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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채플린의 대표작이라고 하는 모던 타임즈.. 재미있게 봤다. 이렇게 오래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현대사회를 비꼬며, 희극적으로 표현하지만..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든다...
감독 : | 찰리 채플린 | ||||||
주연 : | 헨리 버그만 , 플레트 고다르 , 찰리 채플린 | ||||||
각본 : | 찰리 채플린 | ||||||
촬영 : | 아이라 H. 모건 | ||||||
음악 : | 찰리 채플린 | ||||||
편집 : | - | ||||||
미술 : | 찰스 D. 홀 | ||||||
장르 : | 가족,코미디 | ||||||
개봉 : | 1989년 12월 09일 | ||||||
등급 : | 전체 관람가 | ||||||
시간 : | 85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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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문명이 급격히 발달한다.
인간은 자연에서 벗어나 기계에 의해, 기계에 의한, 기계를 위한 존재로 급락해버린다. 이러한 기계문명에 대한 비판을 코미디로 승화시킨 작품.
슬랩스틱 코미디의 창시자이자 대가인 그의 코미디를 보면서 배꼽을 잡기는 하지만 기계 문명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면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든다.
돈과 기계에 칭칭 얽어맨 '현재의 시대'를 풍자한 채플린의 장편 코미디. 목공공장의 공원 찰리는 벨트 콘베이어(전송대)에서 운반되어 오는 부품의 나사를 계속 조이는데, 결국 미친 사람으로 인정되어 병원에 보내진다. 퇴원하자 해고가 되어 거리를 헤매이다가 공원의 데모대에 휩쓸려 리더로 오인받아 감옥행, 이후 석방되어 조선소에서 일하지만 미완성의 배를 진수시켜버리고, 선착장에서 먹을 것을 훔친 아가씨와 함께 도망친다. 강가에 낡은 창고를 발견해 살면서 두 사람은 직장찾기에 나선다. 발성 영화를 싫어했던 채플린이 무국적어로 "티티나"를 불러, 처음으로 목소리를 들려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채플린의 작품 중 가장 따뜻하고 희망적인 작품.
이 영화를 만들 당시 채플린은 당시 19살이었던 폴래트 고다드를 만나 3번째 결혼을 한다. 플래트 고다드는 배우는 아니었으나 배우가 되고 싶어했다. 채플린은 그녀를 완벽한 배우로 창조하고자 결심해 그녀를 <모던 타임즈>의 여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영화는 채플린이 기존의 찰리에게서 벗어나고자 한 첫 시도였다. 그는 이 영화에서 중절모와 헐렁한 바지 대신 노동자 복장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다분히 사회주의적인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생산 양식에 비판을 가한다. 그러나 그가 파업 대모대의 선두에 서게 돼 좌파 지도자로 변신하는 풍자를 보면, 그가 어떤 이념에 빠져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것은 자신의 험난한 역정과 풍부한 독서로 얻어진 가난한 사람들의 애정이 역동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아내 폴래트 고다드는 빵을 훔치는 소녀로 나와서 훌륭하게 데뷔를 장식했다. 그리고 콘베이어의 시스템에서의 작업 끝에 기계처럼 돼버린 노동자를 연기한 채플린의 연기는 희극 영화 사상, 최고의 연기로 블랙 코미디의 원형처럼 된다.
찰리 채플린의 재능이 집대성된 1936년 영화 <모던 타임즈>는 불황과 경제공황에 멍든 미국의 자화상을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자동화된 기계 속에서 말살되어 가는 인간성과 산업 사회가 가져다주는 필연적인 인간 소외의 문제를 빠른 템포의 팬터마임과 몽타주 수법들을 동원하여 생생한 블랙 유머로 잡아내고 있다. <모던 타임즈> 디지털 복원판은 2003년 56회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영화를 소개되는 다큐멘터리에서 벨기에 출신의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뤼크 다르덴은 이렇게 회고한다. "톱니바퀴 속의 떠돌이 찰리의 모습은 카메라 속의 배우와 같다. 즉 이 영화는 영화에 관한 영화다. 산업화와 기계화에 물든 영화의 연대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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