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데 - 스갱씨의 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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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보다는 이상을, 편안함보다는 불확실하지만 멋진 미래를 꿈꾸는 염소의 비극적인 현실을 그린 수필...
솔직히 이런 이야기는 거의 들어보기 힘듭니다... 보통같으면 담장을 뛰어넘어 멋진 세상을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리지만 이 이야기는 반대입니다...
화자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우화를 든것인데... 문학가를 꿈꾸면서 어렵게 사는 친구에서 주위에서 기자로 취직을 하라고 하는데 친구는 궁핍하더라도 이 생활이 좋다면서 그 생활을 고집하니 화자가 그를 일깨워주기 위해서 편지를 쓴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나를 정말 위해주는 친구가 나에게 보내주는 메세지라고 하면 똑 같을것입니다...
근데... 마지막 한마디가 계속 거슬립니다...
늑대를 맞이해서 죽기를 각오한 염소는 밤새 늑대에게 발악을 하다가 아침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죽습니다..
그리고 화자가 한마디를 하더군요... 반복해서요... 아침까지 발악을 하다가 죽는다고...
과연 알퐁스 도테가 말하고 싶은것이 어떤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으로 나가라는건지... 포기하고 안주하는 삶을 살라는건지... 아니면... 끝까지 버티라는것인지...
내 마음대로 해석하는것은 내 마음이겠지만... 정말 궁금합니다...




<도서 정보>제   목 : 스갱씨의 염소
저   자 : 알퐁스 도데
출판사 :
출판일 :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8/22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어찌하오리까? 제 길을 믿고 가도 되겠지요...
가렵니다...


<미디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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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궁금함에 대한 하나의 답변...

‘과연 그랭고와르를 작품속의 염소와 빗댄 것이 적절한가’이다. 염소는 넓은 산과 들에대한 자유를 갈구하고 자유를 얻고난 후에는 저녁이 된 후 닥칠 위험 따위는 생각하지도 않은채 마음것 그것을 누리게 된다. 그에비해 그랭고와르의 시인으로서의 10년이라는 생활은 ‘구멍뚫린 윗저고리, 해어진 바지, 굶주림에 찌든 여읜얼굴’이란 대목으로 나타나듯 매우 고달프고 힘겨운 생활이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작가는 염소의 맹목적인 자유에대한 결과로 생긴 죽음에 대해 글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아침이 되어 그놈의 늑대가 염소를 먹어 치워 버렸어’라는 대목으로 두 번씩이나 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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