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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에 고함 (Don’t Look Back) 잔잔하고 밍숭한듯한 영화...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그 허무함과 공허함속에서 왠지 애절함과 비통함이 느껴진다... 첫번째 이야기는 딸과 오래전에 연을 끊은 아버지와의 이야기... 두번째는 사랑과 일에 고통받는 남자의 이야기... 막판에 한마디가 참 멋지다.. 저놈의 기차는 왜 매일 저렇게 서있냐! 세번째는 김태우가 나오는 나이먹어서 군대간 남자의 이야기... 앞날이 막막하고, 비전도 없는 그... 그런 자학속에서 바람을 피우고, 부인에게 고백을 하지만 부인도 바람이 났다... 어덯게 해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세면모두 아무런 정답이나 힌트도 없이 이런 설정만을 던져주고 끝나는 것이 긴여운을 남겨준다...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가 바다에서 소리를 더빙하는 모습으로 끝나듯이..... 2008. 7. 26.
라스트 밈지 (The Last Mimzy) 어린이용 터미네이터라고 할까? 생각보다 꽤 재미있고, 훈훈한 감동까지주네... 미래에서 인간을 구원하기위해서 온 밈지와 그들을 발견한 자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그들처럼 밈지와 조우했지만, 구원에는 실패했다는... 암튼 기적을 믿지 못하는 어른들과 기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들, 그리고 우주의 메세지를 믿고, 그 부름에 응하는 선생님과 애인... 상당히 흥미진지했다는...^^ 그러면서 그 속에서 탐욕에 밈지를 가지고 나같으면 돈벌이를 궁리하겠다는 탐욕스러운 어른인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랜다... 감독 로버트 쉐이 출연 크리스 오닐 장르 가족 , 어드벤쳐 , 판타지 , SF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어린 남매가 바닷가에서 우연히 신비로운 상자를 발견하면서 그들의 운명을 뒤바꿀 미지의 세계.. 2008. 7. 26.
노킹온 헤븐스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예전부터 한번 보고 싶었는데... 영화를 구하기 힘들었다가 이제서야 구해서 봤다. 불치병에 걸린 두명의 남자가... 태어나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바다로 떠나는 여행... 조폭들의 벤츠를 훔치면서 일이 꼬이는데... 조폭들은 상당히 꼴통들... 암튼 아주 재미있고.. 막판의 바다로 걸어가서 앉아있는 장면은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뿐이다... 천국에 도착해서.. 이제는 죽어가는 친구에게 약을 주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맞이하는 천국... 그들의 꿈이고 목표는 바다를 보는것이다... 그리고 이루었다... 하지만 나의 목표는 바다를 보는것이 아니다... 그저 잠시 들려서 바람을 쐬는것일뿐... 다시 일어서서 목표와 꿈을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 그들의 바다와 같은 곳은.. 나에게 어디일까... 2008. 7. 26.
카 (Cars) 오~ 이거 재미있네.. 처음에는 좀 식상하게 보통 애니와 같은 그런것인줄 알았는데.. 보다보니 점점 빠져들게된다. 레이싱카가 우연히 시골에 흘러들어와서 봉사명령을 받게되는데.. 처음에는 도망갈 궁리를 하지만.. 점점 그들과 그들의 생활에 빠져든다... 그리고 다시금 출전한 레이싱 경주에서 멋진 승부를 펼치다가 재판장이자, 과거의 레이싱의 황제이자.. 자신의 감독을 맡고있는 허드슨의 모습을 떠올리며 우승을 포기하고.. 왕의 귀환을 멋지게 돕는다. "우승컵은 빈컵일 뿐이야~"라는 멋진 말과 함께... 그래픽도 화려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재미까지 감미한 괜찮은 애니... 감독 : 존 라세터 주연 : 오웬 윌슨 , 폴 뉴먼 , 보니 헌트 , 마이클 키튼 각본 : 존 라세터 촬영 : -.. 2008. 7. 26.
분노의 주먹 (Raging Bull) 한 유명 권투선수의 몰락과정을 그린 영화... 잘나가던 그는 여자, 음식등 탐욕에 빠지고.. 일부러 져주는 등 거의 인간말종이 되다가... 어느날 은퇴를 해서 바에서 스텐딩코메디를 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미성년자를 건드린후에 완전히 망가져서 감옥에 까지 들어간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리며.. 처절하게 후회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생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여전히 스텐팅 코메디를 하면서 근근히 삶을 이어나가는 그... 하지만 자신이 챔피언이였다는 긍지는 잊지않고... 오늘도 살기위해 나선다... 한 영웅의 몰락사... 그 동안의 숯한 좌절... 나폴레옹이 했던가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라는 말이 떠오랐던 영화였다. 그리고 그의 모습속에서 나를 발견한다... .. 2008. 7. 26.
모짜르트와 고래 (Mozart and the Whale) 자폐증 환자들의 모임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제목이 이게 뭐야 했는데... 아래의 영화해설을 읽어보면 공감이 간다... 남녀... 좌뇌우뇌..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두남녀의 사랑싸움에서 느낀 점도 많고, 어찌보면 내가 저런 자폐증에 걸린 사람과 다른바가 없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엠샘이라는 영화도 떠오르고, 제목이 생각안나는 여러 영화의 장면들이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사랑의 기쁨, 아름다움, 황홀함보다는 사랑의 고통, 쓰라림, 역경 등을 잘 보여준 영화... 개봉 2007년 06월 29일 감독 페테르 내스 출연 조쉬 하트넷 , 라다 미첼 , 개리 콜 , 쉴리아 켈리 상영시간 94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로맨스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 2008.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