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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에 일찍 간다고 해놓고는.. 영화를 보다가 조금 늦게 올라간 북한산...
사람이 많은것을 예상하고 돌아서 올라가기는 했는데,
곳곳마다 사람들이 널부러져서 술마시고, 화투를 치고, 장난이 아니다...
수리봉 정상에는 사람이 많아서 안 올라가려고 했는데,
집에서 볼때 정상에 못보던 것이 보여서 올라가봤더니 무슨 산불감시용 CCTV를 만든다고...-_-;;
산정상에다가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비봉까지 가려고 했는데, 떠드는 사람들,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 노래부르는 미친놈까지...-_-;;
어쩔수없이 향로봉으로 넘어가다가 각황사 샛길로 내려왔는데,
계곡마다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다...
너무 더워서 세수를 시원하게 하고 보니 바로 위에서 발을 씻고 있다는...-_-;;
정말 주말에는 이제 산에 못가겠다... 아침에 일찍 다녀오던지.. 저녁 느즈막하게 다녀오던지...
찌는듯한 더위에, 시끄러운 소음에... 최악중에 하나였던 산행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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