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다큐, 시사 '에 해당되는 글 1100건

  1. 불만제로 - 무료 내비게이션의 진실게임!, '지문' 하나로 아이의 미래를 점친다?! 1
  2. 불만제로 - 종아리 성형, 가짜 향수
  3. PD수첩 - 기봉이
  4. EBS 다큐프라임 - 창의성 프로젝트 - 창의성을 찾아서 - 노력으로 만들어진 신화 6
  5. 불만제로 - 다이어트 한약, 인테리어 사기 4
  6. PD수첩 - 검증인가? 음해인가?-「이명박 리포트」논란
  7. EBS 시사다큐멘터리 - 젖은 낙엽 - 은퇴 남편 증후군

불만제로 - 무료 내비게이션의 진실게임!, '지문' 하나로 아이의 미래를 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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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는 내비게이션 사기사건...
더군다나 법적으로 어찌할수도 없다는것이 더욱 문제...
공짜라는것에 혹하지 말고 사는 수밖에는...

지문으로 아이의 미래를 점친다는 인간들... 정말 어이없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혹하는것을 보면 참...
답답할뿐이다...


■ 제로맨이 간다 - 무료 내비게이션의 진실게임!

최신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교체해드립니다?!
덤이라는, 공짜라는 말에 혹했던 소비자들! 하.지.만. 역시나 하늘 아래 공짜는 없었
다.
2006년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내비게이션 방문판매 피해 건수만 2천2백여 건에 달
한다는데.. 과연, 이들의 수법은 어떠한 것일까?

‘현대’라는 대기업의 이름을 빌려 소비자의 눈을 속이고, 각 통신사와 각종 업그레이
드 콜센터를 사칭, 최신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며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이들의 영업수법은 그야말로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데...
게다가 신용카드 결제를 해도 그 금액만큼 휴대폰에 무료통화권을 충전해주기 때문
에 아무 문제 될 것 없다는 말에 깜빡 속고 나니, 이미 ‘계약해지’는 하늘의 별 따기
가 되어 있었다?? 
유혹을 해올 때와는 달리, ‘해지’의 기미가 보이면 이리저리 전화를 피하거나 고액의 
위약금을 지불하라며 오리발을 내미는 업체의 천태만상! 

여기에 무료통화권 통화 자체도 문제다.
전화 연결 자체도 잘 안될뿐더러, 무료통화권 1분당 사용평균요금이 400~500원으
로 이는 일반 통화요금의 5배에 달하는 실정!
그렇다면, 업체가 그토록 당당히 내미는 무료통화권의 실제 가치는 얼마일까?
불만제로 조사 결과, 10000원짜리 무료통화권의 실제 거래 가격은 단돈 1500원!
업체가 소비자에게 준 380만원짜리 무료통화권의 원가는 고작 80만원이었던 것! 
과연, 공짜로 주는 이 내비게이션의 원가는 과연 얼마일까?
전자상가들을 다녀 본 결과, 최고급이라던 내비게이션의 원가는 알고 보니 70만원
선!
따져보니, 무료통화권의 원가 80만원과 내비게이션 원가 70만원을 합한다 해도, 소
비자가 결제한 380만원에는 턱없이 모자르다!
야말로 소비자들의 믿음을 우롱한, 눈 가리고 아웅인 셈이다.
하.지.만. 빗발치는 피해사례에 비해 정작 구제할 길은 마땅치 않다는데...
이 교묘한 ‘무료 내비게이션 사기의 실체’를 <제로맨이 간다>에서 샅샅이 파헤친다.



■ 소비자가 기가막혀 - ‘지문’ 하나로 아이의 미래를 점친다?!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  ‘내 아이의 적성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고민 많은 우리 부모님들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소식!
바로 ‘지문’을 보면 내 아이의 미래를 알 수 있다??
열 손가락 지문과 손바닥 각도를 측정하면 학습 능력과 미래직업측정까지 족집게처
럼 집어준다는 ‘지문적성검사!’
과연, 이 ‘지문적성검사’의 실체는 무엇일까?

현재 국내에 5개가 넘는 업체들은 확신에 차 있다.
간단한 지문채취를 통해 적성은 물론 지문과 노의 연관성까지 심지어 미래 직업까
지 추천해준다. 
지문을 보면 미래에 과학자, 의사선생님, 연예인까지 다 나온단다.
게다가 자폐아인지 아닌지도 판명할 수 있는 의학적인 근거자료까지 된다?
정말이지 ‘지문’ 하나로 알 수 있는 것에는 끝이 없어 보이는데...
이러한 업체들의 말을 신뢰하고 아이들의 교육에 활용하는 유치원도 꽤 있단다.
경기도의 한 유치원에서는 아예 평가사를 초빙해 단체검사까지 실시한다는데..
과학적이고 객관적이기 때문에 90%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한다는 업체 측의 주장! 
업체들의 말대로 정말 ‘지문’을 보면, 그 사람의 적성을 알아보는 것이 가능할까?

불만제로는, 이 기묘한 ‘지문적성검사’의 실체 확인에 들어갔다.
업체들이 주장하는 ‘지문적성검사’의 원조라는 대만의 검사기관을 연락해 본 결과,  
대만과 중국에서는 이미 2년 전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판명났다는데...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 제작진은, 재능을 검증받은 학생들과 함께 국내 4개 지문검사 
업체에 상담실험을 받아보았다.
더불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불만제로 MC들의 지문을 채취, 과연 이들의 지문만
을 보고
개개인의 성향이나 적성을 알아 볼 수 있는지 실험해보았다.
과연 그 결과는??
손가락 나선형 몇 줄이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 질만한 기준이 될 수 있을까?
그 놀라운 결과를 불만제로에서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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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 종아리 성형, 가짜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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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VJ특공대에 소개되었다는 종아리성형.. 알고보니 부작용이 엄청나게 많고, 의사도 거의 야매수준...-_-;;
한번의 방송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고...-_-;;
참 난감하다... 잘못된것은 잘못된것인데.. VJ특공대쪽에서야 모든것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방송을 찍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나몰라라 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두번째는 백화점에 비해서 반값도 안되는 향수가격... 아무리 봐도 원가이하라고.. 알고보니 대부분이 중국산 가짜 향수라고 한다. 수입가격을 낮추기위해서 여러나라에서 병행수입을 가능하게 하니까 별짓을 다한다고...
짱꼴라들의 병부터 원액까지의 대단한 카피 실력에 혀를 내두른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중국제라고 하면 난리가 났을텐데.. 지금의 중국제는 참...


실험 카메라.날씬한 각선미의 유혹, 종아리 성형
- 날씬한 각선미의 유혹, 종아리 성형!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 각선미 살려주는 종아리 성형을 아시나요?
올 봄 패션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키니 진과 레깅스, 그리고 미니스커트.
이처럼 하체의 바디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의 유행으로 인해
여성들이 최대 고민으로 꼽는 것은 단연 각!선!미!
설문 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이 가장 살을 빼고 싶은 부위로 배, 허벅지에 이어
종아리를 꼽을 정도로 예쁜 다리에 대한 욕망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라는데.
그런 여성들에게 알통을 제거해서 날씬한 종아리를 만들어 준다는 종아리 성형이 인
기다.
하.지.만 청담동의 H병원에서 종아리 성형을 받은 후, 원치 않은 부작용으로 
눈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여성들의 제보가 <불만제로> 앞으로 접수되었다.
과연 그녀들의 종아리엔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6명의 부작용 호소자 중, 3명 신경 이상 & 3명 종아리 근육 짧아져. 
<불만제로>팀이 만나 본 그녀들의 부작용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피해자들은 수술한지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었는데.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아 까치발로만 설 수 있는 피해자,
무릎이 펴지지 않아 집 안에서도 하이힐을 신어야만 걸을 수 있는 피해자도 있었다.
이에 <불만제로>팀은 그녀들의 정확한 다리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각 분야 전문의에게 6명의 피해자들의 근전도 및 MRI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3명은 수술 부위와 상관없는 신경에 이상이 발견되었고
3명은 종아리 근육 길이가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날씬한 다리를 원했던 그녀들은 종아리가 날씬해지는 효과조차도 
얻지 못한 채 원치 않았던 합병증만 얻게 된 것이다. 

방송, 신문 등 언론 이용해서 부작용 없는 시술로 광고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은 모두 청담동의 H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다는데
그렇다면 그녀들은 도대체 어떤 시술을 받았길래 이 지경에 이르렀을까?
‘종아리 근육 퇴축술’은 신경 자극기를 이용해 종아리 알통으로 가는 신경을 차단하
면
알통 근육이 퇴화되어 서서히 근육량이 줄게 만드는 시술로, 
자칫하면 다른 신경을 건드릴 수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시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H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부작용이나 위험성에 대해 전혀 경고하지 않았고,
아파서 걷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그냥 기다려보라고 수수방관하고 있었다. 
게다가 방송이나 신문 등 언론은 이 시술에 대해 부작용이 전혀 없고
단기간 회복이 가능한 시술이며, 또한 비전문의인 원장을 성형외과 전문의로 소개하
는 등
광고를 통해 여전히 수많은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었는데.


소비자가 기가 막혀.
조금 더 특별한 나의 향기, 향수의 비밀! 
조금 더 매력적이게 혹은 조금은 더 특별하게 나만의 향을 가지고 싶은 유혹, 향수!
향수, 다양한 향만큼이나 가격도 천차만별! 파는 곳도 다양하다. 
그런데, <불만제로> 에 10년 동안이나 써 온 향수를 인터넷에서 구입했는데, 향수
가 이상하다는 제보. 향이 이상할 뿐만 아니라 상자도 정품과 다르다고 한다. 게다
가 사용 후 피부발진까지 생겼다는데....... 10년 동안 써온 향수도 못 알아보고 엉뚱
한 향수를 산 남자친구와 다툼까지 있었다는 제보자. 분명 이 향수, 제보자가 10년이
나 써왔다는 향수와 정말 비슷하게는 생겼다! 제보자는 가짜향수를 판매했다고 의심
되는 업자를 경찰수사까지 의뢰해 두었다고 하는데....... 

구입처에 따라 가격 2배 이상차이, 천차만별 향수가격! 
한국의 향수시장 규모는 약 3000억 수준! 시장은 커졌지만 아직 유통질서는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 백화점에서 4만 5천 원에 팔리는 B향수, 재래시장에서는 절반도 안 
되는 만 8천원에 팔리고 있었다. 재래시장 뿐 아니라 노점, 인터넷 쇼핑몰 모두, 정품
이라는 향수를 아주 싼 가격에 팔고 있었다. 유통구조상 정품과 가짜의 구별이 시장
만으로는 불가능한 상태. 
그래서 불만제로, 각 향수의 정품을 각 회사에서 공급받아 각처에서 구입한 향수와 
비교해봤다. 눈으로 보기에도 색깔이 확연히 다른 향수에서 알코올향이 진하게 나
는 향수까지...... 각양각색의 향수들이 <불만제로> 팀에 수집되었다.

병 모양에서 심지어는 성분까지 비슷한 가.짜.향.수. 그러나 그 부작용은 피부
에 치명적!
조향사 시향결과 27개 제품 중 9개 제품이 정품과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고 했고, 
유리병 전문가는 하나의 제품을 다른 계열의 제작소에서 만든 금형으로 만든 것으
로 보이는 병이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불만제로> 실험결과, 향수의 성분에는 농도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정품과 거의 유사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그 미묘한 차이가 피부에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져온다는데.... 가짜향수
로 의심되는 향수를 구입한 A씨와 B씨 목 주변이 붉게 변하며 피부발진이 일어났다
고 한다. 전문가는 함량자체가 다르거나 불순물이 끼어있거나 농도에 변화가 있으
면 이런 피부 자극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데....... 

중국, 가짜향수 공장을 가다 
짝퉁의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의 짝퉁거리. 그곳에도 정품이라고 판매하는 가짜향수
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명품 향수를 똑같이 만들 수 있다는 공장을 발견했다. 
가짜향수를 고객들이 알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제조업자! 
가짜향수는 병과 따로 한국으로 수입한 후 한국에서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판매가 이
루어진다고 하는데...이 공장에서 최근 한국 고객의 주문량은 30만병이나 된다고 한
다.
하루 24시간, 쉴 틈 없이 돌아가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가짜 향수.  
지금도 어디선가 드럼통에 들어간 가짜향수가 들어오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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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기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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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와서 알려지고, 영화로 만들어져서 스타가 된 기봉이 아저씨...
어느날 누나가 기봉씨와 어머니를 모셔가고, 누나가 pd수첩에 후원금이 사라진것 같다고 조사해달라고 했단다.
근데 막상 조사를 해보니 기봉씨와 어머니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봉이를 이용해 먹고, 그에게 착취를 한듯한 물증, 심증이 나온다...
심지어는 누나부터, 영화에도 나온 이장님, 누나 주변 인물, 목사, 사모, 동네사람, 후원회 사람들...
하나같이 장애인이니 모르겠지... 엄마는 늙었으니 괜찮겠지 하고는 정신병원에 넣어놓았다고...
항상 웃던 기봉씨와 어머니의 얼굴에 웃음이 사라진것은 물론, 상심하고 있다...
말아톤의 어머니를 만나서 들어보니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엄청많고, 장애인들도 알것은 다 안다고...

주위 사람들은 기봉씨를 위한다고 하면서 그의 돈을 가로채고, 착취하고,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만 한다.
연애인들은 몇억씩의 게런티를 받으면서 몇천만원 던져주고 기쁘다고 하고.. 물론 그 돈도 딴 놈들이 가로채가고...
정말 가슴이 아프고 답답한 방송이였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그렇게 돈을 가로챌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또 내가 힘이 든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라고...
아는것이 힘이고,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실천하겠다는 의지이고, 실행에 옮기는것이다. 그것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달콤한 유혹이라고 해도...
나쁜짓을 한다고 모두 벌을 받거나 불행해지지는 않을것이지만, 대부분의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고, 불행해질것이라고 믿는다.. 아니 믿고 싶다...


맨발의 기봉이 , 그 불편한 진실
지난 2월 27일,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주인공 정신지체1급 장애인 엄기봉(44)
씨 여동생이 서산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기봉씨가 출연했던 
방송 및 영화, 각종 후원행사에서 받은 후원금이 횡령된 거 같으니 진실을 밝혀 달라
는 것이었다. 의혹은 자연스럽게 엄기봉씨의 법적대리인 및 후견인을 자처했던 마
을 이장 엄기양씨에게 옮아갔고, 현재 수사를 의뢰받은 서산지청은 이장을 소환 조
사한 후 계좌추적까지 들어간 상태이다. 
한때 피를 나누지만 않았지 부자지간이나 마찬가지라고 칭송받던 엄기양 이장과 엄
기봉씨. 미담의 두 주인공이 졸지에 돈 때문에 다투는 사이가 돼 버렸다. 이장과 여
동생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기봉씨의 후원금을 둘러싼 의혹을 [PD수첩]에서 집
중 취재했다.

▶ 이장 VS 여동생의 진실공방
기봉씨가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모 방송사의 제보 프로그램. 기봉씨는 8살 정도
의 지능을 가진 정신지체장애인이지만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고, 달리기를 좋
아하는 순박한 청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 후 잇따라 방송출연을 하게 되고 급기
야 그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까지 만들어졌다. 세간에는 영화 계약금을 비롯, 방송 출
연료 그리고 각종 행사에 따른 후원금을 합쳐서 기봉씨 돈이 억대에 이를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여동생이 확인한 후원금 통장의 잔액은 고작 1,500만원뿐. 영
화사 계약금 1,000만 원을 빼면 3년간 통장에 들어 온 후원금은 500만 원에 불과하다
고.  

▶ 빛 좋은 개살구, 기봉씨 후원금의 실체 
취재팀은 후원금 내역을 취재하던 과정에 기봉씨 후원금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작년 7월 서울의 한 일급호텔에서 열린 ‘엄
기봉 새집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이 대표적인 예. 기봉씨 새집을 지어주기 위해 후
원의 밤을 열었지만 정작 모인 돈은 영화 출연배우들이 기부한 후원금 수백만 원에 
불과했고, 그 돈의 많은 부분이 당일 후원금 행사비용으로 지출되는 촌극도 벌어졌
다고. 
영화사에서 7천만 원을 들여 지어준다던 기봉씨 새 집도 후원회 관계자가 초기 착수
금 2천만 원을 유용해 잠적해버리는 바람에 완공시기가 계속 늦춰졌다고 한다. 

▶ 가족이 쓰는 돈인데 문제가 되나요?
그런데 취재팀은 여동생의 행동에서도 의아한 점을 발견했다. 여동생은 작년 12월 
기봉씨와 어머니를 고향인 충남 서산에서 여동생이 살고 있는 강원도 철원으로 모셔
왔다. 직접 모시겠다는 것이 그 이유. 하지만 모시고 오자마자 ‘치매’를 이유로 어머
니를 인근 노인요양원에 맡겨 버렸다. 하지만 취재팀의 확인결과는 어머니가 치매
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어머니에게서 직접 서산을 떠나오게 된 속사정을 들을 수 있
었다.  
게다가 여동생은 기봉씨와 기봉씨 어머니 통장에서 지난 석 달 동안 무려 1,300여만 
원을 인출했다. 이유는 생활비. 생활비로 썼기엔 너무 많은 금액이라 취재팀은 여동
생에게 소명을 요청했고, 소명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여동생과 취재팀을 가로막고 나
서는 사람들이 있었다. ...

이 모든 소동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지난 3월 2일 철원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한 기봉
씨는 허리춤에도 못 미치는 아이들과 너무나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과연 엄
기봉씨를 ‘진정으로’ 위하는 길은 무엇일까? PD수첩에서 함께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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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 창의성 프로젝트 - 창의성을 찾아서 - 노력으로 만들어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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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또 한편의 멋진 다큐를 보았다.
창의성에 관한 3편중에 첫번째인데, 노력으로 만들어진 창의성, 창조력에 대한 이야기...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부단히 공부를 해서 전문가가 되야 할것이고, 그 다음에 창조성을 갖출수 있다고,
그리고 그 무엇보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일을 해야 즐기면서 그일을 할수 있다는 이야기...
곰곰히 생각해본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가 간절히 원하고 즐기고 있는지를...
다른 길을 찾아갈것인지, 이 일을 즐길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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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찾아서
1970년대 처음 등장한 베르노 펜튼의 플라스틱 의자, 지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자이지만 당시 플라스틱 소재로 의자를 만든다는 것은 혁명적인 일이었다. 이 작은 변화가 의자의 역사를 나아가 디자인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이처럼 창의성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작고 큰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다.
 21세기는 창의성 시대다. 기업은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더 이상 창의성은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창의적 성과를 낸 사람은 어떤 특별한 요소를 가지고 있을까. 지능이 높은 사람은 창의성도 높은 것일까.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해 내듯 창의성은 어느 날 갑자기 발현되는 것일까. 창의성은 교육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것일까.
 모든 사람이 창의적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창의성은 이미 우리 삶의 핵심 기술임에 틀림없다.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에 대한 신화들 그 속을 걸어가보자

1 노력으로 만들어진 신화
 컴퓨터조차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시대에 한국 최초 인터넷을 보급한 전길남 박사. 23살 동양인 최초로 미국의 영화음악상을 받은 음악가 지박. 수천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 오십 여점의 스케치를 통해 게르니카를 완성했던 피카소.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창의적 성과를 이룬 사람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일까. 그들을 만나서 인터뷰 한 결과 몇 가지  창의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남다른 도전의식, 내적동기가 바로 그것이다.

2 생각이 자라는 법
당신의 아이가 네모난 사과를 그린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것인가. 실험에 참가한 다양한 부모들의 반응과 관찰을 통해 창의성 교육을 위한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그렇다면 학교 교육은 어떠해야할까. 창의성 교육법과 측정법의 대가 토란스 박사가 세운 토란스 연구소를 찾아가 창의성은 길러질 수 있는지 물었다. 토란스 연구소의 마크 런코 교수는  누구나 창의적 잠재성을 갖고 태어나며, 이는 교육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창의성 교육의 현주소는 어떠할까. 이미 창의성 교육을 시작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포항의 지곡초등학교. 그 곳에서 창의적 수업의 일면을 살펴봤다. 또한
우리는 창의적 아동을 발견해 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의미있는 관찰을 했다. 교실 곳곳에 숨어 있는 창의적 아이들을 만나보자.  
 창의적 아이들을 그들의 잠재성을 최대한 살리며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물로 키워내는 일. 그건 부모와 학교 모두의 몫일것이다. 서울대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 연구팀에서 실시한 21세기 신천재 조사를 통해 소개된 발레리노 이동훈 군과 희곡 작가 홍지현 양을 통해 학교 교육과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3 함께 만드는 세상의 변화
튀는 옷차림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스티브와 요니는 지금 패션의 본고장 영국에서 인정받은 신진 디자이너이다. 그들은 한목소리도 영국의 디자인 환경이 그들을 키웠다고 한다.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존중하는 영국의 문화가 바로 그것.

 취업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장1위를 고수하고 있는 구글 코리아. 그곳의 회의시간은 여느 회사들과는 달랐다. 사장의 눈치를 보지 않는 사원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회의 문화는 인상적이었다.

 1960년대 뉴욕에서 비디오 아트라는 예술의 역사를 새로 쓴 거장 백남준. 그가 한국에 살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개인의 창의성이 빛을 발하기 위해 필요한 창의적 환경의 중요성을
21세기 다양한 산물을 통해 창의성의 비밀을 살펴봤다.


1-1 두줄실험
스튜디오 천정에 두 줄이 내려와 있다. 그 두 줄은 서로 닿지 않는다. 그 앞에 펜치, 종이컵, 의자가 놓여있다. 이 두 줄을 묶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험 참가자들 대부분은 펜치와 종이컵을 들고 고민하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이 실험의 함정은 바로 펜치에 있다.
 무언가를 자르는 도구로 쓰이는 펜치를 묶고 한 줄을 흔들어서 두 줄이 만나는 순간 낚아 채야 하는 것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사물에 대한 고정 관념이 오히려 창의적 생각을 방해하는 것이다. 즉, 창의성은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능력인것이다.

1-2 창의성과 지능
창의성은 뇌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IQ가 높은 사람은 창의성이 놓은 것일까. 우리가 만난 <열정과 기질>의 저자이자 다중지능으로 잘 알려진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창의성이 지능과 같은 뇌의 활동보다 개인의 인지과정, 성장 환경, 개인적 태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얘기한다. 다중지능에서 실용지능으로 지능의 논의를 확장 시킨 심리학자 스턴버그 또한 창의성 발현 요소로 남다른 도전의식을 꼽았다. 국내외 심리학자와 교육학자를 만나 창의성에 대한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를 살펴보고, 창의성에 대한 연구를 살펴봤다

1-3 남다른 도전의식
1982년, 국내 최조 인터넷 망을 구축한 사람. 국내 최초 초고속 인터넷망 사업을 총괄한 장본인. 컴퓨터 보급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당시 인터넷 도입한 전길남 박사. 그의 이름 앞에 붙은 수식은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그는 정답이 있는 문제보다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를 해결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시련이 닥칠때 마다 산을 오른다는 그의 남다른 도전의식을 살펴봤다.

 23세에 동양인 최초로 <제리골드스미스>상을 수상한 음악가 지박. 그는 수면 시간을 세시간으로 줄여가며 곡을 분석하고 음악 공부를 했다고 한다. 창의적 성과를 이루어낸 비결을 묻는 제작진에게 돌아온 그의 답은 간단해다. 하기 싫은 건 안했고 하고 싶은건 열심히 했다는 것. 창의성에 있어서 내적동기란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국내외 학자들을 만나 얘기를 들었다.
조안 롤링 해리포터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애플 스티브 잡스 project zero 파블로 피카소 요요마 내재적 동기 창의적 성취 전길남 지박 종의 기원 와이즈 버그 게르니카 한경희 스팀청소기 이해곤 발명가 문일완 만두 창의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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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 다이어트 한약, 인테리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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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방에서 파는 다이어트 한약이 마황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아주 위험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제품인데,그런 부작용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지도 않고 팔아먹는 대부분의 한의원 개새끼들...-_-;;
아파트 입주시에 인테리어를 구경시켜주고 인테이러를 해주는 업체들이 대부분 불법이고, 대충해주고, AS도 안되는 그런 대충대충인 업체들... 암튼 이방송만 보면 한숨만 나온다...-_-;;


실험카메라.그 달콤한 유혹, 다이어트 한약
한 달에 5~7kg 감량! 그 달콤한 유혹, 다이어트 한약

단기간에 많은 살을 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다이어트
한약!
다른 다이어트 식품보다는 몸에 덜 해로울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다이어트 한약을 찾고 있다.
그런데, <불만제로>에 다이어트 한약을 먹은 후 급성간염, 두통, 심장박동 증가, 등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았다는 제보가 다수 접수됐다.

서울, 경기 한의원 40%, 전화 통화만으로도 다이어트 한약 판매!


소비자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 ? 경기 지역에서는 전체 한의원 중 90% 이상이 다이어트 한약을 팔고 있다.
그 중 40% 정도의 한의원이 방문 진료 없이 전화 상담만으로도 다이어트 한약을 판
매하고 있었다.
각 환자들의 체질도 정확히 진단하지 않고 한약을 지어주는 한의원들.
한 달에 5~7 kg은 거뜬히 뺄 수 있다는 상담원의 말은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는 누
구에게나 달콤한 유혹이다.

다이어트 한약 12개 중 11 개 , 에페드린 성분 검출!

<불만제로>가 수거한 서울 ? 경기 지역 한의원 12곳의 다이어트 한약 중 11 곳에서
에페드린이 검출되었다.
에페드린은 마황이라는 한약재의 성분. 이뇨작용을 돕고 식용을 감소시키지만 부작
용도 심해 많이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과는 상극. 더
구나 중독성과 의존성도 심한 위험한 약물이다.
그래서 미국 FDA 에서는 에페드린이 들어있는 다이어트 식품을 먹은 후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이후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있는 다이어트 식품의 제조 판매
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부작용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다이어트 한약에 사용되는 마
황.
우리나라에는 아직 마황이 다이어트 한약에 사용되는 것에 관해 아무런 규제나 지침
이 없다.


제로맨이 간다.인테리어 사기 천태만상
- 무너진 러브 하우스에 대한 꿈, 인테리어 사기 천태만상!

소비자를 울리는 인테리어 피해 제보 <불만제로>앞으로 접수돼.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 연간 6조억원대, 한 해 평균 8% 성장률!
해를 거듭할수록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와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나 요즘 모델 하우스마다 인산인해, 구경하는 사람이 넘쳐날 정도로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런.데. 우리 가족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위해 수천만원의 거금을 투자한
새 아파트 인테리어 시공 때문에 자다가도 벌떡 벌떡 일어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불만제로> 앞으로 쏟아졌다.

인테리어 피해 사례, 그 핵심에는 불법 영업 형태인 ‘구경하는 집’이 있다.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피해 상황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불만제로>팀 점검 결과, 인테리어 피해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고 흉흉했
다.
뻥 뚫린 천장, 갈라지고 곰팡이 가득한 벽, 실족의 위험이 있는 공포의 계단,
심지어 한 쪽으로 기울고 있는 방까지. 그야말로 새 집이 헌 집이 된 꼴!
이 같은 인테리어 피해, 그 핵심에는 ‘구경하는 집’이 있었다.
인테리어 피해를 당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입주 전 ‘구경하는 집’으로 집을 빌려 줬
거나
혹은 ‘구경하는 집’을 꾸몄던 그 업체에 시공을 맡긴 후,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러.나 준공일 이전에 아파트 내에 들어와 있는 ‘구경하는 집’은 모두 불법 사항!!
게다가 문제가 생긴 업체들은 인테리어 시공 자격이 없는 무등록업자로 확인됐다.

‘구경하는 집’ 입점 위해 불법업체들, 아파트 건설사 및 시공사와 은밀한 거래 맺
어.
그렇다면 과연 이런 불법적인 업체들은 어떻게 버젓이 영업을 할 수 있었던걸까?
<불만제로>팀이 서울에 있는 3,4월 입주 예정인 대기업 건설사 아파트를 취재한 결
과,
불법업체들이 새 아파트의 ‘구경하는 집’으로 입점을 하기 위해
아파트 시공사 및 건설사와 은밀한 거래를 맺은 사실이 포착되었다.
내부 제보자에 따르면 불법업체들과 아파트 관계자들 사이에 웃돈이 오간다는데...
결국 이 같은 불법업체들에 의해 일어나는 인테리어 피해는 고스란히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소비자들이 떠맡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소비자들의 꿈을 짓밟고 있는 불법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 나선 제로맨!
과연 불법 인테리어 업체를 찾았을까?
그 모든 실체가 이번 주 <제로맨이 간다>를 통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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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검증인가? 음해인가?-「이명박 리포트」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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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을 도와주는것도 아니까.. 그렇다가 이명박을 까는 이야기도 아니고.. 암튼 좀 애매한 방송... 그러나 결론은 역시 어찌보면 이명박까기 방송이 아니였나 싶다... 방송을 보니 이명박이도 덮기위해서 급급했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나쁜놈.. 뒤에서 사주하는 놈들.. 참 웃기는 놈들이다...
방송의 취지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철저하게 검증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럴때마다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한사람은 청렴하지만 무능하고, 한사람은 능력은 있지만 예전에 뒤가 구린 구석이 있다...
별문제없는 사람이 그 자리에 오르면 그저 그렇게 조용히 지나겠지만, 발전은 없다. 하지만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 자리에 오르면 능력을 잘 발휘할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그저 국민의 선택과 판단에만 맡겨야 할까? 철인정치와 같은 사상을 펼쳐야 할까...
쉽게 답을 낼수도, 그 과정과 결과도 모르는 일이다... 선택은 당신이 하고, 내가 할 문제이고.. 그 책임도 당신과 내가 져야 할것이다.


검증인가? 음해인가?-「이명박 리포트」논란 

지난 2월 12일 정인봉 변호사는 이명박 후보의 도덕적 문제점을 밝히겠다는 기자회
견을 열었다. 그가 들고 나온 소위 ‘이명박 엑스파일’의 내용은 이명박 후보의 96년 
선거법 위반 사실에 대한 기사였다.  이후 2월 16일에는 당시 사건의 핵심인물이던 
이명박 후보의 종로구 선거캠프 6급 비서관이던 김유찬의 폭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는 96년 당시 이명박 후보로 부터 법정에서의 위증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고 주
장했다. 이후 당내 검증위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약속한 지 한 달. 한나라당 검증위
는 ‘김유찬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며, 이명박 후보는 무죄’ 라고 발표
했다. 위증의 대가와 금품수수의 연관성의 사실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채 일단락 맺
은 1차 검증 공방 결과를 두고 남겨진 의혹들과 곧 출간될 <이명박 리포트>로 이어
지는 검증공방 2라운드를 이 단독 취재했다. 

■ 이명박측은 김유찬에게 돈을 주었나?
김유찬은 2월 21일 열린 2차 기자회견에서 법정에서의 위증의 대가로 받았던 금품내
역서와 이명박 측에서 알려준 대로 작성했다는 본인의 자필이 담긴 심문조서를 공개
했다. 그는 2년의 재판 과정 중에 당시 선거의 핵심 세력이었던 권영옥 사무국장, 주
종탁 조직부장, 이광철 비서관으로부터 1억 2천 5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했
다. 그러나 그날 오후 이명박 후보 측은 이광철 비서관이 김유찬에게 현금으로 5천 5
백만 원을 제공했다는 그 시점에 이광철 비서관은 수감 중이었다고 지적하며 김유찬
의 주장을 일언지하에 신빙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십여년 전 일이라 구체적 시점만 
틀렸을 뿐 위증의 대가로 현금 5천5백을 받았고 이를 전세자금으로 썼다는 김유찬
의 주장에맞서 시점 자체가 틀렸기 때문에, 전세자금으로 썼다 하더라도 그것이 위
증의 대가라고 결론짓기는 어렵다는 이명박 후보의 주장이 우세한 가운데 현금 5천5
백만 원의 행방은 검증위와 언론의 관심에서 비껴났다. 

■ 주요증인이 없기 때문에 기소중지?
3월 12일 오전, 이사철 대변인은 검증위 결과를 브리핑 하는 자리에서 ‘김유찬이 제
기한 의혹들의 증거 불충분과 이명박 후보는 무죄’ 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피디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증인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기소중지’ 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언제든 주요증인이 나타나면 다시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뜻. 
실제로 2주간의 검증 작업을 벌였던 검증위의 조사에 참석한 이는 김유찬, 권영옥 사
무국장, 이명박 캠프의 은진수 법률 특보 단 세 사람으로 알려졌다. 김유찬과 검증위
가 주요 핵심인물로 꼽고 있는 이는 이광철 비서관. 검증위는 이미 미국으로 이민을 
간 상태라, 소재파악이 불가능 하고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김유찬이 
주장하는 위증의 대가로 금품제공을 밝힐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 사건의 열쇠, 이광철을 찾아라 
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광철 비서관의 가족을 어렵게 찾아냈다. 이광
철 비서관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에 대해 그의 가족들은 많이 당황하고 있었고, 당
시 사건을 입에 담는 것조차 싫다고 했다. 제작진은 이후 미국으로 급파. 현재 이광
철 비서관의 소재 및 연락처를 어렵게 알아냈다. 그는 김유찬이 주장했던 것처럼 이
명박 후보의 인터넷 담당자도 아니었고, 검증위의 주장처럼 소재불명으로 연락조차 
되지 않는 잠적 상태도 아니었다. 사건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이광철 비서관을 추적
하는 과정. 그리고 이광철 비서관으로부터 위증의 대가로 받아 전세자금으로 사용했
다는 현금 5500만원의 행방을 추적해봤다. 

■ 생활비조로 전달했다는 금액이 총 1500만원?
위증의 대가로 제공받았다는 금품의 일부는 권영옥 사무국장과 주종탁 조직부장에 
의한 것. 주종탁 조직부장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김유찬이 말한 금액은 정확하다
고 밝혔고, 권영옥 사무국장 또한 재판 중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
는 위증의 대가가 아니라 단지 김유찬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주었다고 
주장한다. 생활비조로 10여차례 나눠서 줬다는 금품의 금액만 총 1500만원. 그 금액
에 대해 이명박 후보에게 사후 보고를 했다는 권영옥과 이명박 후보 측은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검증위와 이명박 후보의 입장. 그들 사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이외
에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한나라 당내 검증위의 검증 절차는 어떻게 이뤄 졌는지, 
한나라 당내 검증위의 문제점을 여러 가지로 짚어봤다. 

■ 대통령 후보에 대한 검증은 그 누구든 철저하게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 후보를 향한 검증 공방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유력주자의 엑스파일을 폭로하는 행동은 매 대선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가장 최근
의 일이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 총재 아들의 병역비리 은폐 의혹인 소위 '병
풍사건'. 1987년에는 김대중 후보의 비서를 지낸 함윤식씨가 '동교동 24시'를 출간하
여 김대중 후보의 사생활과 돈 문제를 공격했다. 김유찬은 곧「이명박 리포트」를 
출간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후보검증의 불씨는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때만 되면 되풀이 되는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공방. 과연 음해인가 꼭 거쳐야 할 절
차인가?  이번 주 에서는 올바른 대통령후보 선택을 위한 바람직한 검증 
문화를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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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시사다큐멘터리 - 젖은 낙엽 - 은퇴 남편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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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60대 나이의 젖은 낙엽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많이 들려오는 황혼 이혼과 비슷한 이야기인데, 실상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일본 부부간의 문제를 짚어본다.
참, 답답할 정도의 이야기이고.. 어쩌면 부부간에 저럴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다행이 요즘 세대들은 많이 달라져서 다행인듯한데.. 평생을 가슴속에 응어리맺쳐 살아온 그녀들을 보며 답답한 생각뿐...
그리고 퇴근을 하고,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끼리 지하철이 끊길때까지 술한잔하고 들어가는것이 남편들의 당연한 문화라는것도 참 놀라운 방송이였다...
정말 젖은 낙엽처럼 구태하게 사는것이 어떤 비참한 말로를 가져오는지...


2007년 03월 14일 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황혼이혼”이란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퇴직한 늙은 남편은 이사가는 날 강아지라도 안고 있어야 버려지지 않고 함께 이사갈 수 있다는 웃지 못할 농담이 유행하기도 했다. 황혼이혼의 원산지 일본에서는 퇴직이후의 인생에 대한 별다른 준비없이 은퇴한 50∼60대 남편들을 일본어로 ‘누레오찌바’ 즉,‘젖은 낙엽’이라고 부른다. 젖은 낙엽이 구두 뒷굽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듯 아내 주위를 맴도는 모양을 빗댄 말이라고 한다.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정과 사회의 문제를 돌아본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0년대 후반, 일본은 베이비붐을 맞았다. 격렬한 학생운동과 급속한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일본 사회의 중추로 자리잡은 이들은 ‘단카이 세대’라고 불린다. 직장을 위해 가정을 등한시했던 가부장적 남편들과 살며 평생을 참아왔던 일본 아내 중엔, 남편의 정년퇴직을 전후해 ‘은퇴 남편 증후군’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아직까지 대다수의 단카이 세대에게 이혼은 아직 금기 중 하나라서 황혼이혼을 실제로 감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올 4월, 개정된 이혼법이 실행에 들어가면 사정이 바뀔 거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젠 부인도 결혼기간 중 남편이 납입한 연금의 50%까지를 지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급속한 경제개발의 필요성과 가부장적 관습 속에서 살아온 단카이 세대, 평생을 낯선 사람들처럼 살아왔던 노부부들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단카이 세대의 은퇴는 일본 사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향후 3년간 680만이 은퇴하면 숙련기술자, 납세자는 급감하고, 연금, 보험금, 퇴직금 지급액은 급증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황혼이혼의 증가까지 예상되고 있어 일본사회는 상당한 부담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사례들>
사례1> 오사카에 사는 데라카와 부인은 남편과 같은 집에 있다는 생각만으로 위통과 피부발진에 시달리고, 남편과 자신의 옷을 한꺼번에 세탁하지도 못하며, 수백 개의 봉제인형을 수집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사례2> 도쿄 외각에 사는 아오야마 부인은 남편이 하루종일 집에 있는 게 너무 막막해 퇴직을 미루도록 남편을 설득했으며, 엔카 가수에 빠져 스트레스를 푼다. 남편과는 한 달에 한 번만 만난다고 한다.
사례3>후카사와 씨는 정년퇴직 후 후지산 밑에 집을 짓고 혼자 산다. 도쿄에서 사는 부인은 남편과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사실상 별거, 이혼이나 다름없는 생활이다.

<흥미로운 인터뷰>
데라카와 다카코 (최근 남편이 은퇴한 50대주부)
남편이 집에 있다는 생각만 하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돋아나고 심한 위통이 찾아왔어요. / 그리고 / 어떨 때는 먹은 걸 모두 다 토해내기도 했구요. / 남편하고 같은 방에 있기만 해도 몸이 아팠어요. / 그런 때가 종종 있었죠. / 밤마다... 남편은 편안히 자는데, 전 불안하고 긴장이 됐어요. /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술을 마셔야 할 때도 있었죠. / 가끔이지만 / 한 병을 다 마셨어요. /
아오야마 유키에 (남편의 은퇴를 걱정하는 50대주부)
남편이 퇴직을 하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됐어요. 그래서 남편이 제발 퇴직을 미뤄줬으면 하고 필사적으로 기도했구요. 우리는 정상적인 대화도 할 수 없고, 서로에게 낯선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전 알거든요. 남편이 정년퇴직을 한다면, 얼마나 끔찍한 생활을 하게 될지를 예상할 수 있었어요.

하시모토 히로시 (드라마 작가)
직장에 다닐 때는 남편으로서의 임무완수에 / 문제가 없죠. / 일본인은... /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 하지만 / 직장에 다니지 않을 때에도 일본 남편들은 예전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려고 합니다. / 그리고는 아내들이 황혼이혼을 요구하면 놀라고 당황하죠. /

아오야마 세이키치( 은퇴한 60대 일본남성)
저희 세대는 직장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 즉... / 아이들을 키우고, 식구들을 돌보는 건 아내의 책임이라는 게 우리 세대의 사고방식이죠. 남자는 직장생활을 잘 해야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고,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한다고 배웠어요. / 그렇게 때문에 가정은 2순위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죠. 대부분의 단카이 세대는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

구로카와 노부오 (신경정신과 전문의)
어쩌면 / 새로운 형태의 증후군이 젊은 세대들한테 나타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 미래엔... / 남편들이 집에 들어가는 걸 두려워하게 될 지도 모르죠. / 자기보다 훨씬 기가 센 아내한테 / 억눌려 사는 게 너무 지겨워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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