나고, 2011년판 휴먼다큐 사랑을 기다려야 할듯...
내년에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와 주길 기다려본다.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 크리스마스의 기적
휴먼다큐 사랑 - 눈물없이 볼수 없던, 고마워요, 내 사랑
휴먼다큐 사랑 - 내게 남은 5%, 개그맨 틴틴파이브 이동우
휴먼다큐 사랑 -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휴먼다큐 사랑 - 안녕, 아빠
휴먼다큐 사랑 - 우리가 사랑할 시간, 손재희
휴먼다큐 사랑 풀빵엄마 최정미씨 사망 소식
휴먼다큐 사랑 -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사진보기)


아빠의 집으로

기획: 정성후 연출: 김현기 작가: 노경희

2010년 6월 25일(금) 밤 10시 55분


산골소녀 가은이와 정 많고 눈물 많은 할머니
단둘이 함께한 시골집에서의 6년
그리고 이별...
행복했기에 그리운 시간들 속으로...

  경남 산청, 읍내에서도 외길로 30분을 더 들어가는 산골마을에서 단둘이 살고 있는 친할머니(강두래,63)와 손녀 가은이(11). 막 5살이 되던 해, 아빠(이용재,39)의 이혼으로 가은이가 할머니 집에 맡겨진지 벌써 6년이 지났다.
 어느덧 가은이는 할머니 삶의 전부가 되어버렸고, 늘 가은이 곁에 있어준 단 한 명의 가족 역시 할머니뿐이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예정된 이별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는데...  함께한 6년의 시간이 끝나고서야 알게 된 소중한 서로의 빈자리. 가족이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자식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과정인지에 대한 깨달음은 언제서야 찾아드는 것일까?

◆ 따뜻한 할머니 품에서 정(情)을 먹고 자란 아이

 

  20가구도 채 안 되는 시골마을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6년을 지낸 산골소녀. 귀여운 사투리와 까무잡잡한 피부, 조금은 슬퍼 보이는 큰 눈망울을 가진 가은이다. 피자나 햄버거보다 할머니가 쪄주는 감자와 고구마가 더 맛있고, 값비싼 게임기보다 송아지와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 한없이 어리광을 부리다가도 할머니에게 짐짓 훈계도 할 줄 아는 새침때기다.
  이제 무엇이든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 두 사람. 논밭에 일하러 나갈 때도, 외양간을 청소할 때도, 읍내로 나들이 갈 때도 언제나 함께이다. 가은에게 있어 할머니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얘기하고 투정도 부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 할머니 역시 바쁜 농사일로 성할 곳 없는 무릎에 파스를 붙여주며 걱정해주는 가은에게서 아들 삼형제를 기를 때는 몰랐던 살가운 정을 느낀다. 따뜻한 보살핌과 아웅다웅이 함께하는 두 사람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 고맙습니다, 할머니 그리고 어머니

 

  가난한 살림에도 번듯하게 키워낸 3남 1녀가 유일한 자랑거리였던 할머니지만, 6년 전 처음 가은이가 시골집에 온 날을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 둘째 아들(가은 아빠)의 갑작스런 이혼으로 충격 받은 할머니에게 덜컥 손녀까지 맡겨졌다. 다 늙어서 저 어린 것을 어찌 키울까 걱정도 많았지만, 혼자서 마음 고생하는 아들이 안쓰러워서라도 힘닿는 데까지 키워주마 생각했다.
  시간이 흘러 가은이가 커갈수록 부모 대신 할머니 손에 자란 탓에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아 늘 걱정인 할머니. 하지만 밭에서 돌아오면 반겨주고 말벗이 되어주는 유일한 식구 가은이가 더 의지가 되곤 한다.
 
◆ 나는 주말아빠

 진주 시내에서 우편배달부로 일하는 가은이 아빠 이용재씨. 1~2주에 한번 휴일마다 가은이를 보러 오는 주말아빠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지만 구슬치기도 하고 학교 숙제도 봐줄 수 있어 그나마 아빠 노릇을 해줄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
  하지만 바쁜 농사일에 가은이까지 맡아 기르는 어머니가 부쩍 늙어 보일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집에 올 때면 부러 양 손 가득 먹을거리도 사오고 농사일도 많이 도와드리지만, 무거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 학창시절부터 늘 걱정만 끼치던 못난 아들인 자신보다 할머니 마음을 잘 헤아리는 가은이를 보며 위안을 삼지만, 이제 곧 4학년이 된다는 사실에 용재씨는 그동안 미뤄둔 일을 떠올리는데... 

◆ 예정된 이별 앞에서  

 

  지난 2월. 새 학기를 앞두고 할머니와 가은이에게 용재씨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제 4학년이 되는 가은이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도시(진주)로 데려가 함께 살겠다는 것. 자식은 부모가 직접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은이의 빈자리를 생각하면 목부터 메이는 할머니. 용재씨 역시 외롭게 혼자 지내게 될 어머니 생각에 또다시 불효를 하는 게 아닌지 괴롭지만 끝내 결심을 굳히고, 할머니도 가은이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다.
  드디어 할머니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할머니는 가은이가 먹고 싶어 해도 잘 사주지 못했던 삼겹살을 구워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하나 둘 꺼낸다. 그렇게 두 사람의 6년간의 동거가 끝나는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고... 아빠 손을 잡고 하염없이 뒤돌아보며 가은이가 떠난 빈집에 할머니만 홀로 남게 되는데...

 
◆ 가족이기에 하지 못한 이야기들 

▶ 강두래 할머니 인터뷰 중

“엄마가 애를 봐줘야 되겠다 하면서 데려다 놨는데 참 막막하더라고요.
  내 몸도 아프고 앞가림도 못하는데 어떻게 하나 싶고...
  니 새끼 니가 키워라 하면 됐을 텐데, 자기도 힘들게  사는데 싶어서...”

“요즘 엄마들이 자식들한테 얼마나 정성을 쏟는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 키운다고 키워도
  엄마가 해주는 거하고 할머니가 해주는 거하고 다르지.”

▶ 가은이 인터뷰 중

“할머니랑 떨어져 사는 게 상상이 안 되는 건 아닌데...
  떨어지기 싫어요, 할머니랑.
  제가 없으면 할머니가 정신이 없어가지고 가스 불 켜놓고 나갔다가
  집에 불나면 어떡하나 걱정이 돼요”

 “저는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어요.
   여기는 같은 반 친구가 1명밖에 없거든요.
   친구 많으면 생일파티 초대도 많이 받고 좋잖아요.”

▶ 이용재씨 인터뷰 중
 

“제일 꼴통아들이죠. 다른 형제들은 잘만 사는데
  나 혼자 이렇게 살고 가은이까지 맡겼으니...
  그래도 저도 자식이니까 그런 게 있잖아요.
  내가 이렇게 해도 우리 어머니는 이해해 주실 거라고...”

♣ 2010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마지막 편 <아빠의 집으로>의 내레이션은
   배우 공형진씨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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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 10대 성장 보고서, 이상한 봄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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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겪을때는 힘들고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어른이 되면 내가 언제 그런 시절을 겪었냐는듯이 아이들을 이해못하고 트러블을 겪기도 하는데, 아이들의 사춘기에 대해서 어른과 아이의 입장모두를 과학적이고, 심리적으로 접근해본 멋진 방송...
어른들에게는 자신이 느끼는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너는 왜 그러냐라는 방식으로 접근을 하는것은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아이들에게는 아직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미숙한 부분이 많이 때문에 잘못된 결정, 판단을 내릴수 있꼬, 뇌가 아직 완전히 발달을 마치지 않았기 때문에 감정조절이나 인지능력등이 많이 떨어지고 있고, 자동차로 비유를 하자면 가속기는 많이 발달이 되어 있지만, 브레이크의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은 아직 덜 발달을 했기때문에 일어나는 잘못된 현상들이 많으며, 더욱이 이런것들을 함께 하려는 경향으로 중고등학교 졸업식이나 대학교신입생 환영회등에서 문제들이 일어나는것을 설명...
물론 그렇다고 이걸 설명해준다고, 예 알겠습니다하는 사춘기의 청소년이 얼마나 있을까?
3부 방송이 남았기 때문에 3부쪽에서 그런쪽에 힘을 실어서 이야기를 하겠지만, 중요한것은 아이들에게 존중하고, 공경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것을 이야기학, 교육시키고, 몸소 보여주는것이 중요할듯하고, 사춘기또한 잘못된 시기가 아니라, 누구나 겪고 지내야할 시기라는것을 인정하고, 헤쳐나가야 할듯하다...

뭐 얼마전 유혹하는 심리학이라는 책을 보다보니, 사춘기에 대해서 너무 과장되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고, 심리학자나 연구가들은 문제가 없는 수많은 아이들보다는, 문제가 있는 몇몇 아이들에게만 집중을 하는 경향도 있다고 하던데... 암튼 참 정답도 없고, 참 어려운 문제인듯...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편하게 다가가며 소통한다면 그 사춘기로 인해서 멋진 성인으로 가는 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의 사춘기 시절 이야기다. 누구나 한 번쯤 겪지만 누구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춘기. EBS TV '다큐프라임'은 사춘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던지는 '10대 성장보고서'를 21~23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1부 '사춘기의 수면일기'(21일)는 청소년들의 수면 습관에 관한 비밀을 전한다. 미국 최고 명문 사학으로 꼽히는 세인트조지 고등학교는 최근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30분 늦추는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낮 시간대의 졸음이 크게 적어졌고 아침식사를 하는 횟수가 늘었다고 말한다. 이는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2부 '이상한 봄, 사춘기'(22일)는 청소년들의 감정적인 변화의 원인을 찾아본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와 '미달이'로 잘 알려진 탤런트 김성은, 그리고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10대 아이들과 부모를 한자리에 초대했다.

3부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지 않는다'(23일)에서는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제공받아야 할 도움엔 무엇이 있는지 짚어본다. 영국의 PSHE 프로그램은 연극이나 게임, 토론 등의 방식을 통해 인성·건강·경제·관계 등에 관한 다양한 모의수업을 진행한다

공사창립 10주년 특집 EBS 다큐프라임 ‘10대 성장보고서’

"사춘기는 왜?"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누구나 혼란스러운 사춘기. 사춘기의 뇌, 수면, 관계에 대한 편견을 깨고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던지는 10대들의 성장 보고서

- 1부 '사춘기의 수면일기'

세계 명문학교들의 긴급 프로젝트!! 성적을 올리려면 30분 더 재워라. 고등학생이 오전 10시에 등교를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학생들의 수면시간 보장을 위해 파격적으로 등교시간을 10시로 늦춘 영국의 멍크시튼 스쿨을 찾아갔다. 실제로 대입시험 성적이 오르고, 졸림증과 우울감이 개선되는 등 프로젝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미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세인트 조지 하이 스쿨- 이 학교에서도 등교시간을 30분 늦추는 프로젝트를 최근 시행했다. 학생들은 낮 동안의 졸림증과 낮잠 욕구가 크게 개선되었고 아침 식사하는 횟수도 늘었다고 말한다.

잠을 충분히 자야 키가 크고,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10대에게는 수면의 효과가 더욱 크다. 수면은 정서의 안정, 인지 능력 향상 등 고차원적인 정신작용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해외에서는 이미 수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0대들의 충분한 잠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춘기의 생체리듬을 고려해 등교시간을 늦추는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학교 현장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반면 국내 3천명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안타까운 수면 실태를 알게 된 채규영 교수, 그와 함께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좋은 수면 습관들이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사춘기, 생체시계의 특별한 비밀!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 왜 지각할 줄 뻔히 알면서 늦게 자는 걸까? 아침마다 자녀 깨우기가 쉽지 않다면 사춘기가 도래했음을 직감할 수 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시간의 지연은 사춘기의 신호탄이다. 10대 수면 연구의 권위자 마리 카스카돈 교수는 사춘기에 들어서면 점차 생체시계가 밤이라고 간주하는 시간이 늦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물론 밤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시간도 함께 늦어진다. 건강한 청소년이라면 이 나이 때 '늦잠꾸러기'가 되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이다. 학원 다니랴, 컴퓨터 하랴, 아이들은 자정이 넘도록 잠들지 못하지만 학교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고 있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잠을 줄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10대들. 이들의 만성적인 수면부족,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수면, 10대가 행복해지는 방법

수면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할 때다. 특히 엄청난 학습량을 소화하고 있는 10대들에게 양질의 수면은 필수적이다. 다큐프라임 <10대 성장보고서> 1부 '사춘기의 수면일기'에서는 10대들이 올빼미형으로 변하는 이유,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등교시간을 늦춘 미국 학부모의 사연, 좋은 수면 습관들이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변화 등을 소개한다. 그 밖에도 수면부족이 성인보다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이유, 잠을 충분히 잔 그룹과 잠을 자지 못한 그룹의 기억력 점수 차이 등 수면의 중요성을 생생한 현장 취재와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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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 One Moment 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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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f(x)의 메인보컬 루나가 부른 휘트니 휴스턴의 One Moment in time
오래간만에 mp3를 찾아서 들어보니 역시나 좋다...
기왕에 듣는김에 가사 번역된 해석판도 찾아보고, 동영상도 아래에 링크~
그나저나 휘트니휴스턴이나 머리이어캐리나 요즘 다들 뭐하시는지...


Each day I live I want to be
a day to give the best of me
I'm only one But not alone
My finest day Is yet unknown

난 하루 하루를 살아요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난 혼자지만 외롭진 않아요
내 삶의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요

I broke my heart for every gain
To taste the sweet I faced the pain
I rise and fall, Yet through it all
This much remains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마음 고생도 했어요
달콤함을 맛보기 위해 고통도 감수했죠
삶에 기복이 있긴 했지만
그 모든 걸 통해 이 만큼은 남아있어요



I want one moment in time
When I'm more than I thought I could be
When all of my dreams are a heartbeat away
And the answers are all up to me

난 내 삶에서 바로 그 한순간을 원해요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모습이 되는 그 순간
내 모든 꿈들이 바로 내 앞에 펼쳐지고
그에 대한 답들이 나에게 달려있는 그 순간

Give me one moment in time
When I'm racing with destiny
Then in that one moment of time
I will feel
I will feel eternity

내게 그런 한 순간을 주세요
내가 나의 운명과 힘겹게 씨름할 때
그때 바로 그 순간에
난 느낄거에요
난 영원을 느낄거에요

I've lived to be, the very best
I want it all No time for less
I've laid the plans Now lay the chance
Here in my hands

난 최고가 되기 위해 살아왔어요
난 모든걸 원했죠 그렇지 않은 건 싫었어요
이제까지는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나는 기회를 보고 있어요
여기 내 두손에



Give me one moment in time
When I'm more than I thought I could be
When all of my dreams are a heart beat away
And the answers are all up to me
Give me one moment in time
When I'm racing with destiny
Then in that one moment of time
I will feel  I will feel eternity

내 삶의 바로 그 한 순간을 주세요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모습이 되는 그 순간
내 모든 꿈들이 바로 내 앞에 펼쳐지고
그에 대한 답들이 나에게 달려있는 그 순간
내게 그런 한 순간을 주세요
내가 나의 운명과 힘겹게 씨름할 때
그때 바로 그 순간에
난 느낄거에요 난 영원을 느낄거에요

You're a winner for a lifetime
If you seize that one moment in time
Make it shine

당신이 바로 삶의 승자인거죠
삶의 그 순간을 잡을 수만 있다면
그 순간이 빛나도록 해보세요

Give me one moment in time
When I'm more than I thought I could be
When all of my dreams are a heart beat away
And the answers are all up to me
Give me one moment in time
When I'm racing with destiny
Then in that one moment of time

내 삶의 바로 그 한 순간을 주세요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모습이 되는 그 순간
내 모든 꿈들이 바로 내 앞에 펼쳐지고
그에 대한 답들이 나에게 달려있는 그 순간
내게 그런 한 순간을 주세요
내가 나의 운명과 힘겹게 씨름할 때
그때 바로 그 순간에

I will feel I will feel eternity
I will be free
I will be I will be free

난 느낄거에요
난 영원을 느낄거에요
난 자유로와질 거에요
나는 자유로와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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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 KBS 수목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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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귀한 거성그룹에 딸만 태어나는데, 남편은 다른 여자에게서, 부인은 다른 남자에게서 아들을 얻는다...
김탁구라는 이름은 아시아선수권대회 탁구관련 신문을 보다가 정해진 이름.. 卓求
밖에서 살다가 다시 아버지곁으로 왔지만, 우여곡절끝에 다시 집을 떠나 엄마를 찾아 나선 탁구...
6회에 드디어 거침없이 하이킥의 윤시윤이 출연을 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가 될듯...
총 30부작이라고 하는데, 현재 30%가 넘는 시청률로 MBC 로드 넘버원은 한자리에 머물고 있는 시청률을 유지
6회까지 모두 보았는데, 30%의 시청률은 좀 의외인데, 월드컵과 시기등이 묘하게 적용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은데, 앞으로는 어떤 전개를 할지 기대가 된다~
약간의 막장의 모습도 보이는데, 그런것보다는 가진것없이 부단히 노력해서 성장하는 탁구의 모습이 보고 싶다.
그나저나 전인화는 예전에 보여주던 모습과 전혀 다른 악역을 선보이는데, 확 깬다는...^^




《제빵왕 김탁구》는 KBS 2TV에서 2010년 6 월 9일부터 2010년 9월 16일까지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1970년대의 경제 개발기를 배경으로 주인공 김탁구가 역경을 딛고 제빵업계 1인자로 성공하는 모습을 다룬다.
* 윤시윤 : 김탁구 역
* 유진 : 신유경 역
* 이영아 : 양미순 역
* 주원 : 구마준 역
* 전광렬 : 구일중 역
* 전인화 : 서인숙 역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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