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 - 빠른 놈 위에 질긴 놈
가장으로써는 빵점, 형사로써는 그럭저럭인 주인공... 아내의 찟어진 빤스를 보고 가슴이 아파서 소싸움대회에 돈을 걸어서 큰돈을 따지만, 탈주범에게 그 돈을 빼았기게 된다. 범인의 행방을 알게되지만, 진급과 포상금 욕심때문에 결국에는 경찰직에서도 물러나게 되는데, 이제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빠로써, 가장으로써, 형사로써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탈주범을 집요하게 추격하는데... 어찌보면 기존의 추격자에서 보여준 것과 비슷한 포멧으로 가지만, 충청도식으로 느긋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근한 영화... 추격자만큼은 못하지만, 나름대로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고, 추격자에서는 느낄수 없는 재미를 가미한 영화... 개인적으로는 왠지 탈주범 송기태가 잡히지 않고, 사랑하는 여자와 외국으로 잘 떠나고, 조필..
2009.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