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위의 그림의 책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리스트에 담아두었는데.. 얼마후에 이 사람이 노벨상을 탓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번에 다큐로 방송까지...
가난한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 유학을 다녀와서 경제학교수로 살아가던 그가,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서 과연 경제학자로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빈민층들이 사채의 늪속에 빠져있는것을 보고 사채를 갚으라고 돈을 빌려주고 돈은 천천히 갚으라고 한것을 시초로 시작된 그의 사업... 이제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등불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보통 은행들은 돈이 있는 사람에게만 돈을 빌려주고,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않는 아이러니가 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자립을 위해서 돈을 빌려준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 늪에서 빠져나올수 있도록 도와준다. 놀랍게도 그 회수율이 90%이상이라고.. 그리고 그들에게 돈을 빌린 사람들은 가난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시만단체들이 생겨나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가난한 이들의 피를 빨아먹고 살고, 어떤 이들은 그들을 도와주면서 살고... 참 웃기는 세상이자.. 극과극인 모순된 세상이지만.. 그속에서 희망을 느낀다...
방글라데시 희망혁명
- 노벨 평화상을 받다 -
■ 방송일시 : 2006. 12. 6(수) 밤 11시 40분 1TV
■ 프로듀서 : 조인석
■ 연 출 : <모루> 장혜영
<주요내용>
1. 2006 노벨 평화상의 선택
가난한 나라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과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가 올해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무하마드 유누스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담보로 소액의
돈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 크레딧(Microcredit)을 창안한 인물이며, 그라민 은행은 바로
마이크로 크레딧을 실행하는 이른바 <빈자들의 은행>이다.
노벨 평화상이 빈곤의 땅, 방글라데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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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7달러의 신화, 마이크로 크레딧
30년 전 경제학자 유누스는 고리사채로 인해 점점 더 빈곤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빈민들의 삶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마을 주민 42명이 빌린 돈은 총 27달러.
유누스는 그 27달러를 직접 빌려줌으로써 그들을 고리사채의 굴레에서 해방시켰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돈을 빌려주는 은행, 그라민의 시작이었다.
아무도 성공하리라 예상치 못했던 가난한 사람들의 은행.
그러나 그라민 은행은 방글라데시 670만 빈민의 삶을 바꿔놓았으며, 그라민 은행의
금융방식은 전 세계로 확산돼 빈곤문제 해결의 희망이 되고 있다.
현재 그라민 은행은 2,000개 지점과 18,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규모 은행으로
성장했으며, 어느 은행도 달성하지 못한 상환율 99%의 신화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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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니하르발라의 젖소 한 마리
그라민 은행의 평균 대출금은 약 120달러.
방글라데시 평균 임금 두 달 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액수다.
1년 전, 그라민 은행의 회원이 되어 첫 대출을 받았던 니하르발라.
그녀가 대출금으로 산 젖소 한 마리는 그녀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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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축구스타 지단이 유누스를 찾은 이유
세계적인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이 방글라데시로 날아왔다.
시골 마을에서 맨발의 아이들과 축구 시합도 했지만 그가 방글라데시를 찾은
진짜 이유는 그라민 은행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최근 그라민 은행은 지단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프랑스 유제품 회사 다농과
공동으로 100만 달러를 투자,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유누스는 그라민과 다농의 결합으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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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이크로 크레딧 - 한국에도 희망을 가져오다
7년 전 한국에도 유누스의 철학이 씨앗을 뿌렸다.
한국 최초의 마이크로 크레딧 기구인 <신나는 조합>.
일인당 100만원에서 300만원의 적은 대출로 도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신나는 조합>은 그 작은 돈이 희망의 출발이라고 말한다.
<사회연대은행>은 좀 더 한국적인 방식으로 마이크로 크레딧을 실험하고 있다.
대출금도 늘리고, 대출자들의 창업을 돕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마이크로 크레딧이 양극화로 시름하는 한국 사회에도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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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방글라데시를 흔든 유누스 열풍
“당신은 방글라데시의 자부심입니다”
“당신으로 인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유누스는 방글라데시의 자존심, 방글라데시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따르고, 유누스 찬가도 만들어질 정도다.
2006년 12월.
가난한 방글라데시 사람들에게
유누스가 안겨준 희망의 메시지를 되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