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종영한 인터뷰게임...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좋아서 못 본 방송들을 찾아보기로...
1회인데, 120억원의 회사를 자식에게 넘겨줄지, 전문경영인에게 줄지, 장기근속자에게 넘겨줄지를 결정하고자 하는 내용의 인터뷰...
결국에는 결정을 하지 못했는데, 가만히 보니까.. 넘겨줘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계신듯하지만, 실제로 넘겨줄 마음은 아직까지는 좀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뭐 경영을 내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후계자를 뽑는다면서 어찌보면 완결무결한 사람을 찾고 있는듯하다.. 조금이라도 흠이 있으면 눈쌀을 찌푸리는것이 아마 당분간은 못찾지 않을까 싶다... 중요한것은 대상자를 중심으로 그 사람의 장점을 보고, 회사의 미래와 비교해서 적합한지를 보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뭐 그다지 큰 흠도 아닌것에 아니라고 한다면 아마 평생 찾기도 힘들것이고, 가만히 자신을 돌아보면 그 자리에 자기 자신도 부적합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두번째 이야기는 떨어져산 엄마를 찾고, 다시금 관계를 회복하고픈 마음을 보여준 내용... 약간은 좀 아쉬웠던...-_-;;
뭐 1회라서 그런지 아직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는 않은듯한 모습이 보였다는...
120억 회사, 누구에게 물려줘야 하나? - 회장님의 고민
연매출 120억원! 전 세계 20여 개국에 최첨단 음향기기 수출!
30년 전 맨 손으로 시작해, 피와 땀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지켜온
장병화 회장!
그런 그에게 커다란 고민이 생겼다. 올해 초 예순이 넘은 나이에
뇌수술을 받은 그는 회사를 이끌어 줄 새로운 최고 경영자를
찾아야 하는데-!
현재 회사를 물려받을 후보는 5명!
전문 경영인, 그의 두 아들, 그리고 어려운 시절 장회장과 20년 넘게 동고동락하며
회사를 지켜준 두 명의 직원! 각 후보자의 능력과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장병화 회장이 직접 다섯명의 후보자와 그 주변사람을 인터뷰한다!
과연, 연봉 1억과 인센티브 10억을 받게 될-
연매출 120억 회사의 새로운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장병화 회장의 최종 선택은?
엄마의 향기
스물 한 살 숙녀로 자란 주인공에게, 엄마는 늘 그립고도 원망스런 존재다.
주인공이 다섯 살 때, 아빠를 떠난 엄마. 그 후, 어렸을 때부터 이곳저곳 친척집에
맡겨지며 자랐고, 지금은 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엄마에 대한 기억이라곤, 엄마에게 풍기던 샴푸와 비누향기 뿐-.
엄마에 대한 원망을 가슴에 담고, 말썽과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10대를 보낸 주인공이,
스물한살이 되어, 엄마에게 십 수년간 품어온 질문을 던진다!
엄마는 왜 우리를 떠났을까, 나를 사랑하긴 했을까,
우리를 떠난 시간동안 엄마는 행복했을까?
엄마의 친구들과 가족, 친척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난생 처음 엄마를 알아가는 주인공.
21년동안 알지 못했던 뜻밖의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과연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