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 육미
대학교때는 아니고 직장에 다니면서 피맛골을 떠나서 다니기 시작한 집인데, 맛있다기 보다는 고모, 이모들의 친절함과 편한맛에 별로 먹고 싶은것이 없으면 그냥 간다. 주로 먹는것은 무한공짜리필이 되는 오뎅탕을 시작으로 해서 참치회, 모듬꼬치, 가리바시, 참새구이, 석굴, 회덥밥 등등... 가격은 싼편이지만 맛을 기대하고 가기는 좀 그렇다. 그러나 분위기는 먹고, 떠드는 내 스타일이여서 그런지 난 좋다. 요즘 가본지가 꽤 됬는데, 인터넷에서 사진을 몇장보고....종로 종각 인사동방면의 육미, 논밭골, 화로연, 대도약국등 가게들의 안타까운 화재현장 모습의 사진이번 화재로 육미가 전소가 됬는데, 힘내시고, 빨리 다시금 복구해서 재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을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11월의 어느날, 따끈한 정종 한 ..
2008. 7. 30.
육회 맛집
요즘에는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는것이 좋다는.... 호주산 설도살이 천원에 100g 정도인데, 3천원어치 사다가, 소금, 간장, 마늘, 후추, 설탕, 깨, 참기름 등을 버무리면 최고라는... 대략 가게에서 파는 15,000원 어치정도 인듯.... 몇일전 동호가 말해준 종로의 육회집.. 오늘 왠지 땡기네...-_-;; 네 남자가 계동에서 만났다. 파찌아빠의 블로그에 가끔 출연하는 인물들이 벌어먹고 사는 동네에 잠입을 한 것 이라 떳떳하게 그들에게 자수를 하여 광명을 찾을까도 생각했었다. 생각만 했었다. 어차피 지금 쯤 이면 그들도 어디선가 판을 벌렸으리라. 또 오늘은 마구 돌아다니며 먹어주기로 작정을 했으니 테이블 하나를 꽉 채울 수 있는 네 명이 적당했다. 네 명은 택시를 타기에도 좋은 숫자다. 암튼, ..
2008.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