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연일 폭락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9원이 떨어져서 1039.3원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널뛰기를 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3월말부터는 그냥 수직 하락을 하고 있네요.
근데 이 정도가 되면 수출기업에 비상이 걸리고,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환율을 방어하기도 하는데, 언론도 그렇고 별로 반응이 없더군요....-_-;;
근 6년만에 최저의 환율이라고 하더군요.
이유를 찾아보니 미국의 장기적인 경제 불황속에서 경기부양 정책이 계속되면서 자금이 신흥국으로 몰리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익까지 노리면서 매수를 계속 하고 있어서 당분간 큰 악재가 없다면 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하네요.
환율의 변동이 미치는 영향과 고정환율, 변동환율제도의 장단점은?
KBS 경제세미나 - 급변하는 환율시장 어떻게 대응할것인가, 최홍식(하나금융연구소장)변양호(보고인베스트먼트대표)강호상(서강대교수)
수출을 하는 기업들은 $1에 1100원일때 계약을 했는데, 환율이 폭락을 해서 1040원으로 폭락을 하면 $1당 60원을 손해를 보게 되는데,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반대로 수입회사들은 환율이 폭락을 하면 석유나 재료같은 원자재 가격이 하락을 해서 이득을 보게 됩니다.
외화통장으로 입금된 애드센스 수익금 원화통장으로 송금하는 방법(기업은행)과 수수료
개인적으로 애드센스 수익을 모아놓은게 $9,000 정도가 있는데, 3월 25일 1077.90원에서 조금 오르면 팔아야지 했는데, 오늘 현재까지 38.6원이 하락을 해서 34만원정도가 날라갔네요...-_-;;
저는 보통 환율 등락으로 조카 장난감을 생각하는데, 이러다가 어린이날 장난감 못사주겠네요...^^
뭐 급할것은 없어서 당분간 보유하고 있겠지만, 수출기업같은 경우 대금을 원화로 결재해야 하는 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매도를 해야겠지요.
그때문인지 오늘 삼성전자, LG전자의 주식은 떨어지고, 포스코는 올라갔다고 하네요~
환율의 등락으로 때로는 이득을 보고, 때로는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IMF같은 폭등이나 이런 폭락은 참 안타까운 상황인듯 합니다.
이러다가 미국에서 금리를 조정한다거나,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등의 도발을 하면 또 갑자기 폭등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걸 보면 우리도 중국처럼 고정환율제를 도입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 유럽의 유로화같은 세계 공용 화폐가 나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러고보니 비트코인이 한참 이름을 날리면서 대체제가 될수도 있지 않을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해킹 사고에 폭락, 폭등으로 좀 사그러드는듯 합니다.
암튼 빨랑 좀 정상적으로 회복되서 환전 좀 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