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SBS 스페셜 다큐-행복 선진국의 비결, 가족이 행복한 나라에 대한 방송
  2. SBS 스페셜 다큐 - 대한민국 영양보고서, 혼자 밥먹는 사람들
  3. SBS 스페셜 다큐 - 잠의 반란, 인생을 바꾸는 수면
  4. SBS 그것이알고싶다 - 독도의 선택-독도, 지킬 수 있는 이름인가
  5. SBS 뉴스추적 - 이어도 공정, 중국 그들의 노림수는?
  6. SBS 스페셜 다큐-아버지, 그 사랑을 위한 변명- 부성애의 뜨거운 감동
  7. SBS 스페셜 다큐 -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 캄(Kham)

SBS 스페셜 다큐-행복 선진국의 비결, 가족이 행복한 나라에 대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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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돈, 명예, 사랑, 부귀영화, 가족... 파랑새를 찾다가 못찾고 돌아온후에 집에서 파랑새를 발견하듯이... 우리에게 행복은 바로 곁에 있는것이 아닐까?
지금 내가 하는 일,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 가족들...
이 파랑새를 옆에 두고, 사람들은 돈을 벌고, 부자가 되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 뛰어다닌다... 하지만 많은 부자나 성공한 사람들의 공허함이나 후회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다시 돌아봐야 할것이다.

나에게 가장 가까이있는 가족, 사랑이 행복하지 않고는 다른곳에서 행복을 찾을수 없다는 그런 메세지를 전해주는 다큐...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선진국들의 복지혜택으로 나이를 먹고, 어렵게 산다고 해도 두렵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월급에 반에 해당하는 돈을 세금으로 내지만 이해하고, 만족한다는 사람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는 좀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자기가 번 돈의 반을 세금으로 내야하는 나라... 하지만 달리 생각을 하면 직장에 다니다는것이 아둥바둥하면서 돈만을 벌려고 다닌다기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할수도 있다. 정 하는 일이 안맞으면 그만두고 놀거나 딴일을 찾아보면 된다..
 우리나라처럼 사오정, 오륙도가 되어 앞날을 걱정하지 않는 복지를 누리는 나라들...
그런 멋진 세상.. 멋진 회사.. 멋진 가정.. 멋진 삶을 누리고 싶다.. 그리고 막연한 희망보다는 거기에 한발자국을 내디디고 나부터 그런 세상이 한시빨리 오기위해서 노력할것을 찾고, 실행해야할것이다.

방영일 : 2006-03-26

‘행복’이란 지극히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이다. 그렇다면 ‘행복’의 정의는 어떻게 내릴 수 있을까?
미국의 잉글하트 교수를 비롯한 전 세계 학자들은 행복의 문턱이라고 해서 살다보면 행복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나라별 행복도를 조사, 발표했다.그렇다면 ‘행복’한 나라들의 특징은 무엇이고, 행복을 충족시키는 조건은 무엇인가? 누가 봐도 행복할 것 같지 않은 네 사람, ‘미혼모, 고아, 장애인, 실업자’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북유럽에서 우리는 이 네 가지 유형의 사람을 만나봤다. 조건적으로는 절대 행복할 것 같지 않은 사람들...하지만 그들은 서슴지 않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을까?
그렇다면, 북유럽 국가들은 가정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펼쳐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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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대한민국 영양보고서, 혼자 밥먹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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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혼자서 밥먹지 말라라는 책에서 처럼 인간적인 관계때문에 혼자서 밥먹는 사람들에 대해서 분석한것이 아니라.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이야기...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는것은 영양 불균형이라고 한다. 불균형이라고 해서 야위거나 영양실조라는것이 아니라.. 간편하게 먹고, 맛만 생각하다보면 영양 과잉과 필요한 영양분이 많이 모자란다고 한다.
최근에는 독신이 늘어나고, 기러기아빠 등을 보면서.. 먹는것보다는 정말 나도 저렇게 살지만..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_-;;;
외국의 사례중에 일본편은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 독서실형 식당... 대박이라고 하는데... 참.. 재미있으면서도 슬픈 세상이다...

혼자 밥먹는 사람들
'2006 대한민국 영양보고서' - 혼자 밥먹는 사람들

혼자 밥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0년도 102만명이던 단독 가구수가 2000년도 224만명, 2006년엔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직의 화려한 싱글, 자취생, 독거노인등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데, 혼자 밥먹는 사람들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가족이 모두 나간 뒤 혼자 식사를 하게되는 중년의 가정주부, 기러기 아빠 역시 혼자 밥먹는 사람들. 우리 사회의 핵 가족화가 식생활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SBS 스페셜팀은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박혜련 교수팀과 함께 두 명의 화려한 싱글, 가정주부, 기러기아빠 등 네 명의 주인공을 선별, 일주일치 영양실태를 조사하고 이들의 건강을 진단해보았다. 그 밖에 혼자 밥먹는 사람 430명을 대상으로 24시간 회상법?설문 등의 방법을 통해, 이들이 안고 있는 식생활 전반의 문제를 심도있게 분석해보았다.

<혼자 밥먹는 사람들이 위험하다?>
'밥 해먹은 지 몇 년 된 것 같아요.' '어떻게 먹는 것 까지 신경쓰고 살아요!' 혼자 먹는 사람들의 식생활에서 드러난 문제점으로는 첫째 패스트 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 둘째, 기러기 아빠들의 경우 술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 셋째 불규칙적이고 편중된 식사로 영양 불균형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식생활은 그대로 건강 상태로 드러나, 실제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2명의 30대 싱글은 건강 검진 결과, 빈혈과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더 걱정스러운 점은 이 같은 잘못된 식생활이 불임 및 기형아 출산등으로도 이어질수 있다는 것..

<10년 먼저 싱글시대를 맞은 일본의 대책>
어느 식당에서나 혼자 밥먹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일본에서는 후생성이 음식 안내서(하루동안 먹어야 할 각종 영양소의 양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표)를 발간, 전국 수퍼마켓과 식당에 배포하고, 기업체들은 영양사를 통해 혼자 사는 직원들의 영양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가 국민 건강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던 것이다.

<혼자먹는 즐거움을 찾아라>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혼자 밥먹는 사람들! 여기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직접 만듦으로써 행복을 찾고 건강까지 되찾은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아시는가, 혼자먹는 즐거움을!-

건강과 직결되는 고른 영양섭취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손실로 작용할 수 있다. 자칫 방치할 경우 미래에는 불임, 습관성유산 등의 출산문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과 이들을 위한 영양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이다

방송 : 2006년 2월 12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 제작 : 보도제작 1부 기자 김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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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잠의 반란, 인생을 바꾸는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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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소중함을 보여준 다큐...
정서적으로 불안을 보이는 아이...
항상 피곤해서 꾸벅꾸벅 조는 학생...
출산후 건망증이 엄청 심해진 아줌마...
자꾸만 졸려서 졸음 운전을 하는 운전사...
병원에 가서 조사를 했더니 수면이 부족하거나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수면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치료를 받으면 되고, 수면이 부족한것은 하루에 7시간 정도씩 자도록 하고, 하루에 햇빛을 30분 이상 쬐도록 했더니 정말 아주 많이 호조가 됬다.
특히 수험생들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강박관념에 잠을 줄이지만, 실제로는 수업시간이나 야자시간에 계속 졸거나 잔다고.. 고승덕씨의 말처럼 잠은 푹자되.. 일어나 있는 시간에 일분일초를 아끼면서 쓰는것이 더욱 유용할것 같다.
그리고 정서적으로 불안을 보이는 아이는 좀 깨더구만.. 애들이 문제가 있는것은 분명히 어딘엔가 문제가 있다. 윽박지르지 말고, 왜 그런지 파악을 해봐야 할것이다. 항상 유의할것!
잠의 반란, 인생을 바꾸는 수면

아침형 인간을 미덕으로 삼아왔으면서도 밤문화와 야간학습이 보편화된 우리사회. 세계에서 제일 야행성인 우리의 수면문제는 심각하다.
첨단, 경쟁, 속도... 24시간 깨어있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누구나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는 비결, 즉 효율적으로 잠을 자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활기찬 생활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잠!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등한시 되어온 수면이 이제 21c 웰빙을 위한 의료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우리는 인생의 1/3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1. 악몽조차 꿀 수 없는 악몽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노벨상 수상작 ‘백년 동안의 고독’은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단지 소설 속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이들이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볼로냐에 살았던 실바노(Silvano)씨는 전 세계에서 27명밖에 없는 치명적 가족 불면증 환자. 발병한지 9개월 만에 그는 사람이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생을 마감했다.

2. 당신이 잠든 사이 어떤 일이...우리가 자는 동안 몸에서는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등 신체에 필요한 대사 활동이 이루어진다. 잠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서는 신체기능의 또 다른 중요한 활동인 것이다.
유방암에 걸린 이정숙씨, ADHD 증상을 보인 지수는 잠을 소홀히 한 대가를 톡톡히 치루었다. 야간전투를 위해 각성제를 복용했던 이라크 참전 군인은 가족을 살인하기까지 했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 벌어진 참극. 과연 우리가 자는 동안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3. 잠을 잘 자야 기억력이 좋아진다?입시지옥과 사교육으로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학생들. 초등학생 때 이미 밤 12시까지 학원차에 실려다니는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없을까?
최근 꿈꾸는 단계로 알려진 REM 수면 때 기억의 재분류 및 저장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학습과 큰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잠을 자야 성적이 오른다는 것. 수능을 200여일 앞둔 고3 수험생들이 4당5락의 신화에 도전했다. 하루 7시간을 자는 위험한 실험이 잠에 관한 수험생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까?

4. 잠을 잘 자면 인생이 바뀐다챌린져호 폭발과 신칸센 사고... 수면부족이 만연한 사회가 치루어야할 대가는 미국에서만 연간 460억 달러. 이제 잠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 심각한 질병과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는 수면장애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잠을 제대로 자면서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람들...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은 없는 것인가?
만병의 근원이 될 수도, 보약이 될 수도 있는 잠.
당신은 인생의 2/3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 SBS스페셜 <잠의 반란, 인생을 바꾸는 수면>
2006년 4월 23일(일)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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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알고싶다 - 독도의 선택-독도, 지킬 수 있는 이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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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서 한마디로 독도를 국제법상으로는 상당히 불리할수 있다는 이야기... 국제법이라는것이 힘의 논리이고, 국제제판소에 일본심판원도 있다고...
그리고 일본이 주장하는 내용이 얼마나 허황된 내용인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돌아본 방송....

한마디로 조용한 외교는 집어치우고, 제대로 대응을 해야한다는 말이고, 독도도 어느정도 개발을 해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IMF때 불리한 조건때문에 잘못된 어업협정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들의 야욕을 어떻게 철저하게 대응하고, 응징할지를 감정이아닌 이성으로 철저하게 대응해야 할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681회) 2008-08-16
제목 : 광복절특집 2부작 독도의 선택 - 2부:독도, 지킬 수 있는 이름인가
방송 : 2008년 8월 16일 (토) 밤 11:30

■ 기획의도      

독도, 다케시마, 리앙쿠르암이라 불리는 섬.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에 있는 이 작은 섬은 과연 그 누가 뭐래도 우리의 땅인가. 당신이 일본인이라면, 60억 세계인 중 한 명이라면 독도를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느 나라의 땅으로 볼 것인가. 원래부터, 당연히 대한민국의 땅이라 믿어온 독도의 이름은 왜 다케시마로, 리앙쿠르암으로 흔들리는가. 우리는 독도라는 이름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알고싶다 광복절특집 2부작 ‘독도의 선택’은 독도의 생존법과 미래의 국적에 관해 묻는다. 과연 독도는 당연히 우리의 땅인지, 일본의 세계를 상대로 한 독도전략은 어떻게 먹혀왔는지, 또한 작은 섬 독도가 갖는 거대한 가치는 무엇이며 우리가 치러야할 총성 없는 ‘독도전쟁’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방책은 무엇인가를 2주에 걸쳐 모색해본다.

2부: 독도, 지킬 수 있는 이름인가
#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면 승산은?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이의 페드라 브랑카섬 분쟁 판결 사례
- 국제사법재판소의 전, 현직 재판관의 의견
- 한,일간 국제법 전문가의 논쟁

#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제3국의 반응
- 해외 주요 정보 사이트와 지도책의 표기에서 드러나는 해당국의 의견
- 해외 유력 언론보도의 표기
- 외신기자들이 본 현황과 전망
- 미국 지명위원회(BGN)관계자의 의견

#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언하는 숨겨진 역사자료
- 일본 무라카미家에서 소장하고 있는 ‘원록구병자년조선주착안일본지각지’
; 숙종 때 안용복이 일본에 와 울릉도와 우산도(독도)가 조선령임을 천명 했다는 일본관리의 기록
- 1870년의 조선국교제시말내탐서, 1900년의 대한제국 칙령 41호 등 국내 외 자료

# 경제력에서 밀렸다? 독도에 불리한 한일 어업협정
- 1965년의 한일협약에서 1998년의 신한일어업협정까지의 변화
- 신한일어업협정체결 당시 관계자가 말하는 내막

# 독도의 숨겨진 가치, 차세대 에너지 하이드레이트?!
- 울릉도 독도 주변에 매장된 차세대 에너지 하이드레이트 개발현황
- 한일 과학자들이 말하는 하이드레이트의 가치

# 독도를 대한민국 땅으로 확정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은 무엇인가?

이동협 PD/ 김서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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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추적 - 이어도 공정, 중국 그들의 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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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공정에 이어서 이어도까지 자신들의 땅이라고 말하는 그들의 노림수를 보여준 방송...
정치, 경제, 사회, 군사적으로 다양한 면에서 그들의 의도가 있는데.. 우리나라 정부의 너무나도 조용한 대응이 답답하다 못해 미친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이 놈의 정부는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은 엄청나게 해대고, 정작 해야할 말들은 조용히 침묵하는것이 답답할 뿐이다.

이어도 공정’ - 中國, 그들의 노림수는?

‘이어도 공정’
中國, 그들의 노림수는?


지난 9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쑤옌자오(한국명 : 이어도)에서 벌이는 한국의 일방적인 행동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해양국 [2005년 해양행정 집법공보]를 보면, 중국은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에 대해 5차례 순항감시를 벌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어도에 대한 중국의 일련의 행보는 단순한 해양 활동인가, 아니면 동북공정에 이은 ‘이어도 공정’의 시작인가?

中 언론, “한국이 영토를 빼앗아 가려고 한다”취재진은 지난 16일, 한중해양과학 공동연구센터가 위치한 중국 칭다오를 찾았다. 이어도 부근의 ‘파랑초(중국명: 딩옌)’를 발견한 연구원이 근무한다는 곳이다. 이곳에 파견된 한국 측 연구원들은 “중국은 쑤옌자오(이어도)를 중국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이 이어도에 과학기지를 건설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취재진이 확인한 중국의 언론과 인터넷 등에는 “한국이 중국 영토를 빼앗아 가려고 한다”는 등의 격한 글들로 가득했다.

분쟁의 불씨 지난 2001년 ‘한중어업협정’왜 중국은 한국의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대해 분개하는 것일까? 분쟁의 발단은 지난 2001년 최종 합의된 한중어업협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중 양국은 각각이 배타적 어업권을 갖는 과도수역을 책정하면서 이어도 지역은 한중 양국의 어선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공해 성격의 기타수역으로 남겨놓았다. 외교부는 어업협정과 EEZ 협정은 별개라며, 한중간의 중간선을 기점으로 경계를 타결하면 이어도는 자연스럽게 한국의 수역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어업협정 체결 당시에 좀 더 신중하게 이어도를 우리 수역으로 포함시켰더라면 중국의 이의제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현재 진행 중인 EEZ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치밀한 중국의 전략, 그들의 노림수는?이어도 주변 해역은 어족자원이 풍부한 수자원의 보고일 뿐 아니라 원유나 가스 등 해저 광물자원 개발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또 우리 수출입 물량의 99%가 지나고 국내로 수입되는 원유의 대부분이 수송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런 지역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지난 어업협상에서 우리는 쉽게 포기해 버렸다. EEZ 협상에서 양국 간 중간선을 경계로 확정하면 이어도는 우리 수역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서다.

하지만 중국은 해안선의 길이와 인구 등을 고려한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이어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겉으로는 풍부한 수산자원과 해저 광물자원 때문으로 보이지만 이어도 해역을 포기할 수 없는 결정적인 군사적 이유가 있는 것이 뉴스추적의 취재 결과 확인됐다. 중국 측 해역은 대륙붕 때문에 수심이 얕기 때문에 수심이 깊은 이어도 해역을 이용하지 않고는 중국의 칭다오에 위치한 북해함대와 상하이에 있는 동해함대가 태평양으로 진출할 통로가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군사적 이유 때문에 지난 2001년 어업협정 때부터 의도적으로 이어도를 한국의 배타적 수역에 넣지 못하도록 했다고 분석한다.

조용한 외교 끝내야... 그러나 우리는 어떤가? 이어도가 단지 거리상으로 우리와 가깝고 중간선 기점으로 양국 간 경계를 확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주장만 하고 있다. 더구나 이어도가 한국 쪽에 가장 가깝지만, 해군의 출동시간은 한국이 21시간30분(부산 기점)으로 중국 14시간45분(상해 기점), 일본 15시간10분(사세보 기점) 보다 오래 걸리는데도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사업은 몇 년째 공전되고 있다. 또 뉴스추적이 확인한 결과, 정부는 지난해 이어도 남방 수역에서 해양탐사 활동을 벌여 4,5개의 수중 암초를 발견했음에도 공개를 미루고 있다. 중국이 우리보다 먼저 파랑초를 찾아내 ‘딩옌’이라 명명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이어도와 한중 EEZ 협상을 둘러싼 중국 측의 일련의 행보를 분석하고 중국의 노림수는 무엇인지 추적 보도한다. 또 이어도를 놓고 제2의 독도와 같은 해양 분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위한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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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아버지, 그 사랑을 위한 변명- 부성애의 뜨거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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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와는 달리 그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아버지의 사랑.. 부정에 대해서 보여주는 방송...

그냥 뭐라고 표현할수는 없고.. 그저 큰 감동과 울컥한 마음이 들뿐이다...
아버지가 되어서야 아버지를 이해하게되고, 또 그 아들은 그 아버지를 그렇게 이해하게 되고...
나는 언제나 나의 아버지를 이해할수 있을까... 그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방송을 보면서 간절히 들었다... 간절히...

■ 방송일시 : 2007년 2월 4일 11시 5분
■ 연출 : 조욱희 ■ 작가 : 조정운


1. 어느 평범했던 아버지가 남긴 영웅적인 사랑- 전 세계를 울린 아버지 제임스 김 
2.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 부성애- 팀 호잇 부자(父子)의 철인 삼종경기 완주기 
3. 아버지가 된 후 - 아버지 이제 당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눈물의 포옹 : 장규덕씨 가족 

힘들고 고독한 이 시대의 아버지들. 우리는 그들의 눈물과 숭고한 사랑을 알고 있는가. 평생 자녀를 위해, 가족을 위해 살아왔지만 가족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가부장적이며 권위적이라 손가락질 당하는 우리시대의 고개 숙인 아버지들. 이들의 가슴속에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 흐르고 있는지...

"아버지"라는 이름의 딱딱한 껍질 속에 숨어있는 진짜 모습, 가슴 속 깊은 곳에 조용히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많은 이들이 가슴으로 아버지를 이해하고, 나아가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우리의 아버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아버지... 때로는 이해받지 못하고, 때로는 고독하기도 하고 심지어 어떤 경우는 그 존재를 인정하기 싫기도 하지만... 분석과 계산이 넘치는 시대... 아버지와 자식간의 사랑은 운명적이라는 사실을... 한 번쯤 돌이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바래봅니다.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MBC 스페셜- 2009년 가장 슬픈 이야기 풀빵 엄마 최정미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 풀빵엄마, 살아야만 해요, 난 엄마니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 병아리를 품는 개, 마스크 아주머니 (사진보기)

어둠 속의 댄서 (Dancer In th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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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다큐 -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 캄(K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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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찍었다는 처음들어보는 캄이라는 나라.. 625무렵에 중국에서 침략했다고 하는데, 티베트와 많이 유사하지만, 티베트보다도 더 숨겨져있는 나라... 고도가 5000미터 이상에서 살고 있으니 그럴수 밖에...
정말 무슨 원시시대까지는 아니지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
20세기초에 한 유럽여인이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겨가면서 찾아가서 그속에 푹빠져서 살던곳...
게사르왕이라는 유명한 사람도 있다고 하고, 중국에 속해있다고 하지만.. 그 속에서 자기들만의 삶을 누려가며 살고 있는데.. 정말 입이 딱 벌어질정도의 멋지고, 숨겨져있는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그들...
아직까지 속세의 때에 뭇지 않고 굳굳하게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만명이 넘는 수도사들이 숨어사는곳까지.. 정말 신비하고, 대단한 모습을 보여준 방송이였다.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캄(Kham) 1부 : 차마고도를 따라

'실크로드보다 더 오래된 고대 문명 교역료의 비밀을 벗긴다'
[SBS 스페셜]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캄(Kham)


- 제1부 차마고도를 따라(3/11 방송)
- 제2부 게사르를 찾아서(3/18 방송)

1. 실크로드보다 더 오래된 고대 문명의 교역로 :
중국의 차와 티벳의 말을 교환하면서 생긴 차마고도(茶馬古道)는 실크로드보다 앞선 남아시아의 문명교역로였다. 중국과 티벳 사이 험준한 산과 계곡, 그리고 광활한 평원 구석구석은 끊어질듯 이어지는 위태로운 길, 차마고도에 의해 실핏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2. 아시아에 남은 마지막 오지 :
이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중심지가 바로 캄(Kham)이다. 캐러밴 교역의 역사를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 대지, 과거 한 번도 외부세력에 정복된 적이 없었던 잃어버린 고대 왕국, 1971년까지 중국에 저항했던 잊혀진 전사들의 땅인 이곳의 비밀을 벗겨보려 세계의 유명 방송사들이 끊임없이 시도했지만 캄은 제대로 속살을 내비친 적이 없다.

3. 장장 1000일간의 끈질긴 집념에 의한 기록 영상 :
2004년 2월부터 3년 동안 1000여일의 대장정을 이끈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 캄’은 고대의 문명교역로인 차마고도 위에 서있는 마지막 사람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로, 세계 방송사상 최초로 차마고도의 베일을 벗긴다.

4. 방송위원회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 작품

한국방송사상 초유의 1000일의 대장정!
세계 방송사상 최초! 차마고도 전구간 대탐사!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캄의 비경 및 영상들!
고화질 영상에 담은 차마고도의 사계!
정용진 음악감독의 아름다운 선율!


::::::::제1부 - 차마고도를 찾아서::::::::

▶ 캄을 최초로 외부에 공개한 프랑스 여인 알렉상드라 다비드 넬

프랑스 오페라 가수 출신의 저널리스트인 알렉상드라 다비드넬은 캄을 최초로 외부세계에 알린 사람이다. 그녀는 일본, 조선을 지나 캄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1924년 남부 차마고도 본선인 차화롱 코스를 따라 티베트 입국에 성공하고 결국 라싸에 발을 들여놓은 최초의 서양 여인이 된다. 다비드 넬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교역로인 차마고도의 풍경과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운남성의 차 집산지인 차화롱을 출발하여 그녀가 걸어간 루트는 캄 지역의 소금 생산 계곡인 차카롱으로 이어진다.

▶ 협곡의 외줄다리 류스어를 건너 마방을 만나다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 더 오래된 차(茶)교역로로, 문명 교류의 통로였다. 윈난성에서 티베트로 가는 란창강 협곡의 길에서 류스어(밧줄로 강을 건너는 외줄다리)에 의지하여 양과 말, 자전거를 안고 거센 물살을 건너는 협곡의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협곡의 가파른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진 조로서도(새와 쥐의 길)를 지나가는 한 무리의 마방을 만난다. 최근 길이 닦이고 차가 들어오면서 수천 년을 이어오던 마방의 전통은 급속하게 사라지고 있다.

▶ 차마고도의 요충지, 차카롱
차카롱은 캄의 언어로 '소금 마을'이란 뜻이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제염방법 그대로 소금을 생산한 마을 사람들은 말 캐러밴으로 운남성 차화롱까지 소금을 운반하고 차를 티베트로 들여온다. 문명시계의 태엽을 수 천 년 전으로 되돌리는 소금계곡 사람들의 오랜 삶의 풍경이 공개된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생필품인 소금을 만들고 그 가치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통해 소금과 인간 - 인류문명의 길, 그 원형을 찾는다.

▶ 불교 전파의 길 - 차마고도를 기억하는 데게 인경원
데게는 1950년 캄이 멸망할 당시 캄에서 가장 강성한 왕국이 자리잡고 있던 장소이다. 이곳에 있는 인경원은 티베트와 캄 전역의 6천개가 넘는 불교 사원에서 사용되던 각종 불경을 인쇄하던 장소이다. 인경원 건물은 현재 중국의 국가중점 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어 있다. 그동안 종교적 이유 등으로 내부 인쇄시설의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촬영에 성공했다.

▶ 차마고도의 험준한 여정 끝에서 만난 체드룩
다비드 넬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지대의 고대 무역로를 따라 견고한 요새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게 된다. 캄의 가장 서쪽, 티베트의 경계 지점에 있는 체드룩은 해발 5천 미터에 가까운 바위산의 정상 부위에 뚫려있는 거대한 동굴이다.
주변에는 캄의 원시 종교인 본교의 사원이 펼쳐져 있다. 본교의 고승들이 절벽 위에 지어진 조그만 암자에서 평생 수도를 한다. 사원 근처의 동굴에는 동물과 함께 혈거 생활을 하는 캄파들의 주거지가 있다.

▶ 21세기 새로운 차마고도, 칭짱철도
2006년 중국 본토와 티베트의 수도 라싸를 직접 연결하는 하늘 길 '칭짱철도'가 개통되었다. 중국은 칭짱철도를 통하여 히말라야를 넘고 인도의 캘커타까지 도달하여 인도양으로 진출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말무리가 차마고도를 통해 나르던 물동량은 단숨에 칭짱철도를 통해 티베트의 내륙으로 운반될 것이다.

▶ 사라지는 차마고도와 최후의 마방
칭짱철도가 개통하는 날, 윈난성과 티베트를 오가던 차마고도 마방들은 최후의 캐러밴을 치르고 해단식을 갖는다. 역사에 묻혀가면서 관광객들의 호기심 대상으로 전락해버린 차마고도의 마방, 그들은 수천 년 동안 캄의 산악지대를 이어주던 문명교역로 차마고도의 가치를 기억하는 마지막 사람들이다.
알렉상드라 다비드 넬은 80년 전 이런 기록을 남겼다. "언젠가는 이곳에도 기차와 같은 교통수단이 들어올 것이다. 그러기 전에 내가 이곳을 여행할 수 있었던 것을 나는 감사한다."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캄(Kham) 2부 : 게사르를 찾아서

'실크로드보다 더 오래된 고대 문명 교역료의 비밀을 벗긴다'
[SBS 스페셜]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캄(Kham)


- 제1부 차마고도를 따라(3/11 방송)
- 제2부 게사르를 찾아서(3/18 방송)

▶ 험프루트와 그 높이조차도 수수께끼인 신비의 산 암녜마친
신비의 산 암녜마친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4년이다. 인도로부터 히말라야를 넘어 중국 충칭의 국민당 정부에 군수물자를 지원하던 항공로인 험프루트를 비행하던 미 공군 수송기의 한 조종사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에베레스트보다 높은 9천 미터 고도로 비행하던 중 운무 속에서 갑자기 거대한 설봉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 산은 캄의 성산 암네마친이었다. 새로운 세계 최고봉 발견 소식에 수많은 탐험가들이 측량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산록에 살던 부족들에게 공격을 당한 것이다. 그 흉포한 주민들이 바로 캄의 주민인 캄파였다. 무엇보다 불가사의 한 것은 암네마친의 저주에 관한 이야기다. 암네마친에 접근했던 사람들은 모두 의문의 최후를 맞았던 것이다. 죽의 장막에 가려 잊혀졌던 암녜마친, 캄파를 찾아 나선다.

▶ 데주마 초원의 캄파 유목민
캄에는 지도상에 나와 있지 않은 길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다. 그 길은 인간과 말의 길이다. 그리고 그 길 끝에 데주마 초원이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의 발길이 한 번도 닿은 적이 없는 데주마 초원. 보통 사람들은 걷기도 힘든 해발 5천 미터가 넘는 고원에서 캄파 유목민들이 1년에 한번씩 모여 산상기도회를 열고 말 경주를 벌인다. 데주마 집회에 참석한 강인한 캄파의 얼굴을 만난다.

▶ 세계 최장의 영웅서사시를 남긴 게사르의 땅
게사르는 캄파의 서사시에 등장하는 전쟁 영웅이다. 1천여년 동안 캄파들의 입을 통해 구전되던 게사르 왕전은 일리어드 오딧세이의 수십 배가 넘는 길이로, 40만행의 인도 서사시 마하바라타보다 긴, 세계 최장의 서사시로 알려져 있다. 산문 부분을 빼고도 150만여 행이 넘으며 티벳 문자로 총 1500만여자에 달한다. 차마고도를 따라 이어지는 캄의 계곡과 초원마다 게사르의 전설이 담겨 있고, 캄의 유목민들은 오늘도 게사르의 모습으로 말을 달린다. 캄파들은 언젠가는 게사르가 다시 살아나 캄을 중흥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

▶ 게사르왕이 전쟁을 벌였던 소금계곡
옌징은 게사르왕이 소금 전쟁을 벌였던 곳이다. 협곡의 절벽에 기대어 있는 염지들, 소금물동이를 지고 아슬아슬하게 절벽을 오르내리는 여인들, 말과 야크를 몰고 소금을 구하러 오는 유목민들, 그리고 고원 목장 마을로 소금을 팔러 가는 마방들....이 소금계곡을 놓고 벌였던 게사르왕의 소금전쟁은 고대 문명교역로 차마고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 잊혀진 캄의 전사들
14대 달라이라마를 인도에 망명시켰던 전사들을 아는 이들은 없다. 그리고 중국에서 1971년까지 독립을 위해 저항했던 레지스탕스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들은 캄파였다. 1950년 세계의 이목이 한국전쟁에 집중되었을 때 중국은 캄으로 들어간다, 처음에 캄 사람들은 그들을 침입자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민해방군은 무혈입성을 한다. 그러나 캄이 다섯 개 성으로 분할, 편입되고 그들의 전통적인 가치가 파괴되자 캄 사람들은 전사로 돌변했다. 그들의 저항은 1971년 미국과 중국의 수교로 마지막 캄의 전사 5천여 명이 무스탕으로 쫓겨 최후를 맞기까지 이어졌다. 세상에서 잊혀진 캄 전사의 이야기는 이제 캄파들에게 전설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 게사르를 가슴에 품은 캄파의 소년
천막촌에서 만난 일곱 살 소년 겔리니마도 말 경주대회에 출전한다. 아이는 여섯 살 때 아빠가 생일 선물로 말을 주었다고 한다. 말과 함께 놀고 말과 함께 생활하는 캄의 아이들. 캄의 소년들은 누구나 겔리니마처럼 말 위에서 캄의 전설적 영웅 게사르를 가슴에 품고 자란다.

▶ 방송사상 최초로 공개하는 세계 최대 라마승원, 닝마가르
캄에서 라마는 단순히 종교지도자가 아니다. 그들은 정치지도자이고 최고의 지식인이다. 캄에는 중국의 제도 교육을 거부하고 세상의 눈을 피해 그들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집단을 이룬 곳이 있다. 학식이 높기로 이름난 라마를 찾아 젊은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해 현재 1만 명이 넘는 수행승들이 커다란 마을을 형성했다. 특히 이곳에는 7천여 명의 비구니들이 있다. 중국 당국에도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라마 승원이다. 어떻게 현대의 중국에 이런 곳이 있을 수 있을까? 승원 발견은 본 다큐멘터리 취재의 최대 수확이었다. 세계 방송 사상 최초로 이를 공개한다.

▶ 캄에서 되살아나는 게사르의 혼
1950년대 중국의 무력 침공으로 수 천 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티벳은 문화대혁명 때 그 문화가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반면에 ‘티벳 문화의 냉동창고’로 불리는 캄은 ‘티벳보다 더 티벳다운’ 문화인류학의 보고로 남아 있다. 캄의 깊은 협곡에는 지금까지 외부의 바람이 닿지 않은 마을들이 있다, 마치 요새와 같은 전통 마을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캄 문화의 뿌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게사르의 무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오늘 캄에는 게사르가 부활하고 있다. 캄 지역 주요 도시의 광장마다 게사르 동상이 들어서고 있다. 캄에서 게사르가 되살아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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