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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티벳이 지금 많이 변해가고, 망가져 가기도 하지만.. 그중에서 티베트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보는 박범신씨의 여행기... 삶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종교에 대해서...
어찌보면 우리나라가 개발되면서 많이 잊어버린것들을 되돌아보고.. 그중에서 전통을 찾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티베트 (1부)
(제 1부) 흔들리는 영혼, 라싸
(제 2부) 신으로 가는 길, 카일라스
◈ 연출 : 신언훈
◈ 방송 일시 : 2006년 10월 15일, 22일 (밤 10시 55분)
◈ 기획 의도중국 북경과 티베트 라싸를 잇는, 세계최고(最高)의 칭짱 철도의 개통은 은둔의 땅 티베트에 엄청난 정치, 경제, 문화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천년세월을 이어온 독특한 불교문화, 지구상 가장 소박한 삶을 살아온 티베트 인들에게 철도의 개통은 경제발전과 고유문화의 파괴라는 양날의 칼이다.
근대화의 물결에 휩쓸려 가면서도 다음 생을 기원하며 부처에 귀의하는 일반 민중의 오체투지 행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남보다 빠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아우성의 시대, 또 다른 삶의 대안은 없는가?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 인류의 성산 ‘카일라스’를 향해 구도의 길을 떠나는 소설가 박범신, 그의 특유의 감성을 통해 생존경쟁에 내 몰린 우리의 메마른 삶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 1부 흔들리는 영혼, 라싸칭짱 열차는 보다 빠르고 손쉽게 티베트로 가는 길을 열어 놓았고, 은둔과 오지의 땅이라 불리던 수식어를 거두어 갔다.
거침없는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변화하는 라싸의 오늘과 한족의 이주 정책을 통한 티베트의 중국화 등 생생한 티베트 변화의 현장을 둘러보고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 전통문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달라이 라마에 대한 소리 없는 열망 등을 현지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알아본다.
◈ 2부 신으로 가는 길, 카일라스
인류의 성산 카일라스(수미산)엔 현대인이 잃어버린 영혼의 세계가 남아있다. 왕복 2400 km의 험난한 여정에는 티베트 오지에 살아있는 전통문화, 유목민의 해맑은 미소, 시시각각 변하는 성산 카일라스의 위용, 다음 생을 기약하며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 하는 순례객의 고행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혼탁한 현실에 매몰된 우리들의 일상을 소설가 박범신의 눈으로 되돌아보고자 한다.
중국 북경과 티베트 라싸를 잇는, 세계최고(最高)의 칭짱 철도의 개통은 은둔의 땅 티베트에 엄청난 정치, 경제, 문화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천년세월을 이어온 독특한 불교문화, 지구상 가장 소박한 삶을 살아온 티베트 인들에게 철도의 개통은 경제발전과 고유문화의 파괴라는 양날의 칼이다.
근대화의 물결에 휩쓸려 가면서도 다음 생을 기원하며 부처에 귀의하는 일반 민중의 오체투지 행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남보다 빠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아우성의 시대, 또 다른 삶의 대안은 없는가?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 인류의 성산 ‘카일라스’를 향해 구도의 길을 떠나는 소설가 박범신, 그의 특유의 감성을 통해 생존경쟁에 내 몰린 우리의 메마른 삶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 1부 흔들리는 영혼, 라싸칭짱 열차는 보다 빠르고 손쉽게 티베트로 가는 길을 열어 놓았고, 은둔과 오지의 땅이라 불리던 수식어를 거두어 갔다.
거침없는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변화하는 라싸의 오늘과 한족의 이주 정책을 통한 티베트의 중국화 등 생생한 티베트 변화의 현장을 둘러보고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 전통문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달라이 라마에 대한 소리 없는 열망 등을 현지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알아본다.
◈ 2부 신으로 가는 길, 카일라스
인류의 성산 카일라스(수미산)엔 현대인이 잃어버린 영혼의 세계가 남아있다. 왕복 2400 km의 험난한 여정에는 티베트 오지에 살아있는 전통문화, 유목민의 해맑은 미소, 시시각각 변하는 성산 카일라스의 위용, 다음 생을 기약하며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 하는 순례객의 고행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혼탁한 현실에 매몰된 우리들의 일상을 소설가 박범신의 눈으로 되돌아보고자 한다.
종교적인 면을 떠나서 절에 대한 효능을 보여준 방송... 절이라는것이 이렇게 건강과 심신에 효과가 있는줄은 전혀 몰랐다.
집에서 아침에 108배 한번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답답하거나 잘 안풀릴때 또 한번 해보고, 저녁에 집에서 자기전에 하루를 돌아보면서 다시 한번 108배로 일을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실행에 옮겨봐야겠다.
암튼 별로 공간이나 시간을 차지하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효과를 주는 운동 정말 열심히해서 나를 되찾아보아야겠다.
0.2평의 기적, 절하는 사람들
방송 : 4월 8일(일) 밤 11시 05분
제작 : 안중섭(리스프로)
[기획의도]
몸을 낮추어 바닥에 엎드리는 행위인 ‘절’은 세계 각 국의 求道者들이 선택한 오랜 수행법이었다.
자신의 몸을 낮추어 몸의 다섯 곳을 닿게 하는 절이란 행위는 몸을 통해 부질없는 집착을 하나하나 비워가는 수행의 일종이다. 그런데 이런 수행법이 현대인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는 현대인에게 절은 마음의 평화와 질병을 고쳐주는 웰빙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절이란 행위를 통해, 몸과 마음의 평안을 경험한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절(拜)이 인간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보고자 한다.
왜 몸을 움직이면 마음의 평화가 오는가? 평화를 부르는 몸과 마음의 오묘한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밝혀본다!
온 몸의 관절을 풀어주는 웰빙 운동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절. 과연 운동으로의 절은 어떤 효과가 있길래, 난치병을 고치는 등 기적과 같은 경험을 강변하는 것일까? 단순히 경험에 그치는 임상모음이 아니라, 그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음과 동시에, 현대인의 과제인 몸과 마음의 평화에 이르는 다양한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제작방향]
과학적인 접근
-절을 통한 생체적 변화 실험/ 다른 운동과의 운동효과 비교/ 등 다양한 과학적 실험을 통해 절운동의 특징과 효과, 그리고 인간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새롭게 분석한다.
감성적 접근
-오랜 전통을 가진 수행법 중에 하나인 절을 단순한 운동요법으로 치부하지 않기 위해서 절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한다. 자신을 가장 낮출 수 있는 마음의 다이어트 운동을 붐으로 일으킬 수 있도록 한다.
구성내용
-절로 희귀병 등을 고친 사람들의 이야기: 매일 천배로 뇌성마비를 극복한 한경혜씨외 다수.
-한의와 양의로 분석한 절의 효과: 108배 치료법을 내놓은 한의사 김재성/가톨릭대학과 면역학과 탬과 다양한 실험 시도
-다른 운동과의 비교실험을 통한 절운동의 특징 찾기
-미국에 불고 있는 한국 불교 붐과 호주의 절수행 열풍- 절에 빠진 외국인
-미국 대체의학 연구소(NCCAM)의 ‘참선’ 및 ‘절’의 연구 결과 분석
하루 108배, 내 몸을 살리는 10분의 기적 :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하는 놀라운 수련법
생로병사의 비밀 - 당신의 뇌를 깨워라 - 108배의 수수께끼, 똑똑한 뇌 만들기
남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 다큐...
그들의 여린 마음,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남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에 부끄러울 뿐이다.
나 한몸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그들이 부럽고,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부와 명예의 길을 버렷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고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삶의 모습을 느껴본다.
방송중에 그저그렇게 생겼다고 느겼던 여자가 방송을 다보고 난후에는 천사로 보인다... 이런 좋은 방송을 보고 엉뚱한 생각인것은 알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은 이쁘고, 착한 사람보다는 남을 배려할줄알고, 사랑할줄 알고, 도와줄주 하는.. 자기자신만, 우리만 잘사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우리모두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네팔 소년소녀가 나마스때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은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울컥치밀어 오르던지...
과연 어떻게 사는것이 정답일까? 정답은 없다고 말할수도 없고, 있다고 할수도 있지만...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 스스로가 잘 알것이다... 내가 진정원하는것, 내 가슴, 내 심장으 뛰게 하는 그 일을 하는것이겠지...
근데.. 나는 지금 어디에 나를 위한 선택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나눠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中 -
최근 국내의 자원봉사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매년 발간하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5년 자원봉사자 수가 총 345,064명으로 2004년 231,467보다 약 1.5배 많아졌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제 3세계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해외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봉사가 주는 나눔의 기쁨이 삶의 성숙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 한번 봉사를 한 사람들은 다시 봉사하길 원하고 봉사의 참 맛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 하며 주변의 지인들에게 권유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봉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 ※[필리핀] 봉사가 주는 나눔의 기쁨... 정다운, 김민석
스물 넷 동갑내기 다운과 민석은 올 초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필리핀 마리키나의 한 보육원으로 봉사를 떠났다. 밝은 표정 뒤편에 저마다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 민석과 다운이 할 일은 아이들에게 가족의 따스함과 사랑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 하는 해외봉사가 다운과 민석에게 어색하기만 한데...
한 달 뒤, 다시 찾은 다운과 민석은 보다 성숙되어 있었다. 온 몸에 빨갛게 발진이 생겨 심한 가려움증이 호소하면서도 민석은 병 자체보다 건강이상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염려했다. 2박 3일 캠프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내었던 민석의 놀라운 변화였다. 철부지 어린아이 같았던 민석. 그는 어느새 아이들의 친구이자, 선생님, 아빠가 되어 봉사가 가져다주는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성장하고 있었다.
▶ ※[네팔] 한걸음 더 성숙된 나를 찾아... 김은영, 정미나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네팔. 수도 카투만두에서 차로 6시간 떨어진 오지 시골마을 베시사하르에 낯익은 얼굴들이 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가 보이는 보육원에서 봉사활동 중인 은영과 미나다. 이들이 사회복지사와 대학생이라는 평범하고 안정된 일상을 뒤로 한 채 해외봉사라는 험한 생활을 자처 한 까닭은 무엇일까? 봉사활동이 좋아 사회복지사란 직업을 택했던 은영. 하지만 어느 순간 봉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봉사자로서 초심을 다지기 위해 해외봉사를 결심했다. 아동심리치료사가 꿈인 대학생 미나.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싶은 호기심과,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지원했는데... 은영과 미나는 봉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보다 더 성숙된 사람이 되기 위한 도약을 하고 있다.
▶ ※[네팔] 봉사를 통한 삶의 행복... 박철성
카투만두 인근 가난한 서민들이 모여 사는 티미시에 위치한 한국티미친선병원. 이곳에 사랑의 의술을 펼치는 한국인들이 있다. 그 중 박철성씨는 한국에서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명예, 수입, 안정된 생활을 모두 버린 채 봉사를 위해 네팔로 왔다. 필리핀에서 의료봉사 당시, 죽어가는 자신보다 자식의 건강을 염려했던 유방암 환자는 박철성씨에게 의사 본연의 모습을 일깨워 주었다. 그녀로 하여금 의사로써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봉사에 뜻을 확고히 했다. 박철성씨가 의사 본연의 모습을 찾아, 의술을 나누어 주면서 참의사로써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봉사를 통해서다. 현재 박철성씨는 자신이 아니면 안 되는 머나먼 땅 네팔 오지에서 봉사를 통하여 존재의 가치를 재확인 하며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 ※[한국] 절망의 끝에서 피어난 희망... 신정순
봉사하는 곳에서 기쁨조로 통하는 예순 한 살의 신정순씨. 그녀는 2001년부터 매주 목요일, 노인들의 목욕봉사를 돕고 있다. 남편과 아들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뒤 삶의 희망이 되어준 봉사! 그녀에게 봉사란 삶을 지탱하는 힘의 원천이다.
색의 중요성에 대해서 보여준 방송... 이 방송을 보면서 금방 받은 스텐드색이 주황색인것을 후회하고 있다... 파란색으로 주문할것을...-_-;;
칼라마케팅이라는 말도 간혹들리는데 사업적인 수단도 수단이지만, 실생활에서 우리가 색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을 하지만, 실상은 무심코 지나쳐버리는것을 지적해준다. 방의 색, 물건의 색 하나하나가 아이들과, 우리들의 정서에 아주 중요하다고...
그리고 그림을 그리면서 사용하는 색이나 형태가 사람들의 심리를 아주 정확하게 알려주고, 잠재의식까지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나에게는 나에게 맞는색이 좋은것이 당연한것이지만,
이쁘고, 화려하고, 내 취향에 맞는다고 아이들이나 타인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하나 배웠다는...
지금 나에게서 색으로 내 삶에 변할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자...
컬러혁명! 色을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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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形色色의 시대..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만나는 색채는 수천, 수만 가지...
색채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색채를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미술 시간에나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색채는 지금 혁명 중! .
좋아하는 색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알아보는 색채 심리,
치매, 뇌졸중 등 뇌 기능이 저하된 병에 적극 도입되고 있는 색채 치료,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는 색채 마케팅 등 ..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우리 생활을 바꾸고 있다.
너도나도 웰빙을 말하는 시대!
색채를 통해 보다 잘 살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아본다.
▶ 빨간 방, 파란 방의 비밀? - 당신의 색은 안녕하십니까?
수백, 수천 만원을 들인 인테리어가 유행인 시대..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인테리어를 선택하기 전에 꼭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인테리어 색채가 자신과 맞느냐는 것!
인테리어 잡지에도 수차례 소개되며 자신의 인테리어를 솜씨를 뽐낸 주부 k씨!
그러나 색채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그녀의 인테리어 색채는 낙제점이다!
그 이유는 바로 그녀가 5살 된 딸의 방에 선택한 초록색과 보라색이
딸에겐 너무도 맞지 않는 색이라는 것인데...
유치원 어린이 20명을 빨간 방과 파란 방에 나누어 관찰한 결과,
빨간 방에서 아이들은 활발하게 뛰어놀고, 파란 방에선 책을 읽는 등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즉, 색깔 하나에도 사람의 반응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 색은 과학이다.
그렇다면 색마다 사람에게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색채마다 갖고 있는 자신만의 고유한 파장..빨강, 파란, 초록, 노란, 보라 등 색채에 따라 맥박, 뇌파, 심전도, 체혈 등 인체가 다르게 반응하는 그 비밀을 전북대 김남균 교수팀과 공동 실험한다.
▶ 색은 의학이다. - 색채, 치매를 멈추게 한다.
치매 전문 병원인 일본의 기무라 클리닉.. 이곳에선 10년전부터 환자 치료를 위해 색채를 도입한다. 색채 치료를 실시한 결과, 색채가 치매로 저하된 뇌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치매의 진전을 멈추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뇌를 자극하는 색의 특성은 뇌졸중 등의 뇌 질환 환자의 재활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 색채, 마음의 소리를 담다.
세상의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아이들의 마음 속 생각에 귀 기울이고 싶을 것이다.
여기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깔을 주목하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사용해 자유롭게 그린 그림...
이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심리를 읽을 수 있을까?
색채 심리 전문가는, 노란색 한 가지만 사용한 그림에서 아이의 외로움을 읽는다.
또 명도와 채도가 낮은 색을 사용한 그림은 모범생이지만 스트레스가 심한 아이가 그린 그림이라고 분석한다.
과연 그럴까?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확인해 본 결과, 놀랍게도 색채 심리 전문가의 분석과 아이들의 성격은 일치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채, 그 속엔 말로는 미처 표현하지 못 한 마음 속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렇게 심리를 담아내는 색채의 효능은 색채를 통한 심리 연구로 교육 현장에서 적극 이용되고 있다.
▶ 색채를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색채 심리, 색채 치료, 색채 마케팅 그리고 색채 교육까지...
색채는 지금 혁명중이다!
21세기 색채 사용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색을 통해 우리 삶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알아본다.
색채를 알면 우리 인생은 분명 달라 질 수 있다.
앞으로의 세상을 우리나라가 충분히 선도해 나갈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 개인보다는 국가적으로 조직적으로 한국인의 특성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잘 보여준 방송...
방송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앞으로의 변화될 세상에 우리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그저 남들처럼 남들과같이 달려가다가 아~ 또 하나의 새로운 기회가 지나갔고, 후회를 할것인지...
그 변화의 주체가 될것인지를....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연중에 0.1%의 개척자, 0.9%의 개척자를 알아보는 사람, 그리고 99%의 잉여인간...
한국인들을 어떻게 춤추게 할것인지... 나 자신을 어떻게 춤추게 할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멋지게 춤추어 보자!
SBS 스페셜(134회) 2008-08-24
대한민국 건국60주년 특집 2부작
[대한민국 기적의 열쇠] - 2부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방송일시 : 2008년 8월 24일 밤 11시 20분 (2부)
■ 기획의도
# 세계의 눈, 한국을 주목하다
다른 나라보다 한 발 늦은 근대화의 출발.
그러나 누구보다 빠른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대한민국’
우리는 치열한 생존을 위해, 때론 잃었던 자존감을 찾기 위해
부정을 긍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어떤 민족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었던 기적을 일궈냈다.
과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이미 세계를 한 번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과 그 안의 한국인의 힘!
이제는 21세기 새로운 문화문명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모습은 무엇인가?
# 왜 한국에서 미래를 보는가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임스 데이터는 꿈의 사회로 진입한
첫 번째 국가이자, 미래사회의 잠재적 리더로 한국을 꼽았다.
'꿈의 사회'란 산업사회와 정보화 시대 이후의 창의력의 시대다.
IT첨단기술을 사용하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곧
세계의 가까운 미래모습일 수도 있는 것이다.
불과 십여 년 만에 세계 IT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은 한국 기업들.
이제 대한민국은 미래사회의 역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60년, 주어진 선택에 따라 쉼 없이 달려 왔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우리가 앞서서 미래를 이끌어야 할 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러한 꿈의 사회에 적합한 것일까?
■ 주요내용
# 새로운 한국인들의 출현
IT라는 한국인만의 첫 문화문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
그 안에서 평범하지만, 새로운 한국인들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다.
달리는 차안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자칭 BJ 감성택시.
어느 날 라디오에서 듣게 된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는
별난 택시기사의 새로운 인생을 예고했다.
촛불집회라는 아날로그적인 시위에 첨단 디지털 기술로
1인 BJ를 선보인 사람들 중 하나인 라쿤. 1인 미디어인 그의
활약으로 수많은 네티즌들은 오프라인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작가 황석영은 책 출판 전 먼저 인터넷으로 소설연재를 시작했다.
아날로그 대표작가의 디지털화는 다양한 독자들과의 소통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정년퇴임 후 블로그의 세계에 빠져 새로운 세상을 만끽중인
65세의 신인 블로거도 있다. 이처럼 디지털세대의 아날로그화,
아날로그 세대의 디지털화가 자연스러운 현재. 그 새로운 힘은 무엇인가?
# 왜 이 땅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나
19세기 조선을 방문한 다블뤼 신부는 "조선인들 호기심 많아 작은일 하나도
알고 싶어 하며, 또 그것을 남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얼리어답터 기질의 원천이기도 한 이 같은 한국인들의 남다른 호기심은
하루하루가 다른 IT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동참하며
세계 IT기술의 최초 사용자이기도 한 한국인들 그 자체다.
OECD장관들까지 참석하고, 화려하게 열린 2008 월드 IT행사에
IT기술을 주도하는 선진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한국으로 쏠렸다.
세계 1위의 이동통신업체 바이어들이 오히려 주목하는 한국의 IT기기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검색 업체 구글은 지난 2006년
한국 R&D센터를 설립했다. 그간 영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거점지
중심으로 설립했으나 이례적으로 한국만을 위한 R&D센터 설립,
한국인들 공략에 나서는 중이다.
우리의 어떤 면이 그토록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인가?
# '디지로그' 융합의 한국인 재발견
빨리빨리와 같이 한국인을 떠올리는 또 다른 모습은 대충대충이다.
정확한 가늠 없이 적당히, 알아서 잘 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인의 대표적인 감문화이다. 이러한 직관과 감(感)으로
말할 수 있는 한국인들의 전형적인 모습들. 고질적인 한국병이라 불렸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재발견이 필요한 시대다.
정 많고, 오지랖 넓은 한국인이 웹 2.0시대에 특히 빛을 발하며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적인 정 나누기에 익숙한 모습인 것처럼 말이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은 더 돋보인다.
차가운 디지털제품에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내는 김영세 대표의
디자인 또한 실용적이며 감성을 자극하는 힘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이 낯설지가 않다.
수 천 년 강대국들 틈에서 수많은 외침과 문화사대에도 여전히
한반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오늘날에 이른 한국인.
그 융합정신과 탁월한 기질이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뒷골목 문화가 원조인 비보이는 한국적인 아이콘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악과의 접목으로 더욱 더 한국적인 신명을 알리는 대한민국 비보이.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두 문화의 크로스오버는 세계인의
열광과 찬사를 받으며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두 문화의 만남이 우려되지 않는 것은,
실로 오래된 우리의 전통 문화의 두께 때문인 것이다.
그 오랜 문화 저력의 뒷받침 뒤에 오는 융합능력이 더욱 주목된다.
# '코리아니티'를 찾아라
우리보다 앞서 미래를 개척했던 나라들은 모두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그들만의 문화 만들어왔다. 산업혁명의 원조인 영국이 그랬고
시민혁명을 거쳐 자유와 평등을 상징으로 가진 프랑스도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게 한 미국, 우리보다 앞서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쳐
첨단 기술공학으로 미래를 준비한 일본 또한 그랬다.
선진국들이 수백 년에 걸쳐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를 단 몇 십 년 만에
빠르게 이뤄내는 동안, 우리는 착실한 학생으로 선진국의 사상과 기술제도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더 이상 발 빠른 선택과 속도의 한국으로는
헤쳐 나갈 수 없는 시대를 맞고 있다. 이제 우리만의 자존감으로 갖고 갈
새로운 무언가를 필히 만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열쇠로, 어떻게 미래를 열 준비를 해야 하는가?
한국인은 어떤 사람들이고, 그러한 성격들이 역사적으로 어떠한 이유로 이렇게 되어왔고,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시켜 나갈지... 부작용은 어떤것들이 있는지를 잘 돌아본 방송...
한국인들은 아픔고, 기쁨도 겪어오면서 어렵게 지금까지 왔지만, 앞으로는 한국인의 좋은 장점들을 더욱 발전시켜서 잘살아보자는 이야기...
특히 방송중에서 시대적인 아픔들을 보면서 정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다시는 그러한 아픔들이 없었으면 한다....
SBS 스페셜(133회) 2008-08-10
대한민국 건국60주년 특집 2부작
[대한민국 기적의 열쇠] 1부 "60년, 비밀의 문을 열다"
방송일시 : 2008년 8월 10일 밤 11시 20분 (1부)
■ 기획의도
# 조용한 속도의 나라
20세기 초 은자의 왕국이라 불리던 동양의 작은 나라.
당시 조선인들은 가난하고 느리지만 낙천적이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로부터 100년 후 애처로운 식민지의 나라는, 전쟁의 폐허에서
수많은 역사적 굴곡을 겪었지만 누구보다 빠른 성장을 이루며 달려왔다.
60년대 아프리카 최빈국 가나와 비교되던 대한민국이 이뤄낸
눈부신 성장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것이었다.
100년 전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가 된 '대한민국'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까?
# 대한민국 60년의 압축파일
폐허 속에 세운 분단의 대한민국, 그 후 60년이 흘렀다.
다른 나라에서는 수백 년에 걸쳐 이룰 산업화와 민주화를
3,40년 만에 압축적으로 이뤄낸 '대한민국'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만 보고 살아오는 과정에서
성장의 그림자로 인한 갈등도 겪으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역사적인 수많은 고비에도 쉼 없이 다시 일어섰던 한국인들.
전쟁이후 IMF라는 자본의 폭격 또한 곧 극복했다.
이러한 우리 안에는 어떤 힘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 주요내용
# 이방인의 시선 - '이해할 수 없는 나라, 한국'
한국에 온지 10년이 된 프리랜서 작가 J.스콧 버거슨
한국의 전통문화에 끌려 한국에 왔지만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
오천년 전통의 나라라고 하면서 도심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전통의 흔적들.
무심코 지나고 말아도 상관없는 돌부리처럼 세워진 궁터라든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전통의 흔적들이 그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일이 있었다.
올해 초 갑작스럽게 도심에서 불타버린 남대문을 보고
너무나 슬퍼하던 한국인들의 모습. 국보 1호라서 그랬을까
평소 보아온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한국인들이었다.
"한국에 오기 전, 한국의 이미지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 전통문화 다음으로 2위가 '한국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스콧이 본 낯선 한국인들처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한국의 다양한 모습 중에서 한국인들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것이다.
그럼 외국인들이 느끼는 이상한 한국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 '빨리빨리' '죽기 살기' 한국인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바삐 움직이는 '빨리빨리' 그 자체인 한국인.
빠르게 변하는 유행 스타일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들의 모습 역시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모습 중 하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혼자만 천천히 갈 수는 없는 법.
유행에 민감하고 주변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렇듯 변화에 민감하다 보면 혹시 쉽게 잊는 것들도 있지 않을까
흔히 한국인들이 빨리 흥분하고 빨리 잊는다고 하는데
우선 지난해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면, 이제 1년여 지난 사건들인데
벌써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빠른 경제성장에, IT강국과 한류로 알려진 나라답게 활기찬 나라지만
그 속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하루하루는 무척이나 고단해 보인다.
직장인들은 전쟁 같은 하루를 시작하고, 퇴근시간이 되어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다.
이미 경쟁사회 속에 내몰려 있는 아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시대의 한국인들은 왜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고 있는 걸까.
# 두 가지의 기적, 압축성장과 민주화
전쟁의 폐허로 절망하던 한국인들을 일으킨 것은 무엇인가?
폐허에 잃은 집과 가족, 꿈과 자존심까지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열망 하나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한 또 다른 전쟁을 시작했다.
그리고 압축 성장만으로는 채울 수 없었던 우리안의 또 다른 결핍은
남들보다 두 세배 빠른 민주화 과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 채워왔다.
그토록 예측할 수 없는 역사의 굴곡을 치열하게 건너온 한국인.
우리는 그러한 생존을 목표로 '빨리빨리'와 '죽기 살기' 정신을 키워냈다.
이러한 성장노력의 결과로 하나둘 이뤄온 압축 성장이었지만
앞만 보고 살아온 성장의 그늘 속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과
부실과 부정을 눈감으며 앞만 보고 달린 대가를 치러야 하기도 했다.
# 60년, 비밀의 문을 열다
미처 대처하지 못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터널을 건너온 우리 한국인들.
60년 생존을 위해 좀 더 빨리, 때로는 확 끓어오르는 냄비처럼
때로는 앞만 보고 죽기 살기로 내달려왔다.
남대문이 불탔을 때, 한 외국인이 낯설게 본 한국인의 눈물은
그렇게 전쟁같이 사느라 놓치고 지키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었는지 모른다.
전쟁 같이 살아온 사람들이 미처 지켜오지 못한 상처받은 자존감.
2008년 다시 광장으로 나온 한국인들이 원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 우리를 지켜낼 자존감에 대한 열망이었다.
100년 전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속도의 나라가 된 '대한민국'
세계가 주목했던 압축성장과 민주화의 힘을 다시 돌아보고
60년간의 압축파일을 풀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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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 흔들리는 영혼, 라싸
(제 2부) 신으로 가는 길, 카일라스
◈ 연출 : 신언훈
◈ 방송 일시 : 2006년 10월 15일, 22일 (밤 10시 55분)
◈ 기획 의도중국 북경과 티베트 라싸를 잇는, 세계최고(最高)의 칭짱 철도의 개통은 은둔의 땅 티베트에 엄청난 정치, 경제, 문화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천년세월을 이어온 독특한 불교문화, 지구상 가장 소박한 삶을 살아온 티베트 인들에게 철도의 개통은 경제발전과 고유문화의 파괴라는 양날의 칼이다.
근대화의 물결에 휩쓸려 가면서도 다음 생을 기원하며 부처에 귀의하는 일반 민중의 오체투지 행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남보다 빠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아우성의 시대, 또 다른 삶의 대안은 없는가?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 인류의 성산 ‘카일라스’를 향해 구도의 길을 떠나는 소설가 박범신, 그의 특유의 감성을 통해 생존경쟁에 내 몰린 우리의 메마른 삶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 1부 흔들리는 영혼, 라싸칭짱 열차는 보다 빠르고 손쉽게 티베트로 가는 길을 열어 놓았고, 은둔과 오지의 땅이라 불리던 수식어를 거두어 갔다.
거침없는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변화하는 라싸의 오늘과 한족의 이주 정책을 통한 티베트의 중국화 등 생생한 티베트 변화의 현장을 둘러보고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 전통문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달라이 라마에 대한 소리 없는 열망 등을 현지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알아본다.
◈ 2부 신으로 가는 길, 카일라스
인류의 성산 카일라스(수미산)엔 현대인이 잃어버린 영혼의 세계가 남아있다. 왕복 2400 km의 험난한 여정에는 티베트 오지에 살아있는 전통문화, 유목민의 해맑은 미소, 시시각각 변하는 성산 카일라스의 위용, 다음 생을 기약하며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 하는 순례객의 고행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혼탁한 현실에 매몰된 우리들의 일상을 소설가 박범신의 눈으로 되돌아보고자 한다.
중국 북경과 티베트 라싸를 잇는, 세계최고(最高)의 칭짱 철도의 개통은 은둔의 땅 티베트에 엄청난 정치, 경제, 문화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천년세월을 이어온 독특한 불교문화, 지구상 가장 소박한 삶을 살아온 티베트 인들에게 철도의 개통은 경제발전과 고유문화의 파괴라는 양날의 칼이다.
근대화의 물결에 휩쓸려 가면서도 다음 생을 기원하며 부처에 귀의하는 일반 민중의 오체투지 행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남보다 빠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아우성의 시대, 또 다른 삶의 대안은 없는가?
영혼의 안식처를 찾아 인류의 성산 ‘카일라스’를 향해 구도의 길을 떠나는 소설가 박범신, 그의 특유의 감성을 통해 생존경쟁에 내 몰린 우리의 메마른 삶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 1부 흔들리는 영혼, 라싸칭짱 열차는 보다 빠르고 손쉽게 티베트로 가는 길을 열어 놓았고, 은둔과 오지의 땅이라 불리던 수식어를 거두어 갔다.
거침없는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변화하는 라싸의 오늘과 한족의 이주 정책을 통한 티베트의 중국화 등 생생한 티베트 변화의 현장을 둘러보고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 전통문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달라이 라마에 대한 소리 없는 열망 등을 현지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알아본다.
◈ 2부 신으로 가는 길, 카일라스
인류의 성산 카일라스(수미산)엔 현대인이 잃어버린 영혼의 세계가 남아있다. 왕복 2400 km의 험난한 여정에는 티베트 오지에 살아있는 전통문화, 유목민의 해맑은 미소, 시시각각 변하는 성산 카일라스의 위용, 다음 생을 기약하며 온 몸을 던져 오체투지 하는 순례객의 고행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들의 삶을 통해 혼탁한 현실에 매몰된 우리들의 일상을 소설가 박범신의 눈으로 되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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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0.2평의 기적, 절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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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면을 떠나서 절에 대한 효능을 보여준 방송... 절이라는것이 이렇게 건강과 심신에 효과가 있는줄은 전혀 몰랐다.
집에서 아침에 108배 한번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답답하거나 잘 안풀릴때 또 한번 해보고, 저녁에 집에서 자기전에 하루를 돌아보면서 다시 한번 108배로 일을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실행에 옮겨봐야겠다.
암튼 별로 공간이나 시간을 차지하지도 않으면서 이렇게 효과를 주는 운동 정말 열심히해서 나를 되찾아보아야겠다.
0.2평의 기적, 절하는 사람들
방송 : 4월 8일(일) 밤 11시 05분
제작 : 안중섭(리스프로)
[기획의도]
몸을 낮추어 바닥에 엎드리는 행위인 ‘절’은 세계 각 국의 求道者들이 선택한 오랜 수행법이었다.
자신의 몸을 낮추어 몸의 다섯 곳을 닿게 하는 절이란 행위는 몸을 통해 부질없는 집착을 하나하나 비워가는 수행의 일종이다. 그런데 이런 수행법이 현대인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스트레스가 극심해지는 현대인에게 절은 마음의 평화와 질병을 고쳐주는 웰빙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절이란 행위를 통해, 몸과 마음의 평안을 경험한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절(拜)이 인간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보고자 한다.
왜 몸을 움직이면 마음의 평화가 오는가? 평화를 부르는 몸과 마음의 오묘한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밝혀본다!
온 몸의 관절을 풀어주는 웰빙 운동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절. 과연 운동으로의 절은 어떤 효과가 있길래, 난치병을 고치는 등 기적과 같은 경험을 강변하는 것일까? 단순히 경험에 그치는 임상모음이 아니라, 그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음과 동시에, 현대인의 과제인 몸과 마음의 평화에 이르는 다양한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제작방향]
과학적인 접근
-절을 통한 생체적 변화 실험/ 다른 운동과의 운동효과 비교/ 등 다양한 과학적 실험을 통해 절운동의 특징과 효과, 그리고 인간의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새롭게 분석한다.
감성적 접근
-오랜 전통을 가진 수행법 중에 하나인 절을 단순한 운동요법으로 치부하지 않기 위해서 절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한다. 자신을 가장 낮출 수 있는 마음의 다이어트 운동을 붐으로 일으킬 수 있도록 한다.
구성내용
-절로 희귀병 등을 고친 사람들의 이야기: 매일 천배로 뇌성마비를 극복한 한경혜씨외 다수.
-한의와 양의로 분석한 절의 효과: 108배 치료법을 내놓은 한의사 김재성/가톨릭대학과 면역학과 탬과 다양한 실험 시도
-다른 운동과의 비교실험을 통한 절운동의 특징 찾기
-미국에 불고 있는 한국 불교 붐과 호주의 절수행 열풍- 절에 빠진 외국인
-미국 대체의학 연구소(NCCAM)의 ‘참선’ 및 ‘절’의 연구 결과 분석
하루 108배, 내 몸을 살리는 10분의 기적 :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하는 놀라운 수련법
생로병사의 비밀 - 당신의 뇌를 깨워라 - 108배의 수수께끼, 똑똑한 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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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봉사, 나를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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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여린 마음,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남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에 부끄러울 뿐이다.
나 한몸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그들이 부럽고,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부와 명예의 길을 버렷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고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삶의 모습을 느껴본다.
방송중에 그저그렇게 생겼다고 느겼던 여자가 방송을 다보고 난후에는 천사로 보인다... 이런 좋은 방송을 보고 엉뚱한 생각인것은 알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은 이쁘고, 착한 사람보다는 남을 배려할줄알고, 사랑할줄 알고, 도와줄주 하는.. 자기자신만, 우리만 잘사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우리모두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네팔 소년소녀가 나마스때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은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울컥치밀어 오르던지...
과연 어떻게 사는것이 정답일까? 정답은 없다고 말할수도 없고, 있다고 할수도 있지만...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 스스로가 잘 알것이다... 내가 진정원하는것, 내 가슴, 내 심장으 뛰게 하는 그 일을 하는것이겠지...
근데.. 나는 지금 어디에 나를 위한 선택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을 나눠주는 법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中 -
최근 국내의 자원봉사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매년 발간하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5년 자원봉사자 수가 총 345,064명으로 2004년 231,467보다 약 1.5배 많아졌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제 3세계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해외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봉사가 주는 나눔의 기쁨이 삶의 성숙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 한번 봉사를 한 사람들은 다시 봉사하길 원하고 봉사의 참 맛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 하며 주변의 지인들에게 권유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봉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 ※[필리핀] 봉사가 주는 나눔의 기쁨... 정다운, 김민석
스물 넷 동갑내기 다운과 민석은 올 초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필리핀 마리키나의 한 보육원으로 봉사를 떠났다. 밝은 표정 뒤편에 저마다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 민석과 다운이 할 일은 아이들에게 가족의 따스함과 사랑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 하는 해외봉사가 다운과 민석에게 어색하기만 한데...
한 달 뒤, 다시 찾은 다운과 민석은 보다 성숙되어 있었다. 온 몸에 빨갛게 발진이 생겨 심한 가려움증이 호소하면서도 민석은 병 자체보다 건강이상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염려했다. 2박 3일 캠프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내었던 민석의 놀라운 변화였다. 철부지 어린아이 같았던 민석. 그는 어느새 아이들의 친구이자, 선생님, 아빠가 되어 봉사가 가져다주는 나눔의 기쁨을 느끼며 성장하고 있었다.
▶ ※[네팔] 한걸음 더 성숙된 나를 찾아... 김은영, 정미나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네팔. 수도 카투만두에서 차로 6시간 떨어진 오지 시골마을 베시사하르에 낯익은 얼굴들이 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가 보이는 보육원에서 봉사활동 중인 은영과 미나다. 이들이 사회복지사와 대학생이라는 평범하고 안정된 일상을 뒤로 한 채 해외봉사라는 험한 생활을 자처 한 까닭은 무엇일까? 봉사활동이 좋아 사회복지사란 직업을 택했던 은영. 하지만 어느 순간 봉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봉사자로서 초심을 다지기 위해 해외봉사를 결심했다. 아동심리치료사가 꿈인 대학생 미나.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싶은 호기심과,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지원했는데... 은영과 미나는 봉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보다 더 성숙된 사람이 되기 위한 도약을 하고 있다.
▶ ※[네팔] 봉사를 통한 삶의 행복... 박철성
카투만두 인근 가난한 서민들이 모여 사는 티미시에 위치한 한국티미친선병원. 이곳에 사랑의 의술을 펼치는 한국인들이 있다. 그 중 박철성씨는 한국에서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명예, 수입, 안정된 생활을 모두 버린 채 봉사를 위해 네팔로 왔다. 필리핀에서 의료봉사 당시, 죽어가는 자신보다 자식의 건강을 염려했던 유방암 환자는 박철성씨에게 의사 본연의 모습을 일깨워 주었다. 그녀로 하여금 의사로써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봉사에 뜻을 확고히 했다. 박철성씨가 의사 본연의 모습을 찾아, 의술을 나누어 주면서 참의사로써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봉사를 통해서다. 현재 박철성씨는 자신이 아니면 안 되는 머나먼 땅 네팔 오지에서 봉사를 통하여 존재의 가치를 재확인 하며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 ※[한국] 절망의 끝에서 피어난 희망... 신정순
봉사하는 곳에서 기쁨조로 통하는 예순 한 살의 신정순씨. 그녀는 2001년부터 매주 목요일, 노인들의 목욕봉사를 돕고 있다. 남편과 아들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뒤 삶의 희망이 되어준 봉사! 그녀에게 봉사란 삶을 지탱하는 힘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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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컬러혁명, 색을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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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마케팅이라는 말도 간혹들리는데 사업적인 수단도 수단이지만, 실생활에서 우리가 색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을 하지만, 실상은 무심코 지나쳐버리는것을 지적해준다. 방의 색, 물건의 색 하나하나가 아이들과, 우리들의 정서에 아주 중요하다고...
그리고 그림을 그리면서 사용하는 색이나 형태가 사람들의 심리를 아주 정확하게 알려주고, 잠재의식까지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나에게는 나에게 맞는색이 좋은것이 당연한것이지만,
이쁘고, 화려하고, 내 취향에 맞는다고 아이들이나 타인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하나 배웠다는...
지금 나에게서 색으로 내 삶에 변할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자...
컬러혁명! 色을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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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形色色의 시대..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만나는 색채는 수천, 수만 가지...
색채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색채를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미술 시간에나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색채는 지금 혁명 중! .
좋아하는 색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알아보는 색채 심리,
치매, 뇌졸중 등 뇌 기능이 저하된 병에 적극 도입되고 있는 색채 치료,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는 색채 마케팅 등 ..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우리 생활을 바꾸고 있다.
너도나도 웰빙을 말하는 시대!
색채를 통해 보다 잘 살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아본다.
▶ 빨간 방, 파란 방의 비밀? - 당신의 색은 안녕하십니까?
수백, 수천 만원을 들인 인테리어가 유행인 시대..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인테리어를 선택하기 전에 꼭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인테리어 색채가 자신과 맞느냐는 것!
인테리어 잡지에도 수차례 소개되며 자신의 인테리어를 솜씨를 뽐낸 주부 k씨!
그러나 색채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그녀의 인테리어 색채는 낙제점이다!
그 이유는 바로 그녀가 5살 된 딸의 방에 선택한 초록색과 보라색이
딸에겐 너무도 맞지 않는 색이라는 것인데...
유치원 어린이 20명을 빨간 방과 파란 방에 나누어 관찰한 결과,
빨간 방에서 아이들은 활발하게 뛰어놀고, 파란 방에선 책을 읽는 등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즉, 색깔 하나에도 사람의 반응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 색은 과학이다.
그렇다면 색마다 사람에게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색채마다 갖고 있는 자신만의 고유한 파장..빨강, 파란, 초록, 노란, 보라 등 색채에 따라 맥박, 뇌파, 심전도, 체혈 등 인체가 다르게 반응하는 그 비밀을 전북대 김남균 교수팀과 공동 실험한다.
▶ 색은 의학이다. - 색채, 치매를 멈추게 한다.
치매 전문 병원인 일본의 기무라 클리닉.. 이곳에선 10년전부터 환자 치료를 위해 색채를 도입한다. 색채 치료를 실시한 결과, 색채가 치매로 저하된 뇌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치매의 진전을 멈추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뇌를 자극하는 색의 특성은 뇌졸중 등의 뇌 질환 환자의 재활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 색채, 마음의 소리를 담다.
세상의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아이들의 마음 속 생각에 귀 기울이고 싶을 것이다.
여기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깔을 주목하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사용해 자유롭게 그린 그림...
이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심리를 읽을 수 있을까?
색채 심리 전문가는, 노란색 한 가지만 사용한 그림에서 아이의 외로움을 읽는다.
또 명도와 채도가 낮은 색을 사용한 그림은 모범생이지만 스트레스가 심한 아이가 그린 그림이라고 분석한다.
과연 그럴까?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확인해 본 결과, 놀랍게도 색채 심리 전문가의 분석과 아이들의 성격은 일치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채, 그 속엔 말로는 미처 표현하지 못 한 마음 속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렇게 심리를 담아내는 색채의 효능은 색채를 통한 심리 연구로 교육 현장에서 적극 이용되고 있다.
▶ 색채를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색채 심리, 색채 치료, 색채 마케팅 그리고 색채 교육까지...
색채는 지금 혁명중이다!
21세기 색채 사용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색을 통해 우리 삶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알아본다.
색채를 알면 우리 인생은 분명 달라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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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대한민국 기적의 열쇠,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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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세상을 우리나라가 충분히 선도해 나갈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 개인보다는 국가적으로 조직적으로 한국인의 특성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잘 보여준 방송...
방송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앞으로의 변화될 세상에 우리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그저 남들처럼 남들과같이 달려가다가 아~ 또 하나의 새로운 기회가 지나갔고, 후회를 할것인지...
그 변화의 주체가 될것인지를....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연중에 0.1%의 개척자, 0.9%의 개척자를 알아보는 사람, 그리고 99%의 잉여인간...
한국인들을 어떻게 춤추게 할것인지... 나 자신을 어떻게 춤추게 할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멋지게 춤추어 보자!
SBS 스페셜(134회) 2008-08-24
대한민국 건국60주년 특집 2부작
[대한민국 기적의 열쇠] - 2부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방송일시 : 2008년 8월 24일 밤 11시 20분 (2부)
■ 기획의도
# 세계의 눈, 한국을 주목하다
다른 나라보다 한 발 늦은 근대화의 출발.
그러나 누구보다 빠른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대한민국’
우리는 치열한 생존을 위해, 때론 잃었던 자존감을 찾기 위해
부정을 긍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어떤 민족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었던 기적을 일궈냈다.
과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이미 세계를 한 번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과 그 안의 한국인의 힘!
이제는 21세기 새로운 문화문명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모습은 무엇인가?
# 왜 한국에서 미래를 보는가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임스 데이터는 꿈의 사회로 진입한
첫 번째 국가이자, 미래사회의 잠재적 리더로 한국을 꼽았다.
'꿈의 사회'란 산업사회와 정보화 시대 이후의 창의력의 시대다.
IT첨단기술을 사용하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곧
세계의 가까운 미래모습일 수도 있는 것이다.
불과 십여 년 만에 세계 IT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은 한국 기업들.
이제 대한민국은 미래사회의 역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60년, 주어진 선택에 따라 쉼 없이 달려 왔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우리가 앞서서 미래를 이끌어야 할 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러한 꿈의 사회에 적합한 것일까?
■ 주요내용
# 새로운 한국인들의 출현
IT라는 한국인만의 첫 문화문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
그 안에서 평범하지만, 새로운 한국인들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다.
달리는 차안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자칭 BJ 감성택시.
어느 날 라디오에서 듣게 된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는
별난 택시기사의 새로운 인생을 예고했다.
촛불집회라는 아날로그적인 시위에 첨단 디지털 기술로
1인 BJ를 선보인 사람들 중 하나인 라쿤. 1인 미디어인 그의
활약으로 수많은 네티즌들은 오프라인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작가 황석영은 책 출판 전 먼저 인터넷으로 소설연재를 시작했다.
아날로그 대표작가의 디지털화는 다양한 독자들과의 소통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정년퇴임 후 블로그의 세계에 빠져 새로운 세상을 만끽중인
65세의 신인 블로거도 있다. 이처럼 디지털세대의 아날로그화,
아날로그 세대의 디지털화가 자연스러운 현재. 그 새로운 힘은 무엇인가?
# 왜 이 땅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나
19세기 조선을 방문한 다블뤼 신부는 "조선인들 호기심 많아 작은일 하나도
알고 싶어 하며, 또 그것을 남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얼리어답터 기질의 원천이기도 한 이 같은 한국인들의 남다른 호기심은
하루하루가 다른 IT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동참하며
세계 IT기술의 최초 사용자이기도 한 한국인들 그 자체다.
OECD장관들까지 참석하고, 화려하게 열린 2008 월드 IT행사에
IT기술을 주도하는 선진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한국으로 쏠렸다.
세계 1위의 이동통신업체 바이어들이 오히려 주목하는 한국의 IT기기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검색 업체 구글은 지난 2006년
한국 R&D센터를 설립했다. 그간 영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거점지
중심으로 설립했으나 이례적으로 한국만을 위한 R&D센터 설립,
한국인들 공략에 나서는 중이다.
우리의 어떤 면이 그토록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인가?
# '디지로그' 융합의 한국인 재발견
빨리빨리와 같이 한국인을 떠올리는 또 다른 모습은 대충대충이다.
정확한 가늠 없이 적당히, 알아서 잘 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인의 대표적인 감문화이다. 이러한 직관과 감(感)으로
말할 수 있는 한국인들의 전형적인 모습들. 고질적인 한국병이라 불렸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재발견이 필요한 시대다.
정 많고, 오지랖 넓은 한국인이 웹 2.0시대에 특히 빛을 발하며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적인 정 나누기에 익숙한 모습인 것처럼 말이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은 더 돋보인다.
차가운 디지털제품에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내는 김영세 대표의
디자인 또한 실용적이며 감성을 자극하는 힘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이 낯설지가 않다.
수 천 년 강대국들 틈에서 수많은 외침과 문화사대에도 여전히
한반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오늘날에 이른 한국인.
그 융합정신과 탁월한 기질이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뒷골목 문화가 원조인 비보이는 한국적인 아이콘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악과의 접목으로 더욱 더 한국적인 신명을 알리는 대한민국 비보이.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두 문화의 크로스오버는 세계인의
열광과 찬사를 받으며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두 문화의 만남이 우려되지 않는 것은,
실로 오래된 우리의 전통 문화의 두께 때문인 것이다.
그 오랜 문화 저력의 뒷받침 뒤에 오는 융합능력이 더욱 주목된다.
# '코리아니티'를 찾아라
우리보다 앞서 미래를 개척했던 나라들은 모두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그들만의 문화 만들어왔다. 산업혁명의 원조인 영국이 그랬고
시민혁명을 거쳐 자유와 평등을 상징으로 가진 프랑스도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게 한 미국, 우리보다 앞서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쳐
첨단 기술공학으로 미래를 준비한 일본 또한 그랬다.
선진국들이 수백 년에 걸쳐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를 단 몇 십 년 만에
빠르게 이뤄내는 동안, 우리는 착실한 학생으로 선진국의 사상과 기술제도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더 이상 발 빠른 선택과 속도의 한국으로는
헤쳐 나갈 수 없는 시대를 맞고 있다. 이제 우리만의 자존감으로 갖고 갈
새로운 무언가를 필히 만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열쇠로, 어떻게 미래를 열 준비를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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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건국 60주년 스페셜 - 대한민국 기적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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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어떤 사람들이고, 그러한 성격들이 역사적으로 어떠한 이유로 이렇게 되어왔고,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시켜 나갈지... 부작용은 어떤것들이 있는지를 잘 돌아본 방송...
한국인들은 아픔고, 기쁨도 겪어오면서 어렵게 지금까지 왔지만, 앞으로는 한국인의 좋은 장점들을 더욱 발전시켜서 잘살아보자는 이야기...
특히 방송중에서 시대적인 아픔들을 보면서 정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다시는 그러한 아픔들이 없었으면 한다....
SBS 스페셜(133회) 2008-08-10
대한민국 건국60주년 특집 2부작
[대한민국 기적의 열쇠] 1부 "60년, 비밀의 문을 열다"
방송일시 : 2008년 8월 10일 밤 11시 20분 (1부)
■ 기획의도
# 조용한 속도의 나라
20세기 초 은자의 왕국이라 불리던 동양의 작은 나라.
당시 조선인들은 가난하고 느리지만 낙천적이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그로부터 100년 후 애처로운 식민지의 나라는, 전쟁의 폐허에서
수많은 역사적 굴곡을 겪었지만 누구보다 빠른 성장을 이루며 달려왔다.
60년대 아프리카 최빈국 가나와 비교되던 대한민국이 이뤄낸
눈부신 성장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것이었다.
100년 전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가 된 '대한민국'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까?
# 대한민국 60년의 압축파일
폐허 속에 세운 분단의 대한민국, 그 후 60년이 흘렀다.
다른 나라에서는 수백 년에 걸쳐 이룰 산업화와 민주화를
3,40년 만에 압축적으로 이뤄낸 '대한민국'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앞만 보고 살아오는 과정에서
성장의 그림자로 인한 갈등도 겪으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역사적인 수많은 고비에도 쉼 없이 다시 일어섰던 한국인들.
전쟁이후 IMF라는 자본의 폭격 또한 곧 극복했다.
이러한 우리 안에는 어떤 힘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 주요내용
# 이방인의 시선 - '이해할 수 없는 나라, 한국'
한국에 온지 10년이 된 프리랜서 작가 J.스콧 버거슨
한국의 전통문화에 끌려 한국에 왔지만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
오천년 전통의 나라라고 하면서 도심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전통의 흔적들.
무심코 지나고 말아도 상관없는 돌부리처럼 세워진 궁터라든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전통의 흔적들이 그것이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일이 있었다.
올해 초 갑작스럽게 도심에서 불타버린 남대문을 보고
너무나 슬퍼하던 한국인들의 모습. 국보 1호라서 그랬을까
평소 보아온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한국인들이었다.
"한국에 오기 전, 한국의 이미지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 전통문화 다음으로 2위가 '한국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스콧이 본 낯선 한국인들처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한국의 다양한 모습 중에서 한국인들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것이다.
그럼 외국인들이 느끼는 이상한 한국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 '빨리빨리' '죽기 살기' 한국인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바삐 움직이는 '빨리빨리' 그 자체인 한국인.
빠르게 변하는 유행 스타일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들의 모습 역시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모습 중 하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혼자만 천천히 갈 수는 없는 법.
유행에 민감하고 주변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렇듯 변화에 민감하다 보면 혹시 쉽게 잊는 것들도 있지 않을까
흔히 한국인들이 빨리 흥분하고 빨리 잊는다고 하는데
우선 지난해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면, 이제 1년여 지난 사건들인데
벌써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빠른 경제성장에, IT강국과 한류로 알려진 나라답게 활기찬 나라지만
그 속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하루하루는 무척이나 고단해 보인다.
직장인들은 전쟁 같은 하루를 시작하고, 퇴근시간이 되어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다.
이미 경쟁사회 속에 내몰려 있는 아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시대의 한국인들은 왜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고 있는 걸까.
# 두 가지의 기적, 압축성장과 민주화
전쟁의 폐허로 절망하던 한국인들을 일으킨 것은 무엇인가?
폐허에 잃은 집과 가족, 꿈과 자존심까지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열망 하나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한 또 다른 전쟁을 시작했다.
그리고 압축 성장만으로는 채울 수 없었던 우리안의 또 다른 결핍은
남들보다 두 세배 빠른 민주화 과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 채워왔다.
그토록 예측할 수 없는 역사의 굴곡을 치열하게 건너온 한국인.
우리는 그러한 생존을 목표로 '빨리빨리'와 '죽기 살기' 정신을 키워냈다.
이러한 성장노력의 결과로 하나둘 이뤄온 압축 성장이었지만
앞만 보고 살아온 성장의 그늘 속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과
부실과 부정을 눈감으며 앞만 보고 달린 대가를 치러야 하기도 했다.
# 60년, 비밀의 문을 열다
미처 대처하지 못한 전쟁의 포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터널을 건너온 우리 한국인들.
60년 생존을 위해 좀 더 빨리, 때로는 확 끓어오르는 냄비처럼
때로는 앞만 보고 죽기 살기로 내달려왔다.
남대문이 불탔을 때, 한 외국인이 낯설게 본 한국인의 눈물은
그렇게 전쟁같이 사느라 놓치고 지키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었는지 모른다.
전쟁 같이 살아온 사람들이 미처 지켜오지 못한 상처받은 자존감.
2008년 다시 광장으로 나온 한국인들이 원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 우리를 지켜낼 자존감에 대한 열망이었다.
100년 전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속도의 나라가 된 '대한민국'
세계가 주목했던 압축성장과 민주화의 힘을 다시 돌아보고
60년간의 압축파일을 풀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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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 동화 네팔, 느린시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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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장면은 참 마음에 들었는데, 한편의 다큐에서 너무 많은것을 보여주려고 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느리게 사는것, 만족하면서 사는 삶에 대해서 참 좋았지만, 점점 주제가 애매해지면서 나중에는 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지.. 그저 아름다운 장면이나 보라는건지 애매했던 방송...
뭐 그래도 복잡한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그들네의 삶을 보면서 과연 지금 우리의 삶의 제대로 된 삶인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어떤것인지 생각해보기에 참 좋았던 방송...
농사를 짓고 살던 마을에 가뭄이 들어서 모든 농작물을 비롯해서 식물들이 죽자.. 하늘을 원망하는 농부...
하지만 그에게 이 땅이 몇천년동안 사람들에게 베푼것이 얼마인데, 잠깐 동안 땅이 쉬려고 하는데 그것도 못참냐는 할머니의 말씀에서 빨리빨리, 효율성, 속도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이런저런 메세지를 전달해준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달리는 시속 12Km의 기차와 3시간씩이나 아무런 말도 없이 멈추어선 기차.. 그리고 어쩔수 없다는 그들...
어쩌면 행복이란것이 정말 12km의 속도일지도 모르겠다.
대략 100미터를 30초에 달려야 하는 속도인 12km...
행복이라는것은 느리게 가야 맛볼수 있는것이기도 하지만,
어느정도의 부단한 속도로 달려가야 하지 않을까?
우리 삶에 속도를 조금만 아주 조금만 늦추어보는것을 어떨까?
SBS 스페셜(135회) 2008-08-31
SBS스페셜 다큐멘터리 동화 네팔 - 느린시간의 기억
방송일시 : 2008년 8월 31일 밤 11시 20분
■ 기획의도
“ 혹독한 가뭄으로 대지의 모든 생명이 타들어갑니다. 우리라면 그 땅을 보며 어떤 마음이 들까요?” 그들은 말합니다.
“수 천 년 동안 일만하던 대지가 하늘을 바라보며 쉬고 있지.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말이야”
“히말라야 사람들은 언제 생명을 앗아가는 위험을 만날지 알 수없는 험준한 대자연에서 어떻게 삶을 일구며 살아갈까요?” 그들은 말합니다.
“눈과 바람의 소리에 귀 기울기며 두려움과 친구가 되어야 하지”
현대문명의 공간, 현대인의 삶 속에서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사라져가는 아시아의 정서, 아시아적 상상력을 현상 속에 숨어있는 본질을 찾는 다큐멘터리 시선과 오랜 세월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지혜가 투명하게 녹아있는 전래 이야기들이 오버랩 되는 독특한 화법으로 이야기한다.
‘네팔’이란 나라를 바라보는 눈도 남다르다. 이 지구상에서 하늘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살아가는 히말라야 사람들과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살아가는 테라이(네팔 남부 대평야지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땅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테라이 사람들과 히말라야 사람들의 오래된 지혜와 정서를 만나는 그들의 이이야기들은 제한속도 없이 내달리는 현대인의 삶, 우리의 자화상과 마주하는 마음의 여백을 만들어준다.
■ 프로그램 내용
▣에피소드1. 물소의 기억
-풍요로운 대평원 테라이를 지켜온 사람들의 신을 웃기는 지혜
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
네팔 남부에는 대평원 지역-테라이가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산을 볼 수가 없지요. 테라이의 한 작은 마을에서 출발해 인도를 오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네팔의 유일한 기찻길입니다. 네팔 테라이 기차, 아마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일 겁니다. 이 기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2킬로미터. 지붕에도 기차 머리에도 사람들이 걸터앉아 가죠. 테라이 기차는 시속 200킬로미터, 300킬로미터로 달리는 열차에서 우리가 느낄 수 없는 것을 주지요. 우리가 타는 기차에서는 차 창밖 풍경이 그저 스쳐지나갑니다.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때도 많고요. 그런데 테라이 기차에서는 그 삶의 풍경이 슬라이드처럼 마음에 찍힙니다. 최고 속도 시속 12킬로미터. 테라이 사람들의 삶의 속도입니다. 우리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삶의 속도는 대체 얼마일까요?
신을 웃기는 사람들
테라이 논 가운데 아주 예술적인 마을이 있습니다. 집집마다 벽면에 독특한 그림들 을 그려 놓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1년에 한 번 집을 그림으로 예쁘게 장식을 하죠. 비의 신인 인드라 신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비의 신은 테라이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죠. 테라이 사람들은 가뭄이 오면 비의 신이 화가 났다고 생각을 했죠. 비의 신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집을 장식하는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온 전통입니다. 오랜 세월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 마음이 비어낸 독특한 상상력을 만나는 것은 아주 큰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여성들만 그림을 그린다는 점입니다. 왜 여성들만 그리는 걸까요?
그림동화 ?인드라신 웃기기
오랫동안 비가내리지 않아 - 대지의 모든 생명이 타들어갔습니다. 개구리가 사람처럼 결혼 식을 하면 인드라신도 웃지 않을까? 온 마을을 예쁘게 장식하고 성대한 결혼식을 마련했 죠. 마을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하는 개구리를 보고 인드라 신은 웃지 않을 수 없었죠. 많은 세월이 흘렀어요. 테라이에 혹독한 가뭄이 다시 찾아 왔어요.
사람들은 인드라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또 어떤 묘책을 찾았을까요? 이번에는 물소! 마을 사람들은 손으로 물소의 배설물을 버무려 몰래 남의 집 담장에 붙였죠. 마을 담장은 온통 물소 배설물로 장식 되었죠. 그런데 어떡하죠.인드라 신은 웃지 않았어요.
사람들의 마음도 테라이처럼 타들어갔지요. 마을 여성들은 아주 특별한 묘안을 찾았죠. 마을여인들이 모두 나가 옷을 벗고 밭을 갈았죠.인드라신도미쳐상상하지못했던일이었죠.인드라 신이 남신이어서 일까요? 크게 웃으며 대지를 흠뻑 적셔주었습니다.
테라이 파수꾼
끝없이 펼쳐진 평야- 테라이 사람들의 삶의 풍경은 우리네 농촌과 다를 바 없습니다. 테라이 사람들이 평생을 함께 하는 동물이 있죠. 물소입니다. 뿔 아래 당나귀 귀와같이 커다란 귀를 늘어뜨린 물소는 쟁기질 하고 수레를 끌고, 땔감으로 쓰일 배설물을 주고 테라이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죠. 그리고 아이들에겐 친구이자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죠. 테라이 사람들은 물소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테라이 사람들의 마음에 물소는 범도 물리치는 힘을 지녔다고 믿고 있죠. 그런데 물소는 언제부터 어떻게 함께 테라이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되었을까요? 그들의 대지-테라이에 대한 그들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요?
트라파 할아버지의 기억
정말 끔찍했었지. 몇 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서 논바닥도 갈라지고 망고나무도 바싹 말라갔었으니까. 내 70평생에 그 때처럼 혹독한 가뭄은 없었으니까. 그 날도 논을 돌아보고 한숨 쉬며 가는 길이었는데 망고나무 아래서 잠시 쉬어가는 할머니를 만났지.
“비는 내릴 기미도 안보이고...이 갈라진 땅을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할머니. 반 년 농사를 다 망쳤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정말 벌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푸념하는 나에게 할머니는 이야기 하셨지.
“갈라진 땅을 보면 반년 농사를 망쳐 가슴이 아프지. 하지만 수 천년 동안 일만하던 땅이 잠시 쉬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나아지지. 그동안 이 땅이 우리에게 주었던 것들을 생각해봐. 얼마나 힘들었을까….지금 논에는 아무것도 없어 풀 한 포기도 말야…땅은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쉬고 있는 거지…하늘을 보면서 말이야”
▣에피소드2. 야크의 기억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의 두려움과 친구 되는 지혜
야크 추적자
히말라야.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정막을 깨우는 소리가 메아리 되어 들려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방울소리였습니다. 소리는 해발 5,6 천 미터가 넘는 고개를 넘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의 마을로 안내했습니다. 그 곳에서 소리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히말라야 심장을 가졌다는 녀석들, 야크였습니다. 야크들은 60~120Kg에 이르는 짐을 지고 히말라야의 오래된 교역로를 따라 인도 와 네팔, 티베트를 오가며 물건을 나릅니다. 그들의 주인은 역시 세상에서 가장 무 거운 짐을 지고 히말라야를 오를 수 있는 사람들이지요.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히말라야는 어떤 곳일까요?
설인 예티
협곡과 고개마다 히말라야 사람들만이 아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대부분 두려움에 대한 기억들입니다. 언제 어떻게 생명을 앗아갈지 모르는 히말라야 대자연의 힘 앞에선 그 누구라도 무릎을 꿇게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떻게 사람들은 수 천 년을 이 험준한 땅에서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두려움과 친구가 되는 지혜를 이야기합니다. 두려움과 친구가 된다! 두려움의 빛깔, 냄새, 소리를 알고 가까워지고 친해져야한다고 히말라야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혹시 설인 예티를 아시나요? 히말라야의 전설적인 괴물, 두려움의 상징이죠. 히말라야 사람들은 설인 예티에 대한 두려움과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요?
그림동화 - 1 - 따라쟁이 예티
예티들 중에는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훔쳐보면서 예티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사람들이 매일매일 야크 젖을 짜서 먹는 모습이었죠. 얼마나 맛이 있으면 사람들은 매일 먹는 걸까? 예티는 궁금했죠. 야크를 잡아가는 예티지만 야크 젖을 맛볼 수 없었죠. 어느 날 예티는 야크 젖을 짜기로 했습니다. 평소 말없는 야크의 비명소리! 예티는 놀라서 나온 사람들에게 그만 쫓겨나야 했죠. “예티가 야크 젖 맛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 마을 사람들은 생각만 해도 끔찍했죠. 사람들은 어떤 묘안을 짜냈을까요? 술을 야크 젖인 양 마시는척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했을까요? 칼과 창으로 서로를 찌르는 척했지요. 예티는 사람들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술에 취한 예티는 서로를 찔렀죠. 이후 예티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답니다.
대장장이
오늘은 야크와 무슨 일을 할까? 히말라야 사람들의 시간, 계절은 야크와 함께 흘러갑니다. 1년에 한번 야크 털을 깎는 날, 야크 치즈를 만드는 날, 그리고 1년에 한 번 고기를 얻기 위해 야크를 잡는 날... 이렇게 말입니다. 히말라야 사람들은 평소 고기를 취하기 위해 야크를 잡지 않습니다. 야크가 자연사 하거나 길 위에서 사고로 죽더라도 그 고기를 먹지 않죠. 먹는 고기는 겨울이 시작되기 직전 1년에 딱 한 번 야크를 잡습니다. 야크를 잡는 일도 보통 사람들은 하지 않습니다. 대장장이의 몫이죠. 왜 그럴까요? 그리고 이상한 일은 야크를 잡는 대장장이에게 양아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높은 신분이나 부잣집 아들들을 양아들로 삼죠, 부잣집에서 대장장이에게 양아들로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림동화-대장장이 양아들 2D
왜 신분이 높고 잘 사는 집안의 아기들이 내 양아들이 되냐고요? 아기를 악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죠.. 치링의 엄마는 아들 넷을 낳았었는데 모두 악마가 데려갔지. 다섯째 아기마저 잃게 될까봐 나를 찾아온 거죠. 나는 그날 하루 내 아들처럼 아기를 업고 다녔지. 이름도 치링 카미(대장장이 치링)이라 부르면서. 악마를 속이기 위해서지. 대장장이는 악마도 불쌍하게 여기거든. 치링은 대장장이 목걸이를 걸고 건강하게 자랐지.
SBS스페셜 다큐멘터리 동화 네팔 - 느린시간의 기억
방송일시 : 2008년 8월 31일 밤 11시 20분
■ 기획의도
“ 혹독한 가뭄으로 대지의 모든 생명이 타들어갑니다. 우리라면 그 땅을 보며 어떤 마음이 들까요?” 그들은 말합니다.
“수 천 년 동안 일만하던 대지가 하늘을 바라보며 쉬고 있지.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말이야”
“히말라야 사람들은 언제 생명을 앗아가는 위험을 만날지 알 수없는 험준한 대자연에서 어떻게 삶을 일구며 살아갈까요?” 그들은 말합니다.
“눈과 바람의 소리에 귀 기울기며 두려움과 친구가 되어야 하지”
현대문명의 공간, 현대인의 삶 속에서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사라져가는 아시아의 정서, 아시아적 상상력을 현상 속에 숨어있는 본질을 찾는 다큐멘터리 시선과 오랜 세월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지혜가 투명하게 녹아있는 전래 이야기들이 오버랩 되는 독특한 화법으로 이야기한다.
‘네팔’이란 나라를 바라보는 눈도 남다르다. 이 지구상에서 하늘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살아가는 히말라야 사람들과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살아가는 테라이(네팔 남부 대평야지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땅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테라이 사람들과 히말라야 사람들의 오래된 지혜와 정서를 만나는 그들의 이이야기들은 제한속도 없이 내달리는 현대인의 삶, 우리의 자화상과 마주하는 마음의 여백을 만들어준다.
■ 프로그램 내용
▣에피소드1. 물소의 기억
-풍요로운 대평원 테라이를 지켜온 사람들의 신을 웃기는 지혜
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
네팔 남부에는 대평원 지역-테라이가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산을 볼 수가 없지요. 테라이의 한 작은 마을에서 출발해 인도를 오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네팔의 유일한 기찻길입니다. 네팔 테라이 기차, 아마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일 겁니다. 이 기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2킬로미터. 지붕에도 기차 머리에도 사람들이 걸터앉아 가죠. 테라이 기차는 시속 200킬로미터, 300킬로미터로 달리는 열차에서 우리가 느낄 수 없는 것을 주지요. 우리가 타는 기차에서는 차 창밖 풍경이 그저 스쳐지나갑니다.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때도 많고요. 그런데 테라이 기차에서는 그 삶의 풍경이 슬라이드처럼 마음에 찍힙니다. 최고 속도 시속 12킬로미터. 테라이 사람들의 삶의 속도입니다. 우리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삶의 속도는 대체 얼마일까요?
신을 웃기는 사람들
테라이 논 가운데 아주 예술적인 마을이 있습니다. 집집마다 벽면에 독특한 그림들 을 그려 놓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1년에 한 번 집을 그림으로 예쁘게 장식을 하죠. 비의 신인 인드라 신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비의 신은 테라이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죠. 테라이 사람들은 가뭄이 오면 비의 신이 화가 났다고 생각을 했죠. 비의 신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집을 장식하는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온 전통입니다. 오랜 세월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 마음이 비어낸 독특한 상상력을 만나는 것은 아주 큰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여성들만 그림을 그린다는 점입니다. 왜 여성들만 그리는 걸까요?
그림동화 ?인드라신 웃기기
오랫동안 비가내리지 않아 - 대지의 모든 생명이 타들어갔습니다. 개구리가 사람처럼 결혼 식을 하면 인드라신도 웃지 않을까? 온 마을을 예쁘게 장식하고 성대한 결혼식을 마련했 죠. 마을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하는 개구리를 보고 인드라 신은 웃지 않을 수 없었죠. 많은 세월이 흘렀어요. 테라이에 혹독한 가뭄이 다시 찾아 왔어요.
사람들은 인드라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또 어떤 묘책을 찾았을까요? 이번에는 물소! 마을 사람들은 손으로 물소의 배설물을 버무려 몰래 남의 집 담장에 붙였죠. 마을 담장은 온통 물소 배설물로 장식 되었죠. 그런데 어떡하죠.인드라 신은 웃지 않았어요.
사람들의 마음도 테라이처럼 타들어갔지요. 마을 여성들은 아주 특별한 묘안을 찾았죠. 마을여인들이 모두 나가 옷을 벗고 밭을 갈았죠.인드라신도미쳐상상하지못했던일이었죠.인드라 신이 남신이어서 일까요? 크게 웃으며 대지를 흠뻑 적셔주었습니다.
테라이 파수꾼
끝없이 펼쳐진 평야- 테라이 사람들의 삶의 풍경은 우리네 농촌과 다를 바 없습니다. 테라이 사람들이 평생을 함께 하는 동물이 있죠. 물소입니다. 뿔 아래 당나귀 귀와같이 커다란 귀를 늘어뜨린 물소는 쟁기질 하고 수레를 끌고, 땔감으로 쓰일 배설물을 주고 테라이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죠. 그리고 아이들에겐 친구이자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죠. 테라이 사람들은 물소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테라이 사람들의 마음에 물소는 범도 물리치는 힘을 지녔다고 믿고 있죠. 그런데 물소는 언제부터 어떻게 함께 테라이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되었을까요? 그들의 대지-테라이에 대한 그들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요?
트라파 할아버지의 기억
정말 끔찍했었지. 몇 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서 논바닥도 갈라지고 망고나무도 바싹 말라갔었으니까. 내 70평생에 그 때처럼 혹독한 가뭄은 없었으니까. 그 날도 논을 돌아보고 한숨 쉬며 가는 길이었는데 망고나무 아래서 잠시 쉬어가는 할머니를 만났지.
“비는 내릴 기미도 안보이고...이 갈라진 땅을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할머니. 반 년 농사를 다 망쳤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정말 벌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푸념하는 나에게 할머니는 이야기 하셨지.
“갈라진 땅을 보면 반년 농사를 망쳐 가슴이 아프지. 하지만 수 천년 동안 일만하던 땅이 잠시 쉬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좀 나아지지. 그동안 이 땅이 우리에게 주었던 것들을 생각해봐. 얼마나 힘들었을까….지금 논에는 아무것도 없어 풀 한 포기도 말야…땅은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하늘을 바라보면서 쉬고 있는 거지…하늘을 보면서 말이야”
▣에피소드2. 야크의 기억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의 두려움과 친구 되는 지혜
야크 추적자
히말라야.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정막을 깨우는 소리가 메아리 되어 들려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방울소리였습니다. 소리는 해발 5,6 천 미터가 넘는 고개를 넘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의 마을로 안내했습니다. 그 곳에서 소리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히말라야 심장을 가졌다는 녀석들, 야크였습니다. 야크들은 60~120Kg에 이르는 짐을 지고 히말라야의 오래된 교역로를 따라 인도 와 네팔, 티베트를 오가며 물건을 나릅니다. 그들의 주인은 역시 세상에서 가장 무 거운 짐을 지고 히말라야를 오를 수 있는 사람들이지요.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히말라야는 어떤 곳일까요?
설인 예티
협곡과 고개마다 히말라야 사람들만이 아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대부분 두려움에 대한 기억들입니다. 언제 어떻게 생명을 앗아갈지 모르는 히말라야 대자연의 힘 앞에선 그 누구라도 무릎을 꿇게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어떻게 사람들은 수 천 년을 이 험준한 땅에서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두려움과 친구가 되는 지혜를 이야기합니다. 두려움과 친구가 된다! 두려움의 빛깔, 냄새, 소리를 알고 가까워지고 친해져야한다고 히말라야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혹시 설인 예티를 아시나요? 히말라야의 전설적인 괴물, 두려움의 상징이죠. 히말라야 사람들은 설인 예티에 대한 두려움과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요?
그림동화 - 1 - 따라쟁이 예티
예티들 중에는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훔쳐보면서 예티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사람들이 매일매일 야크 젖을 짜서 먹는 모습이었죠. 얼마나 맛이 있으면 사람들은 매일 먹는 걸까? 예티는 궁금했죠. 야크를 잡아가는 예티지만 야크 젖을 맛볼 수 없었죠. 어느 날 예티는 야크 젖을 짜기로 했습니다. 평소 말없는 야크의 비명소리! 예티는 놀라서 나온 사람들에게 그만 쫓겨나야 했죠. “예티가 야크 젖 맛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 마을 사람들은 생각만 해도 끔찍했죠. 사람들은 어떤 묘안을 짜냈을까요? 술을 야크 젖인 양 마시는척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했을까요? 칼과 창으로 서로를 찌르는 척했지요. 예티는 사람들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술에 취한 예티는 서로를 찔렀죠. 이후 예티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답니다.
대장장이
오늘은 야크와 무슨 일을 할까? 히말라야 사람들의 시간, 계절은 야크와 함께 흘러갑니다. 1년에 한번 야크 털을 깎는 날, 야크 치즈를 만드는 날, 그리고 1년에 한 번 고기를 얻기 위해 야크를 잡는 날... 이렇게 말입니다. 히말라야 사람들은 평소 고기를 취하기 위해 야크를 잡지 않습니다. 야크가 자연사 하거나 길 위에서 사고로 죽더라도 그 고기를 먹지 않죠. 먹는 고기는 겨울이 시작되기 직전 1년에 딱 한 번 야크를 잡습니다. 야크를 잡는 일도 보통 사람들은 하지 않습니다. 대장장이의 몫이죠. 왜 그럴까요? 그리고 이상한 일은 야크를 잡는 대장장이에게 양아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높은 신분이나 부잣집 아들들을 양아들로 삼죠, 부잣집에서 대장장이에게 양아들로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림동화-대장장이 양아들 2D
왜 신분이 높고 잘 사는 집안의 아기들이 내 양아들이 되냐고요? 아기를 악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죠.. 치링의 엄마는 아들 넷을 낳았었는데 모두 악마가 데려갔지. 다섯째 아기마저 잃게 될까봐 나를 찾아온 거죠. 나는 그날 하루 내 아들처럼 아기를 업고 다녔지. 이름도 치링 카미(대장장이 치링)이라 부르면서. 악마를 속이기 위해서지. 대장장이는 악마도 불쌍하게 여기거든. 치링은 대장장이 목걸이를 걸고 건강하게 자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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