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우리가 뻔히 아는 내용의 상투적일수 있는 메세지이지만, 제대로 실천못하는 이야기...
가급적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고, 과일, 채소등을 많이 먹으라는 이야기..
뻔히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네...
식탁의 새로운 화두
- 식이섬유 -
■ 방송 일시 : 2008년 9월 21일 (일) KBS 1TV 22:20~23:10
■ 담당 프로듀서 : 예미란 PD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원주민들의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60배나 증가했다.’ - 미국영양학회지 2005.
이 같은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서구식 식습관’을 꼽고 있다. 섬유소 섭취는 줄고 설탕과 정제된 탄수화물, 고지방 식품 섭취는 늘면서 당뇨, 비만, 심장병, 대장암과 같은 서구식 질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열쇠는 제 6의 영양소 ‘식이섬유’에 있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춰 비만, 당뇨를 비롯한 심장질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장암 예방에 탁월하다. 우리 건강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식이섬유에 대해 알아보자. |
▶ 세계는 알고 있다. 혈관 청소부 식이섬유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천국이라 불리는 미국. 그러나 미국의 식문화가 변하고 있다. 통곡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5년 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전곡 51% 이상이 포함된 제품에 <Whole Grain> 이란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가 식이섬유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식이섬유가 성인병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에 탁월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이준기(41)씨.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 어느 날, 병원을 찾았던 그는 심폐소생술로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마흔 살의 이른 나이에 찾아 온 혈관의 적신호로 그의 식습관은 큰 전환점을 맞았다.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현재 그의 심장은 다시 힘차게 뛰고 있다. 그렇다면 혈관 청소부라 할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된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당신의 혈관이 걱정된다면, 식이섬유와 함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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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식이섬유가 지배한다.
‘매년 1만5000명 이상 발병’ ‘매년 5000명 이상 사망’ ‘위암, 폐암, 간암에 이어 발병률 4위’ 서구형 식습관으로 변화되면서 우리나라의 대장암 발병률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50대 이상의 중년층에 많이 발병하는 대장암은 식습관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제작진은 평소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던 성인 6명을 선발하여 혈액 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및 장내 유해균, 유익균 수를 검사했다. 그 결과, 6명 모두 염증지수가 정상치를 훨씬 웃돌았고 장내 세균 역시 유해균의 수가 정상 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 중 절반은 대장에서 용종이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암으로 발전할 선종까지 발견되었다. 생각보다 심각한 참가자들의 대장 건강을 위해 2주일간 보리밥과 채소 및 과일, 식이섬유가 함유된 선식을 먹도록 했는데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이은섭씨는 지난 2002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이후로 채소와 과일, 잡곡밥으로 식습관을 바꾸고 현재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대장암까지 꼼짝하지 못하는 식이섬유의 힘! 그 힘의 원천을 생로병사에서 밝혀낸다.
30년 전의 식습관. 30년 건강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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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탁의 새로운 화두, 식이섬유 어떻게 먹을까?
70년간 쉬지 않고 물질을 해 온 고인호(85) 할머니.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무엇일까. 물질을 마친 후, 할머니가 꼭 챙겨 먹는 음식은 톳, 우뭇가사리, 미역을 비롯한 각종 해조류이다. 평생을 해조류와 함께한 할머니는 하루 세 끼, 해조류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꾸준한 해조류 섭취는 식이섭유 섭취에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식품 5위 안에 미역,다시마,김과 같은 해조류가 세가지나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식이섬유의 대부분을 쌀밥을 통해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도정 과정을 거친 백미는 설탕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식이섬유가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밥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식탁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 것일까?
작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친환경급식을 실시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수업이 어린 시절부터 채소의 친밀감을 높임과 동시에 유기농 식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2009년부터 학교마다 과일과 채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세 살 식습관을 여든까지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것이다.
우리 아이, 지금 무엇을 먹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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