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종로의 백제 정육점이나 마포등지에서 자주 육회를 사먹었었는데,
요새는 먹게되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싸고, 맛있고, 매일 실험해보는 재미까지도 있다.
어제는 어머니가 사다가 놓으셔서 한번 또 만들어 보았는데, 의외로 간단하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다양한 요리법이 있지만
한두번 해보면서 자기만의 요리법을 만드는것이 좋을듯...
고기는 한우, 호주산 둘중에 하나가 되겠는데, 대략 한우가 호주산에 비해서 2-3배 정도의 가격이고,
호주산 설도살은 대략 100g에 천원정도... (우둔살, 홍두깨살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음)
혼자서 먹을때는 3천원어치, 둘이서 먹을때는 5-6천원정도면 푸짐하게 먹을수 있고,
위의 사진은 호주산 설도살 3천원어치의 양...
수입소고기를 취급하는곳에 가서 육회를 달라고 하면 알아서 썰어주는데,
냉동육이므로 집에 가져오는 시간정도면 적당히 해동이 됨.
간은 간장 반숫가락, 소금 반숫가락, 설탕 한숫가락 반 정도...
우선 초보일 경우에는 들어가는 양념을 조금씩만 넣고, 간과 맛을 봐가면서 부족한 양념을 채워가는것이 좋을것이고, 취향에 따라서 가감을 하시라~
개인적으로 옵션으로 마늘 한숫가락, 파 적당량, 깨, 참기름 두숫가락 정도을 넣는다.
배를 쓸어서 깔고 먹는 사람도 있고, 같이 버무리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실험해보고 자신의 취향대로 하면 좋을듯...
위의 재료를 넣고 손으로 잘 버무린다음에 계란 노른자를 하나 올려 놓으면 완성!
계란 노른자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을 느끼게 해주는듯...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하지만,
무엇보다 이렇게 해먹으면 가족들과 함께 요리를 해먹는다는 즐거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정성스러운 작품을 선보이는다는 즐거움이 더욱더 클것이다.
자! 한번 도전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