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봉구비어 불광점 방문기, 감자튀김과 수제 크림맥주의 저렴한 술집의 메뉴와 가격

친구들과 불광동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1차로 보신탕집에서 먹고, 2차로 들렸더니 자리가 없어서 나왔다가, 3차로 다시 들렸더니 겨우 3자리가 생겨서 방문을 했습니다.

동네에 생긴 명소인줄 알았는데, 프렌차이즈 체인점으로 젊은 여자분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곳이라고 하더군요~

수제맥주와 감자튀김의 맛집으로 실내 인테이러는 좀 복잡하고, 좁고, 시끄러운 편인데, 이게 이 집의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봉구비어 홈페이지 - http://bonggubeer.com/

벌써 체인점에 350여개나 된다고 하는데, 영업시간은 오후 3-4시에 오픈을 해서 새벽까지 장사를 하는듯 합니다.

함께 방문한 일행중에 한명이 방배점을 방문을 했다고 하는데, 실내 인테리어나 모습이 90%이상 유사하다고 하니, 투다리같은 체인점으로 맥주를 판매하는곳으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전화번호 02-543-1815 술집 주소 서울 은평구 대조동 14-136

좌석은 35석정도에 매장은 15평 정도라고 하는데, 직원이 4분이서 근무를 하시는듯...

정말 불야성을 이루고 손님이 상당히 많은데, 새벽 1시에도 거의 만석이고, 밖에서 줄을 서기도 하더군요.

직접 찍어본 동영상인데, 참고해 보세요~

메뉴는 수제 맥주로 크림맥주 2500원, 더치맥주가 3500원이고, 나머지는 병맥주이며, 픽쳐같은것을 없고, 소주, 막걸리, 청주같은것도 안팔고,

음료수는 별도로 판매를 하는듯...

안주는 감자튀김(큰넘) 소스 2개가 5천원, 감자튀김(어중간한넘)에 소스 1개가 3천원, 슬라이스 생감자 칩이 5천원, 수공업 통치즈스틱이 개당 2천원, 바삭한 튀김 쥐초가 3천원, 아이스 황도가 5천원이며, 봉구세트, 감맥세트, 감치맥 세트 등이 있습니다.

세트나 메뉴 주문마다 감자를 찍어먹는 다양한 소스중에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안주들이 테이크아웃으로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내는 이렇게 별도의 테이블이 없이 다찌 바에 앉아서 먹는 방식입니다.(다른 지점에는 테이블이 있는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2명씩 오시기에 좋고, 3명이 가기에는 조금 불편하고, 음악도 좀 시끄럽고, 보시다싶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야 합니다.

셀프바에 가시면 과자와 건빵, 피클 등이 있더군요.

천정의 높이를 나무 각목을 가지고 일부러 줄여서 180cm정도를 위치해 놓았는데, 이 집은 일부러 이렇게 불편함을 유발하면서, 그를 통해서 아기자기한 느낌을 통하게 하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뭐 맥주집, 호프집을 보시면 넓고, 크고, 편하게 돈을 들여서 인테리어를 하는 집들이 대부분인데, 역발상을 통해서 불편함속에서 크게 대화하고, 이야기를 하게 하는게 괜찮은 마케팅, 홍보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종로 피맛골 간판없는 이갈비(거지집, 고갈비), 종각 인사동부근의 추억의 막걸리집

종로의 고갈비집이나 대학교때 학교 근처의 좁고 사람이 많은 선술집 등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집의 대표 주류인 크림맥주입니다.

뭐 그닥 맥주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부드러운 느낌이 좋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반 맥주에 비해서 큰 차별성을 모르겠더군요.

이 집 메뉴중에 가장 잘나간다는 감자튀김 5천원짜리 입니다.

아주 바삭하지는 않은데, 감자를 적당히 튀겨서 부드러우며서, 속은 감자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고, 치즈 가루를 듬뿍 뿌려서 나옵니다.

치즈스틱도 주문을 했는데, 개당 2천원짜리인데, 빵가루가 아니라, 또띠아같이 밀가루같은 반죽을 덮어서 튀겨난 방식으로 치즈가 녹아있지는 않지만, 꽤 괜찮더군요~

그리고 감자에 보시면 희안하게 생긴 비닐이 나오는데, 위처럼 엄지,검지 손가락에만 끼워서 안주를 손가락으로 집어 드시면 됩니다.

보통 족발이나 감자탕 뼈다귀를 먹을때 비닐장갑이 나오는데,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이네요...^^

안주와 비닐손가락장갑의 모습의 영상입니다~

맥주는 이정도의 크기이고, 곳곳에 맥주나 안주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써있고, 손님들이 건빵이나 액세사리로 꾸민 소품들도 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충전기도 구비되어 있네요~

감자 작은것으 위처럼 독특한 포장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아빠와 아들이 와서 감자튀김을 먹고 가기도 하는데, 실내에서 금연이라서 가족이 와서 감자튀김을 즐기시는것도 좋을듯 한데, 좀 시끄럽고, 정신이 없기는 하네요...^^

대략 1시간정도 먹다가 나왔는데, 안주와 맥주가 저렴한 편의 가격이여서 비용도 얼마 들지 않은듯 한데, 1차로 한잔먹고, 2차로 간단하게 들려서 수제맥주와 감자튀김 안주를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에 좋은듯 합니다.

다만 시끄러운것을 싫어하시거나, 편안한 좌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일반 호프집이나 바를 가시는게 좋을듯 하고, 여자친구분 둘이서 수다를 떨거나, 남녀간에 데이트를 하는 정도에는 괜찮은 집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괜찮은 맛집이기는 한데, 좀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분위기, 불편한듯한 의자때문에 또 방문을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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