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UEFA Euro) 2012 스페인 우승을 보며, 생각해보는 성공과 실패, 패배의 시사점

 
반응형

 

유료 2012에서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0이라는 큰 스코어로 이기고 우승을 했습니다.

승자로써는 참 영광이지만, 패자로써는 정말 참혹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승자와 패자를 통해서 성공과 실패를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더군요.

첫번째 골을 넣기 위해서는 골대가 아니라, 눈앞의 공에 집중하라!

축구선수 메시의 드리블과 슈팅을 보고, 집중과 성공의 기본을 생각해본다

메시선수의 슈팅을 하는 모습을 본후부터는 공격수들이 슈팅을 할때 어떻게 공을 차는지 유심하게 관찰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세계수준의 선수들은 골대를 보고 공을 차는것이 아니라, 공에 집중을 해서 슛을 날리더군요.

뭐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조기축구나 아마추어 축구선수의 모습을 보면, 공보다는 골대나 수비수, 골키퍼에 집중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지고는 합니다.

한번 축구공을 가지고 공원이나 축구장, 운동장에서 직접 차보시면 아시게 될듯한데, 가장 중요한것은 성공이라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순간 내앞의 공을 제대로 차는것이 중요합니다.

성공을 위해서 원대하고, 높은 꿈을 꾸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꿈을 가슴속 깊이 품고, 지금 이순간 눈앞에 보이는 공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두번째 불평불만은 잠시 뒤로 미루어 두어라.

수비가 뚫려서 골을 먹기 직전인데도 불구하고, 심판에게 업사이드라고 항의를 하고, 골대를 향해 달려가는 선수를 보고만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남들의 저런 모습을 보면 한심하고, 왜그러냐 싶은 생각이 들지만, 막상 자신의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경우... 우선 문제부터 해결부터 하시려고 하시나요? 책임회피를 하고, 빠져나갈 구멍부터 찾으시나요?

우선은 문제부터 해결하기위해서 움직이고, 판결이나 시시비비는 나중에 처리해야하는것이 옳지 않을까요?

 

세번째,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 또한 중요하다.

흔히 결과도 중요하지만, 중요한것은 과정이라고 말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판승부의 스포츠게임이나 사업의 명운이 걸린 상황에서 때로는 과정은 사라지고, 결론만 중요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후회가 없다라는 말도 있지만,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라는 말처럼 뭔가의 결과를 최소한 어느정도 내놓아야 할것입니다. 이태리선수들이 성의없이 경기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도 아닌 이상 아무리 최선을 다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대패배앞에서는 후회가 남고,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것입니다. 

그렇다고 반칙을 하며 비겁하게 이기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저 열심히 노력했다라는 말로 패배나 실수를 덮을수만도 없는 일이 아닐까요? 

운동선수라면 이런 경우를 간혹 겪을수도 있지만, 일반 직장인이나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최선을 다했다라는 말로만은 남은 물론 자신조차도 설득하기 어려울때도 있을것입니다.

네번째,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너무 밎지 말아라.

상심한 이탈리아 팬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스페인이 관중이나 응원단, 선수들은 이탈리아보다 더 간절했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간절히 바라면 무엇이든 이룰수 있을까?

실패를 하거나 패배를 했을 경우, 남이나 혹은 나 스스로 내 자신이 간절하지 못했고, 절실하지 못했기때문이라는 말로 우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도 하는데, 그런 말이나 비난으로 우리 자신을 죄인으로 만들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다섯번째, 이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지는 사람도 있는 법이 아닐까요? 

패배나 실수, 실패에 너무 많은 짐을 씌우지 말고, 울때는 울고, 다시금 가볍게 일어나서 싸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개발도서 성공학 책 같은것들을 보면 듣기에는 참 좋은 말들이 많지만, 막상 살다가 그런 경우를 겪게되면 공감하기 쉽지 않고, 그래서 당신이 실패한거야라고 우리를 조롱하듯이 말하는 내용이나 책들이 보여지기도 합니다.

너무 그러한 시선에 빠져서 우리 스스로를 패배자라는 굴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비단 자신뿐만이 아니라, 부하직원, 가족, 자녀, 사랑하는 사람, 친구들에게 질타보다는 위로를 통해서 다시금 일어나게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섯번째, 자신이 가진것에 만족하자.

경기가 끝난후에 아나운서가 말하길 이탈리아가 차라리 결승에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았을꺼라고 생각할수도 있다는 말을 하던데, 실제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보다 동메달을 딴 선수가 더 많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아마 이탈리아도 결승에서 대패를 하는것보다, 3, 4위전에서 승리를 했다면 좀 덜 슬프지 않았을까 싶은데, 과욕, 욕심을 가지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것입니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것을 원망하고, 갈구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에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져보는것이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떠올랐던 생각들을 정리해서 쓰다가보니, 또 각각의 요소들이 상호모순이 되기도 합니다.

뭐 성공과 실패에 있어서 완벽한 정답이 있을까요? 

살면서 느끼는 그 하나하나의 것들을 실천하고, 바꾸면서 성공을 찾아가는것이 아니라, 우리.. 아니 나 자신만의 성공을 만들어 가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듯이, 우리 삶의 성공이나 행복을 찾고, 만들려고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승을 한 스페인 선수나, 준우승을 한 이탈라이 선수들이나 또 자신의 팀에 돌아가서, 또 다음 유로 경기를 위해서 땀흘리고, 노력하며 살아갈것입니다.

우리 또한 큰 꿈과 희망에 도달하기 위해서 살아가지만, 그곳에 도달하면 또 다시 다른 정상을 위해서 달려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신발끈을 꽉 조여매고, 다시금 뛰어보시면 어떨까요?

 
반응형